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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보복여행 수요 끝났다…성장·수익성 ‘빨간불’ (영상)
  • 에어비앤비, 보복여행 수요 끝났다…성장·수익성 ‘빨간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급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주 20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한데 이어 연간수익률 마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나스닥 지수는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2%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FOMC 회의 이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제지표도 견고하게 나오면서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8%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증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장중 20.0을 돌파하며 5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노스엔드 프라이빗 헬스의 알렉스 맥그랙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국채 수익률 상승이 증시에 큰 역풍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러한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공개된 8월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961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892만건은 물론 시장 예상치 880만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최근 증시 조정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프레드 알저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 댄 청은 “S&P500이 지난해 3500선에서 거래됐을 때 이미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7개월 상승 후 2개월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강한 경제를 보고 있다”며 “지금은 새로운 강세장의 한 가운데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일라이릴리(LLY, 525.19, -2.4%)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인수합병(M&A) 소식이 부정적 뉴스로 해석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라이릴리는 암치료제 개발 기업 포인트바이오파마(PNT, 12.36, 84.9%)를 14억달러(주당 12.5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포인트바이오파마의 전일 종가가 6.685달러였던 것을 고려할 때 87%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인트바이오파마 주가는 85% 폭등했다. 포인트바이오파마는 방사성 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4분기 중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바백스(NVAX, 7.67, 8.2%) 전염병 예방용 백신 개발 기업 노바백스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노바백스의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12세 이상 사람들에게 긴급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백신은 오미크론 변종 XBB.1.5를 표적으로 한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도 FDA로부터 관련 백신을 승인 받은 바 있다. 다만 모더나와 화이자는 RNA 기반 백신인 반면 노바백스는 단백질 기반의 백신이다. 새로운 백신은 질병통제예방센터로부터 권고 승인을 받아야 시판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즉시 권고 승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비앤비(ABNB, 127.73, -6.5%)숙박시설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에어비앤비 주가가 7%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성장성 및 수익성 약화 가능성이 제기된 여파다. 이날 키방크의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에어비앤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업종 비중’으로 하향 조정했다.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코로나 엔데믹 후 보복여행 수요 등으로 에어비앤비가 수혜를 누렸지만 점차 정상화되면서 여행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마진도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달 뉴욕시가 단기숙박공유 규제안을 시행한 것과 관련해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욕시는 단기 숙박시설 공유쪽으로 공급이 몰리면서 실거주자를 위한 주택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며 규제에 나섰다. ◇맥코믹(MKC, 68.40, -8.5%) 세계 최대 향신료·조미료 제조 기업 맥코믹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에 못미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맥코믹은 이날 2023회계연도 3분기(6~8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16억8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17억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5.8% 감소한 0.65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회사 측은 “중국의 느린 경기 회복과 러시아에서의 일부 사업 철수, 저마진 사업 중단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04 I 유재희 기자
한화솔루션, 정기 임원 인사 단행…80년대생 4명 발탁
