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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둘기’ 파월 “정책 조정할 때 왔다”…‘빅컷’ 가능성도 배제 안해(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정책을 조정될 때가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용시장의 추가 냉각을 바라지도 환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에 나서겠다는 뜻을 확실히 내비친 것이다. 특히 다른 연준 위원들과 달리 ‘점진적’이라는 단어를 배제하지 않으면서 9월 50bp(1bp=0.01%포인트)인하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았고, 시장은 이에 환호했다.◇“정책 이동 방향 분명..향후 데이터 등에 따라 달라질 것”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자로 나서 “정책 이동 방향은 분명하며 금리인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 진화하는 전망, 리스크의 균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파월 의장은 사실상 인플레이션과 전쟁은 이제 끝이 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크게 감소했고,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지속 가능한 경로에 있다는 저의 확신은 커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연준은 앞으로 고용시장 냉각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은 더는 과열되지 않았고, 팬데믹 이전보다 조건이 덜 타이트해졌다”며 “추가 냉각을 바라지도 환영하지 않는다. 고용시장 둔화는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파월 의장은 피벗이 언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 21일 공개된 7월 FOMC 회의록에 “대다수 위원은 데이터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다음 회의서 금리인하가 적절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는 문구가 담긴 점을 고려하면 9월 인하는 기정사실화 됐다.파월 의장은 이처럼 현재 상황을 평가한 후 4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 급등 원인과, 연준의 대응, 경기침체 없이 물가압력이 완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파월 의장은 “지난 3년간 인플레이션 상승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었고 “상품 수요의 급격한 증가, 공급망의 붕괴, 타이트한 고용시장, 워낮재 가격의 급격한 이상의 결과였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연준의 목표는 강력한 고용시장을 유지하면서 물가안정을 회복하고, 초기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의 특징이었던 급격한 실업률 증가를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 과제는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그 결과를 향해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재차 강조했다.파월 의장은 마지막으로 “팬데믹 경제는 다른 어떤 것과도 다르다는 것이 증명됐고, 특별한 시기에서 배울 점이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하면서 연설을 마무리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들으며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AFP)◇“빅컷 가능성 배제 하지 않아 ..8월 고용보고서 관건”파월 의장은 9월 금리인하 폭에 대한 구체적인 힌트도 제공하지 않았다. 다만 늘 그렇듯 향후 들어올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9월 FOMC 전에 나올 각각 한차례 물가보고서와 고용보고서에 따라 정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프린시펄 자산관리의 수석 글로벌전략가인 시마 사는 “9월 금리인하 규모는 8월 고용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더 냉각할 조짐을 보이면 연준은 확신을 갖고 금리를 더 낮출 것”이라고 언급했다.특히 파월 의장이 25bp씩 인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점에서 환호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정책 조정과 관련해 ‘점진적’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 전날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금리인하를 전짐적,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언급했는데, 파월의 발언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르네상스 매크로의 닐 두타 경제부문 총괄은 “파월의 연설에서 ‘점진적’이라는 단어가 빠졌다”며 “파월은 큰폭의 금리인하를 취할 수 있는 선택권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파월의 비돌기 발언에 국채금리는 뚝 떨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5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1bp(1bp=0.01%포인트) 내린 3.79%까지 내려갔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6.3bp 빠진 3.947%를 기록 중이다.뉴욕3대지수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다우지수는 0.77%, S&P500지수는 0.94%, 나스닥 지수는 1.43%가량 오르고 있다.
