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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두려운 사람들도 있다
  • 명절이 두려운 사람들도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명절 연휴에 해외여행과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연휴 기간 명절 음식을 장만하고,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한다면 예기치 못한 ‘명절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고향길 운전과 설 음식을 만들다 목과 척추 주변 근육이 굳어져 통증이 생기는 등 척추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명절 연휴 기간 유발되는 폭넓은 증상인 ‘명절증후군’ 은 하나의 공통된 배경에서 발생하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렵고,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 증상은 ‘명절’ 후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일부는 특정 질환으로 발전해 주의가 요구된다. ‘명절증후군’에 가장 취약한 대상은 주부다. 가사노동이 주부에게 집중되기 때문이다. 주부들이 자주 고통을 호소하는 부위는 손목과 무릎이다. 음식을 만들고 차려내며 손목과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는데, 휴식과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만으로 통증의 상당부분을 줄일 수 있다. 주먹을 쥐었다 천천히 푸는 동작도 도움이 되고 더운 물에 20분 가량 찜질 해 주는 것도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이다.또한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쪼그려 앉아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척추에 무리가 가고 혈액 순환 장애로 관절 부담을 가중시켜 관절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쿠션, 좌식 의자 등을 이용, 수시로 등을 편안하게 하거나 통증이 있다면 해당 부위 냉찜질을 해줘야 한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윤형조 정형외과 전문의는 “중년 여성은 골다공증이 서서히 진행되는 시기라 설 음식 준비로 무리하면 목, 허리의 과부하로 통증이 올 수 있고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병력이 있다면 상태라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특히 근육과 관절 퇴행 현상이 심화되는 50~60대 중장년층은 척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동선과 생활패턴을 꼼꼼히 살펴 중증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장거리 운전은 오랜 시간 자동차 시트에 앉는 것이 허리 부담을 주기 때문에 요통이 생길 수 있다. 앉은 자세는 체중이 하체로 분산되지 못하고 허리에 집중돼 선 자세보다 약 1.5~2배 이상 허리 부담이 가해진다. 운전 중 몸 근육 경직으로 급성 염좌와 긴장성 근육통 발생할 수 있는데 운전 할 때 의자 각도를 110도 정도에 맞추고 최대한 시트 안쪽에 엉덩이를 밀착해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이 중요하다. 명절 때 흔히 겪을 수 있는 또 다른 질환이 소화 장애다. 이 기간 기름진 음식을 즐기다 보니 배탈과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기 쉽다. 이 경우 보리차와 따뜻한 물 섭취, 부담이 적은 죽과 미음으로 속을 달래야 한다. 보통 하루 이틀이면 증상이 호전되나 하루 5회 이상 설사를 하거나 체온이 높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음식 먹을 때는 나물과 채소 같은 저칼로리 음식을 먼저 먹은 후 고기류와 전, 부침개 등 튀김음식 등을 즐기면 위에 부담을 덜어 소화장애를 예방할 수 있고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은 소화를 돕기 때문에 적극 권장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박재석 소화기병원장은 “명절에도 평소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하며 기름진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소화 능력 저하와 함께 소화 시간이 길어져 위 식도 역류를 유발할 수 있고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배탈. 설사도 일으킬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2.08 I 이순용 기자
지난해 수익률 42% 기록한 팜이데일리 선정 '유망바이오 톱10', 올해는?
