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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43건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FOMC·엔비디아 GTC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6% 상승한 38789선에서, S&P500지수는 0.91% 오른 5163선에서, 나스닥지수는 1.53% 상승한 1621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번주 시장은 3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GTC 2024’,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지난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아쉬운 지표를 확인하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예정된 FOMC 회의를 통해 연준이 금리 인하 시기를 언제로 예상하는지 확인하려는 모습이다. 실제로 점도표에서 올해 세 차례보다 적은 금리 인하를 시사한다면 시장은 크게 실망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번주에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엔비디아의 GTC 2024(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시장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 및 신제품 공개를 통해 엔비디아의 주가가 다시 한 번 날아오를지 주목하고 있다. 이외에도 20일에는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21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행사 등이 예정되어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애플이 구글의 제미나이 AI를 아이폰에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GOOGL)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테슬라는 북미와 유럽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주력 제품인 모델Y의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S&P500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큰 폭으로상승하고 있다.
2024.03.18 I 장예진 기자
막오른 美대선 '쩐의 전쟁'…한 발 앞선 바이든
  • 막오른 美대선 '쩐의 전쟁'…한 발 앞선 바이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 대선전이 본격화하면서 선거의 총알, 즉 선거 자금을 모으려는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아직까진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 가고 있다.각각 민주·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뉴스)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민주당과 바이든 캠프가 2월 말까지 모금한 자금은 1억 5500만달러(약 2100억원)이다. 한 달 새 2500만달러(약 330억원)이다. 이달에도 월초 국정연설을 계기로 1000만달러(약 130억원)에 이르는 후원금이 모였다. 이달 말 빌 클린턴·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함께하는 모금행사를 거치면 바이든 캠프 곳간은 더욱 풍족해질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수세에 있는 바이든 캠프는 이 같은 자금력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여론전을 준비하고 있다. 격전지 광고 캠페인에만 6주 동안 3000만달러(약 400억원)을 쓸 계획이다. 드림웍스 창업자로 바이든 캠프 의장인 제프리 카젠버그는 “현금 1억 55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이 자금을 100% 선거운동에 사용하고 이번 선거 당락을 가를 6~7개 주에 집중하고 있다는 건 엄청난 경쟁우위다”고 말했다.트럼프 캠프는 1월 말까지 4000만달러(약 530억원)을 모금하는 데 그쳤다. 경선 과정에서 전통적인 공화당 큰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 대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경쟁주자들을 후원했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출 사기 혐의 등으로 벌금 3억5490만달러(약 4700억원)를 선고받으면서 자금난은 심화했다. 막대한 선거 자금을 쏟아붓던 2020년 상황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이에 트럼프 캠프는 선거 자금을 채울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주일에 많으면 3일씩 공화당 후원자들을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 초대하고 있는데 외부에선 이를 후원금을 요청하기 위한 자리로 해석하고 있다. 트람프 전 대통령 초대를 받은 이들 가운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등이 포함됐다.공화당 로비스트로 활동하는 브라이언 발라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정적 뒷받침이 바이든 캠페인의 우위라는 걸 이해한다”며 “이를 무력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18 I 박종화 기자
FOMC 앞둔 美 증시 일제히 하락…푸틴 5선 확정