- '비둘기' 파월 "정책 조정할 때 왔다"…'빅컷' 가능성도 배제 안해(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정책을 조정될 때가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용시장의 추가 냉각을 바라지도 환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에 나서겠다는 뜻을 확실히 내비친 것이다. 특히 다른 연준 위원들과 달리 ‘점진적’이라는 단어를 배제하지 않으면서 9월 50bp(1bp=0.01%포인트)인하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았고, 시장은 이에 환호했다.◇“정책 이동 방향 분명..향후 데이터 등에 따라 달라질 것”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자로 나서 “정책 이동 방향은 분명하며 금리인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 진화하는 전망, 리스크의 균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파월 의장은 사실상 인플레이션과 전쟁은 이제 끝이 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크게 감소했고,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지속 가능한 경로에 있다는 저의 확신은 커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연준은 앞으로 고용시장 냉각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은 더는 과열되지 않았고, 팬데믹 이전보다 조건이 덜 타이트해졌다”며 “추가 냉각을 바라지도 환영하지 않는다. 고용시장 둔화는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파월 의장은 피벗이 언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 21일 공개된 7월 FOMC 회의록에 “대다수 위원은 데이터에 큰 변화가 없는 한 다음 회의서 금리인하가 적절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는 문구가 담긴 점을 고려하면 9월 인하는 기정사실화 됐다.파월 의장은 이처럼 현재 상황을 평가한 후 4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 급등 원인과, 연준의 대응, 경기침체 없이 물가압력이 완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파월 의장은 “지난 3년간 인플레이션 상승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었고 “상품 수요의 급격한 증가, 공급망의 붕괴, 타이트한 고용시장, 워낮재 가격의 급격한 이상의 결과였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연준의 목표는 강력한 고용시장을 유지하면서 물가안정을 회복하고, 초기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의 특징이었던 급격한 실업률 증가를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 과제는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그 결과를 향해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재차 강조했다.파월 의장은 마지막으로 “팬데믹 경제는 다른 어떤 것과도 다르다는 것이 증명됐고, 특별한 시기에서 배울 점이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하면서 연설을 마무리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제롬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들으며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AFP)◇“빅컷 가능성 배제 하지 않아 ..8월 고용보고서 관건”파월 의장은 9월 금리인하 폭에 대한 구체적인 힌트도 제공하지 않았다. 다만 늘 그렇듯 향후 들어올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9월 FOMC 전에 나올 각각 한차례 물가보고서와 고용보고서에 따라 정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프린시펄 자산관리의 수석 글로벌전략가인 시마 사는 “9월 금리인하 규모는 8월 고용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더 냉각할 조짐을 보이면 연준은 확신을 갖고 금리를 더 낮출 것”이라고 언급했다.특히 파월 의장이 25bp씩 인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점에서 환호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정책 조정과 관련해 ‘점진적’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 전날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금리인하를 전짐적,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언급했는데, 파월의 발언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르네상스 매크로의 닐 두타 경제부문 총괄은 “파월의 연설에서 ‘점진적’이라는 단어가 빠졌다”며 “파월은 큰폭의 금리인하를 취할 수 있는 선택권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파월의 비돌기 발언에 국채금리는 뚝 떨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5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1bp(1bp=0.01%포인트) 내린 3.79%까지 내려갔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6.3bp 빠진 3.947%를 기록 중이다.뉴욕3대지수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다우지수는 0.77%, S&P500지수는 0.94%, 나스닥 지수는 1.43%가량 오르고 있다.
