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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마이클 버리 “테슬라 공매도 안 해”
  • ‘빅쇼트’ 마이클 버리 “테슬라 공매도 안 해”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해 명성을 얻은 ‘빅쇼트’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사진=AFP)버리는 3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에 베팅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공매도하지 않는다(I am not short)”고 답했다.이는 그가 앞서 테슬라의 기업가치를 “터무니없이 과대평가됐다”고 평가한 이후 나온 해명이다. 버리는 이달 초 개설한 유료 서브스택 뉴스레터 구독자들에게도 테슬라 주가에 대해 같은 견해를 밝힌 바 있다.사이언 자산운용 설립자인 버리는 최근 인공지능(AI) 붐과 관련해 일부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이 공격적인 회계 처리로 수익을 부풀리고 있다며 기술주 공매도 베팅에 나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버리의 이번 발언은 테슬라가 이례적으로 판매 전망치를 공개한 직후 나왔다. 테슬라는 2025년 차량 인도 대수에 대한 평균 추정치를 160만대로 제시했는데, 이는 2024년보다 약 8% 감소한 수준으로 연간 판매가 2년 연속 줄어들 가능성을 시사한다.테슬라 주가는 올해 큰 변동성을 보였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489.88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1분기에는 특히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발언을 둘러싼 논란 속에 급락했다.
2025.12.31 I 김상윤 기자
올해 시장 지배한 'AI'…팔란티어 3년 연속 세 자릿수 상승 '기염'
  • 올해 시장 지배한 'AI'…팔란티어 3년 연속 세 자릿수 상승 '기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년 연속 강세장을 이어가면서 마무리 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은 결과다.올해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주가 S&P500지수 상승을 대부분 이끌었지만 데이터센터 관련주 등 연관 기업 주가 상승도 만만치 않았다. 올해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승자’는 누구였을까.◇ 올해 시장을 지배한 AI 관련주AI 관련주는 올해 시장을 ‘지배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이터 저장에서부터 데이터센터 건설, 냉난방까지 데이터와 관련한 기업들이 특히 올해 주도주로 떠올랐다.(사진=로이터)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알파벳(GOOGL), 메타플랫폼즈(META)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향후 12개월간 AI 역량 강화를 위해 4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그 수혜주들이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였다.그 결과 샌디스크(SNDK), 웨스턴디지털(WDC), 씨게이트테크놀로지(STX) 등은 S&P500지수 편입 종목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낸 4개 종목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규 편입 종목의 선전S&P500지수에 올해 신규 편입된 종목도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편입된 로빈후드(HOOD), 샌디스크, 앱러빈(APP), 카바나(CAVN) 등은 모두 주가가 세 자릿 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상위 20개 성과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신규 편입 종목이 모두 훌륭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트레이드데스크(TTD)는 70% 급락하면서 오히려 최악의 성과를 냈고 블록(XYZ) 역시 20% 이상 하락했다. 코엔베이스(COIN)도 6% 빠졌다.◇ 3년 연속 세 자릿수 상승률 팔란티어팔란티어(PLTR) 주가는 3년 연속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팔란티어는 AI 열품과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의 직설적인 발언 등에 힘입어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은 상당히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선행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80배 이상으로 테슬라(TSLA)와 워너브라더스(WBD)에 이어 S&P500지수 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인수전 격화에 미소짓는 워너브라더스워너브라더스는 올해 말 격화한 인수전에 힘입어 올해만 175% 급등했다. 지난 10월부터 공식화 한 매각전은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와 넷플릭스가 인수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면서 후끈 달아올랐다.워너브라더스 이사회는 현재 넷플릭스 제안을 선호하면서 파라마운트의 제안을 거절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파라마운트는 최고경영자인(CEO) 데이비드 엘리슨의 부친인 래리 앨리슨이 보증해주고 있는 상태다.
