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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서 아이 다닐 초등학교?'…서울시,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
  • '이사가서 아이 다닐 초등학교?'…서울시,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초등학생 아이를 둔 학부모들은 서울 내에서 이사갈 주소지의 배정 초등학교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서울 내 공립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지도 포털인 ‘스마트서울맵’에서 추가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은 아파트에 한해 포털사이트(네이버 등)에서 배정초등학교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서비스로 주택과 빌라 등 다양한 거주지와 연계된 초등학교 정보들이 모두 공개된다.스마트서울맵 첫 화면. (자료=서울시)스마트서울맵은 서울 생활에 필요한 행정정보를 텍스트가 아닌 지도로 형상화한 플랫폼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엔 선별진료소 혼잡도를 비롯해 심야운영 약국, 휴일 소아진료기관, 자전거도로 및 축제 현황 등 다양한 내용을 서비스 중이다.이번 초등학교 배정 알림 서비스는 대학 부설 및 사립초등학교를 제외한 서울시내 공립초등학교 중 현 위치(주소지)에서 배정되는 학교를 알려준다. 현재도 ‘학구도 안내 서비스’라는 온라인 홈페이지가 있지만 위치기반이 아닌 직접 주소나 학교명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이로인해 정확한 주소를 모르거나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스마트서울맵의 ‘통학구역’서비스는 이동 중에 내위치 버튼을 누르면 위치 파악 후 통학구역을 알려준다. 단일 초등학교에 여러 행정구역이 섞여 있는 경우, 하나의 행정구역이 여러 초등학교로 나뉜 경우 등 다양하고 복잡한 사례를 알기 쉽게 알려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통학구역’서비스와 기존에 운영 중인 ‘서울, 학교 정보통’ 등을 함께 검색하면 학교 주변 또 다른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초등학교 통학구역 확인은 스마트서울맵에 접속한 후 상단 통학구역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서울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서울맵에 시민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확대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 검색 및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7 I 양희동 기자
테슬라, FSD 무료 공개에 전기차 부각…2차전지 강세
  • [특징주]테슬라, FSD 무료 공개에 전기차 부각…2차전지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고객들에게 자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를 한 달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자신감을 보이자 2차전지들이 덩달아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2.85% 상승 중이고, 엘앤에프(066970)도 1.42% 강세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68% 소폭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086520)는 4.03% 오른 6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2차전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배경에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그간 소외됐던 전기차 시장이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공지를 통해 “이제부터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FSD 베타버전을 시연하고 차량을 넘기는 것을 의무화하겠다”고 지시했다. FSD는 테슬라가 전기차 업계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야심 차게 진행해 온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급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2.92% 오른 177.67달러를 기록했다.
2024.03.27 I 이용성 기자
 투자자가 묻다...향후 배지·레진 수주 전망은
  • [아미코젠 대해부③] 투자자가 묻다...향후 배지·레진 수주 전망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올해 아미코젠(092040) 주가가 연간 전고점을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미코젠 주식은 14일 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간 고점인 9987원 대비 약 -33% 정도 떨어진 상황이다. 