  • 한화솔루션, 정기 임원 인사 단행…80년대생 4명 발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솔루션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솔루션(009830)은 1980년대생 4명을 포함해 총 25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의 승진 일자는 11월 1일이다. 올해 한화솔루션 인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등 전략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기술 인력 중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현지 인력 발탁이 특징이다. 특히 유럽 신재생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큐에너지프랑스의 프란시스코 바렐라가 승진해 글로벌 임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 케미칼 부문 류현철(41) 프로, 큐셀 부문 김지현(43) 프로, 김규철(43) 프로, 전략 부문 박수경(43) 프로 등 80년대생 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도 꾸준히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내년 사업 계획의 원활한 수립과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해 신규 보직 임원 중심으로 신속하게 조직을 정비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어려운 사업 환경 가운데서도 미래 신성장 사업 육성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을 중용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류현철(왼쪽부터) 프로, 큐셀 부문 김지현 프로, 김규철 프로, 전략 부문 박수경 프로 (사진=한화솔루션)다음은 한화솔루션 임원 인사 승진 명단이다.◇신규 임원 승진 △구자호 △김경민 △김규철 △김근호 △김기홍 △김지현 △김진명 △노승준 △류현철 △박수경 △박희라 △송광영 △신정두 △유선필 △이관석 △이광진 △이신범 △임종수 △전영식 △전효진 △정성현 △진준희 △최종형 △프란시스코 바렐라(Francisco Varela) △한용수
2023.10.04 I 박순엽 기자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 운영
  •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 운영
  •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에서 고객이 상담 받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충남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에 앞서 청약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논산시는 청약 통장 가입률이 약 40%에 달하지만 공급 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지역 첫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라 최신 트렌드를 갖춘 설계에 기대감이 높고,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지원센터는 논산시 연무읍 안심리(연무대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한다. 방문객 전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며, 특별공급 대상자이거나 청약통장 가입을 인증해도 사은품을 제공한다.논산은 청약 통장 가입 비율이 높아 신규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높은 곳인 만큼 청약 절차와 유의사항에 대해 상세한 안내를 진행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논산은 올 8월 기준 1·2순위를 합쳐 총 4만1359개의 청약통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 인구의 약 37%가 청약 자격을 갖춘 셈이다. 우선 분양 물량의 상당수가 특별공급으로 나와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기관추천 등 특별공급 유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별공급은 세대주·세대원 전원 무주택인 세대에서 1명만 신청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6개월 이상)과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 해야한다.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비규제지역이라 청약 요건도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주택을 보유해도,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논산은 물론 충남 전역과 세종, 대전까지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으며 전매 기간 및 횟수 제한이 없는 점도 특징이다.한편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다. 시공능력평가 3위 대우건설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력도 화제다. 논산 최고 29층 높이의 압도적 전망을 자랑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 넉넉한 중대형 평면으로만 구성됐고, 타입별로 4베이(bay)-4룸(Room), 대면형 주방 등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 구조를 갖춘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새싹정류장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호남선 고속화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고속철도 호재도 더했다. 호남선 고속화사업 완료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근거리에서 KTX신연무대역(신설예정)을 이용할 수 있어 전국 곳곳이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2023.10.04 I 김아름 기자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서브리믹 휀테 포르테' 홈 케어 4종 출시