2025.12.31 I 안혜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K칩 쌍두마차 ‘피지컬AI 원년’ 연다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K칩 쌍두마차 ‘피지컬AI 원년’ 연다-“AI활용 발빠른 한국, 승자될 것” [해외 석학 신년 특별 인터뷰-애덤 포센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장]-가속도까지 규제받는 韓 자율주행차 한국 길 100만km 자율학습한 테슬라 [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K자율주행이 뒤처진 이유]△2026 신년사-“지방선거 맞춰 개헌 첫단추 끼워야” 우원식 국회의장-“사법제도 개편, 바람직한 방향 노력” 조희대 대법원장-[사설] 저성장 늪 한국, 기업에 정답 있다△피지컬AI 산업현장을 가다 -수십대 크레인, 40t 트럭 분주…K반도체 새심장 박동 시작됐다-로봇이 1초 만에 냉장고 문 달고 사고 발생 10분 전 AI가 위험 경고△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고배당 상장사에 14~30% 분리과세 적용-국민연금 보험료율 9→9.5%로 올라-모든 대학생 학자금 대출 ‘취업 후 상환’ -청년미래적금 신설…정부 기여금 6~12%-AI 생성물에 워터마크 표기 의무화-육아기 단축근로 사업주에 인당 30만원-가정폭력 피해자 이주 지원 절차 간소화-농어촌 여행경비 절반 지역화폐로 환급-반려동물 진료비 부가가치세 면제 확대△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강남~여의도’ 오가며 운전대 잡은 건 ‘두번’뿐…테슬라 자율주행에 충격-경주 APEC 공식 운영사로 선정된 자율주행 스타트업-2030 선호 테슬라, 국내 연간 판매 6만대 돌파 눈앞△신년 특별인터뷰-애덤 포센 “대미투자 ‘3500억달러’에 얽매이지 말고 투자시기 분산해 리스크 줄이는 전략 필요”-“美경제 3대 리스크는 연준 통제·재정 팽창·달러 약세 유도”△종합-20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車사듯 쇼핑…“스마트폰 능가할 혁신”-쿠팡, 美공시 수정하면서 ‘수사대상’→‘주체’로 셀프 격상-작년 소비자물가 2.1% 상승 고환율에 체감물가는 더 뛰어-3000만 방한 관광객 시대 가속…관광공사 사장에 ‘광고전문가’△정치-與원내대표·최고위원 11일 동시교체…정청래號 노선 가른다-李대통령 “허례허식 지양” 임명장 수여식도 간소화-해병대 작전통제권 52년 만에 환원…독자 작전사 만든다-새해 첫 순방국으로 中 택한 李대통령…관계 개선 “쐐기”△경제-“美로 쏠리는 생산·투자…韓, 확장재정 불가피”-상속·증여 부동산 자발적 감정평가 국세청, 공제액 1000만원까지 늘려준다-태안화력 1호기 가동 종료…“일자리 상실 없는 전환 목표” -팝업스토어·박람회도 ‘방문판매’로 분류△금융-금융권 새해 목표는 생산적금융, 소비자보호, 혁신-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올해도 피해갈까-‘청년도약계좌’ 가입자 255만명…‘미래적금’으로 잇는다△글로벌-멕시코, 새해부터 韓에 ‘최대 50%’ 관세 부과-“전기차 살 때 12% 지원” 中, 보조금 13조원 푼다-中 기업 주문 늘어…제조업 체감경기 반등-외교 갈등에도…中 여행가는 중국인들-구글 등 美 빅테크, 우주 데이터센터 추진△산업-우리도 방어 나서자…K철강, 잇따라 반덤핑 제소-철강·석화, 새해부터 구조조정 속도-“독보적 기술·두려움 없는 도전으로 성장”-삼성전자, 조용한 신년맞이-두산에너빌, 야월해상풍력과 5750억 설계·조달·시공 계약-전기차 수요 부진에…SK온, 서산 3공장 증설 연기△산업-백년 항아리로 술빚는 4대 장손 “걸쭉한 막걸리 맛, 전세계 알릴 것”-2026년 붉은 말 달린다…K푸드 열풍 타고 글로벌 확장 질주△과학카페-혁신형 SMR 베일 벗고, 누리호 5차 발사…빅이벤트 쏟아진다-반세기 만에 유인 달탐사 유전자 교정 치료 본격화△산업-엔비디아 대규모 투자 러시…파운드리 지형 촉각-현대차, 작년 관세 위기에도 최대 실적 올해는 변화 적응하는 DNA로 도전-“칩플레이션 직격탄 노트북…올해 출하량 최대 10% 감소”-사람 뇌처럼 즉시 판단하는 AI반도체 개발△증권-10년간 6번 올랐다…코스피 ‘1월 랠리’ 기대-개미들의 바이오 사랑 ‘수익률 188%’ 알찬 결실-반도체·정책·유동성…5천피 으랏차차-올해 펀드 키워드 ‘AI, TDF, 월지급식’△부동산-공사 멈춘 아파트 17곳→7곳으로 뚝… 분양보증 사고 3분의 1 줄었다-“2021년까지 31만가구 공급, 세운지구 재개발로 강북 대전환”-서울 주택 분양 ‘제로’…아파트 매매 거래도 한달새 60% 뚝△엔터테인먼트-BTS 컴백에 어번져스까지…병오년 박 터지는 ‘메가 IP’-전세계 강타한 K콘텐츠, 그래미·오스카·에미상 노린다△피플-“AI·전기차 등 中 잘하는 분야선 맞서면 안 돼 반도체 노려 韓-대만 기업교류·협력 늘려야”-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에 베트남 직원 응우옌 호앙 푹△오피니언-[신년 특별기고] 불혹 앞둔 국민연금, 다섯 가지 약속-[생생확대경] 조이고 또 조이고, 질식하는 주택시장-[e갤러리] 박은주 ‘천생연분Ⅰ’△전국-일산대교 반값 통행, 주 4.5일제 확대…“경기도민 삶 더 따뜻해져요”-제종길·김철민·이민근 등 출마…안산시장 선거 전초전 ‘후끈’-남양주 주민 “새해 ‘팔당 상수원’ 규제 개선 재도전”△사회-“의대, 연간 1400명 증원 필요”…尹정부 추산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울 중학교 ‘학교지원제’ 검토 “선택권 확대” vs “학교 쏠림 우려”-‘쿠팡 퇴직금 미지급’ 수사 속도-K푸드 인기에…베트남산 대추·중국산 버젓이 국산 둔갑
2025.12.31 I 김나경 기자
  • '빅쇼트' 마이클 버리 "테슬라 고평가지만 숏 취하지 않아"…개장전 '반등&ap...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해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TSLA)를 향해 “터무니없이 고평가됐다”고 비판하면서도, 해당 종목에 대한 매도 포지션은 취하고 있지 않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사이언 자산운용의 창립자인 버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를 통해 테슬라에 하락 베팅을 할 것인지를 묻는 사용자의 질문에 “나는 숏(short)을 치지 않았다”고 답했다.앞서 버리는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테슬라의 주가 수준이 “터무니없이 고평가되었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이달 초 자신의 유료 뉴스레터인 서브스택(Substack) 구독자들에게도 테슬라의 주가 가치 산정에 대해 동일한 부정적 견해를 밝힌 바 있다.최근 버리는 일부 대형 기술주들에 대한 공매도 베팅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의 일부 대기업들이 인공지능(AI) 붐을 이용해 가공의 이익을 부풀리기 위해 공격적인 회계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경고해 왔다.한편, 테슬라에 대한 버리의 이번 발언은 테슬라가 이례적으로 차량 인도량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임을 시사하는 판매 추정치를 발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결국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1.17% 하락 마감한 테슬라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3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0.48% 오르며 456.4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5.12.31 I 이주영 기자
