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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날씨에 면역력뚝 …고함량 비타민 주목
  • 변덕스런 날씨에 면역력뚝 …고함량 비타민 주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예측하기 어려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강 관리를 위한 비타민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올해 여름은 무더위와 국지적인 소나기가 비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사람들은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특히 장거리 휴가지에서 일상으로 복귀하거나 열대야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이들은 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가중될 우려가 있다. 이에 여름철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 중 하나로 휴온스의 고함량 비타민 브랜드 ‘메리트C’가 주목을 받고 있다.휴온스가 최근 출시한 ‘메리트C 메리트C&D 듀얼 메가’는 고함량 비타민 브랜드인 ‘메리트C’의 라인업 중 최고 함량 제품이다. ‘메리트C 리포좀 비타민C 트리플샷’은 하루 1병으로 항산화, 아연, 에너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메리트C 메리트C&D 듀얼 메가’는 비타민C 3,000mg(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3,000%)와 비타민D 5,000IU(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250%)를 함유했다. 하루에 1회, 3.2g 제품 한 포를 물과 함께 섭취해 간편하게 비타민C와 비타민D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듀얼메가는 세계적인 비타민 원료사 DSM의 프리미엄 영국산 비타민C와 스위스산 비타민D를 원료로 사용했다. 각 원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고품질 원료임을 보장하는 ‘Quali-C’, ‘Quali-D’ 인증을 받았다. ‘메리트C 리포좀 비타민C 트리플샷’은 한 병에 총 18가지 기능성이 함유된 복합 제형 제품이다. 비타민C는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한 체내 흡수율이 좋으며, 항산화·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코엔자임Q10 성분을 함유했다. 트리플샷에는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 8종도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0% 이상 함유됐다. 여기에 아연, 셀렌, 구리, 요오드, 망간 등을 추가 배합했다. 액상과 캡슐, 정제를 더한 트리플 제형으로 편의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레몬 맛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어디서나 섭취할 수 있다.휴온스 관계자는 “휴온스의 고함량 비타민 브랜드 메리트C는 제품 원료의 품질과 함량 외에도 편의성을 위한 제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수면 패턴이 불규칙하고 피로가 누적된 현대인이 간편하게 복합 영양을 관리할 수 있는 두 제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한편, 휴온스는 고함량 비타민C 브랜드 메리트C 외에도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전립선 사군자, 맥주 효모 비오틴 콜라겐, 살사라진 혈당컷 다이어트 양춘사 등 다양한 건기식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휴온스의 메리트 C&D 듀얼 메가 제품.
2024.08.14 I 이순용 기자
뷰티테크 SaaS 만든 아모레퍼시픽 "30여 브랜드에 AI 확산 비결이죠"
  • 뷰티테크 SaaS 만든 아모레퍼시픽 "30여 브랜드에 AI 확산 비결이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30여 개의 화장품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형 뷰티테크 플랫폼(Beauty tech as a Service) 자체 개발했다. 피부 측정, 진단부터 제품 추천까지 AI를 접목하려는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브랜드들은 뷰티테크 플랫폼으로 AI를 접목한 효과를 톡톡히 보는 중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AI 진단을 기반으로 상담할 때 구매전환율이 50%에 이른다고 느낀다는 매장 직원들의 평가가 나올 정도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공략을 위한 핵심 무기로도 뷰티테크 플랫폼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노치국 아모레퍼시픽 AI솔루션팀장은 지난 9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뷰티테크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 배경에 대해 “AI 기능 필요로 하는 브랜드에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노치국 아모레퍼시픽 노치국 AI솔루션팀 팀장그가 이끄는 AI솔루션팀은 30명 규모로, 그동안 피부진단, 리뷰 분석 등 요소 기술로서 브랜드에 AI 기술을 제공해 왔는데, 아예 클라우드 기반 SaaS형 서비스로 개발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룹 내 브랜드만 30개가 넘는데 모든 브랜드가 빠르게 AI를 원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려면 SaaS 플랫폼이 필요하겠다는 판단이 섰다는 설명이다.SaaS 형태로 서비스를 구성하면서 신규 기능 추가는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도 용이해졌다. 