아미코젠의 주가는 작년 하반기 유상증자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미코젠은 작년 12월 유상증자로 약 703억원을 조달했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 70%는 전환사채(CB) 조기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사업 활성화에 사용한다. ◇ 아미코젠, 국내서 품질로 美 사이티바 잡는다하지만 작년 실적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부터 바이오 의약품에 쓰이는 바이오 원료, 이른바 바이오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제품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실제 아미코젠은 올해 송도 배지 공장과 여주 레진 공장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바이오 분야 ‘소부장’ 중 핵심 원료인 ‘배지’와 레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미코젠 연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갈무리)바이오 의약품은 미생물, 동물세포 등 생물에서 유래한 물질로 만든 의약품이다. 살아있는 세포를 사용하다 보니 이를 배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배지‘가 영양분으로 쓰인다. 또한 그 생물로부터 얻은 산물 중 원하는 단백질만 추려내는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정제 원료인 ’레진‘이 필요하다. 국내에는 레진과 배지를 생산 기업이 거의 없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진 점유율 1위는 미국 사이티바다. 이 회사는 세계 시장 약 60%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원료 상당 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는 국내 기술로 바이오 원료 수급 문제를 상당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박대표는 “주요 국내 고객사들이 아미코젠의 레진·배지를 테스트하면서 수율이 상당폭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면서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라인과 생산량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단계적으로 국산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포주 개발(CLD), 맞춤형 배지 개발·최적화(MD), 배지·레진 판매·서비스(CDMO)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레진 품질, 글로벌 탑티어급...2030년 점유율 15%까지 늘린다아미코젠이 강조하는 차별화 포인트는 레진 품질이다. 아미코젠은 글로벌 톱티어 급 ‘레진’ 기술을 보유했다. 유럽 기술력을 흡수한 결과다. 아미코젠은 2017년 스웨덴 레진 전문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웍스를 인수했다. 바이오웍스는 사이티바의 핵심 연구원이 회사를 나와 차린 회사다.국내 한 대기업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퓨리오젠의 레진은 글로벌 기업의 제품 대비 강도와 다공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였다. 뛰어난 강도로 분리 공정의 수율 상승과 시간 감축 효과를 내고, 큰 다공성으로 단백질 크기에 따른 분리 능력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원가를 절감해 고성능에 더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출 계획이다.박대표는 “아미코젠의 레진은 물리적 강도가 우수해 정제 과정에서 물질 통과 속도를 올려도 압력을 낮게 받아 많은 물질을 통과시킬 수 있다”며 “또한 다공성이 발달해 정제하고자 하는 물질에 맞게 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철 아미코젠 대표 (사진=김승권 기자)레진 단백질 접학 기술도 수준급에 올랐다. 실제 아미코젠 레진은 단백질이 많이 붙고, 재사용 빈도수도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레진은 통상 ℓ당 1000만원 가량하는 고가 물질이다.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비용 절감 효과는 크다. 박 대표는 “레진 재사용 빈도의 경우 고객사가 원하는 기준이 있을 텐데 우리 것은 그 기준을 충족하고 남을 정도의 기술”이라며 “경쟁사는 50회밖에 못 쓰지만, 우리 것은 100회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 또한 미국 제품보다 50% 정도 더 저렴하게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아미코젠은 올해 국내산 레진을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에서 국내 최초로 레진 생산을 위한 공장이 완공됐다. 올해 연간 1만ℓ를 생산하고, 점차 생산 용량을 늘려나가 2026년까지는 연간 5만ℓ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 시기 한차례 레진 공급 대란을 겪은 국내 유수의 바이오 기업들이 퓨리오젠의 레진을 정제 공정에 도입하기 위해 테스트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레진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으로 3억 6689만달러(약 4876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80%를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레진 수입 금액으로 추정하면 약 3900억원 규모가 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2025년까지 6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아미코젠 계열사 퓨리오젠의 국내 레진 시장 점유율은 내년 7%에서 2030년 1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박 대표는 “올 상반기까지는 배지·레진 사업의 매출이 작았지만, 내년부터는 생산능력(CAPA)이 달라지기 때문에 배지·레진 사업에서만 올해의 수십 배 수준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국내 시장은 물론, 공장가동률을 최대화하기 위해 스웨덴, 중국 등의 기업으로부터 위탁생산(CMO) 수주도 받을 계획이다. 박 대표는 “공장 완공 이후 CMO에 대해 해외 바이오의약품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7 I 김승권 기자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 순자산 250억 돌파