  • 지난해 수익률 42% 기록한 팜이데일리 선정 '유망바이오 톱10', 올해는?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가 올해도 유망바이오 톱10 기업을 선정, 보도했다. 고수익 의료기기 후보 기업부터 매출 급등, 기술이전이 기대되는 알짜 기업으로만 추렸다. 올해도 지난해 못지 않은 수익률을 나타낼지 관심이 모인다. [문승용 이데일리 기자]팜이데일리가 올해 선정한 기업은 클래시스(214150) 디알텍(214680) 루닛(328130) SK바이오팜(326030) 셀트리온(068270) HLB(028300) 에이프릴바이오(397030)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 펩트론(087010) 큐라클(365270)이다. 올해 기대되는 성과 특징에 따라 △고수익 의료기기군 △매출 고성장군 △기술이전 기대군으로 나눴다. 앞서 팜이데일리가 지난해 초 자체적으로 선정, 발표한 유망 바이오 기업 10곳의 평균 주가 수익률은 무려 42.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21.1% 상승률을 나타낸 KRX 헬스케어 지수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다. 동일한 투자금을 헬스케어 지수가 아닌 팜이데일리가 선정한 종목에 넣었다면 약 100% 수익을 더 많이 거둘 수 있었던 셈이다.◇확장성 ‘갑’… 고수익 의료기기군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는 소모품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올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클래시스는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는 ‘슈링크 유니버스’와 비침습 고주파(RF) 의료기기 ‘볼뉴머’를 주력 제품으로 갖고 있다. 클래시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31억원, 영업이익은 6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2304억원, 영업익 120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고수익 비결은 소모품 판매 증가에 있다. 클래시스의 소모품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45.8%에 달한다. 해외에서는 브라질, 태국 등 주요 국가의 판매 대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누적 장비 매출이 늘면서 소모품 매출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디지털 영상진단 솔루션 기업 디알텍은 올해 실적 퀀텀점프를 노린다. 의료용 디텍터를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디알텍은 산업용 디텍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디알텍은 2020년 이후 매년 매출이 27% 이상 증가하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디알텍은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7%, 109% 증가한 895억원, 49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첫 매출 1000억원 달성이 유력하다. 영업이익 역시 기존 실적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규모가 기대된다.◇숫자로 증명… 매출 고성장군국내 톱 의료 인공지능 기업으로 떠오른 루닛은 올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루닛은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를 약 2525억원에 인수했다. 루닛은 이미 AI를 활용한 암 조기진단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는 만큼 볼파라 인수로 강력한 비즈니스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분석된다. 볼파라 인수는 즉각적으로 실적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루닛은 최근 3년간 실적이 우상향이다. 2020년 매출 14억원, 2021년 66억원, 2022년 139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23년 매출은 약 232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적자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2022년 507억원에 달했던 적자는 2023년 300억원대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를 앞세워 매출과 영업이익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를 통해 미국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다. 세계 최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까지 진출, 글로벌 무대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전략으로 5년 내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의약품 등극이 기대된다. 엑스코프리의 2023년 3분기 미국 매출은 75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엑스코프리는 미국에서만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의약품으로 성장했다.셀트리온은 미국 시장을 누빌 바이오시밀러 3종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회사가 지난해 출시한 베그젤마(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와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그리고 미국에서 신약으로 승인받은 ‘짐펜트라’(램시마SC) 등이 3년 내 매출 3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HLB는 올해 5월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의 FDA 신약 승인이 되면 매출 증가세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리보세라닙은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다. HLB는 이미 승인을 예상하며 세계 간암약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HLB는 2024년 1월 현재 미국 39개주에서 의약품 판매 준비를 마쳤다. HLB는 3년 내 간암 면역항암제 시장(병용요법) 점유율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2027년도 간암시장 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매출 3조원 가량을 조기달성하겠다는 포부다.