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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규제 강동구' 남은 분양단지 주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강동구 부동산 시장이 큰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분양시장의 인기가 눈에 띈다. 강남4구 중 유일의 비규제 지역이라는 메리트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실제 강동구는 최근 분양단지가 연달아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2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천호동 일대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올해 강동 최다인 1만 1437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돼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또 같은 달 17일 청약을 받은 천호동 ‘더샵 강동센트럴시티’도 평균 5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를 마감했다.이뿐만 아니다. 강동구는 1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에도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례로 7월 청약을 받은 둔촌동 ‘둔촌 현대수린나’는 총 34가구의 소규모 단지임에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러한 분위기는 강동구 매매시장으로 이어지며 가격 상승으로 번지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강동구 아파트값은 지난 5월 2주, 전주대비 0.02포인트 상승전환한 뒤 26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입주 단지와 분양권은 연초 대비 억대의 상승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동구 고덕동 소재의 ‘래미안 힐스테이트 고덕’ 전용면적 84㎡(18층)는 10월 15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1월 거래가(19층 기준 12억7000만원) 대비 2억원 이상이 올라 거래됐다.그뿐만 아니라, 올해 초 분양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전용 59㎡ 타입(31층)이 8월 16억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분양가 대비 무려 6억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업계는 이러한 강동구 부동산의 상승 분위기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규제 메리트와 함께 대규모 재건축과 정비사업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지역 전체의 주거 여건 개선이 눈에 띄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특히 강동구는 고덕, 둔촌에 이어 천호역 주변의 주거 정비사업도 본격화를 알리면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층의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업계관계자는 “특히 비규제 효과가 큰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전역에서 청약할 수 있는 만큼, 강남권 진입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러한 평가 속에서 강동구는 연내 후속 분양도 이어져 귀추가 주목된다. 연내 강동구의 주요 분양 예정 단지로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과 DL이앤씨가 12월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를 신규 공급 할 예정이다.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임대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6~180㎡, 327가구 일반분양된다. 천호역 더블역세권 단지로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최고급 설계가 적용되는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또 포스코이앤씨는 같은 달 둔촌동 ‘둔촌현대1차’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일반 분양 물량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총 572가구 규모로 7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그란츠 지역도
- '크리스마스'는 신세계…역대 최대 규모 미디어 파사드 점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9일 본점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전국 각 점포 크리스마스 장식에 불을 밝힌다고 밝혔다. 2023 신세계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장식. (사진=신세계)올해 본점 외관의 미디어 파사드는 375만개의 발광다이오드(LED)칩을 사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연출했다. 지난해 ‘매지컬 윈터 판타지)’라는 글자를 새겼던 돌출부(발코니)까지 올해는 모두 LED로 덮은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외벽 전체가 63x18m 크기의 거대한 스크린으로 탈바꿈해 한층 깊어진 몰입감과 생동감을 선사한다. 이날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신세계 본점 외벽에는 3분가량의 크리스마스 영상이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반복 재생된다.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신세계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신세계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올해는 ‘신세계 극장‘이라는 주제로, 한 편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극을 선보인다. 영상 속 붉은 커튼이 걷히고 성대한 문이 열리면, 금빛 사슴을 따라 상상 속의 크리스마스 세상으로 들어간다. 경쾌한 캐럴과 함께 관객들은 꼬마 병정과 루돌프, 테디베어와 함께 밤하늘을 달리는 선물 기차, 크리스마스 트리로 둘러싸인 아이스링크로 쉴 새 없이 옮겨간다.삽입곡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데 한 몫 한다. 이번 영상에 입힌 음악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바탕으로 신세계가 국내 작곡가와 협업해 직접 편작곡한 것. 