테슬라, 한국서 가격 최대 940만원 인하…수입차 1위 굳히나
  • 테슬라, 한국서 가격 최대 940만원 인하…수입차 1위 굳히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테슬라가 새해를 앞두고 국내 판매 차량 가격을 최대 940만원 인하했다. (사진=AFP)지난달 벤츠 등을 제치고 월간 수입차 판매량 1위를 탈환한 가운데, 국내 수입차 1위 굳히기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31일 테슬라코리아는 이날부터 중형 전기 세단인 모델3와 중형 전기 SUV 모델Y 판매 가격을 대폭 낮췄다. 모델3 고성능 차종인 퍼포먼스 사륜구동(AWD) 모델은 기존 6939만원에서 940만원 인하된 5999만원에 판매한다.모델Y의 프리미엄 롱레인지 AWD 사양은 기존 6314만원에서 315만원 내린 5999만원으로 조정됐다. 프리미엄 후륜구동(RWD) 차종은 5299만원에서 4999만원으로 300만원 인하했다.테슬라는 지난 4월 모델Y의 부분변경 모델인 주니퍼를 출시한 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월~11월 국내 시장에서 총 5만 5594대를 판매해 수입차 시장 점유율 19.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각각 7만 541대, 6만 260대를 판매하며 테슬라와의 격차가 좁아졌다.특히 11월 한 달 실적만 보면 테슬라는 7632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BMW는 6526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는 6139대로 3위에 머물렀다. 이후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성능이 더욱 고도화되고 적극적인 마케팅까지 펼치면 테슬라가 연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2025.12.31 I 이배운 기자
'큰손' 엔비디아 잇단 투자 러시…파운드리 지형 '촉각'
  • '큰손' 엔비디아 잇단 투자 러시…파운드리 지형 '촉각'
  •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사인 엔비디아가 최근 인텔과 AI 스타트업 ‘그로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두고 엔비디아가 대만 TSMC 중심의 기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TSMC의 최선단 공정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가격 인상 등이 현실화하고 있어서다. 이 틈을 노려 삼성전자(005930) 같은 파운드리 후발주자들이 지형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그래픽=김일환 기자)31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50억 달러(약 7조2200억원) 규모의 인텔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투자에 따라 엔비디아는 인텔의 x86 설계도(아키텍처) 기술에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 결합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칩 설계 스타트업 기업인 그로크와 200억 달러(약 28조8800억원) 규모의 우회 인수 계약을 맺었다. 업계에선 엔비디아의 이같은 대규모 투자 러시를 파운드리 공급망 다변화 차원으로 본다. 두 투자에서 파운드리 관련 내용이 포함되진 않았으나, 엔비디아가 AI 칩 제조를 위해 TSMC에 의존하는 비중을 축소하려는 복안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인텔은 18A(1.8나노급), 14A(1.4나노) 공정 양산 등 첨단 공정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에 확보한 금액으로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하고 엔비디아는 이를 활용할 여지가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엔비디아가 그로크와 삼성전자의 우호적 관계를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그로크는 2023년 8월 삼성전자의 4나노 공정을 통해 자사의 AI 언어처리장치(LPU)를 제조한다고 했다. 엔비디아가 파운드리 다변화에 나선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은 TSMC 독점 구조의 여파로 풀이된다. 구글, AMD 등 경쟁사들이 TSMC의 제한된 생산능력(캐파)을 두고 수주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물량 확보와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TSMC는 내년 1월부터 3나노 이하 공정 단가를 인상할 계획이다. 이는 오는 2029년까지 매년 이어질 전망이다. 가격 상승 폭은 3~10%인 것으로 전해진다. 엔비디아 등 빅테크들이 TSMC의 가격 인상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는 업계에 파다하다.이에 따라 파운드리 지형이 변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 업계 2위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의 광폭 행보를 등에 업고 테슬라, AMD 등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테슬라 이후 대형 수주 계약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들도 많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올해 3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71.0%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위인 삼성전자는 6.8%를 기록했다.(사진=AFP)
2025.12.31 I 박원주 기자
  • 엘앤에프, 테슬라향 계약 금액 변경 실적 영향 극히 제한적-KB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KB증권은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테슬라향 공급계약 금액 변경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으로 업종 내 톱픽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원으로 제시했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공시가 외형상 대형 악재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엘앤에프는 지난 29일 정정 공시를 통해 테슬라에 하이니켈 양극재를 직공급하는 계약금액을 기존 약 3조8000억원에서 973만원으로 대폭 축소됐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해당 계약의 기간이 올해까지로 사실상 이미 종료 단계에 있으며, 관련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점도 이미 시장에 알려져 있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양극재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일부 