  •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 순자산 25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전일 기준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이후 11거래일 연속 개인 투자자는 순매수를 지속했다. 순자산액은 상장 이후 2주 만에 250억원을 돌파했다.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와 일본 엔화에 동시 투자하는 현물형 상품이다. 현물 자산을 기반으로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으로, 국내 상장된 ETF 중 미국 30년 국채와 엔화에 동시 투자하며 월배당을 지급하는 상품으로는 유일하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30년 국채와 엔화에 동시 투자하는 상품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정보데이터시스템(세이브로)에 따르면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일본 상장 ETF(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는 지난해 해외주식 순매수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역시 4위를 기록 중이다.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이같은 국내 투자자 수요를 타깃했다. 해당 상품에 투자하면 1% 내외의 환전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월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시장에 상장된 ETF와 달리 연금계좌 내 투자가 가능한 것 또한 장점이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최근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결정한 만큼 엔화 약세 추세는 진정될 것”이라며 “엔화 상승에 따른 수혜와 향후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미국 국채 자본차익을 동시에 누리면서 월배당까지 받는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I 원다연 기자
리센느, 5세대 걸그룹 대전 참전…"제니·아이유 같은 우상 되고파"
  • 리센느, 5세대 걸그룹 대전 참전…"제니·아이유 같은 우상 되고파"[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누군가의 우상이 되고 싶습니다.”신인 걸그룹 리센느(RESCENE·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의 당찬 데뷔 출사표다.리센느는 버클리음대 출신의 경영진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 신생 기획사인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걸그룹이다. 멤버 중 유일한 일본 국적 멤버인 미나미는 MBC ‘방과후 설렘’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제나는 채널A ‘청춘스타’에 참가한 바 있으며 ‘버추얼돌’ 메이브의 비주얼 모델을 맡은 이력도 있다.이들은 출격일인 23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싱글 ‘리 씬’(Re:Scene)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데뷔 소감을 묻자 미나미는 “어릴 때부터 꿈꾸던 데뷔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기쁘고 좋은 멤버들과 데뷔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원이는 “꿈꿔왔던 데뷔 무대에 서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나원이제나는 “저 또한 너무 행복한 마음”이라고 말을 보탰다. 메이브 비주얼 모델을 맡았던 때를 돌아보면서는 “그땐 촬영에만 참여하고 직접 말은 못해서 (활동을 한다는 걸) 실감하지 못했다. 이렇게 직접 저의 모습으로 무대에 나오니 더 떨린다”며 미소 지었다.메이는 “무대에 서니 생각보다 더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든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리브는 “오늘만을 기다려왔다”면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일부 멤버는 팀 합류 계기도 밝혔다. 우선 미나미는 “일본에 있을 때 회사 대표님께서 연락을 직접 주셨다”고 돌아보며 “당시 2주 뒤에 다른 기획사 미팅을 위해 한국을 갈 예정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이후 ‘지금 일본인데 잠깐 만날 수 있을까요’라는 제안을 하셔서 ‘이 회사에 꼭 가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원이는 “유튜브 영상 캐스팅을 통해 들어오게 됐다”면서 “대표님이 직접 전화를 주신 뒤 제가 사는 거제까지 와주셔서 마음이 움직였다”고 했다. 제나는 “처음 들어본 회사여서 별로 생각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답한 뒤 “대표님께서 직접 연락하신 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계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미나미메이리브리센느는 데뷔 싱글에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진 타이틀곡 ‘어어’(UhUh)와 몽환적인 분위기의 팝 댄스 곡이자 지난달 선공개한 수록곡 ‘요요’(YoYo)를 함께 담았다. 