  • [뉴스새벽배송]FOMC 앞둔 美 증시 일제히 하락…푸틴 5선 확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76.5를 기록하면서 소폭 하락했지만,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4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푸틴 대통령은 파리올림픽 기간에 휴전하자는 프랑스의 제안에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18일 개장 전 주목한 뉴스다. ◇ FOMC 경계 속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만8714.77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5% 하락한 5117.0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96% 떨어진 1만5973.17에 거래를 마쳐.-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되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돼.◇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테슬라 대거 매수-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의 펀드가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최근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여러 상장지수펀드(ETF)는 테슬라 주식 총 21만6682주를 사들여, 이는 약 469억원 규모.-마켓 워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펀드들이 지난해 12월 테슬라 주식을 다시 사들이기 시작한 이래 최대로 매입한 것이라고 전해.◇ 미시간, 3월 소비자심리지수 “안정세 유지”…76.5 기록-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살짝 하락했지만, 견조한 수준을 유지.-미시간대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76.5로 집계돼.-이는 전월치에서 0.4%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다우존스 컨센서스 예상치인 77.4에 못 미쳐.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대선 후보이자 현직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투표소 투표 마감 후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 푸틴, 80% 이상 득표율로 사실상 승리…‘30년간 집권’-2024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을 사실상 확정지어.-17일(현지시간) 러시아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50%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이 87.34%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혀.-앞서 푸틴은 2000년 대선 승리 이후 2004년, 2012년, 2018년 등 다섯 차례 선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어.◇ 푸틴, 올림픽 기간 휴전 가능성에 “대화 준비됐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을 확정 짓고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율적이어야 한다”며 “러시아인의 의지를 외부에서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러시아 사회가 통합되고 더 강해질 것이라고 발언으로 풀이,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에 대해도 입장을 밝혀.-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관련, 올해 파리올림픽 기간에 휴전하자는 프랑스의 제안에 대해서는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만, 전선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해.◇ 오픈AI CEO 올트먼, 삼성·SK와 AI칩 협력 희망-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AI칩을 만드는 데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올트먼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열린 ‘K-스타트업 & 오픈AI 매칭 데이 인 US’ 행사에 참석해.-앞서 올트먼은 올해 1월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평택 공장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AI 반도체 동맹’ 구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어.◇ 임시직 2년 만에 최대폭 증가…노년층서 11만명↑-최근 두 달 연속 취업자 수가 30만명대 늘어나는 고용 훈풍 속에 1년 미만의 단기 일자리인 임시직도 2년 만에 가장 큰 폭 증가.-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임시근로자 취업자 규모는 461만1000명으로 집계돼,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20만7000명 증가한 수준.-특히 정부 직접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노인 일자리가 11만명 넘게 늘어 증가세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 전국 의대 교수 ‘집단사직’ 결의…오늘 서울의대 제출시기 논의-전국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을 사직서 제출 시기로 제시한 가운데, 이보다 앞서 사직서를 제출하려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도 일정을 조율하기로 해.-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총회를 열고 사직서 제출 시기를 논의할 예정.-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마저 가시화한 상황.
