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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타, Ai 큐브 로봇청소기 신제품 공식 론칭 및 이벤트 진행
  • 라이스타, Ai 큐브 로봇청소기 신제품 공식 론칭 및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로봇청소기 전문 기업 라이스타는 AI 로봇청소기 ‘Ai 큐브(Ai Cube)’를 공식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이스타는 이번 론칭을 기념해 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사진=라이스타)‘Ai 큐브’의 가장 큰 특징은 물걸레 세척 및 건조, 더스트백 UV 살균, 먼지 비움, 급수, 물걸레 자동 리프팅 등이 모두 자동으로 이뤄진다. 특히 물걸레 자동 세척 기능의 경우 환경부 공식 인증을 받은 세정제를 이용해 위생적인 면에서 큰 강점을 지닌다. 더스트백 UV 살균 기능에도 주목할 만하다. 청소 후 더스트백 내부를 UV로 살균하여 청소기 내부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기능이다. 이는 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더욱 깨끗한 공간을 만드는 데도 도움을 준다.또한 ‘Ai 큐브’는 Ai 카메라, LDS 센서, TOF 센서를 활용한 3D 맵핑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AI 카메라는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분석하여 장애물을 회피하고, LDS 센서는 레이저로 공간을 스캔해 집안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TOF 센서는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해 보다 정밀한 청소가 가능하다.이 외에도 6000PA의 강력한 흡입력과 홈캠 및 음성 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이스타는 본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8월 20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물걸레와 세정제 패키지 사은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품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따로 마련하였다.라이스타 관계자는 “현재 직배수 키트를 개발 중이며, 8월 말에 테스트 모델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4 I 이윤정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강세…자회사 화재예방 완속 충전기 인증 소식
  • [특징주]롯데이노베이트, 강세…자회사 화재예방 완속 충전기 인증 소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롯데이노베이트(28694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소식으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가 환경부가 주관한 전기차 화재 예방형 완속 충전기 시험에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롯데이노베이트는 전 거래일 대비 8.21% 오른 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는 전력선통신(PLC)모뎀을 내장한 완속 충전기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받은 모델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는 PLC 모뎀을 내장한 7kW, 11kW 완속 충전기다. 주가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인천 청라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충전과 관련해 공포감이 조성된 가운데 화재예방형 완속 충전기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1581세대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벤츠 EQE 전기차 화재로 불이 나 23명이 다치고 차량 140대가 피해를 봤다. 이는 충전이 완료된 상태에서 배터리가 열 폭주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14 I 이용성 기자
AI주 반등 속 전력주도 상승…LS일렉트릭 6%↑
  • [특징주]AI주 반등 속 전력주도 상승…LS일렉트릭 6%↑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전력 설비주가 1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LS ELECTRIC(010120)은 전 거래일보다 1만 1600원(6.89%) 오른 17만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다가 LS일렉트릭은 전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편입이라는 겹경사까지 맞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3.80% 올라 28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가온전선(000500)과 효성중공업(298040)도 3.32%, 3.19%씩 오르고 있다.간밤 엔비디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AI반도체에 대한 우려를 재우자 전력설비주 역시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3일(현지시간)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6.53% 오른 116.14달러에 마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엔비디아 주주들에게는 힘든 6주였고, 기록적인 시장 가치를 지워버린 역사적인 주가 하락에 이어 급격한 변동성이 이어졌다”며 “하지만 이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전날 반도체 업종이 반등에 나설 경우 가장 좋은 투자종목으로 엔비디아를 꼽았다이 외에도 시가총액 1위 애플(1.72%)과 2위 마이크로소프트(1.77%)를 비롯해 주요 7개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7’ 주가가 일제히 오르며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2024.08.14 I 김인경 기자
③이석준 젬백스 대표 “글로벌하게 가장 빠른 임상 속도"
