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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매도 타깃된 아이칸 엔터, 52주 신저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5월 FOMC 기준금리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재개로 긴축 우려가 커진데다 지역은행 안정성에 대한 우려, 부채 한도 이슈 재부각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우버(UBER, 36.52 ▲11.6%) 승차 공유 플랫폼 및 음식 배달 서비스 제공 기업 우버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우버가 공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33% 급증한 88억2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87억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0.08달러로 전년동기에 기록한 -3.04달러는 물론 시장예상치 -0.09달러보다 적자 폭이 적었다. 총예약금은 22% 증가한 314억달러, 조정EBITDA(상각전 이익)는 7억6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활성 플랫폼 사용자는 1억3000만명으로 전년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우버는 또 2분기 총예약금 가이던스를 330억~340억달러, 조정EBITDA는 8억~8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BP ADR(BP, 36.78 ▼8.1%) 영국의 원유·천연가스 탐사 및 생산·판매업체 BP 주가가 8% 넘게 하락했다. 2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BP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561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568억4000만달러에 미흡했지만 조정EPS는 1.66달러로 예상치 1.3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BP는 이어 2분기에 17억5000만달러어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분기에 매입한 27억5000만달러와 비교해 10억달러 적은 수준이다. 유가하락 등에 따른 마진 감소와 유지 보수비 등으로 잉여현금흐름이 대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조치다. ◇체그(CHGG, 9.08 ▼48.41%) 구독료 기반의 온라인 학습(교과서 문제 풀이 등) 솔루션 제공 기업 체그 주가가 48%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룻새 주가가 반토막난 것. 체그는 지난 1일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EPS는 각각 1억8800만달러, 0.27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1억8500만달러, 0.26달러를 웃돌았다.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모건스탠리와 제프리스 등 월가에서는 투자의견 및 목표가 하향이 이어졌다. 신규 고객 성장률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회사 측은 실적 발표 후 “3월 이후 챗GPT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고객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가 온라인 학습의 대안이 될 것이란 우려로 해석된다. ◇아이칸 엔터프라이즈(IEP, 40.36 ▼19.9%) 에너지·자동차·식품포장·투자 등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지주사 아이칸 엔터프라이즈 주가가 20%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아이칸 엔터는 기업 사냥균 칼 아이칸이 이끄는 기업이다. 공매도 투자사 힌덴버그 리서치는 아이칸을 공매도 타깃으로 삼았다. 순자산가치에 대한 프리미엄이 과도하다는 이유에서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아이칸이 기업 성과에 비해 높은 배당을 지급하면서 투자자를 유혹, 주가가 고평가 상태에 있는 데다 지속적인 투자 손실에 직면해 (이를 만회하기 위한) 과도하게 높은 레버리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이칸은 “힌덴버그가 우리의 장기 주주를 희생시키면서 공매도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부정적인)보고서를 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 인더스토리, 갤러리아 명품관서 '가족 선물 처방 팝업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큐박스가 운영하는 맘&키즈 라이프스타일 스토리텔링 브랜드 ‘인더스토리(IN THE STORY)’는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 5월 14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가족의 일상에 즐거운 이야기를 전해줄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사진=아이큐박스)인더스토리 편집숍은 디자이너의 철학, 지속가능성, 생활에 대한 영감, 현대적 창의성, 그리고 위트와 재미라는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브랜드를 큐레이션 하고 있다. 제품에 담긴 특성과 이야기를 감별하고 분류해 취향에 맞는 물건을 처방하는 콘셉트가 특징이다. 이번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팝업에서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다양한 대상의 취향에 맞춘 특별 선물을 처방한다. (사진=아이큐박스)이번 팝업에서는 독일 역할놀이 감성 피규어 플레이모빌, 스웨덴 왕실이 인정한 키즈 디자인 토이 브리오, 파리지앵 감성 컬러링 브랜드 오마이(OMY), 이탈리아 지구본 테크노디다티카 등 유럽의 놀이 문화와 감성을 담은 다양한 교육 완구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나들이 용품과 리빙 제품까지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 갈 가족에게 꼭 맞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플레이모빌 최대 40% 할인, 오마이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플레이모빌 미스터리컵 피규어(1일 50명 선착순 한정)를 증정한다. 또한, 전 구매 고객에게는 인더스토리가 디자인한 밴드를 증정한다.
