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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조국 같은 사람, 지지율 받는 것 너무 기괴해"
  • 한동훈 "조국 같은 사람, 지지율 받는 것 너무 기괴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에)처음 나왔을 때 황당하다 이렇게 봤지만, 지금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용인 지원 유세 현장에서 “조국 같은 사람이 정치하겠다고 나서서 이렇게 지지율을 받는 것이 너무 기괴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차라리 본인의 가족이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면 모르겠지만, 죄지은 것이 다 맞지만 감옥 갈 테니 정치하고 이 나라를 망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물으면서 “이제 시민이 나서서 그만 하라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마천시장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송파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근식 송파구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한 위원장은 이날 조국 대표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연대임금제’를 실현하고,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제7공화국’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다. 조 대표는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임금과 관련한 사회적 대타협을 해 대기업이 임금 인상을 스스로 자제하고, 중소기업이 임금을 높이도록 할 것이다. 이미 북유럽 또는 일부 서유럽에서 실시하고 있다”면서 “임금 인상을 자제한 대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공언했다.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조국식 사회주의라고 규정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오늘 조국 대표가 7공화국을 만들고 헌법을 바꾸는 것을 추진하겠다면서 사회 연대 임금제란 것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면서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에게 세제 헤택을 줄 테니 회사의 임금을 깎게 하겠다는 것인데 이게 말이 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런다고 중소기업 임금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라면서 “자유 경제 시장질서에 완전히 반하는 이야기다. 지지율이 좀 나오니 본색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자기 자식 입시비리로 다른 사람의 기회를 뺏고, 누릴 것 다 누리다가 청년 세대 등골을 빼 먹겠다는 소리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조국 일가는 불법과 편법으로 재산상의 이익을 빼 먹고 감옥에서 영치금 수 억원을 빼먹은 데 더해, (조민은) 낙제점을 받고도 장학금을 타 가고 셀프 소송으로 웅동학원 재산을 가져갔다. 또 조국은 직위해제 상태에서도 아무 일 하지 않고 (교수) 월급 1억원을 받아갔다”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유세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내일(5일)부터 사전투표장에 나가달라”면서 “남들은 3일 싸우는데 우리는 1일만 싸우면 절대 못 이긴다. 기세 좋게 사전투표장으로 나가달라”고 말했다.
2024.04.04 I 이윤화 기자
원희룡 "인천 계양이 마지막 지역구…李 치워버릴 것"
  • 원희룡 "인천 계양이 마지막 지역구…李 치워버릴 것"[총선人]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인천 계양은 제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입니다. 계양의 발전과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가로막는 이재명 후보를 치우기 위해 왔습니다.”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지난 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역에 와 두 달 동안 새벽부터 밤까지 계양을 구석구석 돌아다녀 보니 민주당 25년간 너무도 정체돼 있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명룡(이재명·원희룡)대전’ 혹은 ‘미니 대선’이라 불리며 4·10 총선 최대 관심 지역구가 된 계양을은 ‘보수의 무덤’이라 불리던 곳이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분구된 이후 7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6번을 민주당 계열의 진보 정당이 승리했다. 보수 정당의 깃발은 지난 2010년 보궐선거 당시 이상권 한나라당 후보 이외엔 꽂아 본 적이 없다.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사진=원희룡 캠프)원 후보가 이 지역에 스스로 나선 것은 험지를 격전지로 바꿔 낼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정치 인생 25년간 국회의원 3선(16대·17대·18대), 제주도지사 재선 등 선거전 5전 5승 기록을 세운 그는 인요한 혁신위원회 체제였던 지난해 말부터 일찌감치 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이번 총선을 준비해 왔다. 