특히 영상 후반부에 피아노 무대가 등장하는 장면부터는 본격적으로 고전적인 피아노 선율이 흘러나와 웅장함을 더한다.2023 신세계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장식. (사진=신세계)영상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하는 신세계 대표 캐릭터 ‘푸빌라’를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신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신백멤버스 고객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푸빌라를 찾아라’ 이벤트가 열린다. 영상 속 푸빌라를 찾아 앱에서 퀴즈를 맞히면 추첨을 통해 푸빌라 금 피규어(5돈·2돈·1.3돈 각 1명씩)와 스노우볼(12명)을 선물로 준다. 퀴즈에 참여하기만 해도 식사 · 디저트 3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는 올해 영상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 땀 한 땀 공들인 한편 자원 절감에도 힘썼다. LED칩은 올해 발코니에 추가된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썼던 약 350만개를 재사용했고, 철골 구조물도 재활용했다. 미디어 파사드를 직접 보려는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본점 본관 주변과 맞은편 건물 등에 펜스를 설치하고, 그간 혼잡도가 높았던 주요 지점에 안전·교통요원을 중점 배치할 계획이다.본점 내부에는 처음으로 홀리데이 선물 상점인 ‘더 기프트 숍’이 펼쳐진다. 외관 장식의 불을 밝히는 오는 12월 27일까지, 본관 4층과 신관 3층을 잇는 연결 통로가 크리스마스 마켓 거리로 변신한다.이곳에서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엄선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피숀’과 영국 왕실 인증을 받은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 의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피숀에서는 본점 영상에 등장하는 회전목마 오르골, 오너먼트(트리 장식품)과 스노우글로브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고, 포트넘 앤 메이슨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티, 비스킷 선물 세트 등을 선보인다.◇ 강남점·경기점·대구점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본점 외 다른 점포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강남점 외벽은 은은하게 반짝이는 은하수 위로 눈송이를 닮은 별 장식을 수놓아 크리스마스의 눈부신 겨울 밤하늘을 선사한다. 경기점은 죽전역 사잇길에 빛이 총총한 크리스마스 게이트를 설치해, 걷기만 해도 마치 신비로운 세계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다.타임스퀘어점 1층 명품관을 비롯해 대구점, 광주점 등 7개점에서는 푸빌라가 고객을 맞는다. 본점 영상 속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는 곰인형처럼, 트리와 눈송이로 둘러싸인 아이스링크를 뛰노는 푸빌라를 만날 수 있다. 신세계 본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매년 본관 파사드에 조명이 켜질 때쯤 연말이 왔음을 실감한다는 이들이 있을 정도. 최근에는 매해 다른 테마의 미디어 파사드 쇼를 선보이며 ‘인증샷 성지’ ‘서울 필수 관광코스’로 더욱 이름을 알렸다. 홀리데이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이들부터 외국인까지, 해마다 일부러 찾아오는 명실상부 ‘크리스마스 랜드마크’로 발돋움한 것이다.신세계는 외국인 관광객 발길을 확실히 사로잡기 위해 글로벌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전광판에 본점 크리스마스 영상을 15초 맛보기로 내보내고, 12월 한달 간 아시아나 항공기 국제선 전 좌석 기내 모니터에 광고를 싣는다. 또 ‘씨트립’ 등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6곳에 배너 광고를, 동남아시아 대표 OTT 뷰(Viu)에 30초짜리 인스트림 영상 광고를 선보인다. 광고 채널별로 QR코드를 통해 외국인 고객만을 특별한 혜택이 담긴 별도 프로모션 페이지를 운영할 계획이다.유나영 신세계백화점 VMD 담당은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을 기다려주신 고객들께 한 편의 공연을 선사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1년 가까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잠시 환상의 세상으로 떠나 잊을 수 없는 ‘홀리데이 드림’을 꾼 듯한 여운을 가져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왠? 웬?…헷갈릴 땐, 카톡하세요[반갑다 우리말]
- 언어(말)는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 국민의 알 권리와 인권을 실현하는 연장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는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로 써야 합니다. 국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일상생활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그 의미는 넘치지 않을 겁니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국어문화원연합회·세종국어문화원과 함께 공공언어의 현 실태를 들여다보고, 총 20회에 걸쳐 ‘쉬운 공공언어 쓰기’를 제안하는 것이 이번 연재의 출발이자 목표입니다. <편집자주>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 ‘우리말365’[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왠·웬’, ‘로서·로써’, ‘어떡해·어떻게’, ‘께·게’, ‘되·돼’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지만, 막상 헷갈리는 우리말들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95.1%는 ‘평소 한글 맞춤법을 헷갈린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적당한 말, 어휘가 생각나지 않아 곤혹스러울 때가 종종 있다고 답했다.실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으로는 되vs돼, 이vs히, 왠vs웬, 던지vs든지 등을 꼽았다. ‘거’와 ‘꺼’도 혼동하기 쉽다. 이를테면 ‘○○ 누구꺼야?’와 ‘누구거야?’ 중에는 ‘거야’가 옳은 표현이다. ‘꺼야’는 없는 말이다. “건강한 한 해 되세요”라는 인사 역시 틀린 표현이다. 듣는 사람이 주어가 되는데, 당신이 한 해가 되는 것으로 주술호응이 맞지 않다. 바른 표현은 “건강한 한 해 보내세요”이다. 맞춤법이 헷갈릴 때 성인남녀들은 주로 포털 사이트 검색(어학사전)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외에 ‘오피스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기능을 이용’하거나, ‘국어사전(종이사전)을 찾는다’, ‘그냥 감에 따른다’고 응답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어국립원, 한글문화연대가 운영하는 ‘쉬운 우리말 사전’ 서비스.