- 장희순 KW바이오 대표 “대식세포로 고형암 잡아먹는 차세대 항암제 만들 것”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글로벌 항암 트렌드를 봤을 때 앞으로 대식세포 기반 치료제의 시대가 올 것이다. 케이더블유바이오는 대식세포 기반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만드는 독보적 기술을 갖고 있다.”장희순 케이더블유바이오 대표는 22일 경기도 수원 소재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장희순 케이더블유바이오(KW-BIO) 대표는 22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2022년 3월 설립된 케이더블유바이오는 대식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술을 융합해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 중인 회사다. ◇T세포·NK세포 아닌 대식세포 주목한 이유는?케이더블유바이오는 주로 T세포나 자연살해(NK)세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세포치료제 업계에서 대식세포 기반의 면역항암세포치료제라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택했다. 대식세포는 백혈구의 한 유형으로 세포 찌꺼기, 이물질, 미생물, 암세포, 비정상적인 단백질 등을 집어삼켜서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세계적으로도 아직 대식세포 기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업체는 드물다. 임상 단계에 진입한 대식세포 기반 치료제 개발사로는 레솔루션 테라퓨틱스(임상 2상, 간경화), 카리스마 테라퓨틱스(임상 1상, 고형암), 마세라 테라퓨틱스(임상 1상, 위암), SIR팬트 이뮤노태라퓨틱스(임상 1상, 혈액암·고형암) 정도다. 대부분 초기 개발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이에 대해 장 대표는 “세계적으로 대식세포를 치료제로 개발하고자 하는 연구 기간이 T세포나 NK세포에 비해 짧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미국이나 유럽에선 대식세포 연구가 늘면서 그에 따른 특허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앞으로 대식세포 치료제에 대한 수요(needs)가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고 짚었다.현재 세포치료제의 대세인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의 경우 악성 T세포암의 발병 위험이 부상하는 등 부작용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에서 CAR-T세포치료제를 투약한 환자 2만7000명 중 22건의 T세포 악성 종양 사례가 보고된 것이다. 그 외 부작용으로 부작용으로 싸이토가인 방출 증후군, 뇌병증 등이 있다.CAR-T세포치료제는 모두 일부 혈액암에서만 효능을 보인다는 한계가 있다. 대표적인 CAR-T 치료제인 노바티스 ‘킴리아’, 얀센 ‘카빅티’, 길리어드 ‘예스카타’ 등이 림프종에 허가됐지만 고형암 적응증 확보에는 실패했다. FDA가 지난 2월 미국 아이오반스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암타그비’가 진행성 흑색종 치료제로 가속 승인하면서 첫 고형암 대상 세포치료제가 탄생했지만 아직 확증 임상을 진행 중이다.T세포와 함께 많이 개발되는 NK세포는 T세포와 달리 비정상세포를 자체적으로 인지, 공격할 수 있고 면역 반응과 같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다. 반면 배양과 활성도가 T세포보다 낮다는 단점이 있다. 체내에 존대하는 NK세포는 5~15% 수준이라 추출한 양만으로 치료제를 만들 수 없다.장 대표는 “대식세포는 이물질이라든가 염증이 있는 세포, 암과 같이 이상 징후가 있는 세포들을 찾아가서 먹어치우는 역할을 한다”며 “대식세포는 주변에 있는 T세포나 NK세포 등 면역세포들을 끌어들여 같이 싸우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식세포 자체가 가진 기능을 치료제로서 더 높여준다면 훌륭한 고형암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혈액암에서 벗어나 고형암을 치료하고 면역 반응을 낮추는 등 대식세포 기반 면역항암세포치료제가 갖는 이점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자가 아닌 동종치료제로 개발…“거의 100%의 균질한 세포 조성”케이더블유바이오는 대식세포를 환자에게서 채취(자가)하는 방식보다는 건강한 사람의 세포를 활용해 대량 생산(동종)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장 대표는 자사가 유전자편집기술을 활용, 제대혈 유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이용해 세포치료제를 개발했기 때문에 자가세포치료제 대비 차별성이 있다고 봤다.그는 “해외에서 대식세포 기반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들은 대부분 자가세포치료제인 것으로 안다”며 “그런데 자가의 경우 환자 상태에 따라 세포 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고 세포가 건강하지 않으면 증식이 잘 안 되는 문제가 있다. 세포 증식에 실패하면 환자로부터 여러 차례의 채취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이처럼 자가세포의 경우 환자가 1~2주 이상 입원하면서 채취 후 세포 배양, 증식의 과정을 기다려야 한다는 면에서 환자 편의성이 떨어진다. 또 동종세포치료제와 달리 자가세포치료제의 경우 비균질적 세포 조성으로 인해 기대하는 치료 효과를 위해 더 많은 양의 세포가 필요할 수 있다.반면 케이더블유바이오는 동종세포로 거의 100%의 균일한 세포로 구성돼 있다. 