그는 특히 뷰티테크 플랫폼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에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 팀장은 “이미 일부 브랜드에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뷰티테크 플랫폼 덕을 톡톡히 봤다”며 “앞으로 더 큰 시장인 북미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다인종을 측정 기술 개발 등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노 팀장과의 1문 1답이다.△뷰티 회사에‘AI솔루션팀’이 있는 것이 신기하다. 팀은 어떤 역할을 하나.피부를 진단, 추천부터 리뷰 요약 분석까지 AI 기술이 모두 들어간다. 우리팀은 그동안 요소요소 필요한 AI 기술을 개발해 왔고, 최근엔 이를 망라해 뷰티테크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또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뷰티카운셀러를 콘셉트로 대화형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 서비스에 물어보면 피부에 대한 정보을 얻고 고민도 해결하고 적절한 추천도 받을 수 있해 구성했다. AI 솔루션팀은 30명 규모다. △그룹 내 브랜드를 대상으로 AI를 지원하는 데, SaaS형태로 뷰티테크 플랫폼을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브랜드 니즈는 다양하고 상황에 따라서 바뀌는데 우리가 그때 그때 시간과 비용과 들이면 효율적이지가 못하다. AI 기능 필요로 하는 브랜드에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 SaaS 형태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플랫폼 개발은 2022년에시작했는데, 완성까지 1년 걸렸고 작년 2월에 라네즈에 먼저 도입했다. 이후 에스트라, AP뷰티 브랜드 등이 벌써 도입했다. 빠른 확산은 ‘파트너 센터’ 구축 덕분이라고 본다. 파트너 센터에서 브랜드들은 원하는 기능과 구성을 선택하기만 하면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다. 원래 일반적으로 개발하면 몇 개월 걸려서 기획하고 요구사항 분석하고 개발해야 하는 데, 파트너 센터를 이용하면 6~8주 안에 서비스 하나가 만들어진다.△뷰티테크 플랫폼에 AI 기술이 어떻게 접목되었는지피부 측정, 진단, 제품 추정 부분에 모두 AI가 들어간다. 측정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카메라로 고객의 얼굴 사진을 찍어서 이뤄지는 데 실제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측정 기구인 ‘전안기’ 대비 87% 정확도를 확보하는 데 AI가 큰 역할을 했다. 연구소가 보유한 수만 장의 임상 사진을 AI 모델에 학습시켰는데, 사진 마다 홍반이나 주름, 색소침착 같은 특징을 일일이 레이블링했다. 또 모바일 기기 카메라의 특상 생길 수 있는 변수도 모두 학습시켰다.또 진단은 측정 데이터와 문진 결과를 종합해 고객의 피부 타입을 정의하는 과정이다. 역시 연구소와 함께 48가지 피부타입을 정의했고, 기준에 맞춰 데이터를 매칭하는 데 AI기술을 활용했다. 제품 추천은 진단에 근거해서 제공되는데, 제품의 효능 혹은 원료에 기반해 제품이 소구하고자 하는 포인트 뭐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고객의 피부 타입에 맞는 스토리를 만들어주는 식으로 AI 추천 알고리즘이 굉장히 깊게 들어갔다.△뷰티 플랫폼 개발 과정에서 AWS의 지원을 받았다고8주간 AWS 프로토타이핑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입장에서도 레퍼런스가 없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런 플랫폼을 만든 것이 굉장히 새로운 시도였다.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피부 진단, 리뷰 서비스, 추천·검색 플랫폼이 다 조합되서 최종적으로 플랫폼 형태 서비스로 나와야 하는데 이런 생각의 흐름을 이끌어 가면서 비즈니스나 시스템 로직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뷰티테크 플랫폼에 대한 브랜드들의 반응은 어떤가뷰티테크 플랫폼으로 AI 서비스를 브랜드의 다양한 채널에 접목하면서 실질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특히 오프라인에서는 매장 직원들이 체감했을 때 구매전환률이 50%까지 올라갔다는 의견을 주신다. AI 측정·진단·추천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근거를 가지고 상담하게 되니까, 짧은 시간 안에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향후 뷰티플랫폼 적용 확대 계획은특히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에서 힘을 발휘할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다. 라네즈를 통해서 이미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에 작은 성공을 거뒀다. 이제 북미까지 진출해야 한다. 피부는 인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다인종을 측정할 수 있도록 측정 기술 연구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SaaS인데 외부 사업 가능성은 없나지금은 내부의 브랜드와 채널에 도입을 지원하고 글로벌 확장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외부 사업 계획은 없다. 하지만, AWS 마켓플레이스 등에 입점해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도 충분히 경재력 있다는 생각은 든다. 우리 뷰티테크 기술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면 굉장히 임팩트가 있는 저 디지털 혁신이 아닐까 싶다.△생성형 AI 기반 피부상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서비스는 이미 완성으로 돼 있다. 