2024.03.18 I 이용성 기자
전기차 전용 타이어 'EnnoV'…"젖은 도로에서도 안정적이네"
  • [르포]전기차 전용 타이어 'EnnoV'…"젖은 도로에서도 안정적이네"
  • [화성=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상의 성능을 가진 타이어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소 내 전문 평가 인력들이 일반인들은 쉽게 느끼지 못하는 차이까지 잡아내고 있습니다.”15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연구원(KATRI)에서 금호타이어가 새로 출시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EnnoV)’ 체험을 위한 시승회를 열었다. 사계절용 ‘이노뷔 프리미엄’을 장착한 테슬라 모델Y·기아 EV6를 타고 KATRI 내 종합시험로·고속주회로·광폭저마찰로를 달려보는 행사였다.금호타이어가 15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개최한 ‘이노뷔(EnnoV) Experience Day’ 행사에서 시승용 EV6 차량에 사계절용 ‘이노뷔 프리미엄’이 장착돼 있다.(사진=공지유 기자)금호타이어는 이날 시승회 전 간담회를 열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이노뷔는 일반 차량 대비 무거운 하중, 높은 최대토크를 가지고 엔진소음이 없는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고하중 특화 구조 설계 적용 △주행성능 확보 △마모성능 최적화 △저소음 △연비향상에 특히 중점을 뒀다.이날 시승회 중 종합시험로와 고속주회로에서는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테슬라 모델Y에 동승해 이노뷔 프리미엄을 체험했다. 종합시험로에서의 첫 체험은 장애물을 피하며 달리는 ‘슬라럼’이었다. 전문 테스트 드라이버가 시험로에 세워진 고깔 모양의 장애물을 피해 지그재그로 통과했다. 스티어링 휠을 빠른 속도로 좌우로 흔들어도 타이어가 다른 곳으로 벗어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주행했다. 금호타이어가 15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개최한 ‘이노뷔(EnnoV) Experience Day’ 행사에서 사계절용 ‘이노뷔 프리미엄’을 장착한 테슬라 모델Y 차량이 고속주회로를 달리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주행하면서 소음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도 체험했다. 이노뷔 제품은 소음 저감 패턴 기술인 ‘K-노이즈 디펜더’를 통해 주행시 발생되는 소음을 3~6%까지 저감한다. 또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재질 흡음재 폼을 부착해 공명음도 기존 제품보다 8% 저감됐다. 이날 고속 주행을 할 때나 코너링을 할 때 거슬리는 소음이 느껴지지 않았다.광폭저마찰로에서는 기자가 EV6를 직접 운전하며 젖은 노면에서 급제동 성능을 체험해 봤다. 달리면 물이 튈 정도로 젖은 노면에서 차량을 운전해 시속 80㎞까지 속도를 높인 뒤 고깔이 놓여져 있는 구간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끝까지 밟아 급제동했다. 급제동 시작 구간에 놓여진 고깔 장애물에서 40m 간격으로 다음 고깔이 세워져 있었는데, 브레이크 페달을 끝까지 밟자 고깔과 고깔 사이의 3분의 2 정도 되는 거리에서 차량이 바로 멈췄다. 타이어가 밀리는 느낌이나 소리가 나지 않는 안정적인 제동이 인상적이었다.금호타이어는 연구소 내에 타이어 개발을 위해 제품에 대한 성능을 테스트해보는 ‘성능평가팀’을 운영하고 있다. 평가팀에서 전문적으로 제품을 테스트한 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개발 담당에 전달하면 해당 부분에 대한 개선 작업이 이뤄지는 식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연구원들조차 내구력·제동력 등을 평가할 때 0.5점 차이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평가팀에서는 사소한 차이까지 다 잡아낸다”며 “이같은 디테일한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이노뷔(EnnoV).(사진=금호타이어)
2024.03.17 I 공지유 기자
테슬라, 북미·유럽서 모델Y 130만~290만원 인상
  • 테슬라, 북미·유럽서 모델Y 130만~290만원 인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전기차기업 테슬라가 북미와 유럽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 테슬라 모델3(사진=AP)16일(현지시간) 테슬라와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이날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모델Y 가격이 오는 22일부터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 폭은 약 2000유로(약 290만원)라고 회사 측은 공지했다. 테슬라는 내달 1일부터 북미에서도 차 값을 1000달러(약 133만원) 올린다. 테슬라는 이달 1일에도 모델Y 후륜구동과 롱레인지 트림 가격을 각각 4만3990달러(약 5859만원), 4만8990달러(약 6525만원)로 1000달러씩 인상했다.테슬라는 후륜·장거리 모델을 추가로 인상할지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가격 인상을 예고한 테슬라의 X 게시물에 답글로 “이것은 제조업의 본질적인 난제”라며 “공장은 효율성을 위해 지속적인 생산이 필요하지만, 소비자 수요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고 썼다. 앞서 테슬라는 유럽과 중국에서 가격을 인하한 지 거의 한 달 만인 지난 3월 미국에서 일부 모델 Y 차량의 가격을 일시적으로 인하한 바 있다.