세븐틴, 르세라핌, 아이브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곡을 쓴 팀 탄, 조세핀 글렌마크 등이 음악 작업에 참여해 리센느와 호흡을 맞췄다.제나는 ‘어어’를 “꽃이 타오른 후의 향기에 대해 이야기한 노래”라고 소개하면서 “리센느의 당당하고 매혹적인 매력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요요’ 소개를 맡은 리브는 “꽃 내음에 이끌리는 이들을 초대하는 이야기를 다룬 감각적이고 신비로운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리센느는 각각 장면과 향이라는 뜻의 영단어인 씬(Scene)과 센트(Scent)를 합쳐 만든 팀명에 ‘향을 통해 다시 장면을 떠올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미나미는 “마치 향기처럼 중독성 강한 저희의 음악을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원이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리센느 고유의 향기를 찾아가는 첫 여정을 데뷔 싱글에 담았다”고 밝혔다.쇼케이스 말미에 리센느는 청하(미나미), 제니(원이, 제나), 이효리(메이), 아이유(리브) 등을 롤모델로 꼽았다. 제나는 “제니 선배님의 올라운더 모습이 본받고 싶다”고 했고, 리브는 “아이유 선배님이 어린 나이 때부터 열심히 노력해오신 모습을 보면서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아이돌 선배님들을 보며 꿈을 키워왔다. 저희를 보면서 아이돌을 꿈꾸는 이들이 생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센느가 아일릿, 캔디샵, 유니스, 베이비 몬스터 등이 참전하는 5세대 신인 걸그룹 대전에서 존재감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끝으로 각자 지닌 강점과 매력을 묻는 질문에 대한 멤버들의 답은 다음과 같다. 미나미=춤, 노래, 표정 연기입니다. 앞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원이=리더십입니다. 맏언니이자 리더를 맡으면서 제가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제나=무대 위에서의 표정 연기입니다.메이=밝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저의 강점입니다. 리브=시크함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24.03.26 I 김현식 기자
삼성전자, 2년3개월만 장중 8만원 돌파…개미는 ‘팔자’
  • 삼성전자, 2년3개월만 장중 8만원 돌파…개미는 ‘팔자’[특징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년 3개월만에 장중 8만원대에 올라선 삼성주가 주가가 26일 개인들의 매도세 속 ‘8만전자’에 안착하지 못하고 장을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17% 오른 7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8만1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021년 12월 29일(8만200원) 이후 처음으로 장중 8만원대에 올라섰다. 미중 간 반도체를 둘러싼 신경전에 따른 수혜 기대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를 반영한 마이크론의 주가 급등 등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웰스파고는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기존 125달러에서 135달러로 상향했고, 미즈호증권 역시 기존 124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렸다.다만 2년 3개월만의 8만전자에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주가는 8만원대에 안착하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는 이날 하루 삼성전자를 6421억원 규모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37억원, 19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것과 대비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발 호재가 반영되며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를 4조156억원 규모 순매도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3.26 I 원다연 기자
아이들 알레르기 체질 미리 관리해야 천식 예방 할수 있어
  • 아이들 알레르기 체질 미리 관리해야 천식 예방 할수 있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고, 기침 가래가 나오는 호흡기 질환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다른 사람과 함께 걸을 때에도 쉽게 뒤처지거나 자주 휴식을 취해야 활동이 가능하다. 이렇게 호흡을 불편하게 만드는 다양한 질환 중에서도 천식과 COPD는 유병률이 높은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체질에서 더욱 쉽게 발생하는 천식천식은 기침과 호흡곤란, 쌕쌕하거나 피리를 부는 듯한 소리가 나는 천명음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전형적인 천식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모두 나타나지만 간혹 만성적인 기침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흡연이나 미세 먼지 등이 축적돼 중년 이후 주로 발생하는 다른 호흡기 질환과 다르게 천식은 소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니다. 