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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트럼프 트레이드’ 우려에 3%대↓
  • [특징주]삼성전자, ‘트럼프 트레이드’ 우려에 3%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집권으로 보호 무역주의가 본격화할 경우 국내 반도체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2분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 대비 3.33% 내린 5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2시30분께 5만50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삼성전자가 이날 약세가 심화한 것은 트럼프 당선에 따른 국내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본격화하며 향후 수입 품목에 관세를 부과하고, 해외 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다. 여기에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산업의 확대는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반도체 내에서도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낸드 등의 차별화가 상존하지만 전체적으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여기에 트럼프 당선에 따른 무역 분쟁 격화 가능성도 영향을 주고 있다. 관세 시행의 법적 절차를 고려할 경우 대중 관세가 2025년 중 빠르게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이미 시행했던 사례가 있어 생각보다 빠르게 무역분쟁 이슈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11 I 김응태 기자
셀트리온, 짐펜트라 매출 기대치 하회 전망에 ↓
  • [특징주]셀트리온, 짐펜트라 매출 기대치 하회 전망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약세를 보인다. 짐펜트라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2.92%(5300원) 내린 17만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짐펜트라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아 영업가치를 하향했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12% 내려 잡았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 8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77억원으로 같은 기간 22.4% 감소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 대비 5%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짐펜트라 매출은 6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0.9% 증가하며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바이오시밀러(8036억원) 매출 증가로 성장을 이어갔다”며 “특히 램시마SC(1709억원) 및 신제품 매출 증가가 두드러지며 매출총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10.5%포인트 개선된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짐펜트라 처방량은 증가하고 있다. 8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에 등재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처방량과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매출은 시장의 기대치와 가이던스에 부합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해주 연구원은 “올해 수준의 가이던스 달성은 내년에 가능할 전망”이라며 “유럽에서의 램시마SC 성과를 보면 짐펜트라의 미국 성공을 장담할 수 있다. 램시마SC는 유럽에서 특히 EU5에서 2분기 기준 24%의 점유율을 기록할 만큼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신약 시장 중 가장 크고 복잡한 미국 시장에 처음 진입한 플레이어로서 마케팅 역량을 확보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에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12% 하향한 22만원(12MF PER 45배)으로 제시했다. 위해주 연구원은 “짐펜트라 매출을 낮추며 영업가치를 하향했다”며 “셀트리온의 주가는 3분기 KRX헬스케어 섹터가 아웃퍼폼 할 때도 상대적으로 오르지 않았다. 짐펜트라 가이던스 달성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발표 후 부진 요인이 공개된 만큼 시장은 짐펜트라 처방건수 증가 속도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1 I 박정수 기자
한미약품, 내년 신약 모멘텀 기대감에 ↑
  • [특징주]한미약품, 내년 신약 모멘텀 기대감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강세를 보인다. 내년 신약 모멘텀에 집중해 기업가치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되리라고 평가했다.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3.56%(1만 1500원) 오른 33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신약가치 모멘텀이 집중되면서 기업가치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비만 기술 수출과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데이터가 신약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2025년 글로벌 비만 치료제 기술 수출을 기대했다. LA-TRIA(2659억원)는 큰 체중 감량과 제지방 유지, 스위칭 약물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상반기 1상 안전성 데이터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LA-UCN2(가치 미반영)는 First In Class 근육 강화 비만 신약, 단독 및 GLP-1 병용 약물로 빅파마의 니즈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술 수출 가능성 상향 근거로 평택 공장도 주목했다. 글로벌 펩타이드 케파 부족으로 L/O 단계부터 생산을 고민하는 시점에 한미약품은 상업화 관점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MASH 신약 가치도 약 1조원(듀얼 6610억원, 트리플 3840억원)으로 추산했다. 듀얼 아고니스트 파트너사 머크의 임상 확장(1→4개)에 따른 개발과 상업화 의지를 확인했으며 GLP-1 타깃 시장 내 피크 점유율을 10%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2월 경쟁사 질랜드파마가 2상 발표 직후 시총 1조 3000억원이 상승한 사례가 있다”며 “신약 가치 2조원까지 상승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1 I 박정수 기자
네이버, 'AI브리핑'으로 통합검색에 생성형AI·개인화 결합
