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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무더위에 쾌적하게 여름 나는 '환기템' 주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본격적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시작된 가운데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환기템’이 주목을 받는다. 환기시스템을 사용하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전기요금 부담 없이 환기가 가능하다.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가 가능해 냉방 기기를 가동하는 중에도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고, 시원하게 낮춰 놓은 실내온도가 외부 열기로 크게 올라가는 일도 없어 각광을 받는 추세다. (사진=휴그린)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의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은 ‘자동환기창 Pro’를 선보였다. 창문을 열지 않아도 자동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시스템 창호 제품이다. 장마, 태풍 등 창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적의 실내 환경을 만들어 줘 여름 장마철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스마트센서를 탑재해 실내 공기 오염도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것은 물론, 고성능 3중 안심 필터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 외부 오염원 유입을 차단해 깨끗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밖에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 △다양한 사용모드 △간편 유지·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과 특장점도 갖췄다. 창호 일체형 제품으로 설치가 간편하며, 가로형 슬림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와 외부 조망을 해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힘펠의 환기시스템인 ‘휴벤’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스탠딩형, 천장형, 창가부착형 등 낮은 설치 접근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환기시스템과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기기 제어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과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한 실시간 에어모니터 등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힘펠의 욕실 환풍기 ‘휴젠뜨’는 환기, 제습, 온풍, 헤어·바디 드라이 기능으로, 욕실에 필요한 기능을 한 대에 모두 담았다. 강력한 환기를 통해 욕실의 고민거리인 수증기와 습기, 곰팡이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최신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욕실 습도가 일정 수준이 되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습도 자동 제어 기능도 탑재했다.경동나비엔도 환기 시스템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는 청정환기시스템과 3D 에어후드가 연동돼 주방 공기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제품이다.쿡탑에서 요리를 시작하면 3D 에어후드가 세 방향에서 에어커튼을 형성하고, 조리 화력에 따라 풍량이 자동으로 조절됨으로써 유해물질이 거실 등의 공간으로 확산되는 것을 원천 차단한다. 동시에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이 4단계 청정 필터시스템을 거친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한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긴 기간 동안 지속돼 실내 활동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에는 에어컨, 제습기 등을 자주 사용해 실내 공기가 깨끗하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실내 오염물질은 환기를 통해서만 제거할 수 있어 주기적인 환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바닥 기던 니콜라, 하룻새 60% 폭등…무슨일이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4500선을 돌파하며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NVDA), 알파벳(GOOGL), 아마존(AMZN) 등 빅테크주 강세에 힘입어 1.6% 급등했다. 코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피터 에셀 포트폴리어 관리 책임자는 “완만한 인플레이션과 강한 노동시장 등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경제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 S&P500이 쉽게 5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공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데 이어 이날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을 밑돌았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물가 압력 둔화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니콜라(NKLA, 2.22, 60.87%) 미국의 수소·전기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주가가 61% 가까운 폭등세를 기록했다. 영국의 수소전문 기업 바요테크와 전략적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니콜라는 향후 5년간 바요테크에 수소 연료전지로 구동하는 트럭을 최대 50대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니콜라는 바요테크로부터 저탄소 수소와 최대 10대의 운송 트레일러를 구매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COIN, 107.00, 24.49%)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25%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리플이 3년간 이어져 온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법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법 위반 혐의로 리플을 고소한 건과 관련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판매한 건은 미등록 증권 거래로 볼 수 없다”며 리플의 손을 들어줬다. 리플의 증권성을 사실상 인정하지 않은 것. 전문가들은 “이는 코인 업계에 의미 있는 결과”라면서도 “다만 기관 대상 판매는 증권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복잡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월가에서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잇따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은 오히려 암호화폐 직접 거래를 위축시켜 코인베이스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47달러에서 49달러로 높였지만 현 주가보다 50% 이상 낮다. 이날 바클레이즈도 코인베이스의 목표주가를 61달러에서 70달러로 높였지만,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지속되는 규제 리스크와 코인 거래 위축 등으로 투자 매력이 낮다는 이유에서다.◇카바나(CVNA, 37.68, -3.11%)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운영 기업 카바나 주가가 3% 하락했다. JP모건의 혹평 여파다. 