특히 비염, 부비동염, 결막염,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 천식이 발병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알레르기 체질을 보이는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증상을 면밀히 살피고 치료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천식은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는데 감기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스트레스나 미세먼지 등 공해에 노출되는 경우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호전된 상태를 보이다가 갑작스럽게 호흡 곤란 발작을 보이게 되면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로 위험할 수 있으므로 불편감이 조금 줄었다고 하여 치료를 등한시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천식-COPD 중복증후군, 예후 더욱 불량해천식의 증상은 호흡 곤란, 기침, 천명음, 가슴 답답함, 피로감 등 다양하지만 모든 천식 환자에서 항상 관찰되는 특징은 기도의 염증이다. 알레르기나 유해 물질 등에 의해 기도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면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지고 객담을 유발하기도 한다. 반복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면 정상적으로는 염증을 유발하지 않는 무해한 자극에도 쉽게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기도과민성’이나 지속적인 염증에 의해 숨길이 좁아지는 ‘기도 협착’이 발생한다. 이렇게 기도가 좁아지면서 기류 제한이 발생하게 되면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던 ‘가변적인 기류 제한’이 쉽게 완화되지 않는 ‘비가역적인 기류 제한’으로 넘어갈 수 있다. 비가역적인 기류 제한을 특징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을 나타내는 질환이 바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인데, 많은 COPD 환자들이 천식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COPD는 천식과 다르게 주로 40대 후반 이후에 서서히 진행하는 호흡곤란을 특징으로 하는데, 장기간 흡연을 한 이력이 있거나 미세먼지, 분진, 주방 유해 가스 등 공해에 오래 노출된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PD와 천식은 서로 다른 질병으로 구분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천식과 COPD의 특성을 모두 가진 환자들이 증가하며 세계폐쇄성폐질환기구는 이러한 환자들을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중복증후군 (Asthma-COPD Overlap Syndrom, ACOS)로 정의하기도 했다. 특히 소아기에 천식이 있었던 경우 성인이 되어 COPD가 발병할 확률이 높으며 폐기능의 감소 속도 또한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남선 원장은 “천식과 COPD를 단독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보다 두 질환의 특징을 모두 가진 환자들의 치료가 더욱 까다롭고 예후가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이들의 알레르기 체질 미리 관리해야 천식을 예방다른 인종에 비해 아시아인은 COPD와 천식이 함께 발병할 확률이 약 2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소아부터 노인까지 호흡기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을 ‘아토피 삼총사’, ‘Atopic Triad‘라고 할 만큼 알레르기 질환이 천식까지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평소에도 코가 자주 막히거나 후비루가 발생해 숨을 쉬기 불편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천식이 병발하면 가벼운 운동도 힘들어하거나 밤에 기침이 심해 수면에도 영향을 받곤한다. 따라서 유아기에 아토피 증상을 보였거나 비염, 부비동염 등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아이들은 호흡기가 약해지지 않도록 조기에 관리해야 한다.또 천식을 앓은 병력이 있는 성인들은 약해진 기관지가 COPD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천식 증상이 호전되었다 할지라도 기도과민성이 남아 있는 경우 간접 흡연, 배기가스, 미세먼지 등에 의해 쉽게 기도에 염증이 생기고 호흡이 불편해질 수 있다. 흡연을 한 이력이 있다면 담배 속의 유해 물질들이 수년간 폐 속에 남아있으면서 기관지를 손상시키기도 한다. 이 때문에 소아 천식의 병력이 있는 성인들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가볍게 여기지 않고 빠르게 치료 받는 것이 좋으며, 주기적으로 호흡기능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면역력 높이고 호흡기를 건강하게 만드는 한방 치료이처럼 한 번 약해진 호흡기는 일생동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COPD는 다시 건강한 폐로 쉽게 돌아오지 않는 비가역적인 질환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 외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이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기도의 염증을 해소시키면서 코부터 기관지, 폐로 이어지는 호흡기 전체의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특히 기도과민성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낮아 과민반응이 쉽게 나타나는 천식-COPD 환자에게는 면역 체계를 안정시켜 폐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동한의원의 YD면역치료제와 복용약은 마황, 신이화, 금은화 등 기관지 염증을 삭혀주는 약재와 녹용, 녹각교, 길경, 맥문동 등 건조한 호흡기를 윤택하게 만들면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약재들이 두루 포함돼 천식과 COPD 환자들의 호흡 기능을 개선시켜 준다. 