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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방류 시작에 육계·소금株 강세…수산물주는 ↓
  • [특징주]日 오염수 방류 시작에 육계·소금株 강세…수산물주는 ↓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일본이 전날을 시작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육계, 소금 등 관련 테마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마니커(027740)는 전 거래일 대비 14.60% 오른 1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339770)도 7.84% 상승 중이다. 마니커에프앤지(195500)과 하림(136480)도 각각 17.89%, 7.21% 오름세다. 특히 중국 전역에 육가공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윙입푸드(900340)는 중국이 일본 원산지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수혜를 입고 이날 개장하자마자 상한가에 올랐다. 천일염을 주력으로 하는 인산가(277410)는 전 거래일 대비 9.27%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대상홀딩스(084690)도 4.74% 강세다. 반면, CJ씨푸드(011150), 사조씨푸드(014710), 동원수산(03072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CJ씨푸드는 2.85% 하락한 3575원에 거래 중이고, 사조씨푸드와 동원수산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53%, 5.83% 내림세다. 앞서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의 지난 22일 방류 결정에 따라 사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전날 오후 1시쯤부터 방출하기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보낼 계획이다.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를 정기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방류 직후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측정 결과는 이르면 27일 공개된다.
2023.08.25 I 이용성 기자
‘쓱닷컴 선물하기'로 추석 선물 한 방에 보낸다
  • ‘쓱닷컴 선물하기'로 추석 선물 한 방에 보낸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SG닷컴이 ‘선물하기’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추석 기프트 수요 공략에 나선다. 개인별 맞춤 추천을 고도화하고 선물 포장 이미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플랫폼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SSG닷컴 ‘선물하기 2.0’ 메인화면. (사진=SSG닷컴)SSG닷컴은 선물하기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UI·UX)를 편리하게 개선한 ‘선물하기 2.0’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추석을 한 달 여간 앞두고 럭셔리, 식품,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쇼핑 편의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SSG닷컴 선물하기는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알면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쓱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을 선물하기로 전할 수 있다. SSG닷컴 ‘선물하기’ 올 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고 주문 회원수도 60% 증가해 꾸준한 고객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선물 관련 추천 서비스를 강화했다. ‘뷰티’, ‘럭셔리 선물’, ‘유아동’, ‘모바일 기프트’ 등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관련 상품을 추천하고 ‘추석 선물’, ‘생일 축하’, ‘결혼, 집들이’ 등 테마별 상품도 살펴볼 수 있다. 선물 포장 및 쇼핑백 제공 상품을 모은 코너도 추가해, 상품 클릭시 포장 완료된 모습과 쇼핑백 정보를 제공한다. 선물 대상과 어울리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추천해주는 ‘선물찾기’ 메뉴도 업그레이드했다. ‘여자친구’, ‘남자친구’, ‘부모님’, 등 선물 대상의 ‘생일’, ‘건강 및 피로회복’, ‘가벼운 선물’ 등 테마별 추천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한꺼번에 여러 명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여러 명에게 선물하기’ 기능도 더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상품을 고른 후 여러 명에게 선물하기 옵션을 바로 선택할 수 있다. 추석 선물은 동일 상품을 여러 명에게 보내는 경우가 많아 고객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 명에게 각각 다른 상품을 선물할 수도 있어 구매 형태에 따라 편리하게 활용 가능하다.또 유명 브랜드사들의 ‘공식 브랜드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유한 장점을 활용해 각 브랜드별 인기 선물을 한 곳에 모아 제안한다. 베스트 공식 브랜드관을 선정해 선보이며,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를 1위부터 50위까지 폭넓게 소개해 다양한 상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타인이 많이 구매한 베스트 상품도 구체적 기준으로 알려준다. 다른 고객이 많이 선물한 인기 상품을 가격대별로 조회 가능하며, 구매하고 싶은 상품에 누른 ‘하트’가 많은 ‘받고 싶은 선물’, 리뷰가 등록된 ‘반응 좋은 선물’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특히 이달 10일 론칭한 ‘SSG상품권’ 간편 구매 코너도 만들었다. 모바일 상품권으로 마음을 전하는 고객을 위해 1만원권부터 50만원권까지 총 7종의 다양한 금액대 상품을 제안하며 오픈 프로모션으로 3%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디저트, 영화관람권 등 모바일 기프트도 폭넓게 확대했다.SSG닷컴 관계자는 “앱 하단 메뉴바에서 바로 선물하기 매장을 둘러보게끔 접근성을 높였고 다양한 이미지 및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시각적 편의성을 향상했다”며 “소중한 이에게 프리미엄 선물을 보내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선물하기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2023.08.25 I 백주아 기자
여수, 밤이 즐거운 야간관광 도시로 거듭난다…포럼·토론회 개최
  • 여수, 밤이 즐거운 야간관광 도시로 거듭난다…포럼·토론회 개최