이날 JP모건은 카바나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추고 목표가를 10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주가보다 73% 낮은 수준. JP모건은 “카바나의 현 주가는 펀더멘털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며 “성장 및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고 경고했다. ◇펩시코(PEP, 187.53, 2.38%)세계 최대 식음료 판매 기업 펩시코 주가가 2.4% 올랐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됐다. 이날 펩시코가 공개한 2분기 매출액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223억2000만달러, 2.09달러로 시장예상치 217억2000만달러, 1.96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펩시코는 이어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종전 8%에서 10%로, EPS 성장률 가이던스를 9%에서 12%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우리의 비즈니스 모멘텀이 여전히 강력하다”며 “2분기 실적도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 정의선의 야심작 ‘아이오닉 5N’..영국서 세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레이싱 카’처럼 폭발적인 동력 성능을 갖춘 전기차 ‘아이오닉 5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5N은 전기차 최초로 고성능으로 개발돼 ‘N’ 브랜드를 단 차량으로 현대차의 본격적인 고성능 전기차 시장 진출을 알리는 모델이다. 특히 N 브랜드 사업을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동화 영역까지 확장하는 첫 차량이자 현대차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웨이’의 서막을 알리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날 공개 현장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챙길 만큼 그룹 내에서도 상징적 의미가 큰 차량으로 보고 있다.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13일(목)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아이오닉 5 N(IONIQ 5 N, 아이오닉 파이브 엔)을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오른쪽)과 현대차 장재훈 사장이 아이오닉 5 N 월드프리미어가 열리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 ‘아이오닉 5N’ 英서 세계 최초 공개현대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5 N을 전 세계에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그동안 ‘N’ 브랜드는 내연기관 차량에서만 나왔지만, 이번 아이오닉5N 출시로 전동화 모델의 고성능 시장에도 첫발을 내딛게 됐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현재 유럽 출장 중인 정 회장도 참석해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를 챙긴다. 정 회장이 마지막으로 신차 발표회장을 찾은 것은 그가 부회장 시절이던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선보였던 코나의 중국형 모델 ‘엔씨노’ 출시 행사였다. 정 회장이 5년 만에 신차 공개 행사에 나섰다는 것은 아이오닉5 N이 갖는 상징성이 그만큼 남다른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현대차의 N브랜드는 BMW의 M이나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아우디 RS, 폭스바겐 R과 같은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차량에 붙이는 서브 브랜드다. N 브랜드 태생지라 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남양연구소의 알파벳 ‘N’과 주행 성능을 평가하는 현대차의 유럽테스트 센터가 있는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N’을 따 지어졌다. N의 브랜드 모양도 서킷의 커브를 형상화했다.N브랜드는 지난 2015년 출범해 2017년 N 브랜드 첫 모델인 ‘i30 N(아이써티 엔)’을 출시하며 올해 5월까지 총 10만1861대가 팔렸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90%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팔리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대차는 이번 아이오닉 5N을 시작으로 N 브랜드의 사업을 전동화 영역까지 확장한다는 전략이다.실제로 현대차는 아이오닉5N가 중장기 전동화 핵심전략인 ‘현대 모터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로 꼽고 있다. 현대차는 전통적 완성차 회사로서 쌓아온 역량과 능력을 바탕으로 유연한 전동화 체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EV) 2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현대차는 지금까지 수많은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며 쌓아 올린 경험과 내연기관 N 고성능 차량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차량용 서스펜션, 브레이킹 시스템 등을 개발해 왔으며, 전용 전기차를 통해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열관리, 회생제동 등 다양한 전동화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고성능 브랜드 N은 현대차 기술력의 중심으로 현대차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N 브랜드의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5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틸 바텐베르크 N브랜드 &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상무)이 아이오닉 5N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압도적인 동력 성능에 짜릿한 코너링아이오닉 5 N은 성능을 대폭 강화시킨 모터 시스템과 용량을 증대한 고출력 배터리를 기반으로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로 단 3.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에는 고성능 전기차 모델을 위한 혁신적인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이 적용돼 가혹한 트랙 주행 상황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N 전용 기술들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또한 주행 목적에 따라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N Battery Preconditioning, NBP)’도 적용했다.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은 드래그 모드(단시간 최대 출력 주행)나 트랙 모드(장시간 고부하 주행) 선택 시 주행 시작 전에 적합한 온도로 배터리를 예열하거나 냉각해 최적의 주행 조건을 제공하는 기능이다.아이오닉 5 N은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일반 400V 충전기 사용도 가능하며 800V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탑재돼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전자기기를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아이오닉 5 N은 N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기반 노하우에 RN22e, N Vision 74 등 전동화된 롤링랩(Rolling Lab)을 통해 얻은 기술을 더해 N 브랜드가 추구하는 3대 핵심 요소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를 모두 갖췄다.이외에도 이오오닉 5 N에 탑재된 고성능 후륜 모터는 2개의 인버터를 장착한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일상 주행 시에는 하나의 인버터가, 고속 주행 시에는 2개의 인버터가 모두 작동함으로써 주행 상황에 맞는 최적의 모터 출력을 발휘한다.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