모델에 적용되는 4680 배터리용 제품이었으며 실질적 판매는 지난해부터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이 연구원은 “주력 매출원은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테슬라에 공급되는 하이니켈 양극재로, 해당 제품이 전사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SK온향 미드니켈 양극재”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모델Y 주니퍼 등 주요 차종에 대한 공급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이 연구원은 엘앤에프에 대해 △미 IRA 종료에 따른 리스크가 경쟁사 대비 제한적 △테슬라와의 강력한 파트너십 △미 ESS용 LFP 수요 급증하는 점 등을 이유로 업종 내 최선호 관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2025.12.31 I 이혜라 기자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사흘째 하락 …랠리보단 '조용한 마무리'
  •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사흘째 하락 …랠리보단 '조용한 마무리'[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사흘 연속 약세로 마감했다. 한국 증시는 올해 마지막날인 31일부터 이틀간 쉬어간다. (사진=이데일리DB)◇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하락 마감-30일(현지시간)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 내린 6896.24에 마무리.-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0% 빠진 4만8367.06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4% 하락한 2만3419.08에 거래를 마쳐.-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전장 대비 2.4%, 테슬라는 1.17% 밀렸다. 엔비디아와 애플은 각각 0.36%, 0.26% 떨어지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이어지면서 하락.-하지만 올해 초와 비교해 엔비디아 주가는 39% 올랐고, 팔란티어와 AMD는 각각 140%, 78% 급등하는 인공지능(AI) 테마 종목들은 여전히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연준 위원들, 내년 초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론’ 제기-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9~10일 열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했는데, 이번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가까운 시일 내 추가 완화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회의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경우 금리가 결국 추가로 인하될 수 있다”고 판단. -다만 향후 FOMC가 어느 정도로, 어떤 시점에 금리 인하를 이어가야 하는지를 두고는 일부 위원들이 신중론을 제기.-이달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3.50~3.75%로 결정할 당시에도 3명의 반대 의견이 나오는 등 찬반 의견이 팽팽했던 것으로 나타나.-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반대표가 나온 결정으로, 당국자들이 노동시장 지원 필요성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했음을 보여줘.-최근 연설과 전망에서 일부 연준 인사들도 내년 경제 전망이 비교적 양호하다고 평가하는 등 내달 연준이 4회 연속 금리 인하에 나서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1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14.9%, 동결될 확률을 85.1%로 반영.◇“새해에도 AI주 상승세 이어질 것”-새해에도 AI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US뱅크애셋매니지먼트의 빌 노시 애널리스트는 “초기 수혜는 반도체 등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되는 핵심 부품 공급 종목들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봐.-이어 “내년으로 접어들면 AI를 실제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생산성 개선 효과를 누리며 실적 성장 가속을 보이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여. -또 “올해는 비교적 소수 종목이 시장을 이끈 측면이 있었지만 새해에는 상승 동력이 보다 폭넓게 확산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내년 증시를 두고 강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는 지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에버코어 ISI의 줄리언 에마뉴얼 수석 매니징 디렉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우리는 내년 말 S&P500 목표치를 7750으로 제시하면서 매도 진영(셀사이드)에서 가장 높은 목표가를 자신있게 내놓았다”면서도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월가 전략가도 2026년에 대해 약세 전망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불안하다”고 말해.-에버코어가 제시한 2026년 말 S&P500 목표치는 30일 종가 대비 약 12%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에버코어는 AI 기술 확산, 경기 부양, 기업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를 향후 상승의 촉매 요인으로 꼽아.◇금·은 하루만에 가격 반등-금 선물은 0.23% 상승해 온스당 약 4353달러 수준을 회복. -은 선물은 전날 2021년 이후 최대 일일 하락을 기록한 뒤 8% 급반등. -금·은 모두 올해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귀금속 제조·유통업체 스코츠데일 민트의 조쉬 페어 최고경영자(CEO)는“지금은 금속 전쟁(metals war)의 한복판에 있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그는 “각국이 금속 자원을 확보하려는 흐름이 금에서 시작됐다”며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금 가격은 지난해 27% 상승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연초 대비 68% 급등했다”고 판단-또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은 생산량이 많은 중국이 1월1일부터 은 수출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돼,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덧붙여.