  •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서브리믹 휀테 포르테' 홈 케어 4종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헤어 케어 브랜드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상황별 두피 고민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두피 케어가 가능한 ‘서브리믹 휀테 포르테’ 홈 케어 4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휀테 포르테 라인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기온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별 두피 고민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신제품에는 로즈마리의 산뜻한 무드가 돋보이는 ‘리프레쉬’, 차분하고 편안한 라벤더의 릴랙싱한 무드의 ‘릴랙스’ 프래그런스가 더해졌다. 리프레쉬 프래그런스는 ‘스크럽 클렌저’와 ‘클리어 샤워’, 릴랙스 프래그런스는 ‘토탈 리파이닝 크림’과 ‘모이스트 샤워’에 각각 적용되었으며, 두피 냄새를 잡아 기분 좋은 두피 케어를 선사함과 동시에 지친 심신까지 달래 주는 홀리스틱 케어까지 가능하다.두피 피지가 신경 쓰일 때 사용하기 좋은 ‘휀테 포르테 스크럽 클렌저’는 미세한 소금 알갱이가 두피에 쌓인 헤어 제품 잔여물과 과도한 피지,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하여, 두피 딥 클렌징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두피 마사지 시 물을 조금씩 더해 주면 풍성한 거품이 생성되어 샴푸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멘톨 성분 함유로 두피에 쿨링감까지 더해 준다.‘토탈 리파이닝 크림’은 두피 클렌징부터 마사지, 헤어 트리트먼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아이템이다. 두피 보습을 통해 외부 요인으로 지친 두피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두피 에센스는 두피를 산뜻하게 케어해 주는 ‘클리어 샤워’와 두피에 보습감을 부여하는 ‘모이스트 샤워’ 2가지로 선보인다. 드라이샴푸 겸용으로도 사용 가능해 손쉽게 유분기 많은 두피를 보송하게 케어할 수 있다. ‘모이스트 샤워’는 히알루론산 (쇼듐하이알루로네이트)을 함유해 건조한 두피에 수분을 공급하여 편안함을 부여해 준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관계자는 “서브리믹 휀테 포르테 홈 케어 라인은 두피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관리법을 모르거나 시간이 없어 적극적으로 두피 관리를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의 고민에서 착안한 제품”이라며 “하나의 제품에 전문 살롱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낸 제품인 만큼, 상황별 두피 고민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안하게 두피 케어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제품 서브리믹 휀테 포르테 홈 케어 제품 관련 자세한 정보는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공식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은 제품 론칭 기념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휀테 포르테 괄사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2023.10.04 I 이윤정 기자
사과·맥주도 김치냉장고에…다용도 냉장고된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 사과·맥주도 김치냉장고에…다용도 냉장고된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가 김치 외에 다른 식품의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한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LG전자는 2023년형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을 오는 12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LG전자가 오는 12일 출시하는 김치냉장고 신제품 2023년형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을 적용한 인테리어. (사진=LG전자)신제품은 상칸을 좌우로 분리하는 다용도 분리벽이 적용돼 상칸 좌·우, 중칸, 하칸까지 독립된 4개 칸을 다용도 냉장고로 폭 넓게 쓸 수 있는 스탠드식 491리터(L) 김치냉장고다.LG전자는 고객들의 김치냉장고 사용패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김치냉장고 이용자들은 김장철을 제외하면 각 칸을 야채와 과일, 냉동 등 용도로도 사용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LG전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개발한 바 있는데 이번 신제품에는 독립된 칸을 보완해 보다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주스·탄산·소스 △우유·요거트 △맥주·소주 △사과 △복숭아 △포도·자두 △잎채소 등 총 13가지 모드가 제공되는 다목적 보관 모드도 지속 추가해 맞춤 보관 기능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신제품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객이 각 칸의 보관 모드를 바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화면에는 4개의 칸마다 ‘냉장’, ‘냉동’, ‘맛지킴 김치’, ‘야채/과일’, ‘쌀/잡곡’, ‘육류/생선’ 등의 설정 상태가 표시된다.고객은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 각 칸을 최적의 온도로 설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좌·우칸은 각각 김치와 음료를 보관하는 칸으로, 중·하칸은 잎채소, 복숭아, 수박과 같은 야채나 과일을 보관하는 칸으로 활용하는 식이다.신제품은 기존 LG 디오스 김치톡톡의 장점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김치 유산균 ‘류코노스톡’을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New 유산균김치+’ 기능, LG 씽큐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고 제조일자를 입력하면 제조사와 제조일자에 맞춰 김치를 맞춤 보관하는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 등이다. 김치냉장고 내 냉기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3단계 냉기케어 시스템도 특징이다. LG전자는 오는 11월까지 스탠드식 8종, 뚜껑식 1종 등 신제품 9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385만원이다.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김치냉장고에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오는 12일 출시하는 김치냉장고 신제품 2023년형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사진=LG전자)
2023.10.04 I 김응열 기자
현대건설, 한남3구역재정비 위해 '월클' MVRDV와 맞손