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국립국어원, 한글문화연대 등 우리 정부 및 기관 단체는 국민의 국어 능력 향상과 편리한 언어생활을 위해 다양한 국어 관련 사업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쉬운 우리말 사전’ 서비스는 난해한 외래어를 접했을 때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공공언어에서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이 많아 국민의 알 권리를 저해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 ‘쉬운 우리말 사전’ 검색창에 외래어를 넣으면 국립국어원에서 다듬은 우리말로 안내한다. 해당 단어의 뜻과 예문은 물론, 용어에 대한 적합도, 국민 이해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 ’우리말365‘도 있다. 우리말에 관한 간단한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카카오톡 채널이다. 국립국어원 소속 국어생활종합상담실의 상담 연구원이 직접 답변하고 있다. 국어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확한 우리말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작년 한 해 상담 건수는 총 18만1368건에 달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우리말365’를 검색한 후 홈에 나오면 친구 추가를 하면 된다. 상담시간은 오전 9~11시, 오후 1~5시까지다. 상담기회를 고루 제공하기 위해 상담건수는 1인 1일 5회로 제한하고 있다.
- '씨제스 첫 그룹' 휘브 "철저하게 연습, 연기 관심 많지만 팀에 집중할래요"[종합]
- 그룹 휘브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싱글 1집 ‘컷-아웃(Cut-Ou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부담감보단 자신감이 더 큽니다.”8인조 신인 보이그룹 휘브(WHIB)가 K팝계에 당차게 도전장을 낸다. 배우 중심 엔터테인먼트사인 씨제스 스튜디오(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데뷔시키는 아이돌 그룹으로 주목받는 팀이다. 그룹 JYJ 소속사이긴 했으나 론칭은 이번이 처음이다.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 등 8명으로 팀을 짰다. 멤버들은 데뷔 전 씨제스 스튜디오의 자체 신인 육성 프로젝트 ‘메이드 인 씨제스’ 관련 콘텐츠로 대중에게 매력을 어필한 바 있다.진범은 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컷-아웃’(Cut-Out) 언론 쇼케이스에서 “오랜 연습 끝에 좋은 멤버들과 다 같이 데뷔하게 되어 꿈만 같다”고 했다. 이어 “티저 콘텐츠가 나올 때만 해도 데뷔가 실감나지 않았는데 오늘 이 자리에 오니 실감이 난다”며 감격을 표했다.이정은 “연습생 시절 생각이 많이 난다”며 “김재중 선배님의 아시아 투어를 따라다니며 버스킹을 할 때 환호와 응원을 받으면서 ‘언젠가 커버곡이 아닌 우리 곡으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야 꿈이 실현되는 날이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보탰다.아울러 제이더는 “1년 전 팬들 앞에서 프리뷰 무대를 선보일 때 환호와 응원을 받고 힘을 얻었다.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우리 무대를 다시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그룹 휘브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싱글 1집 ‘컷-아웃(Cut-Ou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휘브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싱글 1집 ‘컷-아웃(Cut-Ou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데뷔 싱글에는 더블 타이틀곡 ‘뱅!’(BANG)과 ‘디지’(DIZZY)를 함께 수록했다. ‘뱅!’은 ‘편견을 깨고 나만의 길을 찾아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녹인 얼터너티브 팝 댄스 곡이다. 후렴구 구간에 집어넣은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이다. ‘디지’는 ‘모두를 아찔하고 어지럽게 만들어 우리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곡으로 경쾌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다.제이더는 “‘뱅!’은 휘브의 단단한 시작을 알릴 강렬한 노래다. ‘디지’는 톡톡 튀는 청량감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팀명 휘브는 화이트(WHITE)와 블랙(BLACK)의 스펠링을 합쳐 만든 것이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우리만의 색깔을 찾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이정은 “휘브는 다양성을 지향한다. 앞으로 많은 콘셉트를 시도해보면서 저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진범은 “철저하게 연습한 만큼 부담감보단 자신감이 더 크다”고 데뷔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롤모델 아이돌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NCT 등을 꼽았다.그룹 휘브 이정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싱글 1집 ‘컷-아웃(Cut-Ou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목발짚고 등장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런가 하면 이정은 이날 목발을 짚고 무대에 올라 취재진의 눈길을 모았다. 앞서 소속사는 이정이 왼쪽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홀로 퍼포먼스를 소화하지 못한 이정은 “데뷔를 기다려준 팬들과 퍼포먼스를 같이 준비한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다음 활동 때부턴 무대를 함께할 수 있도록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너무 큰 걱정은 안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휘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싱글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하승은 활동 목표를 묻자 “데뷔 활동을 잘 해내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이정은 연기 활동에 대한 꿈이 있냐는 물음에 “멤버들 모두 연기에 관심이 많지만 일단은 팀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답을 내놓았다.
