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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실적·베이지북 발표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10시 1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52% 하락한 37397선에서, S&P500지수는 0.47% 내린 4761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46% 하락한 1490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물가 지표 발표 등을 통해 시장의 조기 금리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제기된 가운데, 이날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전장 대비 0.065%포인트 상승한 4.009%로 지난 주에 이어 4%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주 나올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또한 중동 지역의 확전 분위기 속에 국제 유가 동향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미 연준(Fed)의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베이지북은 통상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 자료로 쓰인다. 3월 금리 인하설을 두고 이번 베이지북에서 과연 미국의 물가에 대해 어떤 평가를 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주 4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대형 은행들은 다소 엇갈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MS)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지난 4분기 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골드만삭스(GS)는 자산 관리 수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 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테슬라(TSLA)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분야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현재 지분의 2배에 달하는 25% 의결권을 원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애플(APPL)은 주력시장인 중국에서 최신 기종인 아이폰 가격을 할인한다고 밝히며 아이폰 판매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주가가 하락 중이다. 한편 반도체 설계 및 소프트웨어 기업 시놉시스(SNSP)는 앤시스(ANSS)를 350억달러에 현금 및 주식거래를 통해 인수하기로 발표했다.
2024.01.17 I 장예진 기자
파주운정 우미린 더퍼스트,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최우수 인증
  • 파주운정 우미린 더퍼스트,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최우수 인증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우미건설이 운영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파주운정 우미린 더퍼스트’가 주거서비스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실시하는 주거서비스 인증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단지 내 편의공공시설, 주거공간, 서비스 및 프로그램 등에 대해 입주 후 2년간 현황을 평가해 최우수, 우수, 일반, 미흡으로 인증을 부여한다.파주운정 우미린 더퍼스트 입주민들이 여름 물놀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사진=우미건설)파주운정 우미린 더퍼스트는 물놀이, 크리스마스 행사와 같은 계절별 프로그램은 물론 가사도우미, 산후도우미와 같은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외의 서비스로 자동차 공유, 입주전담코디서비스, GX프로그램, 개인 PT, 스포츠동호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 독서실, 계절창고, 아트갤러리, 유아영화관 등이 있다.특히 다른 민간임대주택과는 다르게 시니어 일자리 개선을 위해 파주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카페린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우미건설 관계자는 “입주자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지자체와 협의하고 입주자와 소통하며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미건설은 자산관리회사인 우미에스테이트를 설립하고 임대·관리·운영 전부분에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7개 단지 약 5000세대의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약 1만3000세대로 확장될 예정이다.
2024.01.16 I 박지애 기자
전국 물 부족 지역 10곳에 지하수 저류댐 설치한다
  • 전국 물 부족 지역 10곳에 지하수 저류댐 설치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국의 상습 물 부족 지역 10곳을 대상으로 지하수 저류댐 설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지하수 저류댐 개요. 그래픽=환경부.이번 지하수 저류댐 설치 사업은 상수도 설치가 어려워 가뭄 시 생활용수 확보가 어려웠던 섬 지역에 지난 2020년부터 소규모로 시범 설치했던 관련 사업을 내륙의 물 공급 취약 지역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수 저류댐은 지하에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저장하는 시설이다.환경부는 지난 2020년 옹진군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2021년 영광군 안마도, 2023년 완도군 보길도의 섬 지역 3곳에 지하수 저류댐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완도군 보길도에 설치된 지하수 저류댐의 경우 지난해 초에 발생한 극한 가뭄 때 보길도와 인근 노화도 주민 8000여 명이 약 50일 간 사용 가능한 물 12만 톤(㎥)을 인근 저수지로 공급해 가뭄 해결에 도움을 줬다.환경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지하수 저류댐의 물 공급 효과를 확인한 만큼, 올해 지하수 저류댐 설치 사업 대상지를 10곳으로 늘렸다.지하수 저류댐 설치 사업 대상지 10곳은 통영시 욕지면(욕지도), 옹진군 덕적면(덕적도, 소야도), 양평군 양동면, 강릉시 연곡면, 영동군 상촌면, 청양군 남양면, 영덕군 영해면, 보령시 주산면, 완도군 소안면(소안도)이다. 