2025.12.31 I 김윤정 기자
S&P500, 사흘째 약세 마감…롤러코스터 탄 은값, 8% 반등
  • S&P500, 사흘째 약세 마감…롤러코스터 탄 은값, 8% 반등[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이날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 내린 6896.24에 마무리됐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0.20% 빠진 4만8367.06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4% 하락한 2만3419.08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전장 대비 2.4%, 테슬라는 1.17% 밀렸다. 엔비디아와 애플은 각각 0.36%, 0.26% 하락했다.하지만 올해 초와 비교해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AMD 등 이른바 AI 테마 종목들은 여전히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 기간 39% 올랐고, 팔란티어와 AMD는 각각 140%, 78% 급등했다.(사진=AFP)◇“새해 AI주 상승세 이어진다”새해에도 AI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US뱅크애셋매니지먼트의 빌 노시 애널리스트는 “초기 수혜는 반도체 등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되는 핵심 부품 공급 종목들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는데 2026년으로 접어들면 AI을 실제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생산성 개선 효과를 누리며 실적 성장 가속을 보이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는 비교적 소수 종목이 시장을 이끈 측면이 있었지만, 새해에는 상승 동력이 보다 폭넓게 확산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다만, 내년 증시에 대해 강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는 지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에버코어 ISI의 줄리언 에마뉴얼 수석 매니징 디렉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우리는 2026년 말 S&P500 목표치를 7750으로 제시하면서, 매도 진영(셀사이드)에서 가장 높은 목표가를 자신있게 내놓았다”면서도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월가 전략가도 2026년에 대해 약세 전망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불안하다”고 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두려워해야 할 유일한 것은 ‘두려움이 전혀 없는 상태’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에버코어가 제시한 2026년 말 S&P500 목표치는 30일 종가 대비 약 12%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에버코어는 AI 기술 확산, 경기 부양, 기업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를 향후 상승의 촉매 요인으로 꼽았다.◇연준 위원들, 내년 초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론’ 제기이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9~10일 열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했는데, 이번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가까운 시일 내 추가 완화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회의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경우 금리가 결국 추가로 인하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향후 FOMC가 어느 정도로, 또 어떤 시점에 금리 인하를 이어가야 하는지를 두고는 일부 위원들이 신중론을 제기했다.회의록은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추가 조정 폭과 시기에 대해 일부 참석자들은 자신들의 경제 전망을 전제로 할 때, (일부 위원이) 이번 회의에서 목표 범위를 인하한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이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이달 금리인하 결정을 두고도 찬반 의견이 팽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3.50~3.75%로 결정했는데, 3명의 반대 의견이 나왔다.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반대표가 나온 결정이다. 당국자들이 노동시장 지원 필요성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했음을 보여준다. 한 위원은 “결정이 매우 미묘한 균형 위에 있었거나,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선택도 지지할 수 있었다”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위원들은 “올해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려는 연준의 노력이 정체됐다”는 이유로 12월 금리 인하에 반대했다.최근 연설과 전망에서 일부 연준 인사들도 2026년 경제 전망이 비교적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기업 친화적인 세제 변화와 관세 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 완화가 견조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이런 상황에서 1월 연준이 4회 연속 금리 인하에 나서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1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14.9%로, 동결될 확률을 85.1%로 반영했다.◇금·은 가격 반등…뉴욕 유가 하락 금과 은 가격은 30일 반등하면서 랠리가 아직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금 선물은 이날 0.23% 상승해 온스당 약 4353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은 선물은 전날 2021년 이후 최대 일일 하락을 기록한 뒤 8% 급반등했다. 금과 은 모두 올해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귀금속 제조·유통업체 스코츠데일 민트의 조쉬 페어 최고경영자(CEO)는“지금은 금속 전쟁(metals war)의 한복판에 있다”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각국이 금속 자원을 확보하려는 흐름이 금에서 시작됐다”며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금 가격은 지난해 27% 상승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연초 대비 68% 급등했다”고 전했다. 또 “세계에서 세 번째로 은 생산량이 많은 중국이 1월1일부터 은 수출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돼,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뉴욕 유가는 예멘을 둘러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긴장이 일단 가라앉자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3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13달러(0.22%) 하락한 배럴당 57.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UAE는 이날 예멘에 주둔하는 병력을 모두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예멘 내전에서 정부군을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UAE의 지지를 받는 반대 세력을 최근 잇따라 공습하며 긴장이 고조됐으나 UAE가 정면충돌을 피한 셈이다.앞서 사우디는 지난 26일 예멘 분리주의 무장세력인 남부 과도위원회(STC)의 거점을 공습했고, 이날도 예멘 무칼라 항구에 들어간 UAE 측 물자를 타격했다. 사우디는 예멘 정부군을, UAE는 과거 독립국이었던 남예멘의 부활을 추구하는 분리주의 세력인 STC를 지원해왔다.글로벌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0.9bp(1bp=0.01%포인트) 오른 4.126%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5bp 내린 3.450%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5.12.31 I 임유경 기자