- 초록마을, 초록베베 첫 가정간편식 출시
- 초록마을, 초록베베 첫 가정간편식 출시[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아이용 ‘순한 볶음밥’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영유아 식품 전용 브랜드 초록베베로 선보이는 첫 가정간편식(HMR)으로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하고 첨가물을 최소화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새롭게 출시된 초록베베 볶음밥은 한우, 새우, 닭안심 등 3종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무항생제 한우, 무인산염 백새우, 무항생제 닭안심을 주 재료로 국내산 유기농 쌀과 당근, 홍파프리카, 양파 등 얼리지 않은 국내산 생채소 7가지를 사용했다.한우는 목심 단일 부위만을 사용했으며, 새우·닭안심 볶음밥에 들어가는 스크램블에그에는 산도조절제 및 변성전분 등 별도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았다. 제품은 식품안전 관리인증 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 향미증진제 대신 양조간장으로 담백하게 간을 해 원재료의 맛은 살리면서 짠기를 잡았다. 순한 한우·닭안심 볶음밥 1봉지의 나트륨 함량은 270mg, 새우 볶음밥은 300mg으로 유아(3~5세)의 한 끼 나트륨 충분 섭취량인 약 330mg 대비 각각 82%, 91% 수준이다.바쁜 육아 환경을 감안한 편리한 포장 방식을 적용했다. 끼니 때마다 남기지 않도록 아이 한 끼 식사에 적합한 180g씩 소포장하고, 손으로 뜯기 편해 빠른 식사 준비를 돕는 이지컷 포장 방식을 적용했다. 프라이팬 및 전자레인지 3분이면 조리가 완성된다.이영훈 초록마을 가공식품기획 총괄은 “초록베베 론칭 초기에는 이유식 재료 중심으로 상품군을 빠르게 늘렸다면, 지금은 초록마을의 경쟁력인 PB, 그 중 가공식에 집중해 기획·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바쁜 부모들을 위해 간편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초안심’ 식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버, 배당·자사주매입 임박?…‘신고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긴축 정책(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년래 최장 랠리를 이어갔고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5%대로 다시 떨어졌다. 국제유가(WTI)도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에 4.6% 급락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부각된 것이다. 다만 3분기 신용카드 부채 규모가 1조8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연체율(90일 이상 결제 지연)도 5.78%로 높아지면서 향후 소비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최고 시장전략가는 “연준의 정책 실패(과도한 금리인상 및 금리인하 지연 등)로 경기침체 및 기업의 이익성장 타격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의 증시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우버(UBER, 49.92, 3.7%) 세계 최대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양호한 실적과 배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버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93억달러로 시장예상치 95억달러를 하회했다. 하지만 총예약금액은 353억달러로 예상치 346억달러를 웃돌았고 주당순이익(EPS)도 0.10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07달러를 상회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0.61달러에서 흑자로 전환한 성과다.우버는 이어 4분기 총예약금액 가이던스와 조정 EBITDA(상각전 이익) 가이던스를 각각 365억~375억달러, 11억8000만~12억4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365억달러, 11억6000만달러에 형성돼 있다. 우버는 “다음 분기에는 캐피탈 리턴(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과 관련한 업데이트 소식을 기대하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우버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시행한 바 없다.◇데이터도그(DDOG, 102.2, 28.5%) 서버 모니터링 및 보안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데이터도그 주가가 28.5% 급등하며 상장 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실적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데이터도그의 3분기 매출액은 5억4800만달러, EPS는 0.45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5억2500만달러, 0.34달러를 웃돌았다. 또 10만달러 이상의 연간반복매출(구독 매출)이 발생하는 대규모 지출 고객은 3130명으로 전년대비 20% 급증했다.데이터도그는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21억3000만~21억7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예상치 20억6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플래닛 피트니스(PLNT, 62.57, 13.4%) 대형 피트니스 센터 프랜차이즈 운영 기업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가 13% 넘게 급등했다. 3년래 최대 상승 폭이다.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회원가격 인상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플래닛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6% 증가한 2억7800만달러로 예상치 2억68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 역시 40.5% 급증한 0.59달러로 예상치 0.55달러를 상회했다.3분기말 기준 총 회원수는 1850만명으로 1분기 1810만명, 2분기 1840만명에 이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플래닛은 연간 매출성장률 가이던스를 종전 12%에서 14%로, EPS 성장률은 34%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30년간 10달러 상태를 유지했던 기본(클래식) 회원 가격을 인플레이션 등을 반영해 소폭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BMRN, 85.49, 12.2%)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 제약사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 주가가 12% 넘게 급등했다. 