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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 vs 특화 vs 합작…배터리 빅3 승부수 불꽃
- LG화학 충북 청원 오창 전기차배터리 공장에서 직원들이 생산된 배터리 셀을 검사하고 있다. LG화학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전기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중국 시장이 떠오르면서 국내 빅3(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작년 전년대비 245% 증가한 7만여 대가 팔렸고, 올해 11만 대에 이어 내년 24만 대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 1위업체인 LG화학은 최근 중국 난징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 5월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직접 방문해 이번 사업이 그룹차원에서 미래성장동력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난징 배터리 공장은 중국에 처음 건설하는 전기차 배터리 전용공장으로 내년 초부터 연간 10만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중국 1위인 상하이기차를 비롯해 제일기차, 장성기차 등 중국 로컬 업체들은 물론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이미 연간 20만대 생산분량 이상을 확보했다. 또 최근에는 중국 SUV(스포츠 유틸리티차량) 1위 업체인 장성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난징 진롱 및 동풍 상용차 전기버스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서 다른 업체들보다 한발 앞섰다. 이를 바탕으로 LG화학은 세계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 중인 중국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2011년 중국의 제일기차, 2014년 상하이기차와 각각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현지 진출 전략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삼성SDI가 20일 중국에서 열린 ‘상하이 모터쇼 2015’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셀, 모듈, 팩 등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SDI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SDI 제공삼성SDI는 작년 8월부터 중국 시안에 전기차 배터리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삼성SDI 시안법인은 중국에서 글로벌 배터리 생산업체 최초로 전기차용 배터리제품 일괄생산체계를 갖추게 된다. 연간 4만대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2020년까지 중국 공장에서 매출 10억달러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삼성SDI는 중국 시장에 특화한 제품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도 세웠다. 특히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모터쇼에서 2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 삼성SDI는 37Ah·94Ah 등 다양한 배터리 셀을 소개하는 등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그룹차원에서 생존·성장 전략을 하나로 중국 현지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SK는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도 가장 앞서 중국 투자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베이징전공, 베이징자동차와 손잡고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를 설립했으며, 연간 전기차 1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팩 제조라인을 구축했다. 베이징자동차는 합작법인을 통해 공급받은 배터리팩을 장착한 2종의 전기차를 생산해 내년 2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아울러 ‘BESK’는 2017년까지 생산 규모를 2만대로 확대, 연 매출 12억위안(약 21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중국 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성장한다는 게 목표다.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충남 서산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의 생산 설비를 기존 대비 두 배 규모로 증설하기로 하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산 배터리 공장은 현재 전기차 1만5000대 분량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으며, 증설이 끝나며 연간 전기차 3만대에 공급 가능한 수준의 설비를 확보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현재 현대·기아자동차, 중국 베이징자동차, 다임러 그룹 등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용 중대형 배터리 업계가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는 단연 미래에 최대 전기차 수요처로 부상할 중국 진출 전략”이라며 “국내 자동차용 2차전지 제조 업체 가운데 중국시장을 선점한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강자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 직원이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을 살펴보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서산 배터리 공장의 생산 능력을 2배로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 제공▶ 관련기사 ◀☞ 9월부터 '전기車 배터리 임대' 사업 본격화☞ LG화학, 장성기차에 전기車 배터리 공급..中시장 공략 가속화☞ [포토]소형 전기車…쉐보레 'FNR' 콘셉트카☞ 삼성·LG, 불 뿜는 전기車 경쟁…BMW로 '장군' 다임러로 '멍군'☞ 정세웅 삼성SDI 부사장 "전기車시장 임계점 넘으면 무섭게 클 것"☞ `테슬라를 잡아라`..전기車 200마일 고지, 누가 선점하나☞ 산업부, 전기車 전력거래 위해 기술개발 나서☞ 정부, 한전·현대차 등과 2017년까지 전기車 충전소 5580개 구축☞ 또 하나의 전기車, 미쓰비시 'XR-PHEV Ⅱ콘셉트카' 선보여☞ [기업 생존위해 다 바꾼다]삼성SDI, 전기車 배터리팩 '초일류기업' 성큼☞ 전기車 배터리 특허, 국내 기업 40% 이상 보유☞ 정부, 전기車 세제지원 2017년까지 연장키로