2024.03.17 I 양지윤 기자
금리인하 7월로 밀리나…다시 커진 인플레 우려
  • 금리인하 7월로 밀리나…다시 커진 인플레 우려[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내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만8714.77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5% 하락한 5117.0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96% 떨어진 1만5973.17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매그니피센트7 대부분 하락…금리인하 7월로 가나매그니피센트7 주식이 모두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0.22%와 2.07% 하락하는 등 기술주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아마존과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도 각각 2.42%, 1.34%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장초반 하락세에서 출발해 장중 상승전했지만, 결국 0.12% 하락하며 마감했다. 메타는 1.57%, 떨어졌다. 테슬라만 0.66% 올랐다.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3%대 물가 고착화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인하를 예상보다 더 느리게 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졌고, 연일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맥쿼리 글로벌 외환 및 금리 전략가인 티에리 위즈먼은 “연준이 올해말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만큼 인플레이션이 진정됐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며 “주식 시장에 거품이 너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 금리가 더 높아져야 한다는 신호를 보낼 수도 있다”고 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8.5%까지 떨어졌다. 일주일 전만 해도 83%에 달했던 수치가 뚝 떨어진 것이다.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76.5%까지 올라갔다. 체리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금리가 결국 인하될 것으로 알지만 언제 금리가 낮춰질지에 대한 기대는 다소 후퇴하고 있다”고 했다.이날은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의 만기가 동시에 겹치는 ‘세 마녀의 날’(triple witching)인 만큼 이날 하락을 과도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는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날”이라며 “투자자들이 다음 주와 그 이후 시장에서 일어날 일을 예측하려고 할 때 오늘 움직임을 반영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산업생산 상승 반전…소비자심리지수는 안정세이날 나온지표는 크게 영향을 주진 못했다. 2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증가해 전달(-0.5% 감소) 대비 상승 반전 했다. 월가는 보합을 예상했지만, 이보다 웃돌았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6.5로 잠정 집계돼 전달의 76.9보다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보다 거의 25% 상승했고, 지난해 6월 인플레이션이 최고조로 도달했을 때와 팬데믹 이전 수치의 중간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변동이 없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각각 3%, 2.9%로 변동이 없었다. 조앤 슈 미시간대 설문조사 책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소비자심리는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면서 “소비자들은 현재 경제가 개선되거나 악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거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소비자들은 11월 대선까지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개별주에서는 생성형 AI 이미지 소프트웨어인 파이어플라이로 유명한 어도비가 13.67%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탓이다. AI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를 보여줬다. 어도비는 전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2분기(올 3~5월) 매출액 가이던스로 52억5000만달러에서 53억달러를 제시했다. 중앙값은 52억7000만달러로,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53억달러에 소폭 미달했다.◇유가 소폭 하락…더딘 금리인하 전망에 2년물 금리 4.7% 넘어연일 치솟던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2센트(0.27%) 하락한 배럴당 81.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번 주에만 3.88% 올랐다.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더 지연될 우려에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오후 4시4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1bp(1bp=0.01%포인트) 오른 4.732%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수준으로 4.308%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30년물 국채금리는 1.2bp 떨어진 4.43%를 나타내고 있다. 고금리가 장기화될 경우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유럽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32%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 독일 DXAX 지수도 각각 0.20%, 0.03% 하락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04% 오르며 보합세를 보였다.