  • 현대건설, 한남3구역재정비 위해 '월클' MVRDV와 맞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한남3구역 재정비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기업 MVRDV와 손잡았다.현대건설은 4일 MVRDV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디자인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현대건설과 한남3재개발조합은 최근 MVRDV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 디자인’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남3구역은 한남·보광동 일대 38만6400㎡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현대건설은 해당 구역을 △주거 지역존(1∼6BL, 공동주택 설계) △준주거 지역존(7BL, 공동주택·오피스·판매시설 설계) △기반시설존으로 나눠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MVRDV는 ‘기반시설존’에 해당하는 한남동에서 한강을 연결하는 브릿지데크, 전망대·공원, 나들목, 한강변 주거동 등의 설계를 맡는다.1993년 설립한 MVRDV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시작해 상하이, 파리, 베를린, 뉴욕 등에 오피스를 둔 글로벌 건축 디자인·설계사다. MVRDV가 설계한 로테르담의 ‘마켓 홀’과 ‘더 밸리’ 등은 지난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에 참고 사례로 수록됐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로7017’, ‘안양예술공원 전망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등의 설계에 참여했다.특히 MVRDV는 법규, 경제성, 환경적 요구 사항 등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건물을 짓는 ‘데이터스케이프’(Datascape)라는 협업시스템을 이용, 지속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을 선보이는 특징이 있다고 현대건설은 소개했다.아울러 이번 한남3구역 재정비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태원~남산~한강’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경관이 창의적으로 변모돼, 도시 이미지 개선과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위니 마스(Winy Maas) MVRDV 대표를 초청해 미래 건축과 도시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으며 마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관심이 높은 만큼 한강과 접한 재개발사업지의 워터프런트 사업을 MVRDV만의 스타일로 풀어내겠다”고 밝혔다.현대건설과 MVRDV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건축’이라는 공감대 아래 미래형 주택과 스마트 시티 관련 분야 개발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 조감도(사진=현대건설)
2023.10.04 I 박지애 기자
카카오, 52주 신저가…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투심 악화
  • [특징주]카카오, 52주 신저가…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투심 악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카카오(035720)가 꾸준한 내림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가 악화한 탓인 것으로 풀이된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87% 하락한 4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이날 장중 4만22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 주가의 내림세 배경에는 글로벌 경기의 악영향으로 투심이 악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셸 바우먼 바우먼 연준 이사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비롯한 연준 의원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올해 안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경제가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 민간기업 구인 건수가 4개월 만에 다시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8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961만건으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880만건)를 웃돌았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8%까지 치솟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 따른 장기채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주식시장 투자심리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10.04 I 이용성 기자
美 기술주, 금리에 휘청…삼성전자, 1% 넘게 하락
  • [특징주]美 기술주, 금리에 휘청…삼성전자, 1% 넘게 하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부터 1% 넘게 하락해 6만7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국채금리 급등 영향에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2%대 하락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61%) 하락한 6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6만8000원대를 하회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31일(6만6900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87%) 하락한 11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간밤 2.10%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2.82% 하락했고, 브로드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TSMC 등이 모두 2%대 빠졌다. 미 증시가 국채금리 상승 영향에 하락하면서 기술주 투심을 끌어내렸다. 예상보다 많은 미국의 채용 공고 증가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 영향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9월 수출 경기와 미국 연방정부 폐쇠 모면 등 긍정적 이슈에도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 따른 장기채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주식시장 투자심리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주요국 장기채 금리가 수년래 최고 수준인 상황에서 국내 국고채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인 1360원대에 근접할 것으로 예쌍되는 점은 증시 외국인 수급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국내외 장기채 금리 동향에 주목하며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3.10.04 I 이은정 기자