- 현대·기아차, 지난해 HEV판매 세계 3위.. 전기차는 하위권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판매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전기차(EV) 판매량은 전기차 제조사 중 하위권에 머무르며 전체 친환경차 판매순위는 5위를 기록했다.20일 일본 자동차 조사연구기관 포인(FOURIN) 세계자동차조사월보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7만7473대의 HEV를 판매하며 완성차 회사 중 3위를 기록했다.일본 도요타와 혼다가 116만2000대, 27만9000대로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그 뒤를 이었다.현대·기아차의 HEV판매량은 2009~2010년 6000여대 규모로 중위권이었으나 쏘나타·K5 HEV 모델을 출시한 2011년 3만4863대, 2012년 5만2590대로 세계 3위에 올라섰다. 2013년엔 7만170대로 HEV 라인업을 강화한 포드(7만2795대)에 뒤졌으나 지난해 다시 역전했다.미국 포드(6만4600대), PSA(푸조·시트로엥, 1만9000대), 미쓰비시(후지중공업, 1만8968대), 닛산(1만7199대), 메르세데스-벤츠(1만3500대), GM(9900대) 등이 뒤따랐다.지난해 전 세계 HEV 판매량은 167만7858대로 전년(2013년) 176만여 대보다 소폭 감소했다.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현대·기아차의 EV 판매량은 지난해 기아차 661대 판매에 그치며 중하위권에 머물렀다.EV 부문에선 수년 전부터 드라이브를 건 닛산(6만7117대)이 수년째 1위를 지켰고 미쓰비시(3만5630대), 테슬라(3만2000대), 포드(2만2608대), GM(2AKS2500EO), 도요타(2만1000대), 르노(1만9792대), BMW(1만8000대), 폭스바겐(1만대) 등이 뒤따랐다.중국계 회사의 전기차 판매량도 6만2243대로 전년 1만3754대에서 4배 이상 늘었다.지난해 전 세계 EV 판매량은 32만9643대로 HEV의 약 5분의 1이었으나 HEV 판매량이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반면 EV는 전년 21만7064대에서 1.5배 늘었다.HEV와 EV를 합한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은 도요타가 118만3000대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혼다(27만9871대), 포드(8만7208대), 닛산(8만4316대) 등이 뒤따랐다.현대·기아차는 7만8134대로 5위권을 형성했다. 그 뒤로는 미쓰비시(3만5630대), GM(3만2400대), 테슬라(3만2000대), BMW(2만1600대), PSA(2만700대) 등이 뒤따랐다.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200만7501대로 약 8000만대 규모인 전 세계 신차 연간판매량의 2.5% 선이었다.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1월 2020년까지 7종 규모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22개까지 늘리겠다는 친환경차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기아 쏘울EV. 기아차 제공
- '작은 좁쌀이 맵다?' 은행·자동차도 넘보는 샤오미
- 한 미펀(米粉·샤오미의 팬)이 그린 가상의 샤오미 자동차.[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애플 따라하기’ 전략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기간 고속성장한 중국의 샤오미(小米)가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각종 IT 관련 사업은 물론이고 은행업과 자동차 사업에도 뛰어들 태세다. 16일 중국 소매유통업 전문포털 롄상왕(聯商網)에 따르면 중국 친환경제품 제조기업 허방구펀(和邦股彬)은 샤오미, 신시왕(新希望), 홍치(紅旗) 등과 손잡고 민간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초에 자본금 30억위안(약 55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샤오미 참여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은행 설립이 아직 초보적인 논의단계에 있어 참여 주체, 자본금, 경영 범위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샤오미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그동안 샤오미가 금융업 관련 기반을 폭넓게 구축해 온 만큼 업계에서는 샤오미의 은행업 진출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샤오미는 지난 2013년 샤오미결제를 설립하고 전자결제기술, 결제계산기술 및 정산시스템의 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등록하며 금융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해에는 베이징은행과 협력관계를 맺으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의 모바일결제 업무, 재태크 상품 및 보험 등 상품판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샤오미가 탄탄한 수요층과 브랜드 파워, 풍부한 데이터베이스(DB)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은행업에서도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샤오미는 이미 샤오미재테크, 샤오미첸빠오, 샤오미신용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뤄밍숑 베이징징베이투자관리 총재는 “샤오미가 은행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금융업 먹이사슬에서 매우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다만 은행을 세우는데 있어 어려운 점은 여전히 영업허가”라고 말했다. 올해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샤오미노트’를 양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레이쥔 샤오미 회장.