이 중 욕지도, 덕적도, 양동면 3곳은 올해 상반기 중에 착공에 들어가며, 나머지 7곳은 지하수 저류댐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수 저류댐 설치 유망지 추가 10곳에 대해서도 지형ㆍ지질, 규모, 물량 등을 상세하게 조사해 향후 설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들 대상지들은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지난해 4월 25일에 의결한 ‘영산강·섬진강 유역 중·장기 가뭄 대책’과 환경부가 같은 해 6월 23일에 공고한 ‘제4차 지하수 관리 기본 계획(2022~2031)’ 등에서 지하수 저류댐 설치 사업 유망 지점으로 제안된 곳들이다.환경부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하수를 활용하기 위해 ‘지하수 자원 확보 시설 중장기 전략’을 최근 수립했으며 가뭄 피해, 용수 부족 예상 지역 등을 고려해 전국 지하수 저류댐 유망지 80곳에 대한 설치 우선순위를 설정했다.아울러 지하수 저류댐 뿐만 아니라 산간 지역에 샌드댐(계곡에 계곡수를 유도할 수 있는 물막이벽을 설치 후 모래 등을 채워 물을 저장·이용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지하수량 확보를 위해 물이 많은 시기에 지표수를 땅속에 인공적으로 채우는 등 다양한 지하수 확보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김고응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그간 섬 지역 시범사업을 통해 지하수 저류댐의 물 공급 효과를 확인한 만큼, 지하수 저류댐을 전국으로 확대해 극심한 가뭄 시에도 물 부족 지역의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이연호 기자
삼성웰스토리, 조리·배식 등 단체급식 자동화 솔루션 구축
  • 삼성웰스토리, 조리·배식 등 단체급식 자동화 솔루션 구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조리로봇 전문코너인 웰리봇을 선보인데 이어 급식 조리, 전처리, 배식, 세척 등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 18종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삼성웰스토리의 주요 자동화 솔루션.(사진=삼성웰스토리)삼성웰스토리가 구축한 18종의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은 조리 뿐만 아니라 전처리, 배식, 세척까지 사업장의 크기와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의 다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솔루션을 급식 사업장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조리로봇은 대형 설비 도입이 어렵거나 한 번에 조리하는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형 사업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된 형태의 조리로봇을 도입했다. 경량 조리로봇에는 설정된 레시피 알고리즘에 따라 다양한 볶음 요리를 자동으로 조리하는 오토웍, 튀김기와 로봇팔로 구성된 튀김로봇 등이 있다.전처리 자동화 솔루션은 하루에 전처리해야 하는 식자재가 1톤 이상인 중대형 급식 사업장을 위한 장비로 대량 파절기, 깍둑 슬라이서, 야채스틱 절단기 등으로 구성했다. 대량의 식자재를 전처리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사업장의 운영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반복 작업으로 인한 근무자의 근골격계 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배식 자동화 솔루션으로는 사원증을 태깅하거나 센서에 손을 가까이 대면 살균 소독된 식판과 수저가 자동으로 제공되는 트레이 디스펜서, 커트러리 디스펜서가 대표적이다. 사업장에서는 사원증 태깅과 식판 제공이 연동돼 자동 식수 관리가 가능하고, 고객도 자외선 살균 소독된 개별 식기를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이라는 장점이 있다.세척 자동화 장비에는 고온, 고압 세척수를 사용하는 전자동 컵세척기 등이 있다. 컵 회수부터 세척, 소독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며 회수된 컵은 장비 내부에서 고객 사용 전까지 세척, 살균, 건조 후 보관해 교차 오염을 막는다.삼성웰스토리는 자동화 솔루션 도입 시 각 장비마다 최소 30분에서 최대 4시간까지 작업 시간 대체가 가능해 조리원의 근무 강도를 낮출뿐 아니라 급식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주방인프라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웰리봇과 같은 첨단 조리로봇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급식 사업장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자동화 솔루션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급식 산업의 자동화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미래형 급식 운영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이후섭 기자
에스비비테크, 삼성 ‘봇핏’ B2C까지 확대…감속기 공급사 ‘강세’
  • [특징주]에스비비테크, 삼성 ‘봇핏’ B2C까지 확대…감속기 공급사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에스비비테크(389500)의 주가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상용 로봇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하며 ‘봇핏’의 시장을 B2B에서 B2C까지 확대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16일 10시 23분 에스비비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4.44% 오른 4만5850원에 거래 중이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개막 첫날인 9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의 상용 로봇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한 부회장은 지난해 CES 2023에서 발표한 보조기구 로봇 ‘봇핏’이 이미 판매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삼성 로봇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로봇뿐 아니라 모든 기기의 발전을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CES 2024에서 봇핏 출시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미 B2B로 판매를 시작해 실버타운 쪽에서 걷기와 보행에 활용되고 있다”며 “피트니스와 필라테스부터 시작하고, 이를 다듬어 B2C까지 시작하려고 한다. 조금만 기다리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소식에 에스비비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 웨어러블 로봇 ‘봇핏’의 생산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봇핏’의 감속기 공급사로 알려졌다. 한편 에스비비테크는 산업용 로봇에서 핵심 부품인 하모니 감속기의 국산화부터 생산까지 아우르며 모든 제조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2024.01.16 I 최은경 기자
