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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특징주] 페리고, 9800만달러 보험금 수령 확정…주가↑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의약품 제조업체 페리고(PRGO)가 증권 소송과 관련해 보험사로부터 9800만달러를 수령하기로 하면서 소송 비용 부담을 해소할 전망이다. 회사는 이 금액을 회계연도 종료 전에 수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페리고는 이번 보험금이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발생한 증권 소송과 관련된 보험사의 보상 의무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에는 아직 진행 중인 개별 소송도 포함됐다.앞서 뉴저지 연방법원은 지난 9월, 2015년 4월부터 2017년 5월까지 페리고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에 대해 9700만달러 규모의 현금 합의안을 승인했다. 투자자들은 당시 페리고가 마일란의 인수 제안을 저지하기 위해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마일란은 당시 주당 177달러에 페리고를 인수하려 했으나 페리고 주가는 이후 약 84% 하락해 현재 가격 수준에 머물고 있다.페리고는 보험금 수령 이후 2015년과 2016년 보험 계약을 종료하고 2017년과 2018년 보험 청구를 철회할 계획이다. 확보한 자금은 법률 비용과 소송 합의금 충당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오후12시4분 페리고 주가는 전일대비 1.50% 오른 26.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4.12.21 I 김카니 기자
  • [美특징주] 노보노디스크, 카그리세마 임상 결과 기대에 못 미치며 개장전 ‘급락’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에 특화된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VO)는 신규 체중 감량 약물에 대한 후기 임상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20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20.36% 하락한 82.38달러를 기록했다. 노보노디스크와 경쟁하는 체중 감량 약물 제조사 일라이릴리(LLY) 주가는 7% 가까이 오르며 5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의 카그리세마는 기존 GLP-1 약물보다 더 효과적이지만 결과가 예상만큼 좋지는 않았다. 카그리세마는 카그릴린타이드 2.4mg과 세마글루타이드 2.4mg가 조합된 주사제로, 노보노디스크는 카그리세마를 68주 사용한 후 체중이 2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그릴린타이드의 11.8%, 세마글루타이드의 16.1%, 위약 단독 투여시 2.3%에 비해 높은 수치다. 그러나 당초 기대했던 25% 감량에는 미치지 못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카그리세마가 안전하고 내약성이 좋은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노보노디스크는 “가장 흔한 부작용은 위장 문제로,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고 현재 GLP-1 약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24.12.20 I 정지나 기자
HD현대중공업, 52주 신고가 경신…약세장 속에서도 3%↑
  • [특징주]HD현대중공업, 52주 신고가 경신…약세장 속에서도 3%↑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약세장 속에서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000원(3.53%) 오른 26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전일 대비 3.92% 치솟은 26만 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이날 강세는 모회사 HD현대가 차세대 원자로 혁신기업 테라파워로부터 원통형 원자로 용기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한 가운데 관련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HD현대의 조선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와 한국형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주요 핵심설비인 진공 용기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최근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에 대한 기대감 역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HD현대중공업은 2027년까지 배당성향 3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증권가는 HD현대중공업의 실적 개선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삼성증권은 상선과 엔진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가 완연하고, 해양 부문의 2023~2024년 수준 물량이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데일리DB]
2024.12.20 I 신하연 기자
트럼프도 꽂힌 CCUS 관련주 '상한가' 직행
  • [특징주]트럼프도 꽂힌 CCUS 관련주 '상한가' 직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에코바이오(038870)는 전날 대비 29.90% 오른 467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그린케미칼(083420)도 전일 대비 15.67% 오른 7750원에서 거래 중이다. 켐트로스(220260)도 21.32% 오른 875원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트럼프가 CCUS 관련 세액공제를 폐지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엑손모빌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석유 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탄소를 유전에 주입하는 CCS 방식을 이미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들 기업은 CCUS의 신기술 개발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에코바이오는 바이오가스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황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기반 유지 관리 목적으로 수도권매립지에서 포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그린케미칼은 이차전지의 전해액 등으로 사용되는 디메칠카보네이트(DMC)를 주요 제품군으로 하고 있으며, CCU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켐트로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에틸렌 카보이니트로 전환하는 CCU 기술을 개발중이며, 국책과제 ‘에틸렌 카보네이트’ 합성용 고효율 불균일계 촉매 상용화 기술개발의 주관기관으로도 참여 중이다.
2024.12.2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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