그러나 일각에선 샤오미가 은행을 만든다는 것은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할 뿐이라는 혹평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IT 인프라 측면에서 샤오미는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이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파워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 사업을 시작한다고 해도 금융업계에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을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샤오미는 금융업외에 자동차, 특히 스마트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에 차량 정속 주행·차량 제어·차량항법 기술 등 10여건의 자동차 기술 특허를 최근 출원했다. 이렇자 샤오미 자동차가 곧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은 과거 “적당한 시기에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에는 샤오미와 테슬라모터스가 전기자동차를 함께 연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샤오미는 이 외에도 각종 신사업을 추진하며 빠르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초창기 스마트폰 사업에 집중하며 설립 3년만에 세계 3위 사업자로 성장한 뒤 이후 전방위적인 사업 다각화 전략을 펼쳐가고 있는 것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출시한 미밴드가 성공을 거둬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이미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가전 사업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고 금융, 교육, 게임 분야까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 삼성·LG, 20조원 호주 ESS 시장 놓고 각축전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1,2위를 다투는 삼성과 LG가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호주 가정용 ESS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 시점에서 이미 240억호주달러(약 20조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시장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006400)는 호주 전력제품 유통업체 오리진에너지(Origin Energy)를 파트너로 삼고 제품 테스트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는 현지 가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삼성SDI의 ESS간 실제 연결을 통해 작동 오류나 품질을 확인하는 절차다. 삼성SDI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일상적인 수준의 테스트를 진행중”이라며 “이후 양측간 협업이 더 진행되면 의미있는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LG화학(051910)은 호주 시장점유율 30% 달성을 목표치로 잡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호주 최대 태양광제품 판매·유통업체 솔라쥬스(Solar Juice)와 손을 잡고 지난 6월부터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LG화학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라 올해 판매량은 2000대 정도로 예상하지만 2017년에는 3만대 이상으로 15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를 위해 가격을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30% 인하했다.우리 업체 외에도 미국 테슬라와 일본 파나소닉, 대만 AU옵트로닉스 등이 호주 ESS 시장을 눈독들이고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일조량이 풍부해 ‘태양의 땅’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한 호주는 세계 ESS 시장 가운데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태양광 발전은 낮 시간에만 전력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저장해놓을 ESS가 필수적이다.호주 정부는 보조금 등을 동원해 태양광 패널 설치를 촉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오는 2040년까지 호주 전체 가구의 절반인 약 600만가구가 집에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네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가정용 ESS 시장 규모는 올해 3억8900만달러에서 2019년 22억4670만달러로 약 6배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호주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현재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연평균 36.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연도별 아시아태평양 ESS 시장 규모 전망(가정용 제품 기준, 단위: 백만달러, 자료: 네비건트리서치)삼성SDI와 LG화학은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태양광 및 ESS 전시회 ‘인터솔라 EU 2015’에서 각각 가정용 ESS 신제품을 선보이고 해외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삼성SDI의 ‘올인원(All-in-One)’ 제품(왼쪽)과 LG화학의 ‘RESU 6.4 EX’ 모습. 각사 제공.▶ 관련기사 ◀☞ 삼성SDI, 북미 ESS 잇단 수주.. 통합 1주년 시너지☞ 삼성SDI, 실적개선 하반기로 늦춰질 듯…목표가↓-대신☞ 삼성SDI, 전동공구 배터리시장 1위…점유율 55%☞ 삼성SDI, 인터솔라 EU서 '올인원 ESS' 전시..유럽시장 공략☞ 삼성SDI, 中 편광필름 공장 내년 9월 가동…매출 6000억 목표☞ LG화학, NCC 업사이클 수혜 지속… 목표가↑-삼성☞ LG화학, 세계 최초 '육각형' 배터리 개발..스마트워치 공략☞ [단독]LG화학, 中 충칭에 車소재 공장 짓는다☞ LG화학, 독자 개발 가정용 ESS 신제품 출시☞ LG화학, 2Q 화학 부문 증익 기대..'매수'-하이