김남선 원장은 “천식과 COPD는 서로 다른 질환이지만, 호흡의 불편감을 초래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흔한 질환이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므로 호흡이 더욱 불편해지기 전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03.26 I 이순용 기자
한맥, 마이크로 거품으로 ‘반전’ 노린다
  • 한맥, 마이크로 거품으로 ‘반전’ 노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시각적으로 좀 더 아름다운 맥주를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습니다. 보통 맥주 거품은 가라앉고 꺼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김빠진 맥주처럼 보이고 예쁘지 않잖아요. 컵 아래에서도 기포가 올라온다면 거품층이 단단해 모양도 예쁘고 맥주 맛도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오비맥주의 대표 브루마스터인 윤정훈 상무는 신제품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21년 오비맥주가 출시한 ‘한맥’의 생맥주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밀도 높은 거품과 지속력으로 ‘100초 환상거품 리추얼(마시는 방법)’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최상의 생맥주 맛을 구현해 냈다는 것이 오비맥주의 설명이다. 오비맥주는 엑스트라 크리미 생을 통해 한맥의 반전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이달부터 전국의 생맥주 판매 매장에서 순차 판매한다.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 제품 (사진=한전진 기자)오비맥주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엑스트라 크리미 생 미디어 시음회를 진행했다. 이날 윤 상무는 제품의 출시 배경과 원리 등에 대해 소개했다. 윤 상무는 “밀도 있는 거품을 통해 한맥의 부드러움을 더욱 극대화했다”며 “거품이 입에 닿는 촉감도 높여주면서 맥주의 뚜껑 역할을 해, 산소와 맥주의 접촉을 줄여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거품층의 원리는 오비맥주만의 기술력으로 탄생했다.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이 대표적이다.오비맥주는 생맥주가 나오는 출구 포셋 부분에 이를 적용했다. 포셋 바디와 출구 노즐의 고압을 이용해 마이크로미터의 거품을 만든다. 윤 상무는 “1㎛, 0.5㎛ 등 여러 조합을 해보면서 최적의 결과를 찾아냈다”며 “제품 개발까지 10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거품의 또 다른 비밀은 한맥 전용 잔에 있다. 잔 내부에 레이저로 새긴 미세한 양각, ‘뉴클리에이션 사이트’(Nucleation Site)다. 이 덕분에 잔 밑부터 위까지 기포가 끊임없이 올라온다. 이 기포는 거품을 밑에서 밀어 올려 더 탄탄한 거품층을 만든다. 윤 상무는 “맥주는 기포가 샴페인처럼 올라오기 쉽지 않은데, 미세하고 울퉁불퉁한 양각을 통해 기포를 꾸준하게 생성한다”고 설명했다.윤정훈 오비맥주 브루마스터(상무) / (사진=한전진 기자)실제로 한맥 전용잔 밑면에는 미세한 양각 무늬들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컵은 두 개의 양각 라인으로 그립감을 극대화했다. 윤 상무는 “사람은 정보의 87%를 눈으로 받아들이는데, 맥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인 거품을 통해 강점을 부각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비맥주는 엑스트라 크리미 생을 앞세워 공격적인 한맥 마케팅도 예고했다.카스, 한맥 투 트랙으로 여름 맥주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카스가 대중 시장을 겨냥했다면, 한맥은 기존 맥주와 다른 입맛을 원하는 소비층이 타깃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해 한맥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배우 수지를 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아직 답보상태인 한맥의 시장 점유율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박형선 한맥 브랜드 매니저(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밀도 높은 거품의 맥주를 선보인다는 의미가 있다”며 “한맥 생맥주를 취급하는 매장은 전국에 100여개 정도가 있다. 올해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연내 1000여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수지와의 신규 캠페인, 여의도 IFC몰 등 한맥 팝업 스토어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6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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