  • 여수시가 지난 22일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김명상 기자)[여수=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여수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 사업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관광 자원은 풍부합니다. 시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교통, 숙박 인프라와 여러 관광콘텐츠를 갖춰놓은 곳으로 이미 야간관광에 특화된 도시라고 자부하는 만큼 다음 공모에서는 꼭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정기명 여수시장 (사진=김명상 기자)전남 여수시가 22일 라마다프라자 여수에서 개최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포럼’에 참석한 정기명 여수시장은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자신하지만 그래도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개선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밤빛 아래 스위치 온(Switch On) 여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내년도 공모를 대비한 것이다. 여수시는 향후 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 버스킹 등 기존 특화된 야간 관광명소와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국제적인 야간관광 힐링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야간시간(오후 6시~오전 6시)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경관 명소가 집약돼 있고, 이동·숙박·식음·치안 등 야간 관광활동에 제약이 없는 도시를 말한다.앞서 여수는 야간관광도시 공모에서 두 번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대전, 부산 등의 쟁쟁한 도시와 경쟁 끝에 탈락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여수시는 문제점과 개선할 부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찾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 윤영숙 대전관광공사 융합사업팀장 (사진=김명상 기자)주제발표 시간에서 윤영숙 대전관광공사 융합사업팀장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대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과거 대전이 과거 야간관광 공모에 실패했던 이유와, 이를 교훈 삼아서 올해 최종적으로 야간관광 도시로 선정되기까지의 과정과 팁을 공유했다. 정란수 프로젝트 수 대표 (사진=김명상 기자)정란수 프로젝트 수 대표는 ‘여수 야간관광 특화도시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호주 시드니 등 해외 야간관광 사례를 소개하며 야간관광의 개념과 특징을 소개하고,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되기 위한 여수의 과제와 지속가능성 방안 등을 제시했다. 여수의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에 관한 토론회 (사진=김명상 기자)주제발표 이후에는 윤유식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토론회가 이어져 여수시가 야간관광 명소로 발전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9명의 각계 전문가들은 여수의 야간관광 명소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개선점 및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단순히 멋진 야경 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여수만의 독특한 콘텐츠 확립, 이미 알려진 ‘여수밤바다’를 벗어나 새로운 야간관광을 위한 요소의 확장, 밤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 도입, 지역정체성 부족 극복 등에 대한 의견 등이 나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 앞바다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낭만포차와 이순신광장에서 하멜등대에 이르는 1.5㎞ 길이의 종포해양공원, 물 위 산책로인 소호동동다리, 야간 유람선까지 밤에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다양한 곳”이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야간관광의 경제적 유발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하고 이번 포럼의 제안사항을 면밀히 검토·반영해 주·야간 단절 없는 국제적인 ‘야간관광도시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3.08.25 I 김명상 기자
운전석 앉은 순간 깜짝…싼타페, 이러니 사랑 받을 수밖에
  • 운전석 앉은 순간 깜짝…싼타페, 이러니 사랑 받을 수밖에[시승기]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해 새로 선보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는 앞으로 패밀리카가 어떻게 진화할지 그 모습을 미리 보여준 차였다. 확 커진 외형 덕에 넓어진 내부와 편안한 주행환경은 가족들을 태우고 자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으로 느껴졌다. 국내서만 140만대가 팔린 대표 SUV는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법을 확실히 아는 것 같았다. 싼타페 ‘일상과 일상 사이를 열다’ (사진=현대자동차 인스타그램)지난 23일 신형 싼타페를 타고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부터 파주시 파평면의 한 카페를 찍고 돌아오는 구간을 달렸다. 왕복 약 80㎞의 코스로 차량을 구석구석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주요 특징들을 파악하는 데는 충분한 거리였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사진=현대차.)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지하주차장에서 처음 본 싼타페는 멀리서부터 그 존재감이 확실했다. 박스카처럼 각진 외형은 우람하고 강인한 인상을 줬다.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특히 전후면의 ‘H 라이트’는 생각만큼 어색하지 않고 각진 외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차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으니 넓은 내부에 한 번 놀랐다. 다리를 쭉 펼 수 있을 정도로 다리를 놓는 공간이 충분했고 고객를 들어도 천장이 멀리 있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공간은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을 만큼 널찍했다. 뒤를 돌아 보니 2열 공간 또한 넓어서 성인이 타더라도 장거리 운행을 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사진=김성진 기자.)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천천히 밟았다. 큰 덩치와는 달리 몸놀림이 가벼웠다. 핸들은 최근 시승했던 다른 차들과 비교해 상당히 가벼운 편에 속했다. 가속페달과 감속페달 역시 급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운전을 하는데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았다.이밖에도 운전보조시스템이 한층 개선된 것처럼 느껴졌다. 전면 유리창에 주요 운행 정보를 띄우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과거에 비해 훨씬 선명해졌고 내비게이션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자의 개입이 크게 필요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시속 100㎞의 속도로 달리는 데도 곡선 구간에서 스스로 차선을 읽어 회전하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사진=김성진 기자.)파주시 카페에 도착해 좀 더 자세히 차량을 살펴봤다. 테일게이트(차 뒤쪽 문)를 열어보니 테라스 콘셉트로 실내를 구성했다는 현대차의 말이 이해가 갔다. 2열 좌석을 접으니 평평한 평상 같은 실내가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테이게이트가 충분히 넓어 공간의 개방성이 극대화됐다. 가족들끼리 캠핑을 가거나 야외 활동을 하기에 안성맞춤처럼 보였다.현대차 신형 싼타페.(사진=김성진 기자.)신형 싼타페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익스클루시브 3546만원 △프레스티지 3794만원 △캘리그래피 4373만원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4031만원 프레스티지 4279만원 △캘리그래피 4764만원이다.현대차 신형 싼타페.(사진=현대차.)