장 대표는 “우리는 동종세포치료제를 추구하기 때문에 거의 100%의 원하는 유전자가 발현된 세포로 치료제가 조성된다는 게 특징”이라며 “자사의 치료제들은 동종 유래 치료제로서 대식세포를 이용해서 항암이나 염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5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냉각된 시장 분위기 깰까최근 케이더블유바이오는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나섰다. 비상장 신약개발사들은 2022년 하반기부터 투자 침체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케이더블유바이오는 2022년 3월 창업 당시 엔젤투자를 받고, 지난해 팁스에 선정되는 등 비교적 힘든 시기임에도 투자에 대한 고충이 크지 않았지만 시리즈A 단계부터는 얼어붙은 자본시장의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장 대표는 최근 자본시장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에 비해 세포치료제의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사실 ADC랑 세포치료제가 개발기간이나 리스크 측면에서 다르지 않다”며 “ADC도 좋은 물질을 발굴하려면 수만가지 조합 중 하나가 나오는 거라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케이더블유바이오는 연구개발(R&D)를 지속할 수 있도록 매출 기반도 이미 마련해뒀다. 케이더블유바이오의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동종치료제인 난소암 치료제 ‘M301’, ‘S101’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M901’ 외에 상업화 플랫폼 ‘KiPSC’에 속한 파이프라인 ‘RKW’, ‘CKW’가 눈에 띈다.케이더블유바이오의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케이더블유바이오)케이더블유바이오는 당장 내년부터 KiPSC 매출을 내기 시작해 매출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는 연구용 KiPSC를 상업화하고, 2026년부터는 임상용 KiPSC도 상업화해 매출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KiPSC의 예상 매출은 2025년 5억원→2026년 47억원→2027년 109억원→2028년 156억원으로 산정했다. 2025년 연구용 매출은 국내 iPSC 시장의 1%를 산정한 수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줄기세포시장 기준 점유율 0.03%→0.07%→0.1%를 기준으로 했다.이와 함께 최대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시설 투자를 하는 대신 지씨셀(144510)과 KiPSC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장 대표는 “회사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비용을 헛되이 쓰지 말고 효율적인 연구를 하자는 것이었다”며 “좋은 치료제를 만드는 데 있어 전문가와 협업을 통한 효율성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 자궁내막암 환자 증가하는 결정적 이유, ‘이것’ 때문이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자궁내막암은 1999년 여성 10만 명당 3.1명 발생했으나 2021년에는 14.6명으로 약 4.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자궁내막암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박준식 교수와 알아본다.자궁내막암은 여성의 월경 주기에 따라 증식과 탈락을 반복하고, 임신 시 착상이 일어나는 자궁 안쪽 내막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과거에는 서구권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 국내 발생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박준식 교수는 “자궁내막암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에 대한 과도한 노출로 발생한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인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 임신 등으로 에스트로겐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자궁내막암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게티이미지자궁내막암은 에스트로겐의 과도한 자극으로 발생하는 제1형 자궁내막암과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적은 제2형 자궁내막암이 있다. 제1형은 자궁내막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보통 비정형 자궁내막증으로부터 발생하며 이른 병기에 진단되고 비교적 예후가 좋다. 반면, 제2형은 위축성 내막에서 발생하며 진행이 빠르고 예후가 불량하다.자궁내막암은 자궁내막의 증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전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요 위험 요인은 에스트로겐 대체 요법, 비만, 긴 무배란 주기, 에스트로겐 분비 종양 등이다. 전체 자궁내막암의 약 5%의 환자는 유전성 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50세 이전에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자궁내막암의 주요 증상은 질출혈이지만, 증상 없이 검진 시 발견되기도 한다. 폐경 후 여성에서의 질 출혈, 폐경 전 여성이라면 월경 과다나 월경 기간 외 부정기 출혈을 겪을 수 있다.자궁내막암이 의심되는 증상을 가진 여성에서는 자세한 병력 청취를 통해 자궁내막암 위험도를 평가해야 한다. 