  • [불로장생이 뜬다-치매]③이석준 젬백스 대표 “글로벌하게 가장 빠른 임상 속도"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노화로 인해 발병하는 대표적 질병인 알츠하이머는 안티에이징 시장의 핵심 분야로 꼽힌다. 하지만 아밀로이드 베타 및 타우 단백질을 타깃해 개발된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2021년 아두헬름(바이오젠 개발), 2023년 레켐비(에자이/바이오젠 개발), 키썬라(일라이 릴리 개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지만, 효능 문제와 부작용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이 와중에 노화 관련 단백질 발현을 감소시키는 기전에 주목,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젬백스(082270)앤카엘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이석준 젬백스앤카엘 대표.(사진=젬백스앤카엘)2일 이석준 젬백스앤카엘 대표는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GV1001은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제거를 목표로 하는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노화 관련 단백질 발현을 감소시키고, 뇌세포 노화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해 알츠하이머 발병을 근본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기존 치료제 대비 강력한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GV1001은 인간 텔로머라제(human telomerase reverse transcriptase, hTERT)에서 유래된 16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합성 펩타이드이다. 텔로머라제가 텔로미어 길이를 늘인 것이 특징이다. 텔로미어 길이는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질환에서 단축되는 양상을 보이는 핵심적인 마커다. GV1001은 신경염증에 주요하게 작용하는 비신경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와 성상교세포(astrocyte)에 특이적으로 작용, 뇌 내 신경염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 알츠하이머를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항노화 효과도 입증했다. 이 대표는 “아밀로이드 베타 생성에 관련된 효소(BACE)와 노화 관련 단백질 수치를 감소시켜 뇌 안 세포 노화를 억제한다”며 “병증의 정도가 심한 고령의 알츠하이머병 마우스에 GV1001을 투여한 결과, 뇌 내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의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과 타우 인산화가 억제돼 세포 사멸이 감소했다. 특히 아밀로이드 베타 생성 효소와 아밀로이드 베타 중에서도 더 해롭고 용해가 잘되지 않는 Aβ1~42가 모두 줄어들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나온 알츠하이머 치료제들은 발생해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 제거를 목표로 한다”며 “GV1001은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뿐만 아니라 뇌세포 노화 관련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함으로써 알츠하이머 발병을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개발중인 대부분의 치료제가 경도인지장애에서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GV1001은 경증부터 중등증, 중증의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되는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중등증부터 중증을 대상으로 한 국내 2상 임상에서 일차 평가변수인 중증장애점수(SIB)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임상적으로 유의한 부작용 및 이상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이 대표는 글로벌 기업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상용화됐음에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GV1001에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상용화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장이 열렸다는 점과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서 하나의 기준이 세워졌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특히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을 매우 효과적으로 제거했음에도 증상 개선 효과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신약의 치료적 유효성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됐다. 알츠하이머병 진행에 있어 아밀로이드 베타가 초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제거만으로는 완벽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신경염증 및 타우 병변 개선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시급하다는 점에서 GV1001이 대안이 될 수 있고,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젬백스앤카엘의 GV1001 개발 속도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현재 글로벌 임상 2상 환자모집을 완료한 상태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기업은 노보노디스크와 한국 아리바이오가 있고,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기업도 손에 꼽힌다. 이중 환자모집을 완료한 기업은 젬백스앤카엘 등 몇몇 기업밖에 없다.GV1001은 또 다른 신경퇴행성질환인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장해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진행성핵상마비의 발병 원인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으나 타우 단백질 손상으로 인해 뇌 신경세포에 염증이 생기고 신경세포 사멸이 나타나는 등 알츠하이머와 병태생리학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있다. 이에 국내 알츠하이머 2상 임상시험 및 타우 병증 형질전환 쥐를 이용한 전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진행성핵상마비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국내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현재 환자 모집을 완료하여 빠르면 연내 탑라인(topline)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GV1001에 대한 임상 2상 결과는 내년 발표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국내 알츠하이머 임상 3상은 지난해 국내 실시권을 삼성제약(001360)에 기술이전했고 본격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임상 2상은 지난 4월 환자모집이 완료돼 내년 톱라인 결과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2상 결과가 좋으면 글로벌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GV1001 상업화 전략은 다양한 경우의 수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연구개발을 계속 진행하면서 글로벌 사업 파트너들과 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4 I 송영두 기자