2023.08.25 I 김성진 기자
"외국인, 9월께부터 순매수 재개할 것"
  • "외국인, 9월께부터 순매수 재개할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500선에 갇힌 가운데 9월께 외국인의 순매수가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5일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2분기를 지나면서 주춤해진 외국인 매수도 9월 이후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코스피는 가격 측면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9배 수준까지 낮아져 매수하기에 부담이 없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면서 “연초 급락 시기에 시장 반등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며 비슷한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이번에도 외국인 매수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먼저 환율의 추가적인 약세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상반기에 부진한 국내 수출과 무역 수지 등이 반영되었을 때 원·달러 환율은 1320원 수준이었다”면서 “중국 우려로 국내 수출부진 우려가 다시 반영되는 것으로 보면 1340원대에서는 중국 리스크가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 회복을 감안하면 위안화 약세에 연동된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란 전망이다. 그는 “환율 상방이 제한될 때 외국인은 한국시장을 매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했다.또 계절적으로 보면 9월 이후 외국인은 한국시장을 매수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여름 휴가가 끝나고 내년을 준비하는 자금도 있고, 연말 배당을 기대하는 자금도 있다”면서 “국내 기관도 여름이 지나면서 매도는 약해지고 연말로 가면서 매수가 강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들의 시장참여도 꾸준한 만큼 주요 수급주체의 매도 강도가 약해지면 시장에 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양 연구원은 “중국 리스크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면서 “경기 측면에서 보면 한국 경기회복에는 분명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기대했던 수출 회복도 지연될 수 밖에 없고 기업이익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양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다”면서 “미국과 중국 의 갈등으로 일부 연기금에서 중국시장 비중을 줄이는 중으로 중국 부동산 문제로 경제 성장 자체가 낮아지면 신흥시장 내에서 중국시장 투자 비중은 더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신흥시장 내에서 중국시장 비중 확대로 피해를 보던 한국시장 입장에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8.25 I 김인경 기자
“저당·저칼로리가 대세” 소비자 밥상 파고든 식품업계
  • “저당·저칼로리가 대세” 소비자 밥상 파고든 식품업계
  • 당 함량을 줄인 저당 만두전골. 마이셰프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음료 시장에서 두드러지던 제로 슈가 열풍이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저당 시장 규모는 2016년 903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하며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특히 체중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저당 및 저칼로리 제품 등 건강한 음식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밀키트, 음료, 간식 등 다양한 저당·저칼로리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식생활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저당 트렌드...저당&대체당 제품 속속 출시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만두전골 본연의 맛은 그대로 구현하면서 당 함량은 낮춘 건강한 ‘저당 만두전골’ 2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만두전골에 건강함을 더한 특별식으로,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저당 만두전골’과 매콤한 소스로 칼칼함을 더한 ‘얼큰 저당 만두전골’로 구성됐다.마이셰프 저당 만두전골은 ‘저당’ 네이밍 그대로, 당 함량을 가볍게 줄인 제품이다. 설탕 사용을 최소화하고, 단맛을 내는 에리스리톨, 효소처리 스테비아를 첨가해 당 함량은 낮추면서 전골의 깔끔하고 깊은 맛은 살렸다. 저당 만두전골과 얼큰 저당 만두전골의 당 함량은 100g 기준 각각 1.62g과 1.72g으로 저당 표기 기준(식품 100g 기준 5g 미만)보다도 3배 낮다. 설탕 대신 올리고당과 알룰로스를 사용한 청정원 홍초. 대상 청정원 제공.대상 청정원도 설탕 대신 올리고당과 알룰로스를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낸 ‘청정원 홍초 푸룬’과 ‘청정원 홍초 레몬&라임’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기능성 원료 알로에 겔과 산에 강한 이소말토올리고당의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을 함유했다.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푸룬으로 만든 ‘홍초 푸룬’은 그릭요거트, 견과류 등과 곁들여 요거트볼로도 즐길 수 있고, 지중해산 레몬과 라임을 사용한 ‘홍초 레몬&라임’은 얼음을 넣은 위스키에 섞어 레몬라임 하이볼로 활용 가능하다. 롯데웰푸드의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롯데웰푸드 제공.디저트부터 도시락까지...제로&저칼로리 브랜드 선봬브랜드 정체성을 저당으로 확립한 제로 브랜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5월 설탕과 당류 제로를 표방하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를 론칭했다. 