2024.03.16 I 김상윤 기자
"테슬라·BYD 게 섰거라"…日 닛산·혼다,전기차 협업 '맞손'
  • "테슬라·BYD 게 섰거라"…日 닛산·혼다,전기차 협업 '맞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자동차 업계 2·3위인 혼다와 닛산이 전기차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전기차 핵심 부품을 공동 조달하고, 자율주행 등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규모 확대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미국 테슬라와 비야디(BYD) 등 중국 업체들이 양분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 겸 최고경영자(왼쪽)와 미베 토시히로 혼다 이사 겸 대표이사 사장이 15일 도쿄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AFP)닛산자동차와 혼다는 15일 일본 도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두 회사는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두 회사는 전기차 핵심 부품인 E-액슬의 표준화와 공동 조달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량 플랫폼, 소프트웨어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배터리 공동 조달, 하이브리드차(HV) 등 전기차 공동 개발 등 협업 대상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자본 제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미국과 중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전기차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자 원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협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시장은 신흥 세력인 테슬라가 기존 완성차 기업들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를 비야디(BYD) 등 중국 업체들이 거세게 추격하는 등 사실상 미국과 중국 기업들이 양분하고 있는 형국이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제휴를 검토한 이유에 대해 “신흥 세력 등이 진입하면서 시장의 변화 속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도 일본 기업들은 이렇다할 존재감이 없는 실정이다.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 자동차 대기업들은 전기차용 배터리 자체 공장을 짓는데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반면 일본 기업들은 전기차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어 입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차 가격은 전 세계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각 업체들은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자율주행 등 전기차 기업 간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점도 제휴에 나선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테슬라가 소비자가 무선 통신을 통해 기본 소프트웨어(OS)를 업데이트해 자동차의 기능을 개선하는 체제를 구축해 나가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미쓰비시 미부 토시히로 혼다 사장은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는 규모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가솔린 차량으로 쌓아온) 지금까지의 강점으로는 앞으로는 경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닛케이는 “전기차 사업에서 재도약을 노리는 닛산과 혼다는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보고 협업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활용할 테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2024.03.15 I 양지윤 기자
日 닛산·혼다, 전기차 사업 '맞손'…핵심 부품 공동 조달 추진
  • 日 닛산·혼다, 전기차 사업 '맞손'…핵심 부품 공동 조달 추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닛산자동차와 혼다가 전기차 분야에서 핵심 부품의 표준화와 공동 조달을 추진한다고 1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보도했다. (사진=AFP)닛케이에 따르면 양측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포괄적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부상하면서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자 생산능력 규모 확대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양측은 전기차 핵심 부품인 E-액슬의 공통화와 공동 조달, 차량 플랫폼 공동 개발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차대 설계와 개발을 표준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아울러 배터리 공동 조달, 하이브리드차(HV) 등 전기차 공동 개발 등 협업 대상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결정은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비야디(BYD) 등 중국 업체들이 거세게 추격하는 등 사실상 미국과 중국 기업들이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서 나와 주목을 끈다.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 자동차 대기업들은 전기차용 배터리 자체 공장 등에 막대한 비용도 투자하고 있다. 반면 일본 기업들은 전기차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어 입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차 가격은 전 세계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각 업체들은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닛케이는 “전기차 사업에서 재도약을 노리는 닛산과 혼다는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보고 협업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활용할 테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2024.03.15 I 양지윤 기자
 美 금리인하 기대 후퇴 속 880 턱걸이
  • [코스닥 마감] 美 금리인하 기대 후퇴 속 880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속에 2거래일 연속 약세로 장을 마쳤다. 다만 지수는 880선은 지켰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6포인트(0.80%) 내린 880.46에 거래를 마쳤다.882.67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은 크지 않았다.개인이 1809억원을 사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754억원을, 기관은 1007억원을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3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금융투자와 투신이 각각 375억원, 249억원을 팔았고 연기금 역시 194억원을 순매도했다.간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장 초반부터 증시를 둘러싼 우려가 불거졌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만8905.66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9% 하락한 5150.4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0% 떨어진 1만6128.53에 거래를 마쳤다.도매물가인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0.3%) 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고, 0.3% 상승을 예상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년대비로는 1.6% 오르며, 지난해 9월(1.9%)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컸다.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와 일반전기전자가 2%대 약세를 보였다. 