생성형 AI 모델이 피부진단을 해줄 순 없기 때문에 우리 나름대로 기술 개발을 많이 했다. 우리가 보유한 지식들 특히 비정형 데이터로 된 정보를 AI가 읽어들일 수 있도록 잘 모으고 전처리하는 과정을 오래 거쳤고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우리가 보유한 로컬 지식들을 불러오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렇게 모아온 정보를 가지고 GPT 4.0을 가지고 말을 만들어 봤는데, 썩 나쁘진 않았지만 뷰티카운셀러라고 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 그래서 중간에 우리가 파인팅튜닝(미세조종)한 모델을 집어넣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완성했다. △이 AI 뷰티카운셀러는 어디에 활용될 수 있나브랜드가 원하는 곳에 모두 붙일 수 있다. CS가 가장 먼저일 것 같다. 어디든 QR 코드만 하나 있으면, 고객이 휴대폰으로 찍었을 때 이 챗봇이 나오게 할 수 있다. 또 오프라인 매장 키오스크에 넣고 음성으로 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AI솔루션팀 미션은우리는 브랜드·채널의 성공을 지원하는 조직이고 비즈니스의 혁신이 우리의 혁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브랜드와 채널이 개인화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우리의 핵심 가치라고 본다. 궁극적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뷰티테크는 개인화 서비스들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본다.
2024.08.14 I 임유경 기자
 수산중공업, '전기차 화재 진압' 관련 특허 3개 등록 부각에 '강세'
  • [특징주] 수산중공업, '전기차 화재 진압' 관련 특허 3개 등록 부각에 '강세'
  • [이데일리TV IR팀]수산중공업(017550)의 주가가 오름세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전기차 화재진압 특허가 부각된 향으로 보인다. 수산중공업은 최근 전기차 화재 진압용 물 분사식 컨테이너, 전기차 화재 진압용 물팩이 구비된 컨테이너, 전기차 화재 진압용 차량 등의 특허에 대한 등록을 완료했다.13일 오후 1시 19분 현재 수산중공업은 전일보다 5.32% 오른 2020원에 거래 중이다.정부가 전기차 화재 예방 차원에서 지하주차장에 전력선통신(PLC) 모뎀 장착 완속충전기 확대 설치, 배터리 제조사 공개 여부 등을 타진한다.지난 12일 환경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전기차 화재 관련 관계부처 긴급회의에서 이같은 안건을 논의했다. 최근 잇단 화재로 이른바 ‘전기차 공포증(포비아)’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기차 화재 예방 1차 긴급회의 성격이다.정부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며 관련특허를 최근 취득한 수산중공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수산중공업은 전기차 화재 진압용 물 분사식 컨테이너(23년1월27일 출원, 24년 7월 17일 등록), 전기차 화재 진압용 물팩이 구비된 컨테이너(23년1월27일 출원, 24년 4월 30일 등록), 전기차 화재 진압용 차량(23년 1월 27일 출원, 24년 7월 17일 등록)에 대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2024.08.13 I 김다운 기자
野, 고준위법 발의…“원전 찬반 떠나 미룰 수 없는 과제”
  • 野, 고준위법 발의…“원전 찬반 떠나 미룰 수 없는 과제”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고준위 방사설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용후핵연료 처리문제는 원전에 대한 찬반을 떠나 원전을 사용한 우리 세대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숙제라는 책임감에 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제정안은 여야간 핵심쟁점이던 부지내저장시설의 저장용량을 ‘원전의 설계수명 기간의 발생량으로 제한’한 것이 특징이다.지금까지 명확한 법률상 근거 없이 원전 내부에 저장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를 통제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부지내저장시설의 개념을 신설하면서도 원전 소재·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전가되는 추가적인 부담을 최소화했다.추가로 부지내 저장시설에는 다른 원전의 방사성폐기물을 옮겨올 수 없도록 하고 관리시설이 확보되는 즉시 사용후핵연료를 반출하도록 해 원전 내의 저장이 장기·고착화 될 우려를 방지했다. 또한 부지내저장시설 주변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별도의 조문을 구성했다. 주민들의 위험 부담에 따라 합리적이고 투명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설계한 것이다. 그동안 원전 및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주변지역 지원제도에서는 지원금의 자의적인 사용, 일부의 편취 등 깜깜이 운영 방식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이번 법안은 주변지역 지원에 대한 명확한 절차를 마련하고 지원금 총액의 50% 범위에서 주민들에게 직접지원사업이 가능하도록 규정하는 등 합리적 절차를 통하여 지원금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아울러 정책 결정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의 독립된 행정위원회를 통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기본계획 수립부터 정책의 공론화, 관리시설의 부지선정,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등 포괄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 또한 담겼다.김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부지내저장시설의 용량을 설계수명까지로 제한하는 선에서 여야간 잠정 합의까지 도달했지만 결국 여당이 채상병특검법 처리를 막기 위해 전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하면서 회기만료 폐기된 바 있다”며 “이번엔 미래세대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고준위방폐물 처분절차가 마련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특별법안은 김성환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총 29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2024.08.13 I 강신우 기자