- 구자균 KSGA회장 "세계 전력산업 제패 기회 왔다"
- 10일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 회장이 스마트그리드 정책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LS산전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계에서 삼류 취급을 받던 우리나라 전자제품이 세계 최고로 거듭날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디지털’이었다. 130년 전 전류전쟁에서 테슬라의 교류에 패배했던 에디슨의 직류(DC) 방식이 재조명 받고 있다. ‘DC와 연계한 스마트그리드’야말로 한국 전력산업이 전자업계의 디지털과 같이 글로벌 시장을 제패할 트렌드가 될 것이다.”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KSGA) 회장은 10일 12시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스마트그리드산업계 전문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그리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구 회장은 직류 전원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최근 경향이 스마트그리드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기업이 이러한 기회를 잡아야 글로벌 전력 산업계의 높은 진입 장벽을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스마트그리드 산업계는 정책이나 시장환경의 도전요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LG와 삼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글로벌 톱의 지위를 차지한 것처럼, 우리도 글로벌 전력시장에서 DC와 연계한 스마트그리드라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직류 전원 수요 확대는 무려 130년만의 트렌드 변화”라며 “스마트그리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우리 생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기회를 대한민국이 쟁취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최근 에너지 신산업 육성정책에 힘입어 수요자원 거래시장 개설, ESS(에너지저장장치) 통합서비스, 에너지자립섬 사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며 “스마트그리드는 대부분의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아우르는 보다 넓은 범주의 산업인 만큼 시장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시급히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스마트그리드, 도약을 위한 과제와 개선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스마트그리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KSGA는 스마트그리드 시장 활성화는 민관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이날 세미나에서 제기된 의견들에 대해 관련 부처와 협의go 발전적인 방향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10일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 회장이 스마트그리드 정책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LS산전 제공.▶ 관련기사 ◀☞ 구자균 LS산전 회장, 스마트에너지 사업 '글로벌 행보'☞ 구자균 회장 "완생(完生)하려면 전문성·소통·개인가치 키워라"☞ 구자균 LS산전 회장, '가치관 경영' 선포.."영혼 있는 기업 되겠다"☞ 구자균 부회장 "1·2차 협력업체는 LS산전의 제2 사업장"☞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전공분야 넘어 글로벌 마인드 가져라"☞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해외 매출, 국내 앞지를 것"☞ [특징주]LS산전,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나흘째 ↑☞ LS산전, 주력사업 집중… 2Q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키움☞ LS산전, '혁신적 파트너십' 통해 美 전력 시장 뚫는다☞ LS산전, 이라크서 보수지급 청구소송 2심 승소☞ 누리텔레콤, LS산전과 66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LS산전, 329억원 보수지급 청구 소송 피소☞ LS산전, 이라크 신도시에 1600억 전력 인프라 공급☞ [특징주]LS산전, 신저가…1Q 실적 부진☞ LS산전, 1Q 영업익 173억..전년比 50% 감소☞ [전일 주요 공시]①LS산전, 보수지급 청구소송 1심서 승소☞ [오늘 주요 공시]①LS산전, 보수지급 청구소송 1심서 승소☞ LS산전, 339억원 규모 보수지급 청구소송 1심 승소☞ LS산전, '똑똑한 물관리 기술'로 글로벌시장 공략 시동☞ LS산전, 6개월간 관급공사 입찰 제한..거래중단금액 1219억
- 뉴욕 증시, 美고용 부진·그리스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6월 고용지표와 그리스 국민투표에 주목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16% 하락한 1만7730.1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03% 내린 2076.78, 나스닥 종합지수는 0.08% 하락한 5009.21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장 막판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했다.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불확실성과 해결책 부재는 계속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났으나 견고한 성장세는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시는 3일 휴장한다.◇美 6월 취업자 수 22만3000명..실업률 7년래 최저미 노동부는 지난 6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22만3000명을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지난 2008년 봄 이후 가장 낮은 5.