  • 네이버, 'AI브리핑'으로 통합검색에 생성형AI·개인화 결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넘어 AI기술을 검색, 지도, 쇼핑, 광고 등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접목하는 방안을 강화한다. 내년 검색에 AI, 개인화를 접목시킨 ‘AI브리핑’ 서비스를 출시하고 AI커머스 앱과 광고 특화 AI플랫폼 ‘ADVoost’를 내놓는다. 네이버는 매출의 20~25%를 연구개발(R&D)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돕기 위해 ‘임팩트펀드’를 신설하고 6년간 1조원 규모를 조성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1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단24’ 컨퍼런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네이버 기술, 실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네이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DAN) 24’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작년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고,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 건의 생성형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도구는 물론 소상공인과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AI 기술 라인업을 갖췄다”며 “이제 네이버 기술을 실서비스에 말착시킬 시기”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검색, 지도, 쇼핑, 광고 등 각종 서비스에 AI접목한다. 내년 상반기 네이버 통합검색에 생성형AI 검색 기능인 ‘AI브리핑’을 공개한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네이버는 양질의 문서가 부족한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키워드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AI브리핑’을 적용해 나가며 정답을 찾는 니즈부터 관심사 탐색을 위한 니즈까지, 네이버 검색 결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브리핑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에도 적용된다. 최 대표는 “정답만을 제공해 출처로의 연결을 제한하는 방식보다 다양한 출처를 한 화면에 제공하는 특징을 갖는 네이버의 통합검색 속에 AI기술을 녹임으로써 더 많은 콘텐츠들이 트래픽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즉, 좋은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얼마나 좋은 출처를 많이 보여주는 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도에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거리뷰3D’를 접목한다. 기존 길 안내 기능에서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제공한다. AR 내비게이션, 실내 지도, VR 실내 투어 등을 이용해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에서 서비스한다. 네이버랩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스위스 로봇 스타트업 스위스-마일과 디지털 트윈과 측위 시스템을 적용한 건설 협장에서의 로봇 앱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NTT동일본과는 스마트 빌딩 내 로봇 및 AR 가이드 적용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체 기술로 구축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NAVER TwinXR’ 플랫폼도 공개됐다. ◇ ‘광고 AI기술 플랫폼’ 적용했더니 클릭률 40% 상승네이버는 광고에 특화된 AI기술 플랫폼 ‘ADVoost’도 공개했다.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도와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광고주에게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관심 높은 광고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ADVoost’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하고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됐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AI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모바일 버전으로 별도 출시된다. 네이버는 파트너와의 얼라이언스 모델로 구축한 멤버십과 물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확장하고 ‘지금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배송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출시 후 1년간 꾸준히 생성형 AI모델을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출의 20~25% 규모를 R&D에 투자해왔는데 이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네이버는 국내 AI생태계 성장을 돕는 ‘임팩트펀드’를 신설한다. 6년간 1조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임팩트 위원회’를 조직하고 고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지속가능한 사업 기회로 만드는 ‘테크 임팩트’,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건강한 커뮤니니를 조성하는 ‘비즈니스 임팩트’, ‘커뮤니티 임팩트’로 확대한다. 최 대표는 “수천만 사용자와 수백만 소상공인, 창작자, 광고주와의 상생은 플랫폼업의 본질이자 경쟁력”이라며 ‘프로젝트 꽃’의 성공 경험을 AI생태계 확대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11.11 I 최정희 기자
"등산관광센터 방문자 3명 중 1명 외국인"…K-등산 인기↑
  • "등산관광센터 방문자 3명 중 1명 외국인"…K-등산 인기↑
  • 북한산 영봉 단풍길 코스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찾은 방문객 3명 중 1명이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서울관광재단은 지금까지 센터를 찾은 방문객 4만 명 중 1만 7600명이 외국인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센터는 북한산, 북악산, 관악산 총 3곳이다. 2022년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한산’은 국립공원 초입인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서울 도심 속 유일한 국립공원이자 구간에 따라 산세가 가파른 북한산의 특징을 반영해 아이젠, 등산스틱 등 안전한 산행을 위한 장비를 대여하고 있고 올해 1300여 건의 물품이 대여됐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개관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개관 축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올해 4월 문을 연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은 삼청동 내 전통 한옥에 조성돼 있어 광화문광장, 경복궁 등 서울 도심을 둘러보다 잠시 짬을 내 짧은 등산이나 도심 속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우비, 팔토시, 캠핑 의자 등 가벼운 산행에 필요한 물품을 갖춰 놓고 있다. 센터 2층에 조성된 한옥 라운지에서는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한글 캘리그래피, 북악산 모양 비누 만들기, 전통주 만들기 체험 등 매달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등산과 함께 한국 문화의 매력도 함께 알리고 있다. 11월 운영을 시작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관악산)의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지난 1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관악산’은 신림선 관악산역 지하 1층에 마련돼 있다. 관악산의 모습을 살려 곳곳에 바위를 배치했고, 라운지에는 ‘계곡 물소리’, ‘산의 향기’ 등 오감 자극 요소도 갖췄다. 