  • 댄 아이브스 "2026년 AI 리더 바뀐다"…엔비디아 대신할 5 종목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공지능(AI)이 올해에도 주식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한 가운데 2026년에는 엔비디아(NVDA)가 아닌 새로운 리더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월가 내 대표적 기술주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기술 리서치 부문 글로벌 책임은 3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플(AAPL), 테슬라(TSLA),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를 2026년 최선호주로 꼽았다. 지난 3년간 AI 랠리를 주도해 온 칩 제조사 엔비디아가 이 명단에서 빠진 것이다.그는 “2026년으로 향하는 우리의 핵심 논거는 AI 혁명의 파생 효과에 관한 것”이라며 “엔비디아 칩에 1달러가 지출될 때마다 나머지 기술 분야 전체에서 8달러에서 10달러의 승수 효과가 발생한다”고 내다봤다.그는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애저(Azure)의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며, “월가가 이 사업부의 성장 가능성을 저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애플과 관련해서는 회사가 AI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아이브스 책임은 “AI 수익화가 실현될 경우 향후 몇 년간 애플의 기업 가치에 주당 75달러에서 100달러가 추가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테슬라에 대해서는 “2026년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장이 시작됨에 따라 테슬라와 머스크에게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AI 가치 평가가 본격적으로 해제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이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경우는 “회사가 AI의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전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팔란티어가 시가총액 1조 달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황금기가 열렸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팔란티어는 올해 143.5% 상승하며 해당 종목군 중 가장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마지막으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대해 아이브스 책임은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 기업 환경 전반에 걸쳐 제품군 확장이 지속됨에 따라 신규 및 기존 고객 사이에서 시장 점유율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2.31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테슬라, 약세…4분기 부진한 자동차 판매 전망치 공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테슬라(TSLA)가 이례적으로 부진한 자동차 판매 전망치를 공개했다.30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애널리스트들이 평균적으로 4분기 42만2850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추청치를 모아 게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평균 44만5061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 집계 평균치가 전년비 10% 감소한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더 부진한 판매 전망인 셈이다.테슬라는 연간 차량 판매가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는 연간 160만대로 전년 대비 8% 이상 줄어든 수치다.올해 초 테슬라의 판매는 급감했는데 이는 가장 인기 있는 차량인 모델 Y의 리디자인을 위해 모든 조립 공장의 생산 라인을 재정비했기 때문이다. 이 시점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시기와 겹친다.3분기는 미국 소비자들이 9월 말 종료되는 7500달러 연방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 전기차 구매를 서두르면서 인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4분기 초 4만 달러 미만 가격의 기본형 모델 Y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모델 3 세단을 출시해 세액공제 혜택 종료에 대비하고 있다.테슬라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연초 대비 14% 상승했다. 다만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인 17%보다는 부진한 수준이다.한편 이날 오전 10시14분 현재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9%(0.87달러) 하락한 458.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12.31 I 안혜신 기자
  • [美특징주]테슬라, 2026년 다양한 촉매제 기대 분석에 개장전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2026년에는 투심을 좌우할 다양한 촉매제들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에 개장 전 소폭 상승하고 있다.벤 칼로 베어드 애널리스트는 3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초 부진한 시작을 보였음에도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14%, 지난 한 달간 7% 가량 올랐다. 연간 기준으로는 S&P 500 지수 수익률 17.4%보다 낮았지만 월간 기준(1.37%)보다는 크게 앞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 2026년은 테슬라가 로보택시 서비스에 관한 발표가 잇따르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하며, 또한 “중국과 유럽연합(EU) 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지리적 확장, 매출 인식, 규제 승인 등에 관한 업데이트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자율주행 외에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생산 업데이트와 상용화 일정, 테슬라 세미(Semi)의 대량 생산, 에너지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2026년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칼로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그는 2027년부터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가 시작되고, 2027년 말에 옵티머스의 첫 상용 판매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또한 엔비디아(NVDA) 로보틱스 팀이 완전자율주행(FSD) 14 버전을 호평한 점 등을 긍정적인 데이터로 언급했다.이를 근거로 칼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548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2026년 말 기준으로 할인된 2030년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약 70배를 적용한 수치다. 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3.27% 하락 마감한 테슬라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1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0.70% 상승하며 462.8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5.12.30 I 이주영 기자
李대통령, 트럼프가 선물한 ‘백악관 황금열쇠’ 공개…“굳건한 동맹 기대”