자궁 내막이 정상 범위보다 두꺼워져 있는 경우 의심하게 되며, 모든 의심 환자는 자궁내막생검과 내자궁경부 긁어냄술 후 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다. 최근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유전성 소인에 대한 선별검사로 종양에서 DNA 복제 · 재조합 중 발생할 수 있는 ‘DNA 불일치 복구(MMR, DNA mismatch repair)’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검사를 권유하고 있다.박준식 교수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서 질병이 진행되었을 경우 질 출혈이 심해지고 골반 주위 장기들을 침범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진단 및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자궁내막암은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자궁내막암 1, 2기는 자궁이나 자궁경부만을 침범한 경우로 자궁절제 및 수술 후 재발 위험 인자에 따른 보조적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환자가 고령,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에 의해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경우 선행적으로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그 외 병기 결정을 위해 전자궁절제술, 양측난관난소절제술, 골반 · 대동맥 림프절절제술, 골반 및 복부 세척 세포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자궁내막암 3, 4기 환자의 경우 1차 치료는 전자궁절제술, 양측 난관-난소 절제술, 골반 · 대동맥 림프절절제술 등 최대 종양 감축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영상검사 상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진행한 경우에는 항암화학치료나 방사선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최근 진행성 ·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초기 치료에 면역관문억제제를 포함한 항암화학치료가 개선된 치료 성적을 보여, 면역관문억제제가 포함된 항암치료가 초기 치료로 권고되고 있다.박준식 교수는 “국내에서 자궁내막암의 발생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궁내막암은 초기 진단 시 100%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매년 1회의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뿐만 아니라 폐경 후 여성에서 질출혈, 폐경 전 여성의 월경 과다 혹은 부정기 출혈의 증상이 있다면 간과하지 말고 꼭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테슬라, 세미트럭 NTSB 안전조사 착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 1.7% 내리는 등 하락 폭이 컸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제롬 파월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모습이다. 또 제한적 금리 인하 가능성에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세닉 최고 투자 전략가는 “FOMC의 데이터 의존적 입장과 앞으로 발표될 주요 경제 데이터(7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고용보고서 등)를 고려할 때 9월 회의에서 25bp 인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와 기존주택판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 경제지표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미국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10.66, -5.7%)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테슬라 세미트럭에 대한 안전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NTSB는 최근 발생한 테슬라의 전기트럭 충돌 및 화재 사고와 관련해 안전 조사에 착수했다. 시장에서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한 점검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가 지난 2017년 세미트럭을 공개한 이후 안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스렐라 벤카타랏남 재무 및 사업운영 부사장의 사임 소식도 전해졌다.◇스노우 플레이크(SNOW, 115.21, -14.7%)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 운영 기업 스노우 플레이크 주가가 15% 가까이 급락했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성장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여파로 해석된다. 스노우 플레이크는 지난 21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8억69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8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8억5200만달러, 0.16달러를 상회했다. 3분기와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발표했다. 