◇잇단 러브콜… 기술이전 기대군국내 누적 최다 기술이전 건수를 자랑하는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가 올해도 역대급 기술이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까지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은 총 13건, 누적 계약금은 8조7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올해는 레고켐의 후보물질과 플랫폼기술을 기술도입해 간 상대회사들이 진행한 임상시험 데이터 여럿이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이 더 높다. 시스톤에 기술이전한 ROR1 ADC ‘CS5001’의 임상 1상 최종 결과는 올 상반기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된다. 익수다에 유럽 판권 및 개발권리가 기술이전된 HER2 ADC ‘IKS014’ 역시 지난해 10월 임상 1상이 개시됐음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 1상 중간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에이프릴바이오도 다른 어느 바이오기업보다도 올해 풍부한 기술수출 모멘텀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임상시험을 통해 반감기 증대 플랫폼 ‘SAFA’에 대한 안전성과 확장성을 입증한 만큼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에이프릴바이오의 SAFA 기반 염증성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 ‘APB-R3’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회사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APB-R3는 인터루킨18 결합단백질(IL-18BP) 기반 융합단백질 의약품이다. 지난해 9월 호주 임상 1상 환자 투여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 임상 최종 결과 수령을 앞두고 있다.지난해 기업가치가 급상승한 펩트론은 새해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기술수출 가능성과 매출 실현 등 호재를 발판으로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특히 기술수출의 경우 현실화되면 1조원 이상의 ‘빅딜’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펩트론은 글로벌 제약사 A, B사 등과 1~2개월 지속형 당뇨·비만치료제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향후 협업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긍정적인 내용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상반기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큐라클은 세계 최초 경구용(먹는) 망말질환 치료제 개발 성공을 눈앞에 뒀다는 평가다. 큐라클은 현재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60명 대상으로 망막질환 치료제 ‘CU06’의 미국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결과를 분석 중이다. 큐라클은 해당 임상 결과를 오는 5월 5일에서 9일 사이 열리는 미국시과학안과학회(ARVO)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CU06 효능이 임상 2a상에서 확인되면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2024.02.08 I 석지헌 기자
유진투자증권, 구독형 투자정보서비스 ‘쏙쏙멤버십’ 이벤트 진행
  • 유진투자증권, 구독형 투자정보서비스 ‘쏙쏙멤버십’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그룹 금융계열사 유진투자증권은 고객들의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구독형 투자정보서비스 ‘쏙쏙멤버십’의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쏙쏙멤버십’은 주요 섹터와 종목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얻을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투자정보서비스다. 당일 주도 테마를 빠르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상위 12개 섹터와 관련 종목을 제공하는 ‘쏙쏙섹터 전광판’, 급등락 종목과 그 이유를 알려주는 ‘쏙쏙 특징주’, 개별 종목의 급등락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는 ‘쏙쏙 차트스캐너’, 키워드만 입력하면 국내, 해외 연관 종목과 섹터, 뉴스를 한 번에 찾아주는 ‘쏙쏙 연관검색’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월 3000원의 구독료가 부과되는 ‘쏙쏙멤버십’을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1년 무료 혜택’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월29일까지 ‘쏙쏙멤버십’ 구독을 신청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무료 혜택 기간 종료 후 고객의 서비스 해지 요청이 없으면 정기 결제일에 자동 결제된다. 또한, 오는 2월29일까지 ‘쏙쏙멤버십’을 최초 가입한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1잔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혜택 지급일은 3월15일 예정이며, 혜택 지급일까지 ‘쏙쏙멤버십’ 가입이 유지되어 있어야 혜택이 제공된다. ‘쏙쏙멤버십’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단, 단기간 잦은 매매는 많은 손실을 입을 수 있으며, 과도한 거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2024.02.08 I 이은정 기자
올해 AI PC·스마트폰 출하량 2.9억대 전망…온디바이스 AI 강세