  • 李대통령, 트럼프가 선물한 ‘백악관 황금열쇠’ 공개…“굳건한 동맹 기대”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소통의 의지가 듬뿍 담긴 황금열쇠가 열어줄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백악관 황금열쇠’를 개봉하는 모습을 30일 SNS를 통해 공개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통령은 이날 SNS(사회연결망서비스)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 받은 황금열쇠를 든 사진을 게재하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황금열쇠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혹시 백악관 열쇠일까요”라며 “다음에 방문했을 때 자리에 안 계시면 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도 될는지”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변함없는 우정과 깊은 신뢰에 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백악관 황금열쇠’를 선물한 사실을 알렸다.강 비서실장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강경화 주미대사와 환담하면서 이 대통령에게 황금열쇠를 선물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방한 당시 매우 귀한 선물을 받아,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5개 제작된 백악관 황금열쇠 중 마지막으로 남은 1개를 이 대통령에게 보내왔다고 강 비서실장은 전했다.황금열쇠는 백악관의 전경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금색으로 새겨진 나무 케이스에 들어 있다. 열쇠에는 미국 대통령 문장과 함께 ‘백악관 열쇠’라는 문구가 각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한 손님에게 주기 위해 이 열쇠를 직접 디자인했다고 강 비서실장은 설명했다.지금까지 이를 받은 인물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12.30 I 황병서 기자
"오빠 힘든 일하는 거 싫어"...'로켓 발사' 알려준다던 그녀의 정체
  • "오빠 힘든 일하는 거 싫어"...'로켓 발사' 알려준다던 그녀의 정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투자로 큰 수익을 냈다며 투자를 유도해 수십억 원을 가로챈 범죄 조직이 정부 합동수사단에 적발됐다.사진=서울동부지검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총책의 범죄단체 조직원 11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조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캄보디아 포이펫 지역에서 활동하며 한국인 피해자들로부터 약 19억3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재력을 갖춘 젊은 여성 행세를 한 조직원들은 피해자와 친분을 쌓은 뒤 “오빠가 매일 현장에서 그렇게 힘들게 일하는 거 보기 싫어”, “이모가 미국 일론 머스크 로켓 발사 프로젝트 부서장이라서 로켓 발사 정확한 시간을 알고 있다”라는 등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투자금을 가로채기 위해서 피해자들에게 가짜 스페이스X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했고, 범죄 수익을 달러 등으로 지급받아 원화로 환전했다.사진=서울동부지검검거된 조직원들은 “취업 사기에 속아 태국으로 출국했고 캄보디아에서 감금·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으나 합수단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IP 역추적 등을 통해 이들이 범행에 자발적으로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조직원들은 범행을 성공해 수당 등을 받고자 피해자들과 채팅 내용을 공유했고, 피해자들을 속일 때 AI 활용도가 높다며 자평하기도 했다.조직원 20명 가운데 아직 잡히지 않은 7명을 추적하고 있는 합수단은 “단 1명의 가담자도 수사망을 빠져나갈 수 없도록 끝까지 추적·검거하고 검거된 조직원들은 그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범죄 수익도 철저히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30 I 박지혜 기자
테슬라, 올해 글로벌 판매 164만대 예상…2년 연속 감소
  • 테슬라, 올해 글로벌 판매 164만대 예상…2년 연속 감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AFP)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29일(현지시간) 올해 글로벌 판매량이 작년보다 8.3% 줄어든 164만 752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또 오는 2029년 전 세계 판매량이 올해 전망치의 1.8배인 301만 9902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4분기(10~12월) 판매량 전망은 42만 2850대로 제시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4.7% 감소한 것으로, 분기 기준 판매량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2분기 만이다. 테슬라가 연간 판매 실적을 확정하기 전에 구체적인 예측치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평가했다. 테슬라는 통상 매년 1월 초에 직전 연도 4분기 및 연간 판매 실적을 발표해 왔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번 전망치 발표와 관련해 “애널리스트들이 제공한 예측을 바탕으로 추산했다”고 설명했다.불매 운동, 신차 부재,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미국 연방정부 보조금 축소 등이 올해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이 부진한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공식 참여했고, 이후 유럽의 극우 정당을 공개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가 소비자 반발이 커졌다. 미국 내에서도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며 테슬라 지지층 일부가 이탈했고, 그 결과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했다.머스크 CEO는 5월 말 트럼프 행정부에서 물러났지만,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에도 판매 회복은 지지부진했다. 주력 모델인 ‘모델 Y’를 제외하면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모델을 내놓지 못한 탓이 크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가격을 10% 낮춘 ‘모델 Y’와 ‘모델 3’ 개량형을 출시했지만, 3만달러 이하 초저가 전기차를 기대했던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아울러 중국 시장에선 현지 기업들과의 경쟁이 심화했고, 유럽에서도 저가 공세를 앞세운 중국 경쟁사들에 점유율을 빼앗겼다.(사진=AFP)이외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9월 말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최대 7500달러)를 종료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9월 말까지는 혜택 종료를 앞둔 ‘막판 수요’가 이어졌지만, 이후 10월부터 반작용으로 차량 판매가 크게 둔화했다. 미국 시장이 전 세계 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정적인 정책 변화였다. 미국 내 테슬라 차량 실질 구매 가격이 약 20% 상승하는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미국 내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테슬라는 이날 중장기 판매 전망도 함께 공개했다. 2027년 글로벌 판매량은 올해 전망치보다 약 23% 늘어난 201만 459대로, 2029년에는 84% 증가한 301만 9902대로 각각 제시했다.테슬라가 이례적으로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배경에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거센 추격이 있다는 분석이다. BYD는 지난해 테슬라와 판매량 격차를 2만대 안팎까지 좁혔으며, 올해는 테슬라를 앞지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자체 전망을 미리 제시해 시장의 각종 추측과 불안을 진정시키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가이던스 제시 후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0.5% 상승했다. BYD는 내년 1월께 올해 연간 판매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5.12.30 I 방성훈 기자