쿠키, 케이크, 젤리, 빙과류 등 무설탕 제품 8종을 판매 중이며,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과 말티톨 등 저칼로리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어트나 건강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론칭 6개월 만에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고 올해 4월 제품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저당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탄수화물과 당을 줄인 저당 도시락. 동원홈푸드 제공.동원홈푸드는 지난 2020년 비비드키친을 론칭, 저칼로리&저당 소스 및 드레싱, 제로&저당 음료, 비건 제품 등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식단을 관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을 줄이고 단백질은 추가한 ‘밥없는 저당 닭가슴살 도시락’ 4종을 선보였다. 밥과 곡물 대신 닭가슴살과 브로콜리, 양파 등의 채소를 넣었으며, 비비드치킨 스테디셀러 ‘저칼로리 소스’와 ‘저당 소스’로 맛을 내 맛과 건강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2023.08.24 I 문다애 기자
현대로템, 초대형 차량용 ‘서보 프레스’ 라인 공개..美 현대차 공장 공급
  • 현대로템, 초대형 차량용 ‘서보 프레스’ 라인 공개..美 현대차 공장 공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차세대 초대형 차량용 프레스 ‘서보(Servo) 프레스’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005380) 전기차 전용 공장에 들어갈 예정이다.현대로템이 23일 충청남도 당진공장에서 공개한 서보 프레스 라인 전경. (사진=현대로템)현대로템은 전날 충청남도 당진시 현대로템 당진공장에서 국내외 14개 고객사 관계자를 초청해 서보 프레스 시연회를 열었다. 관계자들은 서보 프레스 라인 구동 과정과 이송장치(시프트·SHIFT) 등을 둘러봤다.현대로템이 이번에 선보인 서보 프레스는 총 5기로 구성된 6800톤(t) 규모 프레스 라인이다. 세부적으로는 2400t 프레스 1기·1200t 프레스 2기·1000t 프레스 2기 등이다.프레스는 블랭킹·피어싱·굽힘·성형 등 공정을 거쳐 금속을 성형하는 기계다. 압축력을 발생시키는 구조에 따라 기계식 프레스, 압축식 프레스, 서보 프레스 등으로 분류된다.서보 프레스는 자체 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서보 모터가 강판 형상을 결정하는 슬라이드 속도와 위치를 제어해 최적의 모션을 설정할 수 있다. 성형 구간에서 저속으로 운영해 정교하게 가공할 수 있고, 슬라이드 접촉 시 충격을 완화해 품질과 생산 유연성도 높일 수 있다.또한 적용하는 힘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곡선이 많은 자동차 외부 차체 강판을 찍어내기에 유리하다.현대로템은 알루미늄 등 성형이 어려운 품목에 대응하기 위해 서보제어 구동 프레스를 신규 적용했다. 서보모터 3개로 모션을 제어해 생산 조건별 맞춤 곡선 적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 서보 구동을 통해 성형곡선을 최적화해 품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차세대 서보 프레스 라인에는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공정간 이송장치를 적용, 자동화 장치를 국산화했다. 공정 속도도 기존 분당 15장(SPM)이던 것을 18장으로 늘렸다.현대로템은 기능·속도·작업성 등 성능을 사전에 검증한 무결점 설비를 공급하겠다는 포부다. 앞서 1000t 규모 서보 프레스를 납품한 바 있는 현대로템이 초대형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로템은 이번 서보 프레스 라인 납품으로 차량 생산라인 전동화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고려해 앞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초대형 서보 프레스 도입으로 자동차 생산 설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계 프레스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4 I 이다원 기자
라거? 에일? 맥주 뭐 마실지 고민된다면…"음식에 맞추세요"
  • 라거? 에일? 맥주 뭐 마실지 고민된다면…"음식에 맞추세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수제맥주 중 어떤 맥주를 마실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죠? 이제 고민하지 말고, 어떤 음식을 먹을지 먼저 고른 후에 그에 맞는 맥주를 선택해서 드셔보세요.”이예승 오비맥주 커머셜역량부문 맥주문화교육팀 부장은 지난 23일 진행된 ‘비어 마스터 클래스’에서 “세계적으로 맥주 브랜드만 2만개가 넘는다.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소스가 있듯이 음식과 잘 맞는 맥주를 골라 먹어야 더 맛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예승 오비맥주 커머셜역량부문 맥주문화교육팀 부장이 지난 23일 진행된 `비어 마스터 클래스`에서 맥주의 역사와 페어링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오비맥주 제공)맥아, 홉(Hop), 효모, 물을 원료로 제조하는 맥주는 이들 원료의 투입량과 비율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낸다. 특히 맥주 거품을 유지하고 아로마를 입히기 위해 넣어주는 홉의 양에 따라 맥주의 쓴맛이 좌우된다. 이렇게 투입된 홉의 양을 기준으로 맥주의 쓴맛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가 IBU(International Bitterness Unit)다.이 부장은 “수제맥주집의 메뉴를 보면 알코올 도수와 함께 적혀진 IBU를 확인할 수 있다. 숫자가 높을수록 홉이 많이 들어가 쓴 맛이 강해진다”며 “IBU 값이 10~20 정도면 쓴맛을 별로 느끼지 못하지만 30~40부터는 쓴맛이 나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이러한 원료와 발효 방법 등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을 내는 맥주는 크게 ‘라거’(Lager)와 ‘에일’(Ale) 등 2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라거와 에일은 효모, 발효 기간, 발효 온도 등에 의해 나뉘는데 10~14일의 발효 기간을 거치는 에일은 과일향이나 꽃향의 깊은 풍미를 가진다. 아로마를 내기 위해 홉이 많이 들어가는 에일이 일반적으로 라거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편이다.상대적으로 긴 25~30일의 발효 기간이 필요한 라거는 깔끔하고 청량한 느낌, 가벼운 목넘김이 특징이다.이 부장은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맞추기 위한 기본 원칙으로 △강대강(강한 향과 맛의 음식은 강한 향의 맥주와 매칭) △반대(음식의 맛을 잡아줄 수 있는 맥주와 매칭) △상호보완(음식의 맛을 하이라이트 시킬 수 있는 맥주와 매칭) 등을 강조했다. 