한은 "韓 총수신 외화예금 비중 5% 불과…확대 정책 유지해야"
  • 한은 "韓 총수신 외화예금 비중 5% 불과…확대 정책 유지해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의 총수신 대비 외화예금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개국 평균 대비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의 거주자외화예금 확대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13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거구자외화예금의 특징과 시사점: 변동요인 및 차입금과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BOK이슈노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우리나라의 총수신 대비 외화예금 비중은 5.4%로 OECD 21개국 평균(20.1%)에 비해 크게 낮다. 아울러 정부가 2012년 제시한 ‘외화예금 확충방안’ 최종목표치(10% 이상)에도 못 미쳤다.한은은 해외 단기차입보다 거주자외화예금이 보다 우수한 외화조달원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거주자외화예금은 글로벌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은행으로 유입돼 외화자금시장과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개선에 기여한다고 분석했다.과거 팬데믹 위기 당시 파생거래 증거금 관리 등을 위한 비은행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수요가 급증해 외화자금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거주자외화예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시장안정화에 기여했다. 또한 2022년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기에는 대외 차입금 상황에도 거주자외화예금 유입으로 외화자금시장의 유동성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거주자외화예금은 은행의 자산·부채 구조개선에도 기여한다고 평가됐다. 거주자외화예금이 국내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을 통한 해외로부터의 차입의존도가 줄었고 단기·고유동성 대외자산으로 운영돼 국내은행의 위기대응능력을 강화시켰단 분석이다. 실제로 파생상품, 기타 경과성계정 등을 제외한 외화예금의 주요 외화조달원 비중은 2009년말 17.8%에서 지난해말 40.5%로 확대됐다. 반면 해외 차입금 비중은 같은 기간 43.2%에서 19.6%로 줄었다. 같은 기간 외국환은행의 부채 대비 대외 단기자산 비율은 38.4%에서 124.6%로 대폭 확대되기도 했다.낮은 조달금리도 거주자외화예금의 장점이다. 금리가 0%에 가까운 요구불예금 비중이 3분의 2가량 차지하고, 대외 차입 시 더해지는 가산금리가 거의 없어 평균조달금리가 낮다. 차입금과 평균조달금리 차이는 2010년 이후 약 0.1~4.1%포인트로 추정된다.출처=한국은행이같은 장점 때문에 정부는 거주자외화예금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외충격의 국내 전이요인으로 지적됐던 단기 차입금을 억제하고 대안으로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등 외화예금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 인센티브를 설계했고, 이에 따라 거주자외화예금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보고서를 작성한 이종찬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외화예금으로부터의 외화조달 장점과 OECD 주요국 평균과 정부 정책 목표보다 여전히 낮은 총수신 대비 외화예금 비중을 고려하면, 거주자외화예금 확대 정책이 계속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거주자외화예금 확대가 국내 신용 창출에 미치는 영향과 수출입기업의 예비적 수요 조정이 현물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부작용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13 I 하상렬 기자
곽재선 KGM 회장 "액티언은 재도약 발판…최고 제품 양산"(종합)
  • 곽재선 KGM 회장 "액티언은 재도약 발판…최고 제품 양산"(종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자신있게 액티언, KGM(KG모빌리티) 성공 신화를 이어가자!”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12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액티언 양산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KG모빌리티(003620)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의 본격 고객 출고를 앞두고 평택공장 조립 1라인에 모여 구호를 외쳤다.