노랑풍선, 업계 최초 日 우베 전세기 상품 출시
  • 노랑풍선, 업계 최초 日 우베 전세기 상품 출시
  •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선보인 일본 ‘우베 단독 전세기 패키지 상품’이 운항 최초로 판매 매진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우베 단독 전세기 패키지 상품은 이색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야마구치현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오는 1월 31일까지 주 3회, 총 12회 운항한다.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여행객들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관광뿐만 아니라 골프 일정까지 결합하는 등 상품을 다양하게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관광일정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조후성하마을’ ▲일본 최대급 종유 동굴 ‘야키요시 동굴’ ▲아소산의 전경을 360도로 바라볼 수 있는 ‘다이칸보’ 등 주요 관광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게 했다.지난 10일 첫 출발한 단독 전세기 상품은 만석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운항 편 역시 일찌감치 좌석 예약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일본 여행의 특성상 겨울에 패키지 관광을 선호하는 니즈를 반영해 단독 출시한 우베 단독 전세기 패키지 상품이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체 운항 편의 매진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늘어가는 여행 수요에 발맞춰 전세기나 인기 지역 기획전 등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노랑풍선은 지난 10일 사노자키 우베 시장, 무라오카 야마구치현 지사, 강주용 아시아나 일본지역 본부장, 박정식 노랑풍선 일본사업부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베 국제선 공항에서 단독 전세기 기념 취항식을 진행한 바 있다.
2024.01.16 I 문다애 기자
  • 65세 이상 고령층, ‘스마트폰 사용하지만 절반은 스스로 앱 설치 못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은 국내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고령자의 노쇠여부에 따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사용 현황, 이용 목적, 만족도 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다양한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App)부터 웨어러블 기기까지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이 침투해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수요는 더욱 급증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하는 고령층도 증가하고 있지만, 그들은 젊은 연령층에 비해 경험 부족과 신체적인 한계로 기술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고령층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활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용 현황 파악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고령자, 특히 거동이 어려운 노쇠한 고령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사용하는 패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건강한 노인과 노쇠한 노인의 기술 활용 실태를 비교하는 종합적인 연구도 이뤄진 바 없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국내 65세 이상 79세 미만의 노인 505명을 선발하여 태블릿 PC를 이용한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건강기술 활용 현황, 목적, 활용과 관련된 요인 및 노쇠 정도에 따른 기술 활용 차이를 확인하는 포괄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숙련된 설문조사자가 시행했으며 응답하는 고령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앱, 신체정보 수집·분석 앱, 운동량 측정 앱 등 다양한 앱의 아이콘 그림이 그려져 있는 보기카드를 활용하였다. 노쇠의 정도는 한국형 노쇠설문도구(K-FRAIL)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K-FRAIL은 피로, 저항, 이동, 지병, 체중감소 5문항에 대해 응답하는 설문으로, 총점이 0점이면 정상, 1-2점이면 노쇠 전 단계(Pre-frail), 3-5점이면 노쇠단계(Frail)이다. 연구에서는 정상과 노쇠 전 단계 및 노쇠한 고령자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총 505명의 고령자 중 153명(30.3%)이 노쇠 또는 노쇠 전 단계였고, 352명(69.7%)이 건강하였다. 연구팀은 노쇠 정도에 따른 ▲인터넷 사용 ▲앱 사용 ▲건간관련 앱 사용 ▲웨어러블 기기 사용 등에 관한 실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 505명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중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은 433명(85.7)%이었다. 인터넷의 주된 사용 목적은 정보습득과 소통이며 검색, 뉴스, 메신저 서비스를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쇠 전 단계와 노쇠 단계의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소셜미디어 사용이 활발한 특징을 보였다. 앱을 사용하는 비중은 높았으나 스스로 활용하는 데는 미숙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응답자 중 440명(87.1%)이 앱을 사용하고 있으나, 스스로 설치하거나 삭제할 수 없다고 319명(63.2%)이 답했다. 이들은 주로 배우자 및 동거인, 자녀가 앱의 설치를 도와주고 앱 사용을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련 앱 사용자는 290명(57.4%)이었으며 주된 사용 목적은 운동량 측정(90.7%)이었다. 