원스피리츠, '원소주 오리지널 한글날 한정판' 출시
  • 원스피리츠, '원소주 오리지널 한글날 한정판' 출시
  • 원스피리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원스피리츠 주식회사는 한글날을 기념해 ‘원소주 오리지널 한글날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함께하기 위한 의미를 담았다.한정판은 모든 디자인이 한글로 이뤄졌다. 기존의 원의 W를 중심으로 태극기의 사괘와 태극 문양을 활용한 원소주 제품명으로 전통성을 강조했다. 한국 전통 옹기 숙성이라는 문구를 추가해 전통적인 숙성 방식을 고수하는 점을 표현했다. 제품 패키지는 박재범 대표가 직접 쓴 손 글씨로 디자인했다.원소주 오리지널은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주정을 원료로 희석하고 감미료를 첨가한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미가 특징이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한글날 한정판은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증류식 소주와 한국만의 주류 문화를 전세계적으로 알린 것을 기념하고 한국 소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제품”이라며 “한정판을 통해 술에 관해서도 한국 전통 방식의 증류법을 지켜나가는 것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4 I 문다애 기자
커넥트웨이브, 다나와·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 생성형AI와 연계
  • 커넥트웨이브, 다나와·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 생성형AI와 연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커넥트웨이브(119860)는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와 에누리가 다나와GPT(가칭)와 연계해 개인맞춤형 편의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사진=커넥트웨이브)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다나와와 에누리의 가격구독 서비스를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의 다나와GPT와 연계하여 개인맞춤형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다나와와 에누리는 한국어 기반 약 14억개의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고 수준의 쇼핑상품 데이터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에 AI전문기업 업스테이지의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다나와GPT 공동 개발하고 내재화해 나갈 계획이다.예를 들어, 다나와와 에누리의 가격구독 서비스를 통해 방문하는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의 최저가와 가격추이를 기본으로 비슷한 상품 및 가격대, 가장 많이 팔린 상품, 개인 맞춤형 상품추천, 댓글 및 리뷰 요약 등 개인맞춤형 편의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다나와의 가격구독 서비스는 관심 상품을 매번 검색할 필요없이 등록만해두면 가격 변동 및 할인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고 관련 제품의 뉴스나 리뷰 등도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누리는 모든 카테고리 모든 상품에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상품의 최저가와 가격추이 그래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 옵션 별 구독 기능 등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지난달 기준 구독 서비스 회원수는 30만명을 넘었으며, 총 상품구독수는 약 323만 건이다. 다나와는 인당 약 6.7건의 상품정보를 구독하고 있으며 에누리는 약 17.1건의 상품정보를 구독하고 있다. 다나와의 가장 많은 구독이 발생한 상품 카테고리는 PC부품, 로봇청소기, 자급제 스마트폰 등으로 나타났으며 에누리는 식품, 생활·취미다.커넥트웨이브는 일반회원이 가격구독 서비스 회원으로 전환된 이후 구매활동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9월 다나와 기준으로 구독 서비스 회원이 가격비교 후 제품 구매를 위해 제휴사로 이동한 횟수는 인당 월 11회로 비구독 회원 대비 59% 높았다.커넥트웨이브의 관계자는 “가격구독서비스 구매활동성이 높은 만큼 다나와GPT와 서비스를 연계해 복잡한 쇼핑활동을 간소화시킬 수 있는 개인맞춤형 편의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핵심적인 쇼핑 정보제공은 보다 빠른 구매결정과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04 I 함지현 기자
유한양행, 폐암신약 렉라자로 수익성 개선…증권가 전망에 강세
  • [특징주]유한양행, 폐암신약 렉라자로 수익성 개선…증권가 전망에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13.46% 오른 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얀센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마리포사 3상 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에 대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개선 및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에 대한 개발·상업화 권리를 얀센에 이전한 바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줄줄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바로 승인 신청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내년 3분기 정도에 미국 승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승인 이후 출시가 될 경우 개발 마일스톤 수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미국 승인 마일스톤과 국내 렉라자 폐암 1차 치료제 보험 급여에 따른 매출액 1000억원이 전망된다”며 “고마진 신약 비중 증가에 따른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며, 실적 개선으로 인한 본격적인 선순환 구조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4 I 이용성 기자