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톰슨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는 취업자 수 23만명, 실업률 5.4%였다.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의 24.95달러로 변화가 없었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전년대비 2%로 지난 5월 2.3%보다 낮아졌다.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34.5시간으로 변화가 없었다. 임금 상승률은 지난 2012년 이후 2%선에 머물고 있으나, 여러가지 고용과 관련한 세부항목들을 감안할 때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미국인들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62.6%로 5월 62.9%보다 하락, 197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업종이 6만4000명, 헬스케어와 소매업종이 각각 4만명과 3만3000명을 기록했다. 식음료 업종이 3만명을 나타냈다. 제조업종은 4000명 증가에 그쳤으며 광산업종은 4000명 감소했다.한편 4월과 5월 취업자 수는 하향 조정됐다. 4월의 경우 당초 22만1000명에서 18만7000명으로, 5월은 28만명에서 25만4000명으로 수정됐다.◇美 5월 공장주문 전월比 1.0% 감소..예상보다 부진미 상무부는 지난 5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1.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4월 수정치 0.7% 감소보다 악화된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보다도 부진한 수치다.변동성이 높은 운송 부문을 제외한 공장주문은 지난 4월 0.4% 감소를 기록한 뒤 5월에는 0.1% 증가했다. 운송장비 주문은 6.5% 급감했으며 전기장비 주문은 2.8% 줄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주문은 0.4% 줄었다.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28만1000명..5주래 최고치미 노동부는 지난 6월27일까지 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만명 증가한 28만1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27만5000명을 넘어선 수치다. 다만 고용시장의 건전성 여부를 판단하는 30만명은 17주 연속 밑돌고 있다.변동성이 낮은 4주 이동평균 건수는 1000건 증가한 27만4750건을 기록했다. 지난 6월20일 기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연속 수급자 수는 1만5000명 증가한 226만명을 나타냈다. ◇그리스 총리 “국민투표서 찬성 나와도 사임 안한다”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5일 국제 채권단의 개혁안 찬성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예(Yes)’가 나오더라도 사임하지 않을 것이며, 채권단과 합의할 것이라고 그리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앞서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국민투표 결과가 찬성으로 나올 경우 사임하겠지만, 의회에는 남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스 정부는 현재 국민들이 반대에 투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IMF “그리스, 2018년까지 추가 519억유로 필요”그리스가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유로존에 의한 포괄적인 채무 조정과 500억유로 이상의 추가적인 구제금융 자금이 필요하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했다.IMF의 이같은 전망은 오는 5일로 예정된 그리스의 국민투표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IMF는 “그리스의 부채 역학은 지속 불가능하며, 상황을 바꾸고 싶다면 개혁에 대해 좀더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IMF는 그리스가 오는 2015년 10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519억유로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IMF는 그리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비중이 2013년 175%에서 2020년 128%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현재는 2020년에 150%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IMF는 그리스가 유로존 내에서 최고 수준의 노동참여율과 최저 수준의 실업률, 평균적인 생산성 등을 기록한다해도 연간 경제성장률은 1% 미만일 것으로 예상했다.◇국제유가, 소폭 하락 마감..WTI 56.93弗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센트 하락한 56.9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과 동일한 배럴당 62달러를 나타냈다.원유 서비스 업체 베이커 휴즈는 지난주 원유 시추설비 수가 12개 증가한 640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직은 지난해 이맘때 수준인 1562개 대비 절반에 못미치는 수준이다.전문가들은 원유 시추설비 수가 바닥을 쳤으며 올 연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버코어 ISI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올 연말까지 100개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한편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로 대비 달러가치는 하락했다. 지난 5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1.0% 감소,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38%를 기록했으며 유로 대비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금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5.80달러 하락한 1163.50달러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 자동차가 3.4% 상승했다.