지난 1월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 후보를 ‘돌덩이’에 비유하며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한 원 후보는 “계양 발전만 생각하고 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두 달여만에 선거 판세도 많이 달라졌다.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던 두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 격차가 최근 일부 조사에선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이다. 원 후보가 지역에서 피부로 느끼는 민심도 많이 달라졌다. 그는 “제 유튜브 ‘원희룡TV’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제는 많은 계양 시민께서 반겨 주신다”면서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25년간 민주당이 이곳에 한 게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계양구 주민에게 ‘계양의 교통·주거·문화·교육 혁신’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그는 가장 강조하고 싶은 공약에 대해 “지하철 9호선 연장·2호선 연결을 가장 먼저 말씀드린다”면서 “교통은 지역 발전을 위한 ‘혈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GTX-D 작전서운역 설치, 종 상향 통한 재건축·재개발, 서운파크 조성 등 계양 맞춤형 공약이 준비돼 있다”면서 “22대 국회 원내 입성 시 발의할 1호 법안 역시 계양과 인천을 위한 공약을 낼 것”이라고 부연했다. 원 후보가 이 후보와 비교해 내세우는 것도 ‘일꾼’의 이미지다. 그는 “방탄을 위해 와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국회의원도 있지만, 저는 실천해 내는 사람”이라면서 “TV토론회(22대 국회의원 선거 계양구을 후보자 토론회)를 보신 분이라면 그 차이를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지난 2일 OBS경인TV에서 방영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서 이 후보에게 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 정비사업,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집중적으로 물으며 공세를 폈다. 원 후보는 스스로 ‘정직한 정치인’이라 자부하기도 한다. 후보 공보물 첫 페이지도 ‘정직하게 하겠습니다’란 문구로 채웠다. 그는 “저만 잘되려고 거짓말하거나 남을 해치고 살지 않았다”고 했다. 원 후보는 이 후보 대비 강점을 묻는 말에도 정직하다는 것과 정치인으로서 그동안 보였던 능력을 강조했다. 그는 “허무맹랑한 ‘뻥공약’은 하지 않고, 약속한 것은 지킨다”면서 “국회의원, 도지사, 국토교통부 장관 등 다양한 경험을 두루 했기 때문에 계양을 발전시킬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 외모도 제가 더 나은 것 같다”면서 농담 섞인 말도 덧붙였다. 원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맡고 있다. 그는 공동선대위장이자 인천 계양을의 후보로서 수도권 선거 전망을 묻는 말에는 “매일 바뀌는 것이 판세”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정부 여당이 국민께서 보기에 부족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겸손한 자세로 진심을 다하면 국민께서도 알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발표하고 있는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5세 무상교육, 부가가치세 한시 인하 등의 다양한 공약에 대해서는 총선용이 아니라 준비된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 이전을 비롯한 주요 공약은 단순히 총선을 위해 만든 게 아니라 오래전부터 준비한 것이 대부분”이라면서 “저희는 허무맹랑한 공약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2024.04.04 I 이윤화 기자
"민주당 25년 반드시 심판하겠다"…명룡대전 칼 가는 원희룡
  • "민주당 25년 반드시 심판하겠다"…명룡대전 칼 가는 원희룡[르포]
  • [인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명룡대전 TV토론회 꼭 봐주십시오. 과연 누가 옳고, 누가 바르게 살아갈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4·10 총선을 딱 일주일 앞둔 이달 2일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유세차량이 인천 계양구 임학역 일대 아파트 단지에 나타나자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주민들이 삽시간에 몰려들었다. 원 후보는 주민들의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하며 “민주당이 집권한 25년간 정체됐던 지역을 반드시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2일 오후 임학역 인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보수의 무덤’에 도전장…“돌덩이 치운다” ‘명룡(이재명·원희룡)대전’ 혹은 ‘미니 대선’이라 불리며 4·10 총선 최대 관심 지역구가 된 계양을은 ‘보수의 무덤’이라 불린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분구된 이후 7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6번을 민주당 계열의 진보 정당이 승리했다. 