특히, 신발 소독기와 의류 관리기도 갖추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등산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시범운영 일주일 만에 3000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다. AMOS 경영대학원생들이 북악산 정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외국인이 서울의 명산을 다양한 방법으로 등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전문가와 함께 산을 오르는 센터별 정기·특별 산행 프로그램이 있다. 외국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 시내 주요 산에서 다양한 코스를 운영 중이다. 단독 등산은 물론 한국문화체험과 등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있다. 국궁 체험 후 남산을 등반하거나 템플스테이 후 도봉산을 등반할 수 있다. 10월 말 현재까지 총 66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외국인단체, 기업, 여행사를 대상으로 ‘등산’을 체험하는 ‘팸투어’도 인기다. 올 한 해 40개국 230여 명이 등산 팸투어에 참여했다. 참여단체는 전 세계 10개국 보건부 공무원과 의료진, 국제트레블마트 참여 핵심여행사 관계자를 비롯해 프랑스 스포츠산업 명문대학원 ‘AMOS 스포츠 비즈니스 경영대학원’ 학생, ‘몽골 걷기협회’ 회원 등이 있다. 등산관광센터 체험 프로그램 및 팸투어 참가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98.4%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전문가 동행으로 안전하다는 점,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고 등산용품 렌탈이 편리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외국인 대상 ‘서울 도심 10대 명산 챌린지’도 진행 중이다. 서울 내 23개 산 중 10개를 선택해 등반하면 되고 정상에 올라 메시지 타월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증하면 완등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올해 챌린지에 도전할 62개국 500명의 도전자를 모아 7월 13일 발대식을 진행했고, 첫 완등자는 시작 6일 만에 10개 산 정상에 오른 러시아 출신 안톤 피츄긴이 차지했다. 올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도전한 산은 안산, 용마산, 인왕산 순이며 등산 인증 수는 863회다. 챌린지는 이달 17일까지 계속된다.
2024.11.11 I 이민하 기자
그래디언트, 자사주 공개매수·소각 소식에 17%대↑
  • [특징주]그래디언트, 자사주 공개매수·소각 소식에 17%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그래디언트가 자사주 357만 1428주를 주당 1만 4000원에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그래디언트(035080)는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60원(17.87%) 오른 1만 4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디언트는 이날 한때 23.16% 오른 1만 489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앞서 그래디언트는 이날 자사주 357만 1428주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24.6%에 해당한다. 매수 가격은 주당 1만 4000원으로, 공개매수 예정일은 이날부터 12월 5일까지다. 그래디언트는 공개매수 목적에 대해 “이번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을 자기주식으로 취득하고 이를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며 “공개매수가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및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으로써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매수자는 전체 공개매수 응모주식 수가 매수 예정 수량 이하일 시 공개매수 응모주식 전량을 매수하며, 매수 예정 수량을 초과할 시엔 매수 예정 수량만큼 안분 비례해 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2024.11.11 I 박순엽 기자
“제이오 인수?”…'5500억 유증' 이수페타시스, 17% ‘뚝’
  • [특징주]“제이오 인수?”…'5500억 유증' 이수페타시스, 17% ‘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5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 이수페타시스(007660)가 장초반 17%대 급락 중이다.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80%(5650원) 내린 2만6100원에 거래중이다. 이수페타시스의 약세는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약 5500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다. 주당 2만7350원에 신주 2010만308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이수페타시스는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설비 증설과 첨단 소재 기업 인수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공모자금 중 2500억원은 제5공장 신설과 1~4공장 증설 시설투자에 활용된다. 아울러 제이오(418550)가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에 각각 약 997억원, 420억원 등 총 1417억원 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기존 최대주주 강득주 본인이 보유한 지분 중 575만주(전체 발행주식총수의 약 18.1%)도 약 1581억원에 인수한다.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이수페타시스는 이번 제이오 인수를 통해 기존 PCB에 집중된 단일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라며 “당사는 고품질의 산업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핵심소재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유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메리츠증권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최근 유상증자는 투자자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목표가를 5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제이오 인수에 대해 “이수페타시스의 주주는 인공지능(AI) 기반 고다층기판(MLB)의 고성장을 공유하기 위한 투자자이지 2차전지 투자자가 아니다”라며 “회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 인수를) 진행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공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투자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제이오 인수 의사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 및 검토 내용, 중장기 제이오의 성장성에 대한 구체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 “회사 본업의 실적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나 보수적인 투자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했다.
2024.11.11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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