그리고 노쇠 전 단계 혹은 노쇠한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건강정보를 얻거나(49.3% vs. 29.5%) 약물지도(6.9% vs. 1.4%)를 위해 건강관련 앱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비중은 높은 반면 웨어러블 기기는 단 36명(7.1%)만이 사용하고 있었다. 이 중 건강한 고령자의 경우 자가관리를 위해 사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70,8%), 노쇠한 노인은 병원방문 결정을 위해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많았다(33.3%).논문 1저자인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초로 고령자에서 노쇠여부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이용 현황 및 목적을 포괄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교신저자인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는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 기술개발이 활발하다. 향후 고령자를 위한 기술을 개발할 때, 노쇠여부에 따른 사용자의 구체적인 요구를 반영하여 만족도 높은 기술을 개발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한국의학회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됐다.
2024.01.16 I 이순용 기자
카카오뱅크,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춘식이랑 쉽게 투자해보세요”
  • 카카오뱅크,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춘식이랑 쉽게 투자해보세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펀드 판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의 첫 자체 라이선스 기반 투자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운용성과, 위험통계지표 등을 검토해 6개 공모 펀드 상품을 엄선했다. 주로 선진국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아시아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 배당 주식과 채권에 집중하는 펀드, 금 ETF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 기업 채권 위주 펀드, 공모주와 국공채 투자 펀드 등이다.새롭게 내놓은 서비스인 만큼 투자 경험이 없는 고객들도 명확하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가입 전 ‘투자성향 분석’을 거쳐야 한다. ‘투자 가능 금액’, ‘투자 경험’ 등 7개 질문에 답하면 되는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객 성향 대비 위험한 상품은 가입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안전 장치를 갖췄다.상품 설명은 정확하면서도 쉽게 전달한다. 예를 들어 ‘매입’, ‘환매’와 같은 투자설명서의 어려운 용어를 ‘투자’, ‘출금’으로 설명하며, 상품 안내 페이지에서 펀드의 주요 특징을 ‘세줄 요약’하여 제공한다. 고객 문의가 많은 내용들은 ‘자주하는 질문’을 통해 사전 설명한다.가입 시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OX 퀴즈’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다. 또한 펀드 가입 이후에도 월별 리포트를 통해 ‘수익률’, ‘펀드 포트폴리오 변동’을 제공해 투자한 상품 현황을 알기 쉽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가입 절차는 춘식이와 대화하듯 이뤄진다. ‘투자규칙’, ‘투자금액’, ‘가입 내역 요약’ 등을 대화형 인터페이스 안에서 대답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또한 자신과 같은 투자성향을 가진 다른 고객들의 ‘한 달 투자금액’, ‘평균 수익률’ 등을 비교할 수 있게 해 투자에 재미를 더했다.이번 ‘펀드 판매 서비스’는 증권사와의 제휴가 아닌 자체 라이선스 기반으로 선보인 서비스라는 특징이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아 ‘펀드 판매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왔다. 자산운용사로부터 펀드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받게 되며 이는 비이자 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낯선 펀드 투자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출시 이후에도 쉬운 설명과 모니터링 등 투자자 보호 장치를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정두리 기자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조짐에 연일 '강세'
  • [특징주]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조짐에 연일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최대주주가 에너지·화학 기업인 OCI홀딩스(010060)로 바뀐 한미사이언스(008930)가 3거래일째 상승하며 52주 최고가에 근접해 움직이고 있다.OCI홀딩스와 한미사이언스 CI (사진=각사)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3200원(7.39%) 상승한 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12.76%대 급등한 데 이어 연일 강세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해 52주 최고가(4만775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OCI홀딩스(010060)는 6.21% 급락하고 있다.한미사이언스의 주가 강세는 한미약품 그룹과 OCI 그룹이 통합을 결의한 가운데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통합 결정에 반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임 사장은 이번 통합 결정이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겸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장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 주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견을 제기했다.증권가는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가 에너지·화학 기업인 OCI홀딩스로 바뀌면서 시너지를 통한 펀더멘털 변화를 기대하는 의견도 나온다. 하나증권은 OCI의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 OCI가 기존에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내수 위주의 매출에서, 수출 비중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기대했다.