보수 정당의 깃발은 지난 2010년 보궐선거 당시 이상권 한나라당 후보가 유일하다. 대권 잠룡 중 한 명인 원 후보는 국토교통부 장관직에서 물러나며 일찌감치 계양을 험지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월에는 지역구 출마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돌덩이에 비유하며 “반드시 치우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원 후보는 험지를 격전지로 바꿔내기 위해 연일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이날도 매일 같이 새벽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선거 유세에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지만 시민들을 대할 때면 한결같이 밝은 표정을 보였다. 이날에도 새벽 4시께 인천공항 근무자 출근버스 인사부터 시작해 하루 종일 숨 가쁜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그의 인천 계양에 대한 애착이 상당하다. 실제로 원 후보의 선거차량은 인천 계양의 한국지엠(GM) 부평공장에서 생산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트레일블레이저’다. 인천 경제 발전 공약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지난 2월 직접 구매했다.이날 원 후보가 아파트 단지에 머문 10여 분 사이에 여러 명의 주민이 원 후보에게 응원의 말을 건냈다. 편의점을 가다 원 후보를 마주친 30대 남성은 “잠시 나왔다가 원 후보를 마주치게 돼 사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차를 타고 귀가하던 주민도 잠시 멈춰 창문을 내린 채 손가락으로 2번을 그리며 “응원한다”고 지지를 표시했다. 원 후보는 유세 트럭에 오르러 가는 길에도 지지자 30여 명을 마주쳤다. 제주도민 출신 주민이라며 원 후보를 찾은 시민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원 후보가 유세 차량에 오르자 붉은 옷을 입고 응원하던 지지자 한 명은 “이재명(후보)은 감방으로!”라고 외치기도 했다. ◇일부 젊은 층은 싸늘한 시선도 이날 원 후보는 서해종합상가 앞에서 유세 차량에 오른 뒤 이 후원회장이 어린 시절 거주했던 계산 극동아파트 방면으로 이동하면서 시민을 만났다. 계양산 전통시장 앞 사거리에 유세 차량이 신호 대기로 멈추자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휴대폰을 꺼내 원 후보를 찍기도 하고 손을 흔들기도 했다. 차량이 좁은 골목으로 진입해 속도를 더 줄이자 편의점, 식당 등 인근 상가 주민들이 뛰어나와 “어머 원희룡, 꼭 이겨주세요”라고 외쳤다. 생맥주를 판매하는 술집에서 저녁 장사를 준비하던 사장도 철물점에서 근무하던 직원도 원 후보를 보자 2번을 뜻하는 브이(V)자를 손으로 만들어 보였다. 건물 창문을 열고 원 후보를 반기는 시민도 있었다. 창문을 열고 인사하는 시민들을 바라보는 원희룡(왼쪽)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와 가수 권인하(가운데)씨. (사진=이윤화 기자)이날 유세 차량에는 이천수 후원회장뿐만 아니라 원 후보와 20여년간 인연을 맺고 있다는 가수 권인하씨도 동행했다. 권씨는 마이크를 잡고 “빗방울 떨어지는”이라며 짧막하게 한 소절 노래를 불렀다. 그는 이어 “가수 권인하입니다. 20년 넘도록 알고 지냈지만, 원희룡은 자신을 속이지도 않고 세상도 속이지 않는 정직한 후보”라고 말했다. 시민들이 반기자 원 후보도 “무엇보다도 정직하게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계양 극동아파트 앞에서는 이천수 후원회장이 나섰다. 이 후원회장은 “제가 어린 시절 살던 이곳은 참 좋은 곳이지만 그때와 비교해 발전이 없다”고 지역구 현역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아파트 인근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던 여성 2명도 문을 열고 나와 양손을 흔들어 보이면서 원 후보를 반겼다. 유치원에 근무하는 선생님 5명도 나와서 유세 차량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오는 등 지역 내 원 후보의 지지가 크게 오른 모습이었다. 원 후보는 “이제는 많은 계양 시민께서 반겨 주신다”고 뿌듯해 했다.다만 20대로 보이는 젊은 주민은 관심을 주지 않거나, 중년의 남성도 원 후보 유세차량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원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원 후보와 유세 지원에 나선 이들은 그들에게도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정권심판도 좋지만, 우선 25년간 멈춘 계양의 지역 발전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면서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2024.04.04 I 이윤화 기자
한동훈 "野김준혁 사퇴 안해, 수원정 가장 중요한 선거구"