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진 것이다.13일 KGM에 따르면 곽재선 KGM 회장은 전날 열린 행사에 참석해 “액티언을 성공적으로 생산하기까지 최선을 다한 임직원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액티언은 KGM에 있어 새로운 성장 기회이자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 회장은 이어 “지난달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의 사전 예약이 5만5000대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상품성과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최고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은 물론 차질 없는 생산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액티언 생산 담당 임직원은 구호를 제창하며 의지를 다졌다.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두번째 줄 왼쪽 7번째)을 비롯한 KG모빌리티 임직원이 12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액티언 양산 기념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12일 KG모빌리티 평택공장에서 열린 액티언 양산 기념행사. (사진=KG모빌리티)액티언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높은 공간성을 겸비한 도심형 중형 SUV이다. KGM은 전날 신제품의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신형 액티언은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SUC)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모델로 소비자들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KG모빌리티 액티언. (사진=KG모빌리티)신형 액티언은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 라인과 긴 차체, 넓은 차폭을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와이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강인한 실루엣의 후드·범퍼와 ‘건곤감리’ 패턴의 LED 주간주행등(DRL), 수평형 LED 포지셔닝 램프 가운데 ‘ACTYON’(액티언) 로고를 차량 전·후면에 적용하며 KG모빌리티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신형 액티언은 사전 예약 첫날 1만6000대의 예약 건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3만5000대를 돌파했다. 마감일에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5만5000건의 예약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KGM은 액티언 고객 인도를 오는 20일 개시할 예정이다. 액티언 판매가는 S7 3395만원, S9 3649만원 등이다. 엔트리 모델부터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2024.08.13 I 이다원 기자
블루포인트, 에이블리·미트박스 등 성공 창업가 출신 자문위원단 위촉
  • [마켓인]블루포인트, 에이블리·미트박스 등 성공 창업가 출신 자문위원단 위촉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국내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스타트업에 대한 성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 스타트업 창업가 출신의 자문위원단을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루포인트는 투자를 집행했거나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이 같은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위촉된 전문위원들은 인공지능(AI), 유통, 플랫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서 성장의 경험을 보유했다는 특징이 있다. 자문위원단은 현재 5명이 위촉된 상태로, 스타트업의 지원 확대 필요성에 따라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 세탁업계 첫 유니콘 기업인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의 이진철 전 성장실장을 비롯해 △한성우 전 에이블리 공동창업자 △서영직 미트박스 공동창업자 △블리자드, 몰로코 등을 거친 한국 1세대 개발자 출신 박종천 넥스트인텔리전스 AI 고문 △자율주행 대표 기업 C레벨 출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자문위원단은 블루포인트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을 검증하고, 성장에 필요한 기술·심리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체적으로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시장 기회 제공하는 것은 물론 후속 투자 유치까지 연결할 예정이다. 블루포인트는 상대적으로 사업 경험이 부족한 예비·초기 창업 단계의 스타트업 지원에 자문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자문단의 도움을 받은 스타트업의 경우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같은 분야에서 이미 입지를 구축한 선배 기업의 생생한 조언을 듣는 것은 물론, 자문위원이 보유한 네트워킹을 통해 실제 업무협약(MOU)과 사업 협력의 단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미영 블루포인트 컴퍼니빌딩그룹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보유한 창업가들이 창업을 준비하거나 시작한 혁신가들에게 생생하고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타트업의 ‘밸류 애드’(Value Add)를 위한 실질적인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고 말했다.