- 현대·기아차, 상반기 美판매 역대최다(상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점유율은 미국·일본 경쟁사의 공세 속 소폭 하락했다.2일 현대·기아차와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올 상반기 판매실적은 37만1150대와 31만952대로 전년보다 각각 1.8%, 4.6% 늘었다. 양사 합산으로는 68만2102대로 전년보다 3.1% 늘었다.현대·기아차는 이로써 지난해 상반기 66만1847대로 역대 최다판매기록을 세운 지 1년 만에 다시 한 번 역대 최다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차종별로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11만8992대로 전체 실적을 주도했다. 쏘나타(9만5821대), K5(7만9966대), 쏘울(6만7986대), 쏘렌토(5만6421대), 싼타페(5만4738대) 등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의 고급 대형 세단인 제네시스는 전년보다 75.1% 늘어난 1만3574대 판매됐고, 기아차의 RV 모델인 카니발도 2만608대로 전년보다 5배 남짓 늘었다.합산 점유율은 8.0%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소폭 내렸다. 미국·일본 자동차 회사가 유리한 환율 상황 속 판촉 공세를 펼쳤기 때문이다.올 상반기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4.4% 늘어난 852만3058대를 기록했다. GM과 포드, 혼다는 평균에 못 미쳤으나 도요타와 닛산, FCA는 평균 이상의 판매증가세였다. BMW·벤츠·재규어랜드로버 등 유럽 고급차 판매량도 비교적 큰 폭 증가했다.전기차 회사 테슬라도 올 상반기 1만200대를 판매하며 13.3%의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은 일본 ‘빅3’와 미국 ‘빅3’에 이어 7번째였다. 상대적으로 공격적으로 판촉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셈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루카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6월 인센티브는 각각 2461달러, 2755달러로 전체 평균인 2846달러보다 낮았다.현대·기아차의 6월 판매량은 전년보다 3.0% 늘어난 12만1639대였다. 현대차는 0.1% 늘어난 6만7502대, 기아차는 6.9% 늘어난 5만4137대였다.점유율은 8.2%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내렸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3.9% 늘어난 147만6472대였다.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소비자가전 쇼(CES 2015) 현대자동차 부스 모습.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상반기 美판매 68만대.. 전년비 3.1%↑☞자동차 업종, 6월 국내 판매만 증가… 중국 경쟁 심화-신영☞국내 완성차 5사, 상반기 판매부진.. 해외시장 침체 여파
- 가톨릭 인천성모병원,60년 이어온 "생명존중"의 가톨릭이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병든사람들의 아픈과 치료를 함께나눠온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27일로 개원 60주년을 맞았다26일 진행된 60주년 개원 기념식에서는 30년 근속한 이비인후과 박용수 교수, 소아청소년과 정승연 교수를 비롯한 30명의 교직원이 장기근속 표창을 받았고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기념사를 통해 “60년 역사를 디딤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60주년 기념 미사는 인천교구 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와 정신철 세례자 요한 주교를 비롯한 10명의 사제가 공동으로 집전하였고 최기산 주교는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과 치유를 통해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개원 60주년을 맞아 1층 로비에서 “희망의 60년 빛과 함께 100년 미래로” 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하였고, 26일 기념식 당일에는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 및 외래환자, 입원환자와 기념품을 나누며 60주년의 기쁨을 더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전쟁고아들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설립된 인천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이다. 지난 6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신뢰받는 병원’의 명성을 다져가고 있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평판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병을 잘 고치는 병원, 좋은 약을 쓰는 병원, 정직한 진료를 하는 병원’으로 입소문이 나 있고 서울의 대형병원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며 지역 중심 거점병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인천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에서 급성기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고관절치환술,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및 폐암 그리고 췌장암 등 주요 수술 및 암치료 부분에서 1등급을 받아 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고위험 중증질환에 대한 높은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 평가 받으며 경기 서북부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상급종합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성모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진료시스템으로도 유명하다. 정확한 진단과 정밀한 치료를 위해 3T(테슬라)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를 도입했고, 640슬라이스(Slice) 채널 최신 컴퓨터단층촬영(MSCT)장비, PET-CT, 4세대 로봇수술 장비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췄다. 또한 뇌신경센터, 심장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복강경센터 등 주요 센터들은 환자를 중심으로 여러 진료과들이 의료 클러스터(Cluster)를 이루어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하고 있고, 통합의료센터에서는 한 명의 암환자를 위해 여러 명의 전문 의료진이 모여 최선의 진료계획을 수립하고 치료한다.이 밖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 활동,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활동, 가정간호,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생명존중의 정신과 소명의식으로 환자와 이웃을 위한 병원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60년동안 이어온 생명존중 정신의 가톨릭이념, 고객중심 서비스, 첨단진료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며 고객의 믿음에 부합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함께 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대한만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다.개원 60주년을 맞은 가톨릭 인천성모병원이 기념 미사를 마친후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