이외 함께 오비맥주의 모회사인 AB인베브의 여러 브랜드 중 일부를 예로 들며 어울리는 음식을 소개했다.오비맥주는 지난 23일 맥주의 역사와 페어링 방법 등에 소개하는 ‘비어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날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함께 맥주를 시음하는 시간도 가졌다.(사진=오비맥주)우선 향이 강한 에일 종류는 초콜릿·케이크 등의 디저트나 해산물, 바비큐 등과 함께 즐길 것을 추천했다. 이 부장은 “흑맥주인 ‘레페 브라운’은 케이크, 초콜릿 등 달콤한 음식과 맞는다”며 “벨기에의 수도원 맥주인 ‘트리펠 까르멜리엇’에는 베리 종류의 과일, 샐러드 또는 해산물이 어울린다”고 말했다.맥주 양조를 위해 사용하는 곡물 중 50% 정도를 밀 맥아나 생밀을 섞어서 만드는 밀맥주는 독일, 벨기에 등 유럽식과 미국식으로 구분된다. 달콤한 향이 강조된 유럽식 밀맥주인 ‘밀구름’이나 ‘호가든’은 매콤한 음식과 매칭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홉이 많이 들어가는 미국식 밀맥주인 ‘구스 아일랜드 312’나 ‘구스 IPA’는 상큼하고 청량한 느낌을 특징으로 하기에 튀김 등의 기름진 음식이나 해산물과 어울린다.‘스텔라 아르투아’처럼 부드럽고 목 넘김이 편안한 라거 종류에는 리조또, 치킨 등 기름진 음식을 맞춤 메뉴로 추천했다.이 부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즐기는 치맥에는 라거 종류가 제일 적합할 것”이라며 “맥주에 대해서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라거, 에일 등의 특징만 알고 마셔도 더욱 즐거운 술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8.24 I 이후섭 기자
초전도체·맥신 이어 양자컴 테마주 들썩…이틀째 강세
  • 초전도체·맥신 이어 양자컴 테마주 들썩…이틀째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초전도체와 맥신에 이어 이번에는 양자컴퓨터 관련 테마주들이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온에서 양자컴퓨터 소자에 쓰일 후보 물질을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기업들과 해당 기술이 실제로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되지 않은 채, 주가의 급등락이 이어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우리로(046970)는 전 거래일보다 439원(24.04%) 오른 22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엑스게이트(356680)는 545원(12.99%) 상승해 4740원을 기록했고 탤레필드도 4.92% 올랐다. 케이씨에스(115500)도 2.21% 오른 9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종목은 전날 모두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도 실용화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 소자를 찾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양자컴퓨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들이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재욱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지난 1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에서 ‘터븀인듐산화물(TbInO3)’이 영상 27도 수준의 상온에서도 양자컴퓨터 소자로 쓰일 수 있는 양자스핀액상(QSL) 물질이 될 수 있다고 실험적으로 증명했다고 발표했다.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고유 특성인 중첩과 얽힘을 이용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통시에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배 이상 빠른 문제 해결로 미래 산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양자 상태를 안정적으로 만들려면 극저온 환경(-273.15도)이 마련돼야 하는 만큼,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김재욱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양자 스핀 액상 물질의 오래된 이론적 예측을 실험적으로 검증한 첫 사례”라며 “향후 양자컴퓨팅과 양자 센서 소자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구진은 현재 연구를 토대로 터븀인듐산화물이 양자컴퓨터 소자로 활용될 수 있을지 등을 더 연구할 계획이다. 하지만 관련 테마주들은 벌써부터 들썩이는 모습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정체되는 구간에서 개인 투자자의 소형주 거래도 늘어나면서 테마주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고 뉴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이달 우리로의 주가 추이[출처:마켓포인트]
2023.08.24 I 김인경 기자
‘역대 최장’ 10일연속 내리막 나이키…무슨일이 (영상)
  • ‘역대 최장’ 10일연속 내리막 나이키…무슨일이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지수는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었던 만큼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 10년물 국채금리가 4.2% 밑으로 떨어지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3.17%, 6.6%*) 글로벌 반도체칩(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3% 오른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6.6%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1% 급증한 135억1000만달러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 112억2000만달러를 20%가량 상회했다. AI 반도체칩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71% 급증한 103억2000만달러를 기록,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그동안 부진했던 게이밍 부문 매출 역시 22% 성장세를 기록하며 바닥 기대감을 높였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무려 429% 폭증한 2.7달러를 기록, 예상치 2.09달러를 30%가량 웃돌았다. 엄청난 ‘서프라이즈’였던 셈이다. 시장에서 더욱 환호한 것은 3분기 실적 가이던스다. 