다만 제품 매출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낮아지면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월가에선 “스노우 플레이크가 미래 성장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는 설명을 제대로 못했다”고 지적했다. ◇펠로튼(PTON, 4.55, 35.4%) 미국의 피트니스 기구(실내 자전거) 생산 및 판매 기업 펠로튼 주가가 35% 폭등세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이는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로 해석된다. 이날 펠로튼이 공개한 2024회계연도 4분기(3~6월)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6억4400만달러로 예상치 6억28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는 0.08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0.68달러, 예상치 -0.17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펠로튼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다만 펠로튼은 2025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24억~25억달러, 유료 구독수는 268만~275만개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26억9000만달러, 298만개를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지난 분기에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다”며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사업 운영을 통해 재무적 기반을 잘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특징주]HDC현대산업개발, 주가 급등에도 저평가 분석…‘신고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단기 주가 급등에도 투자매력은 여전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오후 2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07%(1950원) 오른 2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68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이치웠다. 이날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시장 회복 및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연초 이래 주가가 65% 상승해 단기 주가 급등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업황 회복과 함께 높아지는 자산가치, 적극적인 용지 투자 통한 차별적인 성장성, 제한적인 투자 대안 등을 고려 시 여전히 투자매력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2만 8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의 분양가 상승은 분양가 상승이 시행이익으로 이어지는 자체사업 영위 업체에게 유리하다”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11월초 착공, 중순 분양 예정.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2026년이겠지만 2025년에는 인도 기준 자체사업 매출이 약 4000억원 반영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동사가 보유 중인 용지는 1조 3000억원, 수주잔고 반영분은 9조 5000억원, 광운대 역세권 사업과 같은 대규모 사업은 없지만 토지대 대비 큰 사업규모, NPL(부실채권) 투자계획, 다수의 대규모 준자체 사업을 고려하면 자체사업 실적이 견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 "도심 속 정원서 커피 한잔 할래요?"…'맥심플랜트' 인기
- 동서식품이 운영 중인 커피 복합문화공간 '맥심플랜트'. 동서식품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동서식품이 운영 중인 커피 복합문화공간 ‘맥심플랜트’가 여름을 맞아 색다른 분위기로 변화해 방문객을 맞는다.맥심플랜트는 동서식품이 2018년 용산구 한남동에 오픈한 곳이다. 이곳은 6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12만 명을 기록했다. 맥심플랜트에서는 맥심 커피믹스를 새로운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 연계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화이트골드 쑥라떼’, ‘화이트골드 흑임자라떼’, ‘슈프림골드 슈크림라떼’, ‘슈프림골드 아인슈페너’ 등 맥심 커피믹스를 활용한 맥심플랜트만의 특색 있는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최근에는 ‘맥심 모카골드’를 활용한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강렬한 에스프레소 풍미의 ‘모카골드 퀵샷’, 전통 오리지널 레시피를 담은 ‘모카골드 오리지널’, 오리지널에 진한 맛을 더한 ‘모카골드 부스트’,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 레시피 ‘모카골드 아이스’ 등도 갖췄다. 커피 복합문화공간 '맥심플랜트'에서는 다양한 커피 연계 메뉴를 제공 중이다. 동서식품 제공.◇무더운 여름, 도심 속 휴식처 ‘맥심플랜트’맥심플랜트에서는 스페셜티 커피와 세계 각지의 스페셜티 원두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샵 등을 갖춰 소비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매장 내 대형 로스터 등 전문적인 커피 제조 설비를 볼 수 있는 인테리어도 특별함을 더한다.매장 내 1층 VMD 존은 ‘서머 오아시스 오브 맥심 플랜트’(Summer Oasis of Maxim Plant)라는 콘셉트로 꾸며, 시각적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열대우림을 떠올리게 하는 녹지 연출과 다양한 컬러의 서퍼보드를 활용해 시원한 도심 속 여름 휴식처 느낌을 살렸다.