- '사이렌: 불의섬' 최강 여성들의 생존·전투 서바이벌…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넷플릭스가 강한 여성들의 팀 전투 서바이벌 예능 ‘사이렌: 불의 섬’의 공개일을 오는 30일로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최강의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 ‘사이렌: 불의 섬’이 3일 포스터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치열한 팀 전투가 벌어질 거대한 미지의 섬과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줄 여섯 팀의 로고가 그려진 지도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경찰부터 소방관, 경호원, 스턴트, 군인, 운동선수까지 각 팀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동물과 포인트 컬러로 구성된 팀별 로고는 각 직업군만의 특징이 녹아든 전략과 프로페셔널한 팀 대결을 예고하며, 이들이 펼쳐나갈 전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지도 속 과거 로마시대 경기장을 연상케하는 메인 경기장 아레나와 산장, 수상가옥, 텐트 등 다양한 형태의 기지들과 식수대, 병원 등의 공용공간은 고립된 섬에서 6박 7일 동안 자급자족하며 하나의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출연진들의 생존 능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각자의 분야에서 강인함을 인정받은 24인의 여성들은 끈끈한 팀워크를 통해 그들만의 드라마를 써 내려가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이처럼 피지컬과 힘, 전략 기술, 정신력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동원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극한의 한계 상황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들은 예측불가한 재미를 통해 팀 전투 서바이벌의 색다른 묘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사이렌: 불의 섬’은 프로그램의 세계관을 배로 즐길 수 있도록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2주 동안 총 10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특히 회차당 3-40분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밀도 높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연출을 맡은 이은경 PD는 “자기 분야에 진심이고, 조금 모자라도 뛰어들고, 무언가를 욕망하고 그것을 쟁취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그런 이야기 속에서 늘 가슴이 웅장해졌다. 그래서 ‘사이렌: 불의 섬’을 통해 ‘우정, 노력, 승리’가 담긴 진한 여성 서사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구성을 담당한 채진아 작가는 “‘섬’이라는 자연환경 속에서 출연진들이 경쟁 뿐만 아니라, 연대하고 함께 사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 그들의 연대를 통해 다양한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출연진들의 뜨거운 서사와 끈끈한 연대를 예고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킨다.각 분야의 최강 ‘강인함’을 자랑하는 여성들이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펼치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 ‘사이렌: 불의 섬’은 오는 30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 봄만 되면 심해지는 다리불편함, 하지불안증후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하지불안증후군은 잠들기 전 하체에 불편한 감각이 느껴져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하는 질환으로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심해지고, 움직이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쑤시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등 환자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보고되고 있다. 또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고혈압과 뇌졸중, 심장병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그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몸속에 철분이 부족해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 생성이 억제되거나 전달체계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특히 봄철에 하지불안증후군 환자가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를 요하는데, 봄철에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알러지 치료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는데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경우 증상이 심해지게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은 카페인, 항우울제, 기타 정신분열증 약물 등이다. 국내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 2명중 1명은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대부분의 환자들이 디스크나 하지정맥류로 오인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등을 다니며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거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고 참고 견디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철분제로 보충해주고, 도파민이 부족할 때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제제를 소량 복용하면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낮 동안 햇빛을 많이 쫴 주는 것도 가벼운 증세에 도움이 된다.한진규 원장은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서 하지불안증후군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햇빛량과도 관계가 있다”며 “햇볕을 쬐며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한 뒤 다리 마사지나 족욕 등으로 다리의 피로를 해소해주는 것이 하지불안 증후군을 예방하고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SK C&C, 뇌출혈 진단 돕는 'AI솔루션' 효과 국제 학술지 실렸다
- SK(주) C&C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데모(Demo) 화면.[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뇌 CT 영상을 분석, 빠르게 뇌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SK C&C의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의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국제 학술 저널에 실렸다.SK㈜ C&C는 인공지능(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네이처 파트너 저널(Nature Partner Journals, npj)인 ‘디지털 메디신(Digit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네이처 파트너 저널 ‘디지털 메디신’은 과학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리서치(Nature Research)의 인공지능의학 전문 저널이다. 지난 2018년 1월 출범 이후 네이처 파트너 저널 중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저널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논문은 윤태진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최진욱 아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주 저자로 집필한 ‘딥러닝 기반의 뇌출혈 자동 탐지 알고리즘 : 무작위 확증 임상시험’으로, 총 7명의 연구 교수진이 함께했다.SK㈜ C&C가 개발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주는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이다. 이번 연구는 비영상의학전문의들이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의 도움을 받으면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의 진단 결과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는 의료진을 전공별로 비영상의학전문의, 영상의학전문의, 신경두경부 영상의학전문의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AI가 뇌출혈 진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AI의 도움을 받았을 때 진단 정확도가 향상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비영상의학전문의의 경우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의료 기관별로 사용하는 다양한 CT장비 영상을 높은 수준의 정확도로 일관성 있게 분석한다는 점 또한 확인됐다.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에서 구축한 약 5만명의 환자 데이터를 대상으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AI 자체 진단 성능을 검증했을 때 연구에 따르면 GE, 필립스(Philips), 지멘스(Siemens), 도시바(Toshiba) CT 장비 모두에서 98~99%의 높은 진단 정확도를 나타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Healthcare) 그룹장은 “이번 논문은 영상의학 전문의가 24시간 대응하기 어려운 의료환경에서 응급실 현장 의료진이 골든타임이 3시간에 불과한 뇌출혈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AI 솔루션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임상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SK㈜ C&C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2021년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현재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권역별 주요 의료기관 30여 곳에 공급했으며 강원도 평창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울릉군 보건의료원, 백령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도 공급해 의료 취약지역 내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