2024.01.16 I 이은정 기자
티웨이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수혜…증권가 분석에 강세
  • [특징주]티웨이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수혜…증권가 분석에 강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티웨이항공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 영향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티웨이항공(091810)은 전 거래일 대비 3.98% 오른 3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티웨이항공에 대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하이투자증권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EC의 조건부 승인이 유력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유럽 노선에 대한 슬롯을 티웨이항공에 이관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유럽 노선 슬롯이 이관될 경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 반납 슬롯은 21~23개로 파악되며 유럽 노선 슬롯 이관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매출액은 정확히 산정이 어려우나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해당 노선으로 지난해 기준 연간 53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전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EU는 지난해 공지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올해 2월 14일까지 결론짓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4.01.16 I 이용성 기자
오리온, 레고켐바이오 인수에…52주 신저가 '털썩'
  • [특징주]오리온, 레고켐바이오 인수에…52주 신저가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제약사 레고켐바이오(141080)를 인수키로 한 오리온(271560)이 16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오리온(271560)은 전 거래일보다 1만4900원(12.72%) 내린 10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10만21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터치하기도 했다.반면 레고켐바이오(141080)는 같은 시간 1400원(2.55%) 올라 5만6200원을 가리키고 있다.오리온은 전날 5485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73%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매입을 통해 이뤄진다. 인수 주체는 홍콩 소재 오리온 계열사인 팬오리온코퍼레이션(PANORIONCorp.Limited)으로 중국 지역 7개 법인의 지주사다.오리온은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레고켐바이오를 계열사로 편입하며 기존 경영진 및 운영 시스템은 변함없이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허인철 오리온 그룹 부회장과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다만 오리온의 레고켐바이오 인수 소식에 증권가 일각에서는 실적 타격에 대한 우려와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 손익은) 올해 2분기부터 오리온 전사 손익에 반영될 것”이라며 “현재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레고켐바이오의 경상적인 영업손실은 연구개발(R&D) 투자비 등에 기인해 400억 원∼500억 원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이어 “실적 전망측면에서 연결 회계 처리 여부가 관건”이라며 레고켐바이오 손익이 연결 회계 처리된다면 오리온의 영업이익은 10% 이상 하향 조정되고 실적 가시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4.01.16 I 김인경 기자
엘앤에프, 어닝 쇼크 불구 5%대↑
  • [특징주]엘앤에프, 어닝 쇼크 불구 5%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엘앤에프(066970)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에도 불구하고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5.06%(9600원) 오른 19만9400원에 거래중이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연간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2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일 공시했다. 세부적으로 제품 평가손실 900억원, 원재료 평가손실 1603억원 등 총 2503억원 규모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반영됐다. 엘앤에프가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엘앤에프는 “리튬 가격 폭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자산 평가손실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4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2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6468억원으로 47.2% 줄었다. 삼성증권은 엘앤에프의 실적 악화를 반영해 목표가를 24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의 회복을 위해서는 고객사의 수요 회복의 징후가 필요하다”며 “전방 고객사가 전기차 가격 인하를 추가 단행한 만큼 이후 판매 동향에 따라 엘앤에프의 판매량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2024.01.16 I 이정현 기자
셀트리온홀딩스 美 나스닥 가나…셀트리온 강세
  • [특징주]셀트리온홀딩스 美 나스닥 가나…셀트리온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1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전 거래일보다 5900원(5.56%) 오른 1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068270) 역시 3900원(2.07%) 상승한 19만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전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퓨처리더스 캠프에 첫번째 연사로 참석해 지주사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서 회장은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셀트리온홀딩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해놨다”면서 “비교적 큰 규모를 가진 국내기업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것은 셀트리온홀딩스가 첫 사례”라고 말했다. 또 “나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중 5조원을 시드머니로 활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해외 투자자들을 대규모로 유치해 100조원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라고 했다.한편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셀트리온홀딩스의 최대주주은 서정진 회장으로 지분율은 98.13%다. 셀트리온홀딩스의 2022년 말 기준 자기자본은 3조4049억원이다.
2024.01.16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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