◇오감으로 즐기는 스페셜티 커피 ‘공감각 커피’맥심플랜트 3층 브루잉 라운지에서는 ‘공감각 커피(Synesthesia Coffee)’를 제공한다.자신의 취향에 맞는 스페셜티 커피를 제안해주는 것으로 고객이 기기를 통해 선호하는 향미, 산미, 로스팅 정도를 고르면 16종의 스페셜티 커피 중 하나를 추천해준다. 이때 해당 커피에 대한 설명과 어울리는 시, 음악을 함께 전달한다. 공감각 커피 전용 좌석에 마련된 헤드셋으로 음악을 감상하며 커피를 미각, 후각, 청각, 시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느끼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맥심플랜트에서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클래스도 운영한다. 매월 신청자에 한해 지하 아카데미에서 커피에 관한 기초를 알려주는 베이직 클래스부터 직접 커피를 볶고 추출하는 로스팅 클래스까지 커피에 관한 전 과정을 제공한다.김지현 동서식품 팀장은 “맥심플랜트는 지난 6년간 맥심 커피에 대한 철학과 전문성을 선보이는 공간이자 대표적인 한남동 커피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맥심플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애스턴마틴, 패션브랜드 보스와 첫 컬렉션 론칭
- [이데일리 박민 기자]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2024 FW 시즌을 앞두고 의류 브랜드 보스(BOSS)와 첫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이번 컬렉션은 두 브랜드의 헤리티지, 혁신, 현대적인 스타일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두 브랜드 간의 첫 협업인 만큼 양사의 디자이너들과 애스턴마틴의 고성능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영감을 받았다.보스 패션 모델로 나선 애스턴마틴 F1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과 보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퍼포먼스와 고품격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한 아이템들로 구성된 캡슐 컬렉션을 연간 2회씩 공개할 계획이다. 레이싱에 대한 공통된 열정을 기반으로 한 애스턴마틴과 보스의 이번 첫 컬렉션은 애스턴마틴의 풍부한 역사와 보스의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적 세련미의 정점을 보여주며, 언제 어디서나 어울리는 라이프스타일 의류 컬렉션을 선보인다.이번 캡슐 컬렉션에서는 소비자의 럭셔리 퍼포먼스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오프 트랙 라이프스타일 의류에 중점을 뒀다. 애스턴마틴과 보스는 혁신과 완벽한 디자인에 대한 공통된 가치를 바탕으로 고품질 의류와 고성능 소재를 절묘하게 결합시켰다. 애스턴마틴은 탁월한 장인 정신과 혁신을, 보스는 진정성과 품질을 갖춘 전통적인 테일러링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애스턴마틴의 세심한 디테일에 영감을 받은 만큼, 이번 컬렉션의 여러 요소들은 퀼팅 가죽 시트 등 애스턴마틴의 아이코닉한 인테리어 포인트들을 반영하고 있다. 의류에 사용된 지퍼 손잡이와 끈 마감 팁, 스냅 버튼 등의 디테일은 고성능 차량의 마감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끈 조절 장치는 애스턴마틴의 맞춤형 서비스 ‘Q 바이 애스턴마틴’에서 제공하는 세련된 알루미늄 오일 필러 캡에서 영감을 얻었다. 컬렉션 전반에 걸쳐 카본 파이버 테이핑 심 등 스포츠카 디자인에 적용되는 경량 고성능 소재를 접목해 보스의 독보적인 스타일에 퍼포먼스를 한층 더 높였다.이번 컬렉션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한 캠페인 화보와 영상에는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의 드라이버이자 보스 브랜드 앰버서더인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가 참여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이번 캠페인 대표 모델로서 애스턴마틴 드라이버의 강렬한 에너지와 보스 브랜드만의 정신을 동시에 보여준다. 또한 역동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세련된 스타일을 통해 보스의 브랜드 핵심 메시지인 ‘비 유어 오운 보스(Be Your Own BOSS)’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페르난도 알론소는 “애스턴마틴과 보스의 첫 번째 캡슐 컬렉션의 모델로 나서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헌신, 혁신, 퍼포먼스, 그리고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대표하는 애스턴마틴과 보스가 이번 협업에 담아낸 에너지를 팬들이 직접 경험할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컬렉션은 슈퍼파인 메리노 울 저지, 내구성이 뛰어난 카본 파이버, 면 데님 혼방 등 고급스러운 고성능 원단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아이템들이 특징이다. 이번 남성복 라인의 주요 아우터웨어 스타일은 세련미와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화이트, 연회색, 오팔 그린, 다크 밍크 색상 등 스마트한 컬러 팔레트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애스턴마틴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한 디자인 요소들과 보스 특유의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미학을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