엔비디아는 매출액 전망치를 약 160억달러(156억8000만~163억2000만달러)로 제시했는데 실제 매출로 이어질 경우 전년대비 170% 증가하는 수준이며 예상치 126달러를 대폭 웃도는 규모다. 최고 경영자(CEO) 젠슨 황은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개막했다”며 “전 세계 기업들이 가속 컴퓨팅과 인공지능(AI)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수요가 지속될 것이란 자신감이다. 실제 엔비디아는 최신 AI 칩 ‘H100’의 생산 목표치를 올해 50만개, 내년 150만~200만개로 제시했다.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2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펠로튼(PTON, 5.41, -22.60%)실내 자전거 등 피트니스 기구와 관련 콘텐츠 제공 기업 펠로튼 주가가 23% 가까이 폭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펠로튼은 이날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감소한 6억4200만달러로 예상치 6억41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EPS는 -0.68달러로 전년도(-3.72달러) 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다만 시장 예상치 -0.40달러를 크게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여기에 유료 가입자가 전분기대비 2만9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다. 지난 5월 시트 결함(시트 고정 불량)으로 200만대에 대한 리콜이 진행되면서 구독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데다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가입자 이탈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펠로튼은 이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1분기 매출 및 유료 가입자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풋락커(FL, 16.64, -28.28%) 스포츠용품(의류 및 신발) 소매점 풋락커 주가가 28%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실망스런 실적을 공개한데다 배당 중단 소식을 밝힌 여파다. 이날 풋락커가 공개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9% 감소한 18억6000달러로 예상치 18억8000만달러에 조금 부족했다. 조정 EPS는 전년대비 96% 급감한 0.04달러에 그쳤다. 다만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여기에 연간 매출성장률 가이던스를 종전 -6.5~-8%에서 -8~-9%로, 조정 EPS 가이던스를 2~2.25달러에서 1.3~1.5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회사 측은 “개학시즌 효과가 기대 이하였고 재고 관리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며 “현금 흐름 관리를 위해 분기 배당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풋락커는 2분기에 재고가 오히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NKE, 98.75, -2.67%) 스포츠용품을 디자인하고 제조하는 다국적 기업 나이키 주가가 2.7% 하락, 10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는 나이키가 지난 1980년 상장(IPO)한 이후 역대 최장기 하락세다. 월가에서는 나이키의 주가 부진 배경으로 크게 4가지를 꼽고 있다. 나이키의 2대 매출지역인 중국의 경기 침체(소비 둔화) 우려, 주요 도매 파트너사인 풋락커와 딕스 스포츠의 실적 부진,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에 따른 소비 위축 가능성, 코로나 엔데믹 후 제품에서 서비스로의 소비 중심 이동 등이다. 하지만 제프리스는 나이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나이키는 동급 최고의 기업으로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24 I 유재희 기자
SK스토아, 첫 라이선스 브랜드 ‘존스뉴욕’ 국내 론칭
  • SK스토아, 첫 라이선스 브랜드 ‘존스뉴욕’ 국내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K스토아는 오는 27일 22시 41분, 국내 최초로 미국 어센틱 브랜드 그룹의 여성 패션 브랜드 ‘존스뉴욕’을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SK스토아 존스뉴욕 론칭. (사진=SK스토아)‘존스뉴욕’은 1966년에 첫 선을 보인 미국 뉴욕의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다. 뉴욕의 다양한 문화와 유동적인 역사를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 편안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뉴욕 클래식 스타일로 선보여 5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존스뉴욕’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스타일은 고수하면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고, 힐과 스니커즈 모두를 소화하고자하는 진취적인 현대 여성을 위한 패션을 지향한다. 관리하기 쉽고 착용감 좋은 원단, 내 몸에 맞춘 것 같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정교함 등을 갖췄다. 이에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꺼내 입을 수 있는 브랜드라는 평이 많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다.SK스토아는 국내에 판매하는 첫 라이선스 브랜드(LB)로 ‘존스뉴욕’을 선택했다. 이는 ‘엑스틴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과 맞닿아있다. SK스토아 존스뉴욕 론칭. (사진=SK스토아)‘엑스틴 세대’는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4050 세대를 일컫는다.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옷,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은 옷을 사길 원한다. 좋은 소재와 핏, 포인트가 있는 편안하고 실용적인 클래식 스타일을 추구한다. SK스토아는 ‘존스뉴욕’이 담아내고자하는 감성과 스타일이 엑스틴 세대가 추구하는 가치 그리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올드머니룩’ 트렌드와 잘 어울린다고 보고 고객들에게 뉴욕 감성을 그대로 담은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제안하고자 했다. 