행동주의 투자자의 지분 확보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이날 로이터통신은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이 10억달러 규모의 바이오마린 지분을 확보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오마린의 미래에 대해 이미 몇 달간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란 사실도 전했다.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기업 가치 개선을 통해 이익을 얻는 방식을 추구하는 만큼 바이오마린의 주주 가치가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경상수지 5개월 연속 흑자…"흑자 기조 정착했다"(종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9월 경상수지가 54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다섯 달째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상품수지가 2년 만에 최대폭 흑자를 기록하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한 ‘불황형 흑자’ 기조에선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됐다며 조사국 연간 전망치(270억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사진=연합뉴스)◇상품수지 여섯 달째 흑자…2년래 최대폭한은이 8일 발표한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5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올 1월(-42억1000만달러)과 2월(-5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 3월(1억6000만달러) 흑자 전환됐지만, 4월(-7억9000만달러) 적자로 재전환됐다. 이후 5월(19억3000만달러)부터 개선의 조짐을 보였고 6월(58억7000만달러), 7월(37억4000만달러), 8월(49억8000만달러), 9월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상품수지가 7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2021년 9월(95억4000만달러) 이후 최대폭 흑자다. 상품수지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올 4월(5억8000만달러)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5월(18억2000만달러), 6월(39억8000만달러), 7월(44억4000만달러), 8월(52억1000만달러) 그리고 9월 연속해서 흑자를 기록했다.본원소득수지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경상수지 흑자 행진을 뒷받침했다. 본원소득수지는 15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5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다만 서비스수지는 31억9000만달러 적자로 지난 8월(-15억7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서비스수지 중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가 6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적자 전환했고, 여행수지가 9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운송수지는 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2개월째 적자를 보였다.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한은 “흑자 기조 정착…연간 전망 달성 가능”상품수지가 호성적을 기록했지만, 내용은 여전히 부진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한 ‘불황형 흑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9월 상품수출은 556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 수입은 482억3000만달러로 14.3% 줄었다. 각각 13개월, 7개월 연속 감소세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한은은 다르게 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수출은 감소세가 많이 축소됐고, 10월엔 플러스(+)로 돌아설 가능성 있다”며 “반도체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자동차와 기계류 등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은 에너지 부분의 가격 요인이 컸는데, 최근 수입 감소폭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은은 10월 경상수지가 9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신 국장은 “10월 무역수지(16억4000만달러) 흑자폭이 축소돼 상품수지 흑자폭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본원소득수지도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흑자기조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그러면서 “1분기 45억7000만달러 적자, 2분기 70억1000만달러 흑자, 3분기 141억4000만달러 흑자 등 분기별 흐름을 감안했을 때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중 난방용 에너지 수입 증가 등 영향으로 흑자 규모가 줄어들 순 있겠지만, 반도체 회복 흐름과 자동차 수출 호조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돼 연간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경상수지는 1~9월 누적 165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월 적자 규모가 컸던 탓에 작년 같은 기간(257억5000만달러)의 65% 수준에 그쳤다.