  • [특징주]올해 AI PC·스마트폰 출하량 2.9억대 전망…온디바이스 AI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AI PC와 스마트폰 등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현재 퀄리타스반도체(432720)는 전 거래일 대비 5.60% 오른 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는 9.56% 오르고 있고, 제주반도체(080220)와 칩스앤미디어(094360)도 각각 4.84%, 5.52% 오름세다. 가온칩스(399720)도 8.30% 오른 7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에는 올해 AI PC와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3년 2900만 대였던 전 세계 AI 탑재 PC 및 생성형 AI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4년 말까지 총 2억 9500만 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가트너가 분류한 AI PC와 스마트폰은, 디바이스 내에서 AI 작업을 최적화하고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기기다. 한편, 온디바이스 AI 테마는 레거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보다는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들이 수혜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저전력반도체(LPDDR)를 다루는 팹리스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2024.02.08 I 이용성 기자
"소비전력 97% 절감" 한국엡손, 에코탱크 흑백 프린터 출시
  • "소비전력 97% 절감" 한국엡손, 에코탱크 흑백 프린터 출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국엡손은 친환경성과 출력 품질을 강화한 엡손 에코탱크(EcoTank) 흑백 프린터 ‘M1050’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한국엡손이 친환경성과 출력 품질을 강화한 엡손 에코탱크 흑백 프린터 ‘M1050’을 출시한다. (사진=한국엡손)이번 신제품은 엡손 잉크젯만의 ‘히트프리(Heat-Free)’ 기술을 적용해 자사 레이저 프린터 대비 소비전력을 97%까지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히트프리’는 잉크 분사 방식을 통해 예열 없이 바로 인쇄 가능한 엡손의 에코프린팅 솔루션이다. 레이저 및 서멀 방식의 잉크젯 프린터와 달리 인쇄 과정에서 열을 사용하지 않아 출력 속도는 높이고 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량은 낮출 수 있다.제품 소재와 소모품 측면에서도 친환경성이 한층 강화됐다. 제품에 사용되는 재생 플라스틱 비율을 최대 10%까지 늘렸으며 제품 박스의 80% 이상을 재활용 판지로 제작해 자원 순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대용량 잉크탱크를 탑재해 잉크 카트리지 방식대비 소모품 사용을 64%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했다.안료(Pigment) 잉크를 채택해 출력물의 선명도와 내구성이 높은 것 역시 강점이다. 종이에 흡수되면서 번지는 염료(Dye) 잉크와 달리 잉크 방울이 퍼지지 않고 종이에 그대로 흡착되는 안료 잉크는 작은 글씨, 가는선 등도 뭉개짐 없이 선명하게 표현된다. 또한 물이나 마커에도 잘 번지지 않는 내수성까지 갖춰 출력물의 내구성을 높여준다.이외에도 ‘M1050’은 엡손 스마트 패널 앱으로 인쇄 뿐만 아니라 설정, 제품 및 소모품 상태 모니터링 등이 가능해 편리한 사용환경을 지원한다. 여기에 구입 후 2년 무상 보증 기간을 제공하여 전국 각 지역별 서비스센터에서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한국엡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히트프리 기술이 적용된 프린팅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2024.02.08 I 최영지 기자
플랫폼법 급제동…독일식규제안 급부상할까
  • 플랫폼법 급제동…독일식규제안 급부상할까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입법에 제동이 걸린 것은 플랫폼업계와 학계뿐만 아니라 국회와 미국에서도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잇따르면서다. 비판 여론은 4월 총선을 앞둔 여당과 대통령실에 정치적 부담을 안겼고 이에 주무 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가 돌연 세부안 발표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 김일환 기자)특히 플랫폼법의 수혜자로 여겼던 벤처 업계마저 등을 돌린데다 입법 지원기관인 국회입법조사처에서도 비판적인 보고서가 나온 것이 플랫폼법 기조 변화의 주요인으로 보인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벤처업계에서조차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반대하고 국회에서도 우려하는 보고서를 낸 상황이어서 당이나 대통령실 분위기가 우호적이지 않다”고 했다. 이에 따라 플랫폼법 입법 논의가 본격화하는 시점은 오는 6월 시작하는 22대 국회가 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그동안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히 소통해 법안의 틀 자체를 재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사전지정제를 손본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플랫폼법 내 사전지정제도를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열어 놓고 업계와 학계 등의 의견을 듣겠다”며 “당장 사전지정제를 폐기하는 것은 아니고 이 제도가 필요한지와 다른 대안이 있는지 열린마음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전지정은 플랫폼법의 핵심이어서 사실상 원점 재검토 수순이다. 플랫폼법은 일명 ‘한국식DMA’로 불린다.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 형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DMA는 시장지배적지위 사업자를 사전에 규제대상으로 지정하는 ‘게이트키퍼’를 선정하는데, 플랫폼법의 사전지정제 역시 이와 같은 방식이다. 공정위 안팎에서는 구글·애플·네이버·카카오 등이 사전지정 기업으로 거론됐다. 