한싹,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대비 219%↑
  • [특징주]한싹,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대비 219%↑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싹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한싹(430690)은 공모가(1만2500원)보다 3만9850원(218.8%) 상승한 3만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이 열리자마자 236% 오른 4만2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한싹은 상장 첫날인 이날 7500원에 5만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한싹은 아직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한싹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40.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희망범위(8900~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437.22대 1을 기록했다. 청약건수는 28만7442건, 청약 증거금은 3조3685억원이 몰렸다. 한싹은 지난 1992년에 설립된 망연계 솔루션 전문 업체다. 국내 최초 인피니밴드 기술 특허를 보유한 망간자료전송 보안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를 1100개 이상 고객사에 납품했다.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진출했다. 해외 클라우드 공급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파트너 등록을 완료했으며, 국내에서도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에 공급 중이다.한싹은 이번 상장을 토대로 향후 기존 솔루션의 고도화와 더불어 클라우드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AI를 활용한 보안메일 서비스와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3.10.04 I 김응태 기자
한투운용,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 TIF 수익률 1위
  • 한투운용,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 TIF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가 타깃인컴펀드(TI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는 연초 이후 8.70%의 수익률(C-F 클래스, 4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TIF 펀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과이다. 같은 기간 국내 TIF 평균 수익률은 1.77%로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최근 6개월 기준으로도 해당 펀드는 1.7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TIF 펀드 평균 수익률(-1.24%)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의 안정적인 성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한국 사회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인구는 5169만2000명이고,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58만9000명(17.7%)로 나타났다. 고령인구 비중이 역대 가장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전체 인구 중 20% 이상이 고령 인구인 초고령사회는 2025년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길어진 은퇴 이후 삶을 감안할 때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는 좋은 투자수단으로 꼽힌다.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와 함께 지난해 선보인 연금 특화 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를 활용해 한국 자본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적의 자산배분은 미국 성장주 중심의 해외주식(환노출)과 국내채권 조합이다. 또한 두 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위주의 저비용 포트폴리오를 통해 장기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두 상품의 차이점은 주식 비중에서 나타난다.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는 주식 비중을 35% 수준으로 유지하는 반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빈티지(은퇴 목표시점)에 따라 최대 76%에서 최소 4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TIF는 자산 증식이 목적인 타깃데이트펀드(TDF)와 달리 일정 수준의 원금을 보존하는 동시에 안정적으로 이자 및 배당 수익을 제공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는 25년 동안 매년 원금의 4%를 인출해도 25년 후에 원금의 50%가 남는 것을 목표로 운용 중이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원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는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는 정기적이고 꾸준한 연금 지급과 동시에 잔여자산 최대화 추구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라며 “은퇴 이전 자산 적립기에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로, 은퇴 이후 자산 인출기에는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로 효율적인 자산 배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펀드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3.10.04 I 이은정 기자
디셈버앤컴퍼니, 핀트 ‘종목 담기’ 기능 신규 추가