  • 한동훈 "野김준혁 사퇴 안해, 수원정 가장 중요한 선거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김준혁(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사퇴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원정이 전국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구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수원시 영통구 매탄4지구 중심상가 미관광장 집중유세에서 “김준혁을 당선되게 하면 나중까지 계속 후회할 것이다. 여러분이 표로써 사퇴시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 상대로 나온 김준혁 후보는 실수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역사학자라는 이유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영입돼 공천을 받은 사람이다. 직업적 전문지식으로 막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자당의 이수정 수원정 후보 손을 맞잡고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여러분을 대신해 제 입이 더러워지겠다”면서 “(김 후보는) 초등생 위안부와 성관계, 마약, 스와핑, 6·25 전쟁 참전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 사대주의, 이재명 헬기 특혜에 관해 부산 의사들을 (거론하면서) 미친 나라라고 폄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게 다 김준혁 한 사람이 공개적으로 한 이야기”라면서 “국회가 아니라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차라리 바바리 맨을 공천하라”면서 “역사학자가 이런 말 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게 할 것인가. 어린이들도 와 있는데 이런 세상 물려주실 건가”라고 물었다. 그는 “민주당 생각이 곧 김준혁의 생각이 아니냐”면서 “이걸 막을 수 있는 것은 수원의 상식적 시민 뿐이다. 대한민국 전국을 포함해 재외동포, 모든 시민이 수원 시민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당의 김현준(수원갑)·방문규(수원병)·이수정(수원정)·홍윤오(수원을)·박재순(수원무) 후보들의 면면을 봐달라. 우리는 일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조(이재명·조국)심판해달라. 내일(5일) 당장 사전투표장으로 가서 우리가 화가 났다는 것을 표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2024.04.04 I 이윤화 기자
한동훈 "文 선거운동, 오히려 잘돼…부동산 폭등 기억나"
  • 한동훈 "文 선거운동, 오히려 잘돼…부동산 폭등 기억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이례적으로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오히려 잘됐다. 그때 우리 고통을 다시 살펴보자”고 주장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 송파 지원 유세 현장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이 무너졌던 것 기억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부세 폭탄이 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송파구 석촌동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부동산이 올라 세금이 오른 것을 우리 (윤석열)정부가 바로잡았다”면서 “국민의힘은 정부와 힘을 합쳐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지난해 평균 18.6% 낮추고, 종부세 완화 조치를 통해 작년 종부세 납부자를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으며 세 부담을 절반 이상 덜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폭등하고, 종부세 폭탄 날아오던 문재인 정부로 돌아가고 싶냐”면서 “우리 정부는 부동산 가격으로 마음 졸이고 불편하지 않게 공시가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21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발표한 내용이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 정책을 두고 시장에서는 공시가격이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경우 조세 형평성이 훼손되고 감세 혜택이 고가 주택 소유자들에게 집중된다는 반대 의견과 무리하게 공시가격을 시세에 맞추려던 지난 정부 정책의 수정 혹은 폐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맞서며 반대와 찬성 의견이 맞붙고 있는 상황이다. 한 위원장은 송파구 유세 현장에서도 “문재인 정권 당시 부동산 폭등, 종부세 폭발 기억나는가. 송파에서 특히 고통받지 않았냐”면서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면 그때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사전투표장에 나가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2024.04.04 I 이윤화 기자
한동훈, 5일 신촌서 사전투표…"'이대 성상납' 김준혁, 치료 받을 분"(상보)