코스피, 올해 마지막 거래일 ‘약보합세’ 마감…삼전·하닉 신고가
  • 코스피, 올해 마지막 거래일 ‘약보합세’ 마감…삼전·하닉 신고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사상 최고치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연말 정리매매 영향으로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수 하단을 떠받쳤다.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9포인트(0.15%) 내린 4214.17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지수는 4226.36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기도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반납했다.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867억원, 3691억원치를 순매도했다. 반대로 개인 투자자는 홀로 8213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5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증권가에선 이날 코스피가 새해에 대한 기대감에도 사상 최고치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연말 정리매매 영향으로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2차전지 섹터를 둘러싼 악재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은 상황이지만,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이어가면서 지수 하단을 떠받쳤다”며 “마이크론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엔비디아와 AMD의 GPU 단가 인상 등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엘앤에프의 테슬라 공급계약 축소, 전기차 시장의 부담 등이 2차전지 섹터의 악재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내일 새벽 미국 FOMC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리 또한 일부 존재했다” 덧붙였다. 이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09%, 0.67% 하락한 상황에 소형주는 1.25% 내렸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가 나타났다. 금속 업종이 2.70%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기계·장비, 증권 업종이 각각 1.67%, 1.66% 내리면서 약세를 보였다. 다만, 오락·문화, 부동산 업종은 각각 2.47%, 0.66%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33%) 오른 11만 9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1만 1000원(1.72%) 상승한 65만 1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장중 삼성전자는 12만 1200원, SK하이닉스는 65만 9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005380)와 SK스퀘어(402340)도 1.02%, 6.36%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1500원(3.03%) 내린 36만 8500원,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만 1000원(0.64%) 하락한 169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중공업(32918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각각 2.68%. 0.84%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 9850만주, 거래대금은 12조 6939억원이다. 상한가 2종목 포함 33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545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2포인트(0.76%) 오른 925.4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162억원, 1910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5351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2025.12.30 I 박순엽 기자
2차전지주, 연쇄 계약해지에 급락..."EV 악재 후 ESS 중심 재편 전망"
  • 2차전지주, 연쇄 계약해지에 급락..."EV 악재 후 ESS 중심 재편 전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기차(EV)향 대규모 계약 해지가 잇따르면서 2차전지주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악재성 공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리스크로 부상하면서 추가 계약 해지 소식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는 모습이다.사진=엘앤에프 제공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날 전날 테슬라와의 3조800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정정 공시한 엘앤에프(066970)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85% 급락한 9만5200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2차전지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약 8~10% 하락했다.다만 이번 주가 하락은 실적 하향 등 기업가치 변화보다는 대규모 악재성 공시로 인한 심리 악화에 기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시된 계약 건은 테슬라 사이버트럭 일부 모델에 적용된 4680배터리용 양극재 공급 계약으로, 샘플물량(973만원)을 끝으로 종료됐다. 사이버트럭 판매 저조로 지난해부터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이미 실적에 반영된 사안이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전일 공시 내용과 무관하게 현재 모델Y 주니퍼 등으로 원활히 공급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언뜻 대형 악재로 보일 수 있지만 올해 실적과 향후 실적에 미칠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 해지 소식이 연이어 터지면서 추가 공급 계약 해지 리스크가 부상하고 있다. 지난 17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진행하기로 한 9조6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했고, 26일에는 미국 배터리팩 제조업체인 FBPS와 맺은 3조9000억원 규모의 계약이 해지됐다.SK온도 포드와의 합작 법인 체제를 정리했다. 지난 11일 포드와 만든 미국 합작 법인 블루오벌SK를 해체하기로 하고, 테네시 공장은 SK온이 켄터키 공장은 포드가 독립 운영하기로 했다.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후발주자의 경쟁력 열위가 공급계약 해지로 이어지는 사례 확대를 시사한다”며 “향후 전기차 후발주자의 공급 계약 해지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2차전지주는 EV 관련 악재 이후 ESS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단기 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나 EV 관련 여러 악재성 공시 이후 2026년 AI 데이터센터향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중심으로 2차전지 섹터를 주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2025.12.3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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