변덕스런 날씨에 면역력뚝 …고함량 비타민 주목
  • 변덕스런 날씨에 면역력뚝 …고함량 비타민 주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예측하기 어려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강 관리를 위한 비타민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올해 여름은 무더위와 국지적인 소나기가 비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사람들은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특히 장거리 휴가지에서 일상으로 복귀하거나 열대야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이들은 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가중될 우려가 있다. 이에 여름철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 중 하나로 휴온스의 고함량 비타민 브랜드 ‘메리트C’가 주목을 받고 있다.휴온스가 최근 출시한 ‘메리트C 메리트C&D 듀얼 메가’는 고함량 비타민 브랜드인 ‘메리트C’의 라인업 중 최고 함량 제품이다. ‘메리트C 리포좀 비타민C 트리플샷’은 하루 1병으로 항산화, 아연, 에너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메리트C 메리트C&D 듀얼 메가’는 비타민C 3,000mg(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3,000%)와 비타민D 5,000IU(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250%)를 함유했다. 하루에 1회, 3.2g 제품 한 포를 물과 함께 섭취해 간편하게 비타민C와 비타민D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듀얼메가는 세계적인 비타민 원료사 DSM의 프리미엄 영국산 비타민C와 스위스산 비타민D를 원료로 사용했다. 각 원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고품질 원료임을 보장하는 ‘Quali-C’, ‘Quali-D’ 인증을 받았다. ‘메리트C 리포좀 비타민C 트리플샷’은 한 병에 총 18가지 기능성이 함유된 복합 제형 제품이다. 비타민C는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한 체내 흡수율이 좋으며, 항산화·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엔자임Q10 성분을 함유했다. 트리플샷에는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 8종도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0% 이상 함유됐다. 여기에 아연, 셀렌, 구리, 요오드, 망간 등을 추가 배합했다. 액상과 캡슐, 정제를 더한 트리플 제형으로 편의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레몬 맛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어디서나 섭취할 수 있다.휴온스 관계자는 “휴온스의 고함량 비타민 브랜드 메리트C는 제품 원료의 품질과 함량 외에도 편의성을 위한 제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수면 패턴이 불규칙하고 피로가 누적된 현대인이 간편하게 복합 영양을 관리할 수 있는 두 제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한편, 휴온스는 고함량 비타민C 브랜드 메리트C 외에도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전립선 사군자, 맥주 효모 비오틴 콜라겐, 살사라진 혈당컷 다이어트 양춘사 등 다양한 건기식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휴온스의 메리트 C&D 듀얼 메가 제품.
2024.08.14 I 이순용 기자
뷰티테크 SaaS 만든 아모레퍼시픽 "30여 브랜드에 AI 확산 비결이죠"
  • 뷰티테크 SaaS 만든 아모레퍼시픽 "30여 브랜드에 AI 확산 비결이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30여 개의 화장품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형 뷰티테크 플랫폼(Beauty tech as a Service) 자체 개발했다. 피부 측정, 진단부터 제품 추천까지 AI를 접목하려는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브랜드들은 뷰티테크 플랫폼으로 AI를 접목한 효과를 톡톡히 보는 중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AI 진단을 기반으로 상담할 때 구매전환율이 50%에 이른다고 느낀다는 매장 직원들의 평가가 나올 정도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공략을 위한 핵심 무기로도 뷰티테크 플랫폼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노치국 아모레퍼시픽 AI솔루션팀장은 지난 9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뷰티테크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AI 기능 필요로 하는 브랜드에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노치국 아모레퍼시픽 노치국 AI솔루션팀 팀장그가 이끄는 AI솔루션팀은 30명 규모로, 그동안 피부진단, 리뷰 분석 등 요소 기술로서 브랜드에 AI 기술을 제공해 왔는데, 아예 클라우드 기반 SaaS형 서비스로 개발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룹 내 브랜드만 30개가 넘는데 모든 브랜드가 빠르게 AI를 원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려면 SaaS 플랫폼이 필요하겠다는 판단이 섰다는 설명이다.SaaS 형태로 서비스를 구성하면서 신규 기능 추가는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도 용이해졌다. 그는 특히 뷰티테크 플랫폼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에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 팀장은 “이미 일부 브랜드에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뷰티테크 플랫폼 덕을 톡톡히 봤다”며 “앞으로 더 큰 시장인 북미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다인종을 측정 기술 개발 등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노 팀장과의 1문 1답이다.