  • 디셈버앤컴퍼니, 핀트 ‘종목 담기’ 기능 신규 추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인공지능(AI)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종목 담기’ 기능을 신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간편 투자일임의 편리함에 더해 고객 개개인별 투자 자유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핀트는 디셈버앤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자산배분 엔진 ‘아이작’이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고유 집행 플랫폼인 ‘프레퍼스’를 통해 최적의 타이밍에 매매 주문은 물론 실시간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까지 해주는 AI 투자일임 서비스다.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자산배분(원화 ETF전략 및 달러 ETF전략) 또는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자산 운용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ETF 자산배분 전략은 인공지능의 개입 정도 및 자산 분산 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미국 주식 전략은 가치주, 배당주 등 종목 특징을 선택할 수 있는 등 고객 개개인별 투자 성향과 선호도에 따라 포트폴리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새롭게 도입된 ‘종목 담기’는 그간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기업들이 제공하는 투자자문 및 투자일임 서비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운용 지시 기능이다. 고객이 직접 포함하길 원하는 종목과 수량을 설정하면, 인공지능이 구성해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AI가 고객의 선택을 반영해 리밸런싱하는 등 투자의 전 과정을 수행해준다.이를 통해 핀트 고객들은 인공지능이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주는 편리함과 함께 원하는 종목을 개별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보다 강화된 형태의 초개인화된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종목 담기 기능은 핀트의 기존 ‘원화 ETF 전략’ 및 ‘달러 ETF 전략’은 물론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미국 주식 전략’ 서비스 이용 시에도 적용할 수 있다. 각 전략 별 투자 자산 내 일정 비율로 종목 선정이 가능하며, 원화 및 달러 ETF 자산배분 전략의 경우 총 운용자산의 10%, 미국 주식 전략의 경우 운용자산의 30%까지 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특히, 미국 주식 전략에도 종목 담기 기능을 쓸 수 있게 됨에 따라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성향을 가진 고객들의 경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3천 개 이상의 종목에 대해 한층 공격적인 직접투자의 재미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어 서비스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핀트의 미국 주식 전략은 6개월 뒤 상승이 예상되는 미국 주식 종목들을 예측하고 선별해 운용하도록 특화 설계됐다. 소위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빅테크 시가총액 상위 기업 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알짜 종목까지 인공지능이 발굴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특장점으로 미국 주식 전략은 출시한 지 불과 45일 만에 AUM(투자일임금액)은 70억원을 돌파했으며, 누적계좌 개설 수는 1140좌다. 1계좌당 평균 투자 금액은 814만원이다. 연령대는 비교적 고른 비중을 보인 가운데 30대(36.4%)가 가장 많았으며, 20대(25.7%), 40대(25.5%), 50대(10.5%), 60대(1.9%)로 집계됐다.투자 종목군의 특징을 선택할 수 있는 ‘투자 스타일’ 별 선호도는 아이작의 판단만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AI형(80.4%)’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뒤이어 현재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가치형(7.9%)’, 배당금을 자주, 많이 받을 수 있는 ‘배당형(7.3%)’, 기술주 등 성장잠재력이 돋보이는 주식에 투자하는 ‘성장형(4.4%)’ 순으로 나타났다.핀트의 미국 주식 전략 서비스에 도입된 알고리즘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서 2017년 5월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현재 운용 중인 주식 전략 알고리즘들 가운데 최장 기간 운용 중이다.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3년의 운용성과가 68.88%로 동기간 코스피200 수익률(9.72%), S&P500 수익률(28.75%)을 크게 상회하였다. 테스트베드 센터에 등재된 주식 알고리즘으로는 공시를 유지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주식 알고리즘으로 공시시점으로부터의 누적수익률은 87.4%에 달한다.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신규 기능은 AI 일임투자 서비스의 간편함은 물론 고객 한분 한분의 투자 니즈를 더욱 세심하게 반영해 자산을 운용해주는 프라이빗뱅커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핀트를 통해 간편할 뿐 아니라 초개인화된 맞춤형 종합 금융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4 I 이은정 기자
"고금리·고유가 지속…4Q 바닥 통과 수출주·에너지株 주목"
  • "고금리·고유가 지속…4Q 바닥 통과 수출주·에너지株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고금리·고유가 변수가 지속 부각되고 있다. 2년 만에 미국 빅테크·성장주·경기민감주 강세 국면이 한풀 꺾인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실질금리 반전 시점이 지연되고 재고 축적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오는 4분기엔 바닥을 지나고 있는 대형 수출주가 중소형주보다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에너지·정유 업종처럼 원자재 관련주가 유효하다는 의견이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갔지만, 금융시장에는 고금리와 고유가라는 무더위는 이어지고 있다”며 “2020년에 이어 2년 만에 재차 강했던 미국 빅테크·성장주·경기민감주 강세 국면이 한풀 꺾였고 국내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이러한 주도주의 방향은 ‘실질금리’와 ‘재고 싸이클’에 의해 좌우된다고 분석했다. 실질금리가 반전될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과 재고 축적 사이클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경기 불안이 높은 중국 수요도 4분기에 더 나빠질 가능성은 낮다. 