오는 27일에 진행되는 론칭 방송에서는 ‘존스뉴욕’의 2023 가을·겨울(F/W)시즌 ‘시그니처 수트 셋업’과 ‘테일러드 프린트 원피스’를 선보인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2시간 특집 방송으로 진행한다. 오는 11월까지 13개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일반 라이선스 브랜드와 달리 ‘존스뉴욕’의 브랜드 판권을 보유한 어센틱 브랜드 그룹과 협력해 아이템을 선정하고 디자인 컨펌 단계까지 완료해 완벽성을 높였다.첫 방송에서 선보이는 ‘시그니처 수트 셋업’은 이번 시즌 ‘존스뉴욕’에서 선보이는 단 하나의 수트 셋업이다. 블랙, 베이지 그리고 ‘존스뉴욕’ 본사에서 선정한 올 가을 트렌드 칼라인 올리브카키 색상으로 준비했다. 맞춤 정장처럼 딱 떨어지는 수트 핏의 편안함 그리고 기계 세탁까지 가능한 편리함과 실용성을 갖췄다. ‘테일러드 프린트 원피스’는 간절기 시즌 최적의 소재라고 불리는 크레이프 쉬폰 원단을 사용해 사계절 코디가 가능한 특징을 가졌다. 셔츠 카라와 한땀한땀 공들여 만든 스모킹 자수 소매로 고급스럽고 우아하다. 시간·장소·상황(TPO)에 따라 원피스로, 때로는 아우터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형준 SK스토아 커머스사업2그룹장은 “SK스토아는 ‘존스뉴욕’을 시작으로 차별화한 브랜드 발굴과 육성에 더 힘을 줄 계획이다”며 “하나를 선보이더라도 제대로 된 품질의 독자적 상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고객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적화된 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SK스토아는 ‘존스뉴욕’ 론칭을 기념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고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20시, SK스토아 앱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존스뉴욕 시그니처 수트 셋업’과 ‘테일러드 프린트 원피스’를 소개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론칭 방송을 보고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며(시그니처 수트 셋업 구매시 1만원, 원피스 구매시 5000원), ‘존스뉴욕’ 상품을 앱에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10% 적립,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에게는 투썸 플레이스 뉴욕 치즈 케이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3.08.24 I 백주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네이버 AI ‘클로바X’ 파트너십 효과에 20%↑
  • [특징주]폴라리스오피스, 네이버 AI ‘클로바X’ 파트너십 효과에 20%↑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AVER(035420)(네이버)의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파트너사인 폴라리스오피스(041020)가 강세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0분 현재 폴라리스오피스는 전거래일 대비 20.00%(1100원) 오른 6600원에 거래 중이다.폴라리스오피스는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네이버가 공개한 대화형 AI서비스 ‘클로바X’의 스킬시스템 초기 개발 파트너사 중 한 곳으로 소개됐다.스킬시스템은 챗GPT의 플러그인과 같이 ‘클로바X’를 외부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네이버는 스킬시스템을 통해 외부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해 한층 편리한 대화형 AI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폴라리스오피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오피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양사는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AI 오피스 기술 고도화 및 공동 사업 발굴에 나섰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에 특화된 AI 오피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로바X는 네이버의 초대규모(Hyperscale)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대화형 AI 서비스이다. 향후 폴라리스오피스 스킬이 더해져 사용자 생산성 향상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적극적 기술 지원 아래 당사도 AI 오피스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문서 작업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통해 국내 초거대 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4 I 이정현 기자
LG전자,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DEA’서 13개상 수상
  • LG전자,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DEA’서 13개상 수상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3’에서 총 13개 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및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사진=LG전자)올해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가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앞서 열린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상인 금상과 혁신상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는 공간 분위기를 살려주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 아래는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원통형으로 설계됐고 위쪽 테이블은 원형과 트랙형 타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테이블 하단엔 무드 조명, 테이블 상단엔 무선충전기술도 도입했다.LG전자는 이외에도 △예술 작품을 걸어놓은 듯한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액정표시장치(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의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하는 ‘LG 올레드 플렉스(FLEX)’ △100kW(급속) 전기차(EV) 충전기 △ 집안 창호에 딱 맞는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등 12개의 본상을 받았다.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이번 IDEA 수상 성과는 고객경험 중심의 기술력과 심미성의 시너지에 기인한 결과”라며 “고객과 꾸준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기존 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디자인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4 I 김응열 기자