△뷰티 회사에‘AI솔루션팀’이 있는 것이 신기하다. 팀은 어떤 역할을 하나.피부를 진단, 추천부터 리뷰 요약 분석까지 AI 기술이 모두 들어간다. 우리팀은 그동안 요소요소 필요한 AI 기술을 개발해 왔고, 최근엔 이를 망라해 뷰티테크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또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뷰티카운셀러를 콘셉트로 대화형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 서비스에 물어보면 피부에 대한 정보을 얻고 고민도 해결하고 적절한 추천도 받을 수 있해 구성했다. AI 솔루션팀은 30명 규모다. △그룹 내 브랜드를 대상으로 AI를 지원하는 데, SaaS형태로 뷰티테크 플랫폼을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브랜드 니즈는 다양하고 상황에 따라서 바뀌는데 우리가 그때 그때 시간과 비용과 들이면 효율적이지가 못하다. AI 기능 필요로 하는 브랜드에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 SaaS 형태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플랫폼 개발은 2022년에시작했는데, 완성까지 1년 걸렸고 작년 2월에 라네즈에 먼저 도입했다. 이후 에스트라, AP뷰티 브랜드 등이 벌써 도입했다. 빠른 확산은 ‘파트너 센터’ 구축 덕분이라고 본다. 파트너 센터에서 브랜드들은 원하는 기능과 구성을 선택하기만 하면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다. 원래 일반적으로 개발하면 몇 개월 걸려서 기획하고 요구사항 분석하고 개발해야 하는 데, 파트너 센터를 이용하면 6~8주 안에 서비스 하나가 만들어진다.△뷰티테크 플랫폼에 AI 기술이 어떻게 접목되었는지피부 측정, 진단, 제품 추정 부분에 모두 AI가 들어간다. 측정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카메라로 고객의 얼굴 사진을 찍어서 이뤄지는 데 실제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측정 기구인 ‘전안기’ 대비 87% 정확도를 확보하는 데 AI가 큰 역할을 했다. 연구소가 보유한 수만 장의 임상 사진을 AI 모델에 학습시켰는데, 사진 마다 홍반이나 주름, 색소침착 같은 특징을 일일이 레이블링했다. 또 모바일 기기 카메라의 특상 생길 수 있는 변수도 모두 학습시켰다.또 진단은 측정 데이터와 문진 결과를 종합해 고객의 피부 타입을 정의하는 과정이다. 역시 연구소와 함께 48가지 피부타입을 정의했고, 기준에 맞춰 데이터를 매칭하는 데 AI기술을 활용했다. 제품 추천은 진단에 근거해서 제공되는데, 제품의 효능 혹은 원료에 기반해 제품이 소구하고자 하는 포인트 뭐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고객의 피부 타입에 맞는 스토리를 만들어주는 식으로 AI 추천 알고리즘이 굉장히 깊게 들어갔다.△뷰티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AWS의 지원을 받았다고8주간 AWS 프로토타이핑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입장에서도 레퍼런스가 없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런 플랫폼을 만든 것이 굉장히 새로운 시도였다.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피부 진단, 리뷰 서비스, 추천·검색 플랫폼이 다 조합되서 최종적으로 플랫폼 형태 서비스로 나와야 하는데 이런 생각의 흐름을 이끌어 가면서 비즈니스나 시스템 로직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뷰티테크 플랫폼에 대한 브랜드들의 반응은 어떤가뷰티테크 플랫폼으로 AI 서비스를 브랜드의 다양한 채널에 접목하면서 실질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특히 오프라인에서는 매장 직원들이 체감했을 때 구매전환률이 50%까지 올라갔다는 의견을 주신다. AI 측정·진단·추천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근거를 가지고 상담하게 되니까, 짧은 시간 안에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향후 뷰티플랫폼 적용 확대 계획은특히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에서 힘을 발휘할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다. 라네즈를 통해서 이미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에 작은 성공을 거뒀다. 이제 북미까지 진출해야 한다. 피부는 인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다인종을 측정할 수 있도록 측정 기술 연구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SaaS인데 외부 사업 가능성은 없나지금은 내부의 브랜드와 채널에 도입을 지원하고 글로벌 확장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외부 사업 계획은 없다. 하지만, AWS 마켓플레이스 등에 입점해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도 충분히 경재력 있다는 생각은 든다. 우리 뷰티테크 기술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면 굉장히 임팩트가 있는 저 디지털 혁신이 아닐까 싶다.△생성형 AI 기반 피부상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서비스는 이미 완성으로 돼 있다. 생성형 AI 모델이 피부진단을 해줄 순 없기 때문에 우리 나름대로 기술 개발을 많이 했다. 우리가 보유한 지식들 특히 비정형 데이터로 된 정보를 AI가 읽어들일 수 있도록 잘 모으고 전처리하는 과정을 오래 거쳤고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우리가 보유한 로컬 지식들을 불러오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렇게 모아온 정보를 가지고 GPT 4.0을 가지고 말을 만들어 봤는데, 썩 나쁘진 않았지만 뷰티카운셀러라고 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 그래서 중간에 우리가 파인팅튜닝(미세조종)한 모델을 집어넣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완성했다. △이 AI 뷰티카운셀러는 어디에 활용될 수 있나브랜드가 원하는 곳에 모두 붙일 수 있다. CS가 가장 먼저일 것 같다. 어디든 QR 코드만 하나 있으면, 고객이 휴대폰으로 찍었을 때 이 챗봇이 나오게 할 수 있다. 또 오프라인 매장 키오스크에 넣고 음성으로 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AI솔루션팀 미션은우리는 브랜드·채널의 성공을 지원하는 조직이고 비즈니스의 혁신이 우리의 혁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브랜드와 채널이 개인화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우리의 핵심 가치라고 본다. 궁극적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뷰티테크는 개인화 서비스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본다.