올해 강했던 성장주·빅테크 반락이 일시적이 아닐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허 연구원은 “ 재고 축척 싸이클은 쉽지 않은 연착륙의 가능성을 높인다. 1960년대 이후 미국 경제에서 연착륙에 성공한 사례는 세 번뿐”이라며 “이들 사례들의 특징은 각각 다른 성장 모멘텀(1966~1968년 재정정책, 1983~1984년 유가 급락, 1994~1995년 테크 투자)이 있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다만 지금 국면과 비교하면 재정정책과 인공지능(AI) 붐은 유사하나, 고유가가 다르다고 짚었다. 고유가는 국내 자산에 부정적이나, 과거 미국 경기 침체 때 사례를 보면 110~120달러를 넘어가면서부터 부정적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가 내려오지 않고 재고 사이클이 개선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4분기에는 대형 수출주가 중소형주보다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현재 수출바닥을 지나는 산업으로 반도체, 컴퓨터, 석유화학 등”이라며 “다음으로는 에너지·정유 업종처럼 재고 축적이 가능한 원자재 관련주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아울러 실질금리가 높은 수준이라는 점은 신흥국 투자에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흥국 내 재정개혁 기대가 유효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가 예상되는 브라질 채권은 환율 위험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3.10.04 I 이은정 기자
"1200명 국가대표 단복, 뻔한 정장 탈피…무신사 캐주얼로 세련미 담았죠"
  • "1200명 국가대표 단복, 뻔한 정장 탈피…무신사 캐주얼로 세련미 담았죠"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다수 국가가 선보이는 뻔한 정장·트레이닝복 스타일 대신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캐주얼한 감성을 담은 데님 셋업 단복으로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이 돋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국제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의 선수 단복 제작을 맡았다. 그동안 단복은 대형 패션기업이 제작한 것과 달리 무신사 스탠다드가 단순 가성비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디자인, 제작, 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선보이며 높은 단계 브랜드로 도약했다는 평가다.지난달 27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본사에서 만난 김지훈 맨즈디자인팀 파트장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단복은 정장 대신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캐주얼한 감성을 담은 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는 박지은 제품디자인팀 파트장, 이나래 무신사스탠다드마케팅팀 팀장도 배석했다.지난달 27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본사에서 만난 무신사 단복 디자인 실무자들. 박지은(왼쪽부터) 제품디자인팀 파트장, 이나래 무신사스탠다드마케팅팀 팀장, 김지훈 맨즈디자인팀 파트장. (사진=백주아 기자)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달 8일 공개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용 단복 테마는 ‘백의민족’(白衣民族)이다. 한민족의 상징이자 지조와 기개를 상징하는 백의를 아이보리 컬러의 데님 셋업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 팀장은 “대회 출전 선수들 연령대가 2030세대가 대부분인 만큼 선수들이 대회를 마치고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단복을 제작하기로 방향을 잡았다”며 “백의민족이라는 키워드에서 출발해 백색의 데님 셋업을 제안했고 기존 정장 스타일이 아닌 보다 진보적인 디자인이 채택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단복은 데님 소재의 상·하의를 비롯해 신발, 가방, 벨트 등의 액세서리까지 합쳐 8개의 아이템이 한 세트로 구성됐다. 데님 트러커 재킷, 스트레이트 핏 데님 팬츠 등의 주머니에는 한옥의 팔작 지붕을 표현한 스티치와 전통 북을 모티브로 한 단추, 노리개 형태의 키링, 태극문양 슈레이스 탭을 달았다. 각 아이템마다 다양한 한국 전통의 디자인을 더해 우리 고유의 멋을 강조한 것이다.김 파트장은 “신석교 남자하키 감독이 기존 단복과 달라서 어색해했다. 단복 제작 의도에 대해 설명하니 젊었을 때 좋아하던 스타일을 다시 입을 수 있게 됐다며 주말에 입고 나가면 가족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며 “가장 기억에 남고 디자이너로서 느낀 큰 감동의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아시안게임 개최지 항저우 날씨를 고려한 기능성 원단도 사용했다.박 파트장은 “덥고 습한 날씨를 반영해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 방지 및 활동성 제고를 위해 흡한속건 기능성 섬유 쿨맥스가 혼용된 스트레치 데님 소재를 선택했다”며 “캐주얼한 디자인의 아이템인 만큼 대회가 끝나도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5인이 참여한 개·폐회식 단복 화보. (사진=무신사)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론칭 이후 슬랙스, 데님, 티셔츠 등 아이템을 앞세워 급성장해왔다. 착한 가격에 트렌디한 디자인, 높은 품질 등 3박자를 갖추면서 지난해 20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경쟁력 있는 K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김 파트장은 “1200여명에 달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이즈를 맞추기 위해 진천 선수촌과 각 종목 훈련장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단복을 제작했다”며 “대한체육회와 지속적 소통을 통해 새로움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둔 만큼 고생한 많은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세련되게 돋보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말했다.
2023.10.04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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