30년 낡은 산단규제 혁파…10년간 투자유발액 24조↑
  • 30년 낡은 산단규제 혁파…10년간 투자유발액 24조↑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지난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왔던 산업단지 관리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본다. 그동안 정부 재정투입 중심의 산단 육성책을 폈다면 이번에는 기업의 투자를 적극 장려한 시장·민간·수요자 시각에서 개선한다. 앞으로 입주 업종은 5년마다 재검토해 다양화하고 토지용도 변경 절차를 간소화해 산단 내 편의점·식당·카페·병원 등 편의시설이 입점 가능해진다. 또한 공장용지 등의 매매·임대 제한을 완화해 기업의 자산유동화를 허용하는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사진=연합뉴스)24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서울 구로디지털산업단지에서 열린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단지 입지 킬러 규제 혁파방안을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발표했다. 산업단지의 3대 킬러 규제인 △입주업종 △토지용도 △매매·임대 제한 등을 과감하게 풀어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찾고 지방이 지도하는 산업단지로 재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장 차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전브리핑을 통해 “과거에는 정부의 재정투입 중심으로 사업을 했는데 한정된 재정으로 전국 1274개의 산단의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할 순 없었다”며 “이에 토지 등 각종 규제를 풀어서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노후화한 산단을 바꾸는 것이 이번 개선안의 특징”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산단별 입주업종을 5년마다 재검토하고 업종이 불분명한 새로운 산업은 신설되는 ‘업종심의기구’를 통해 입주 가능 여부를 신속히 판단해 준다. 그동안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없는 업종은 산단 내 입주가 불명확했는데 심의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히 판정한다. 이와 함께 업종특례지구(네거티브존)의 신청요건을 완화(토지소유자 동의 4분의3→3분의2, 신청 최소면적 15만㎡→10만㎡)하고 법률·회계·금융 등 서비스업의 산업용지 입주를 허용한다. 네거티브존은 산단 내 산업시설구역의 일정 범위내에서 농업 등 법령에서 제외하는 업종 이외에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는 제도다. 첨단 및 신산업 입주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기업의 투자 장벽도 과감하게 철폐한다. 공장 설립 후 5년간 매매·임대를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완화해 산단 입주기업의 공장(용지 포함)을 금융·부동산투자회사 등에 매각 후 임대하는 자산유동화를 비수도권 산단에 허용해 기업의 신증설 투자자금, 연구개발(R&D) 재원, 고정자본의 유동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행 매매·임대 제한도 완화해 △공장증설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연접해 있는 기업의 공장용지(나대지)를 임차할 수 있도록 하고 △개별기업이 직접 개발·조성해 사용하는 개별기업 전용산단에 첨단·녹색기술기업의 입주를 허용한다.근로자 편의시설용 토지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개발계획의 변경절차 없이 토지용도를 변경(산업용지→지원용지)할 수 있는 면적 상한을 상향(산단별 3만㎡→10만㎡)하고 △산업시설과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는 다목적 토지인 복합용지의 신설을 간소화하기 위해 개발계획 변경 없이 할 수 있는 특례규정을 마련했다. 장 차관은 “현재는 산단 내 편의점이나 카페가 없어 근로자의 편의성이 떨어지는데 토지용도를 전환해 곳곳에 편의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민간 투자시 수익성이 없는 비수도권 산단은 ‘산단환경개선펀드’라는 정부 재원을 통해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기존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가산단 개발계획 변경권한의 시·도지사로의 위임을 확대(18→31개 산단)하고 지방정부 주도로 △산업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역특화형 ‘브랜드산단’ 조성 등을 추진하도록 해 지역별로 차별화된 산단 발전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연구원은 산단 입지 킬러규제 혁파에 따라 향후 10년간 24조4000억원 이상의 투자 유발, 8조7000억원 이상의 생산 증가, 1만26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의 이행 점검과 불합리한 규제의 지속적인 발굴·개선을 위해 정부합동 입지규제 개선 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조속한 제도 개선과 안착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에 즉각 착수하고 9~10월에는 지방정부, 민간투자자, 입주기업 대상 권역별 설명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자료=산업부)
2023.08.24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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