사전지정제를 놓고선 업계뿐만 아니라 학계와 미국에서도 반발이 많았다.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의 ‘역차별’ 논란부터 네카오 외 쿠팡 포함 여부를 놓고서도 ‘형평성 문제’ ‘자의적 판단기준’ 등의 지적이 쏟아졌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기업만 키워주는 규제법이라고 꼬집기도 했다.공정위는 이같은 사전지정제를 업계와 논의해 절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는 사전지정제뿐만 아니라 플랫폼법이라는 특별법 제정 자체에 반대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디지털경제연합 관계자는 “사전지정제는 과도한 규제이며 플랫폼법이 아니더라도 현행 공정거래법으로도 플랫폼기업의 반칙행위를 충분히 제재할 수 있다”며 “규제가 더 필요하다면 공정거래법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업계와 소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독일의 경쟁제한방지법(GWB)이 대안으로 급부상할지 관심이다. 이 법안은 작년 공정위 내 온라인 플랫폼 규율개선회의(플랫폼TF)에서 한 차례 논의된 적이 있다. 독일의 경쟁제한방지법은 우리나라의 공정거래법과 유사하다. 기존 법안을 9차(2017년), 10차(2021년) 개정을 통해 디지털화에 따른 변화를 수용한 것이 특징이다. 유럽연합의 DMA보다 단계적이고 시장 변화를 반영하며, 기존 법체계와 유기적이라는 성격이 있다. 다만 이 법안 또한 특정 기업을 사전 지정한다는 점에서 업계반발이 우려된다.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 시점에서 신속한 제재만을 위해 사전지정제가 필요한지 또는 실익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플랫폼법과 같이 특별법을 제정하기보다는 기존 공정거래법을 시장 변화에 맞게 개정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4.02.07 I 강신우 기자
갓성비 하이브리드 SUV, 르노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
  • 갓성비 하이브리드 SUV, 르노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 초 가격을 낮춰 선보인 쿠페형 스포츠유틸리차(SUV) ‘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포 올)’이 이른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남) 차량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차량은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복합연비 리터(L)당 17.4km를 구현하면서도 가격은 기존보다 300만원가량 낮춘 게 특징이다. 트림별로 보면 RE(리) 모델이 2795만원으로, INSPIRE(인스파이어)가 3052만원이다.르노코리아자동차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차(SUV)‘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연기관과 전기 시스템의 결합으로 높은 연비와 출력을 자랑한다. 출발할 때 엔진과 전기모터가 협력해 빠른 출발이 가능하고 일정 속도 이상의 속도에서는 전기모터만으로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처럼 일부 차종에서는 엔진을 가동하지 않고 출발하거나, 전기차의 특성인 원페달 드라이빙도 가능하다.XM3 E-TECH 하이브리드 포 올은 200여 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허를 지닌 르노그룹의 E-TECH 시스템을 탑재했다. 직렬 4기통 1.6리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클러치 없는 멀티모드 기어박스 구성으로 연비는 17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17.4km/L의 높은 공인 복합 연비를 제공한다. 특히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사용하는 실차주 사이에서는 실제 연비가 더 높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XM3 E-TECH 하이브리드 포 올의 높은 연비 비결은 직렬과 병렬 하이브리드 방식을 동시에 쓰면서 두 개의 전기모터를 사용해 회생제동을 통한 에너지 회수율을 높인 덕분이다. 여기에 멀티모드 기어박스의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면서 한 번 더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덕분에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 주행 시 최대 75% 구간을 엔진 가동 없이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이런 여러 장점과 새로운 가격 덕분에 XM3 E-TECH 포 올은 출시되자마자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신차 계약의 50% 이상을 XM3 E-TECH 포 올이 차지하고 있다. 새해 들어 1월 판매량도 566대로 지난 해 같은 달 360대 대비 57.2% 늘었다. 출고 대기 대수도 1월 말 기준 620여대로 나타났다.르노코리아자동차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차(SUV)‘XM3 E-TECH 하이브리드 for all’.(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2024.02.07 I 박민 기자
무디스 A등급 효과…현대차, 52주 신고가
  • [특징주]무디스 A등급 효과…현대차,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현대차(005380) 주가가 7일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하고 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에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을 상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오후 2시16분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4.03%(9500원) 오른 2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대비 1.49%(3500원) 상승한 23만9000원에 장을 시작한 현대차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 2시 기준 외국인은 84억3600만원, 기관은 