오락문화와 기타서비스, 건설, 제조, 화학, 기계장비, 금융, 통신서비스도 1%대 하락했다. 인터넷과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IT하드웨어 등만 소폭 강세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테슬라 하락의 영향을 받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75%, 에코프로(086520)가 1.31% 내렸다.간밤 테슬라는 4.12% 하락했는데, 투자은행 UBS가 테슬라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기존 225달러에서 165달러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앞서 웰스파고도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 의견을 제시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급락한 바 있다.위메이드(112040) 역시 11.36% 내리며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위메이드 역시 장현국 대표이사의 사임 속에 하락세를 보였다. 위메이드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장 대표가 사임하고 박관호 의장 겸 창업주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SG(255220)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업계에 따르면 SG는 이달 초 우크라이나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최대 철강회사인 메트인베스트(Metinvest) 그룹과 향후 10년간 총 4200만t 규모 철강 슬래그를 무상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SG는 무상 공급받는 철강 슬래그를 활용해 당장 시급한 우크라이나 도로 긴급복구 사업에 나선다.상한가 3개를 포함해 5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979개 종목이 내렸다. 102개 종목은 보합이었다.이날 거래량은 10억874만주, 거래대금은 9조479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10조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8일(9조5792억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2024.03.15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낙폭확대…870선 '털썩'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낙폭확대…870선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 속에 15일 오후 880선을 내주고 870선으로 되물림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98포인트(1.24%) 내린 876.54에 거래 중이다. 기관이 3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며 645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가 335억원, 연기금이 84억원, 사모펀드가 112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 역시 154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2246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다.대다수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디지털콘텐츠와 일반전기전자가 2~3% 하락하고 있다. 금융, 화학, 기타서비스, 오락문화, 제조,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도 1%대 약세다. 반면 비금속과 컴퓨터서비스 ,금속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3.38%, 2.13%씩 빠지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4%대 급락을 하자 2차전지주 전반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HLB제약(047920)과 커넥트웨이브(119860)는 각 9.31%, 6.49%씩 오르고 있다.장 초반부터 상한가로 직행했던 SG(255220)가 계속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SG가 우크라이나 전역의 도로 복구 사업에 친환경 아스콘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SG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현지 아스콘 공장 3~4 곳을 인수해 올 상반기부터 아스콘을 공급한다. 솔트룩스(304100) 역시 22.63% 강세다. 솔트룩스의 자체 개발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LUXIA)가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오픈 LLM 리더보드(Open LLM Leaderboard)에서 기존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알려지며 투자심리가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위메이드(112040)가 14.04% 하락세다. 장현국 대표의 사임 속에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이사회를 통해 장 대표가 사임하고 박관호 의장 겸 창립자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위메이드 측은 박 의장의 대표 선임 건에 대해 “창업주인 그가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15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880선 턱걸이
  • 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88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닥 지수가 15일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2포인트(0.71%) 내린 881.2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며 236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역시 15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01억원을 담으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만8905.66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9% 하락한 5150.4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0% 떨어진 1만6128.53에 거래를 마쳤다.도매물가인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0.3%) 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고, 0.3% 상승을 예상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년대비로는 1.6% 오르며, 지난해 9월(1.9%)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컸다.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디지털콘첸츠와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금융, 컴퓨터서비스 등이 1% 하락세다. 비금속, 인터넷, 운송장비와 부품, 금속, 제약 등만 소폭 상승세다. 간밤 테슬라가 약세를 보이자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2.06%, 1.64%씩 내리고 있다.테슬라는 14일(현지시간) 4.12% 하락했다. UBS는 테슬라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기존 225달러에서 16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웰스파고도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 의견을 제시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급락한 바 있다.제약 바이오주가 오르고 있다. 에스티팜(237690)이 8.44% 오르고 있으며 HLB제약(047920)도 4.23% 강세다.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19% 상승세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SG(255220)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SG는 이달 초 우크라이나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최대 철강회사인 메트인베스트(Metinvest) 그룹과 향후 10년간 총 4200만t 규모 철강 슬래그를 무상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SG는 무상 공급받는 철강 슬래그를 활용해 당장 시급한 우크라이나 도로 긴급복구 사업에 나선다.