- 유진투자증권,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고객들의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쏙쏙멤버십’은 주요 섹터와 종목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얻을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강력한 투자정보 서비스다. ‘쏙쏙 섹터전광판’, ‘쏙쏙 특징주’, ‘쏙쏙 차트스캐너’ 등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다양한 기능들로 구성돼 있다. 우선, 상위 12개의 섹터와 관련 종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쏙쏙 섹터전광판’이 대표적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주식 시장 개장 직후 당일 주도 테마를 곧바로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급등락 종목과 그 이유를 알려주는 ‘쏙쏙 특징주’도 ‘쏙쏙멤버십’ 만의 강력한 기능이다. 장중 실시간으로 급등락 한 종목과 그 이유가 제공돼 이용자들은 별도의 검색 없이 해당 종목의 가격 변동 이유를 손쉽게 파악하고, 시황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개별 종목의 급등락 정보를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쏙쏙 차트스캐너’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종목의 급등락한 일자와 사유가 차트 정보와 함께 제공돼 과거 이슈 및 섹터 편입 이력 등 해당 종목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는 2017년부터 제공된다. 다음으로 키워드만 입력하면 국내, 해외 연관 종목과 섹터, 뉴스를 한 번에 찾아주는 ‘쏙쏙 연관검색’도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비만’으로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한미약품, 노보노디스크 등 34개의 관련 종목 정보와 함께 ‘비만치료제’ 섹터 정보, 700여 개의 연관 뉴스 정보가 제공된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빅데이터 기반의 ‘쏙쏙멤버십’은 기존 증권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강력한 투자정보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라며 “바쁜 투자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주요 정보를 취득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데 이번 서비스가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쏙쏙멤버십’은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 시 월 3,000원의 구독료가 부과된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오픈을 맞아 ‘1년 무료 혜택’ 이벤트를 마련했다. 12월 31일까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1년간 무료로 ’쏙쏙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오픈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유진투자증권은 12월 31일까지 ‘쏙쏙멤버십’을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기 브랜드 1년 구독서비스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1년 이용권(20명)’, ‘유튜브 프리미엄 1년 이용권(20명)’, ‘버거킹 와퍼세트 12개(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2잔(45명)’, ‘쏙쏙멤버십 1년 추가 무료이용권(400명)’이 당첨자 혜택으로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쏙쏙멤버십’ 소개 영상을 공유하고 댓글을 단 고객 전원에게 ‘서비스 1년 추가 무료이용권’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쏙쏙멤버십’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한은 "10월 경상수지, 9월과 비슷할 것…흑자기조 정착"[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4분기(10~12월) 중 난방용 에너지 수입 증가 등 영향으로 흑자 규모가 줄어들 순 있겠지만, 조사국 연간 전망치(270억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8일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9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예상한다”고 밝혔다.신 국장은 “10월 무역수지(16억4000만달러) 흑자폭이 축소돼 상품수지 흑자폭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본원소득수지도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흑자기조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은은 이날 우리나라 9월 경상수지가 5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개월 연속 흑자다. 상품수지가 7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6개월째 흑자를 보이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상품수지는 2021년 9월(95억4000만달러) 이후 2년 만에 최대폭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다만 이번 상품수지 흑자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든 영향이기에 ‘불황형 흑자’ 기조를 보였다. 9월 상품수출은 556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 수입은 482억3000만달러로 14.3% 줄었다. 각각 13개월, 7개월 연속 감소세다.신 국장은 다르게 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은 감소세가 많이 축소됐고, 10월엔 플러스 돌아설 가능성 있다”며 “반도체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자동차와 기계류 등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은 에너지 부분의 가격 요인이 컸는데, 최근 수입도 감소폭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며 “‘불황형 흑자다’, ‘아니다’라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수출·입 변동 요인을 봤을 때 다르게 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신 국장은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됐다고도 평가했다. 그는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165억8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금액을 밑도는 수준”이라며 “이는 1월 경상수지가 일시적으로 큰폭의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 컸는데, 1월을 제외하고 보면 전년 수준에 근접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1분기 45억7000만달러 적자, 2분기 70억1000만달러 흑자, 3분기 141억4000만달러 흑자 등 분기별 흐름을 감안했을 때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 왼쪽부터 박성곤 국제수지팀 차장,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사진=한국은행 제공)다음은 신 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10월 경상수지 전망은?