135억300만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장 중 주가는 24만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무디스는 전날 현대차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으로 상향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현대차가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현대차는 도요타와 BMW, 벤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현대차의 강화된 제품 경쟁력과 우수한 잉여현금흐름 창출에 기반한 수익성 및 재무 건전성의 지속적인 개선을 반영한 것”이라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강력한 시장 지위,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다각화된 시장 포트폴리오 및 우수한 재무 건전성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4.02.07 I 김보겸 기자
대전 최초의 청사 옛 대전부청사, 다시 시민의 품으로
  • 대전 최초의 청사 옛 대전부청사, 다시 시민의 품으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일제강점기 당시 대전읍이 대전부로 승격되면서 건립된 최초의 청사인 옛 대전부청사가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1950년대에 촬영된 옛 대전부청사.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는 옛 대전부청사 소유주와 매입계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옛 대전부청사가 1972년 사유재산이 된 후 52년 만이다. 옛 대전부청사는 1937년 준공된 건물로 근대모더니즘 건축양식이 집약된 희소성이 높은 근대문화유산이다. 건립 당시에는 부청사와 충남도산업장려관으로 사용되다가 해방 이후에는 미군정청으로 사용됐다. 이후 대전시청사로 활용됐다. 1959년 시청이 대흥동으로 이전하면서부터는 대전상공회의소와 청소년회관으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았고, 1996년 대전상공회의소가 둔산으로 이전하면서 삼성화재가 건물을 인수해 민간에서 활용해 왔다.특히 옛 대전부청사는 근대 시기 대전의 행정과 경제의 중심공간, 시민을 위한 공공문화시설로 사용된 대표적인 건축문화유산이다. 장방형의 절제된 입면과 세련된 근대 건축양식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며, 중앙 기둥 덮개와 원형 창, 대형 커튼 홀 창호 등 기능주의 양식이 적용된 특징이 있다. 옛 충남도청사 등과 함께 대전의 근현대사를 상징하는 중요 문화유산으로 역사·문화·건축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민간에 매각된 뒤로 문화재 원형을 점점 잃어왔고, 2022년에는 오피스텔 신축계획으로 철거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대전시는 지난해 7월부터 본격 매입절차를 추진해 같은해 11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지난달 감정평가를 거쳐 최종 342억원으로 매입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하반기에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앞으로 대전시는 등록문화재 추진 과정을 통해 옛대전부청사를 문화재로 격상시키고, 문화재 원형복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복원 방향은 준공 시점(1937년)을 기준으로 현재의 물리적인 훼손을 우선 복원하기로 했다.내부 공간은 1937년 건립 당시의 건축적 특징뿐만 아니라 현시점에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제공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시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국가유산체제로의 변화정책에 발맞춰 멸실위기의 문화유산을 매입하고, 시민들게 돌려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근대도시 대전의 정체성과 현대의 도시문화경관이 조화되는 문화유산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7 I 박진환 기자
신성델타테크 급등…코스닥 시총 10위→8위
  • 신성델타테크 급등…코스닥 시총 10위→8위[특징주]
  • 지난 1월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양자산업융합선도단 비전 선포식에서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가 상온·상암 초전도체 연구 사업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초전도체 테마주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신성델타테크(065350)가 장중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8위에 올라 거래되고 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1만2500원(12.43%) 상승한 1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 시각 신성델타테크의 코스닥 시총 순위는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HLB(028300),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HPSP(403870), 엔켐(348370)에 이어 8위다. 지난 달 말 기준 16위에서 전일(6일) 10위까지 올랐고 이날 또다시 리노공업(058470)과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를 제쳐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파워로직스(047310)는 24.13%, 서남(294630)은 9.59% 급등하고 있고 덕성(004830)은 3.22% 오르고 있다.초전도체 관련주는 LK-99 논문 저자가 다음 달 초전도체 관련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탁 교수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과 오는 3월4일 미국물리확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07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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