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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 덕산하이메탈, 엔비디아 GPU 韓 패키징 3배↑...앰코 핵심 소재 공급사 '강세'
- [이데일리TV IR팀]덕산하이메탈(077360)의 주가가 오름세다. 엔비디아 GPU와 SK하이닉스의 첨단 패키징을 담당하는 글로벌 후공정(OSAT) 업체 앰코테크놀로지가 한국에서의 패키징을 3배로 증설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앰코의 글로벌 제조 공장 중에 첨단패키징을 진행하는 곳은 현재 한국이 유일하다. 덕산하이메탈은 앰코테크놀로지에 패키징용 접합 소재인 솔더블 관련 제품을 공급한다. 9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덕산하이메탈은 전일보다 8.48% 오른 550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후공정(OSAT) 업체 앰코테크놀로지가 한국을 거점으로 2.5차원(D)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2.5D 패키징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한 데 묶는 AI 반도체(가속기) 제조에 사용되는 기술이다.앰코테크놀로지는 OSAT 시장 2위 업체로 한국, 대만,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첨단 패키징을 진행하는 곳은 현재 한국이 유일한것으로 알려졌다.앰코는 최근 인천 송도 K5 사업장에 2.5D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증설 투자를 완료함으로써 생산능력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AI 가속기 제조사들의 제품 패키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덕산하이메탈은 앰코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반도체 패키징 접합 소재업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고객사로 두고 있어 사실상 HBM과 GPU 생태계에서 후공정 관련 주요 업체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덕산하이메탈이 만드는 마이크로 솔더볼은 보통 130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미만 초소형·초정밀 솔더볼(기판과소자 등을 연결하는 납땜)을 말한다. 기존 솔더볼보다 많은 신호 전달이 가능해 고성능 반도체에 많이 활용된다. 인텔과 AMD, 엔비디아 등이 만드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반도체에 사용된다.회사 측에 따르면 덕산하이메탈은 앰코테크놀로지 코리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스테츠칩팩코리아, 시그네틱스, 삼성전자 쑤저우공장 등의 발주를 받아 국내와 해외 업체들에 판매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 [특징주]스타코링크, 강세…선박·해양플랜트 신사업 진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스타코링크(060240)가 강세를 보인다. 최근 선박 기자재, 해양플랜트, 모듈러 등 조선 관련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신사업 진출 소식이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스타코링크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2%(59원) 오른 11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룽투코리아를 인수한 스타코링크는 선박 기자재, 해양플랜트, 모듈러 등 조선 관련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신사업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스타코링크는 지난 5월 모바일 게임기업 룽투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상호를 스타코링크로 변경했다. 아울러 6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선박기자재, 해양플랜트, 모듈러 등의 주력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면서 매출규모를 확대하고, 기존의 모바일 게임 사업도 돌파구를 찾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국내 조선업이 3년치 일감을 확보하는 등 호황기를 맞이하면서 스타코링크도 선박 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모듈러 등 관련 사업을 추가하는 등 빠르게 체질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스타코링크는 모바일 게임회사인 룽투코리아를 인수한 기업”이라며 “조선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사명변경과 사외이사를 살펴보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바로 조선해양 및 선박 기자재 관련 사업으로 1억달러가 넘는 수출실적을 보유한 스타코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룽투코리아는 인수되자마자 사명을 스타코링크로 변경하고 사외이사에 스타코 대표가 자리했으며, 스타코링크 오광배 대표 역시 스타코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어 두 기업의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스타코는 세계일류상품을 3가지나 보유하고 있으며 조선업이 호황이던 시기에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기업으로 선박기자재 무역과 모듈러 사업을 꾸준히 영위해 왔으며, 이번에 스타코링크와 맞물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 스타코는 국내 대형조선 3사를 비롯해 HJ중공업과 K조선 등과 MRO 사업을 추가해 부산, 목포에 위치해 있는 수리조선소로 업무영역을 확대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과 싱가폴, 남아공, 나이지리아 그리고 이스라엘 및 일본 조선소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신규사업 제휴 및 조선업과 관련한 다양한 제안이 쇄도하고 있어 선박 기자재 등 조선업 뿐만 아니라 모듈러사업에서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코링크는 스타코의 전문성과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조선 및 선박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의 모바일 게임사업에서도 성과를 보이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에 사전 예약을 시작한 ‘라임오딧세이’에도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등 주사업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조선업과 모바일게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