2024.03.15 I 김인경 기자
"피스커 파산에 전기차 고난…하이브리드 차량 주목"
  • "피스커 파산에 전기차 고난…하이브리드 차량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파산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기차 시장이 또 한 번 악재를 맞았다. 전기차 시장이 얼리어답터에서 대중시장으로 퍼지는 과정에서 혁신성과 가격, 품질까지 고객의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가 고객의 요구에 따라가지 못하면서 외면받는 가운데 당분간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15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전기차 메이커 피스커(Fisker)가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 중이라는 뉴스가 보도됨에 따라 주가가 52% 넘게 폭락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테슬라가 4%대 하락했고, 리비안은 8%대, 루시드도 6%대 하락하면서 전기차 기업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피스커는 직접 완성차를 생산 하지 않고 마그나 슈타이어를 통해 100% 위탁 생산하는 방식으로 Ocean EV(SUV)를 제작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고객 인도를 시작해 2023년 총 4700대를 판매한 바 있다. 특히 위탁 생산 방식은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자본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적은 자본으로 빠른 신차 출시가 가능해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기존 완성차의 신차 프로세스 대비 시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전기차는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겨나기도 했다.그러나 피스커가 파산 수순을 밟으면서 전기차 시장에서도 고도의 제조 경쟁력이 여전히 중요함을 보여줬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Ocean EV는 초기 잦은 고장과 결함으로 인해 고객들로부터 외면 받았고 사전 계약대수의 10분의 1도 판매하지 못하고 파산을 맞게 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얼리어답터 시장에서 EV의 성능 결함은 자연스러운 발전의 과정으로 여겨졌으나 테슬라 초기 고객들은 차량 결함을 리포팅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성능이 개선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회사와의 유대감이 강화됐다”며 “이러한 관계는 FSD 베타 프로그램이 미국 내 약 40만명의 고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전기차 시장의 발전 단계가 대중 시장으로 진화하면서 품질에 대한 고객의 요구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혁신성뿐만 아니라 가격, 품질 등 일반적인 신차 선택의 기준에도 부합할 것을 소비자가 요구하고 있다는 셈이다. 이에 따라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당분간 공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낮은 호응도, 가격·품질·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현실적으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점차 인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의 대중화가 지체될수록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전기차 메이커의 어려움은 가중되지만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응이 가능한 기존 완성차 메이커는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게 된다”며 “현대와 기아 등 완성차 메이커의 밸류에이션 회복의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4.03.15 I 이용성 기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뉴욕증시 하락
  • [뉴스새벽배송]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뉴욕증시 하락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높은 도매물가 발표에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신중하게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 하루였다. 인플레이션은 좀처럼 잡히지 않지만 경기가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나온다. 엔비디아는 3%대 하락하며 이틀째 내림세였다. 테슬라도 월가에서 눈높이를 낮추는 영향에 4% 넘게 떨어졌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FP)◇뉴욕증시 일제히 하락-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만8905.66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9% 하락한 5150.48에 마감-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0% 떨어진 1만6128.53에 마감◇예상치 웃돈 PPI...6월 금리인하 가능성↓-도매물가인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 -지난 1월(0.3%) 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고, 0.3% 상승을 예상한 월가 예상치 웃돌아 -전년대비로는 1.6% 오르며, 지난해 9월(1.9%) 이후 상승폭 가장 커-CPI에 이어 PPI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 힘 실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장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2.8%로 전날(65.1%) 보다 더 낮아져 ◇엔비디아 이틀 연속 하락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24% 하락하며 이틀 연속 내려-월가의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지고 있는 테슬라는 이날도 4.12% 하락-반면 넷플릭스(0.58%), 알파벳(2.37%), 애플(1.09%), 마이크로소프트(2.44%)는 상승-어도비 주가는 10% 급락. 2분기 매출 가이던스 실망 여파◇국채금리 급등...TMF 4%↓-국채금리는 급등.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0.4bp(1bp=0.01%포인트) 급등한 4.296% 기록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2bp 오른 4.694%를 기록 중-30년물 국채금리는 9.1bp 오른 4.44% 기록-‘디렉시온 데일리 20년 국채 불 3X ETF (TMF)’는 4.78% 하락◇국제유가 이틀째 상승..WTI도 80달러 웃돌아-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4달러(1.93%) 오른 배럴당 81.26달러에 마감하며 넉 달 만에 80달러 넘어서-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공급부족 우려 커져
2024.03.15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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