△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9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본다. 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예상한다. 10월 무역수지를 보면 흑자폭이 축소됐는데, 이 영향받아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본원소득수지도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흑자기조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연간 경상수지 270억달러 흑자 여전히 유효한가.△4분기 전체를 보면, 반도체 회복 흐름과 자동차 수출 호조 지속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 기조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 흐름과 동절기 난방용 에너지 수입 증가 등 영향으로 흑자 규모가 줄어들 수는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조사국에서 전망치 270억달러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본다. 산술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35억달러 흑자를 보이면 연간 경상수지가 270억달러가 된다. 자세한 전망은 조사국에서 이달말 수정경제전망 발표 때 참고하면 되겠다.-수출이 4분기 플러스 전환하는 전망이 유효한가.△수출 감소세가 통관 기준으로 보면 1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10월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수입은 올해 내내 유가 하락 영향으로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최근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10월에도 비슷한 흐름 보이고 있다. 최근 상품 수출은 미국이나 EU를 중심으로 승용차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가계류도 괜찮고, 반도체도 회복 흐름이다. 수출은 통관기준 플러스로 돌아섰고 상품수지에도 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수입은 유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에너지 수입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따라 감소폭이 줄어들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여행수지 관련해 중국인 관광객의 효과가 크지 않은 것 같다. 어떻게 보고 있는가.△8월 중국 정부가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우리나라도 단체관광객에 대한 기대 컸다. 9월 중국인 입국자수가 26만4000명으로 연중으로는 최고치이긴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하면 절반 수준밖에 안되는 상황이다. 기대만큼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한·중간 여객 편수라던지, 단체관광객 수용을 위한 제반 여건이 취약해진 부분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 있는 것 같다. 과거 단체 관광이나 보따리상 패턴을 보였던 중국인 관광객이 최근엔 개별 여행 쪽으로 패턴이 바뀐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있는 것 같다. 한·중 항공여객선 운항이 정상화되고 단체관광객 인프라가 개선되고, 정부나 지방자체단체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에 추후에 얼마나 많이 들어올지는 지켜봐야 한다. 개선되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국제유가가 안정된 모습이지만 상당히 올랐었다. 10월과 11월 상품수지에 얼마나 반영될까.△9월, 10월까진 아직 그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9월도 그렇고 10월에도 크게 반영돼 있진 않을 것 같다. 9월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유가가 떨어져 있는 상태고 도입 물량은 소폭 플러스로 돌아선 상태다. 자세히 파악해보진 않았는데, 10월까지 나타날 것 같진 않다. 저희가 우려하는 부분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확전돼 이란이 참전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가가 150달러로 급등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물가, 경상수지, 성장 등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에 대한 움직임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반도체 수출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었다. 반도체 부분 수출 기조가 어떤가.△100억달러라는 숫자가 절대적인 의미가 있는지는 저희가 거기까진 보지 않았다. 명목 금액이기에 가격하락과 물량이 영향을 미친다. 반도체 가격이 저점을 지나고 일부 품목에 대해선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은 멈췄다고 보고 있다. 물량 측면에선 몇달 전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전반적으로 가격 움직임과 수출 물량 움직임 봤을 때 반도체가 부진의 저점을 통과해서 회복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얼마나 빨리 수출과 경기가 회복될지는 불확실한 부분 많다.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이 얼마나 살아날 것인지도 불확실하다. 반도체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는 것 같지만, 얼마나 그 회복 강도가 빠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수출보다 수입의 감소폭이 더 커서 나온 상품수지 흑자다. 수출이 회복세라고 하는데 작년보다 중계무역 순수출 부분은 줄어들고 있다.△9월도 수출과 수입이 줄어든 부분이 있다. 수출은 감소세가 많이 축소됐고 10월엔 플러스 돌아설 가능성 있다. 수출에선 반도체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자동차와 기계류 등이 좋다.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것은 글로벌 경기 부진의 영향이 있었다. 수입은 에너지 부분의 가격 요인이 컸다. 최근 수입도 감소폭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 ‘불황형 흑자다’, ‘아니다’라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수출·입 변동 요인을 봤을 때 다르게 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하고 싶다. 중계무역 순수출의 경우 가공무역이나 중계무역처럼 해외에서 생산 이뤄지는 부분이다. 이것도 경상수지에 잡는데 가장 큰 비중이 휴대전화다. IT 경기가 안 좋은 부분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