2024.08.14 I 임유경 기자
 수산중공업, '전기차 화재 진압' 관련 특허 3개 등록 부각에 '강세'
  • [특징주] 수산중공업, '전기차 화재 진압' 관련 특허 3개 등록 부각에 '강세'
  • [이데일리TV IR팀]수산중공업(017550)의 주가가 오름세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전기차 화재진압 특허가 부각된 향으로 보인다. 수산중공업은 최근 전기차 화재 진압용 물 분사식 컨테이너, 전기차 화재 진압용 물팩이 구비된 컨테이너, 전기차 화재 진압용 차량 등의 특허에 대한 등록을 완료했다.13일 오후 1시 19분 현재 수산중공업은 전일보다 5.32% 오른 2020원에 거래 중이다.정부가 전기차 화재 예방 차원에서 지하주차장에 전력선통신(PLC) 모뎀 장착 완속충전기 확대 설치, 배터리 제조사 공개 여부 등을 타진한다.지난 12일 환경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전기차 화재 관련 관계부처 긴급회의에서 이같은 안건을 논의했다. 최근 잇단 화재로 이른바 ‘전기차 공포증(포비아)’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기차 화재 예방 1차 긴급회의 성격이다.정부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며 관련특허를 최근 취득한 수산중공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수산중공업은 전기차 화재 진압용 물 분사식 컨테이너(23년1월27일 출원, 24년 7월 17일 등록), 전기차 화재 진압용 물팩이 구비된 컨테이너(23년1월27일 출원, 24년 4월 30일 등록), 전기차 화재 진압용 차량(23년 1월 27일 출원, 24년 7월 17일 등록)에 대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2024.08.13 I 김다운 기자
野, 고준위법 발의…“원전 찬반 떠나 미룰 수 없는 과제”
  • 野, 고준위법 발의…“원전 찬반 떠나 미룰 수 없는 과제”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고준위 방사설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용후핵연료 처리문제는 원전에 대한 찬반을 떠나 원전을 사용한 우리 세대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숙제라는 책임감에 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제정안은 여야간 핵심쟁점이던 부지내저장시설의 저장용량을 ‘원전의 설계수명 기간의 발생량으로 제한’한 것이 특징이다.지금까지 명확한 법률상 근거 없이 원전 내부에 저장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를 통제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부지내저장시설의 개념을 신설하면서도 원전 소재·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전가되는 추가적인 부담을 최소화했다.추가로 부지내 저장시설에는 다른 원전의 방사성폐기물을 옮겨올 수 없도록 하고 관리시설이 확보되는 즉시 사용후핵연료를 반출하도록 해 원전 내의 저장이 장기·고착화 될 우려를 방지했다. 또한 부지내저장시설 주변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별도의 조문을 구성했다. 주민들의 위험 부담에 따라 합리적이고 투명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설계한 것이다. 그동안 원전 및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주변지역 지원제도에서는 지원금의 자의적인 사용, 일부의 편취 등 깜깜이 운영 방식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이번 법안은 주변지역 지원에 대한 명확한 절차를 마련하고 지원금 총액의 50% 범위에서 주민들에게 직접지원사업이 가능하도록 규정하는 등 합리적 절차를 통하여 지원금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아울러 정책 결정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의 독립된 행정위원회를 통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기본계획 수립부터 정책의 공론화, 관리시설의 부지선정,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등 포괄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 또한 담겼다.김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부지내저장시설의 용량을 설계수명까지로 제한하는 선에서 여야간 잠정 합의까지 도달했지만 결국 여당이 채상병특검법 처리를 막기 위해 전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하면서 회기만료 폐기된 바 있다”며 “이번엔 미래세대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고준위방폐물 처분절차가 마련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특별법안은 김성환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총 29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2024.08.13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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