2024.08.13 I 송재민 기자
뱅크웨어글로벌 상장 이틀째 12%대 급락
  • [특징주]뱅크웨어글로벌 상장 이틀째 12%대 급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이 장중 12%대 하락하며 1만 4000원대가 무너졌다.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 현재 뱅크웨어글로벌은 전거래일 대비 12.57%(1980원) 내린 1만 3770원에 거래중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전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공모가(1만 6000원) 대비 1.56%(250원) 내린 1만 57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이노스페이스(462350)와 엑셀세라퓨틱스(373110)에 이어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에 미치지 못한 세 번째 새내기주(스팩 제외)다.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14년간 축적한 코어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코어뱅킹 패키지를 개발해, 아시아 7개국 내 △금융공공기관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사 등 1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달 23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1만9000원) 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05만주 모집에 총 827개 기관이 참가하면서 15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IPO 종목 중 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정한 것은 뱅크웨어글로벌이 처음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을 결정한 데에 “최근 상장 기업들의 공모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점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08.13 I 이정현 기자
사이판을 더 저렴하게…이랜드파크, ‘메가 얼리버드 프로모션’ 진행
  • 사이판을 더 저렴하게…이랜드파크, ‘메가 얼리버드 프로모션’ 진행
  •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사이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이랜드파크의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이하 MRI)가 운영하는 사이판 내 호텔과 리조트 3개 지점에서 공식 홈페이지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2024 하반기 메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행사는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총 3곳에서 진행하며 투숙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추석, 연말, 설 연휴 등 주요 휴가 기간도 포함됐다.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프리미어 객실까지 1박당 최대 90달러가 할인되고 조식부터 올인클루시브(하루 세끼, 무제한 음료, 런치 투고 서비스) 등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PIC 사이판은 1박당 최대 80달러 할인되며 프리미어 골드패스(하루 세끼, 무제한 음료) 혜택이 포함됐다.코럴 오션 리조트는 사이판 유일의 독채 객실인 ‘투 베드 룸 빌라’를 포함해 1박당 최대 120달러 혜택이 적용된다. 객실만 예약하는 것부터 골프장 18홀 라운딩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프로모션에는 공항 픽업·샌딩 무료,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 등이 추가 제공된다. ‘사이판 플렉스’도 즐길 수 있다.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사이판, 코랄 오션 사이판 3박 이상 투숙 시 모든 레스토랑과 부대시설을 교차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다. 호텔 또는 리조트 1곳에 투숙해도 3개 지점의 매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메가 얼리버드 프로모션의 상품을 9월 1일부터 12월 23일 사이에 3박 이상 투숙하면 쇼핑 지원금 100달러 상당의 바우처 혜택도 준다. 해당 바우처는 왕복 야간 항공을 이용하는 이용객에 한해 제공된다.프로모션을 기념해 SNS 댓글 이벤트도 27일까지 연다. 숙박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되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켄싱턴호텔 사이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8.13 I 김명상 기자
‘중동 리스크’ 유가 급등에 석유株 강세…한국석유 6%↑
  • [특징주]‘중동 리스크’ 유가 급등에 석유株 강세…한국석유 6%↑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다시 80달러를 상회하자 석유주가 강세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한국석유(004090)는 전날 대비 6.48%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극동유화(014530)는 2.55 오른 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010950)은 6만6200원으로 1.38% 상승세다. 도시가스 관련 종목 중에선 대성에너지(117580)가 12.83% 오르며 1만2220원에 거래되고 있다.석유 및 도시가스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0.06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 대비 4.2%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2.30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3% 올랐다.국제유가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했다. 이에 최근 이란과 친이란 레바논 민병대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국방부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비해 중동에 유도미사일 잠수함을 배치한다고 밝히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2024.08.13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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