  • 한동훈, 5일 신촌서 사전투표…"'이대 성상납' 김준혁, 치료 받을 분"(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이화여대가 있는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할 계획을 알리며 ‘이화여대 미군 성 상납’ 발언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범죄자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선량한 사람들의 기세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전주혜(강동갑)·이재영(강동을)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화여대, 연세대 등이 있는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대 하니까 생각하는데 이대생이 성 상납했다는 막말을 쏟아내는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있고, 그를 비호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이 있다”며 “스와핑 얘길한 다음 윤석열 정부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대체 무슨 얘긴가. 그 분은 국회로 갈 분이 아니라 치료 받아야 할 분”이라고 쏘아붙였다. 한 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국회의원 된다고 할 것인가, 그런 막말을 해도 된다고 할 것인가”라며 “이재명 대표, 그 사람 물을 생각은 없다. 본인이 더하다. 이 대표가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여성 비하적 멸칭을 일부러 얘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 사람들은 머릿속에 그런 생각밖에 없다”며 “차라리 김준혁 같은 사람을 그대로 (공천) 유지할 것이면 바바리맨을 국회로 보내라, 다를 것이 뭔가”라고 반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 앞에서 김재섭 도봉구 갑 후보와 김선동 도봉구 을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04.04 I 경계영 기자
한동훈 "총선 여론조사 결과 맞은 적 별로 없어"
  • 한동훈 "총선 여론조사 결과 맞은 적 별로 없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여러 여론조사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 결과가 지금까지 총선에서 맞은 적이 별로 없다. (여론조사가 발표되지 않는) 깜깜이 기간 동안 마음이 바뀐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 전농동사거리 지원 유세에서 “여러분이 투표장으로 나가면 범죄자들을 막을 수 있고, 나가지 않으면 범죄자들이 대한민국을 망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 앞에서 김재섭 도봉구 갑 후보(왼쪽)와 김선동 도봉구 을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한 위원장은 유세 차량에 오르자 마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한 비판으로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양문석이란 사람이 ‘어디 멀쩡한 사람을 사기꾼으로 모느냐’고 했다. 사기 대출 다 드러났는데 그냥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살라고 가르칠 것인가”라고 물었다. 한 위원장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향해서도 “또 이상한 말을 해 제 입이 더러워지겠다”면서 “스와핑 같은 이야기를 했다. 머릿 속에 그런 것만 차 있는 사람이다. 국회를 갈 것이 아니라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어린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느냐”면서 “그런 사람은 우리 공동체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확실한 답을 보여달라”고 말하며 거듭 투표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에게 아부하는 장경태(더불어민주당 동대문을 후보) 같은 사람을 또 의원으로 만들어줄 것인가”라고 물으면서 “지금의 동대문에 만족하는가. 동대문은 서울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동대문을 한 번 발전시켜보자”면서 자당 김영우 동대문갑 후보, 김경진 동대문을 후보를 띄웠다. 그는 “김경진의 생활 공약은 관내 부족한 고등학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김영우는 진짜 동대문 사람이 아닌가”라면서 “사전투표는 일종의 기세 싸움이다.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에게 질 수 없다는 것을 사전투표로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4.04 I 이윤화 기자
한동훈 "억울한 피해 입은 자영업자, 영업정지 유예 추진"(상보)
  • 한동훈 "억울한 피해 입은 자영업자, 영업정지 유예 추진"(상보)
  • [이데일리 김형환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청소년 신분증 위조에 따른 음주 등으로 억울하게 영업정지를 받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영업정지 유예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도봉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영업자가 기소유예를 받거나 위반 정도가 경미하더라도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영업정지의 절반 만큼만 감경할 수 있도록 한다”며 “영업정지 처분 유예제도를 도입해 사업장 규모, 고용인원, 매출액 등을 고려해 탄력있게 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도봉구 창동에서 김재섭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실제로 많은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청소년의 이른바 ‘먹튀(먹고도망)용’ 음주에 고통받고 있다.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신 뒤 ‘청소년인데 신고하지 않을테니 그냥 보내달라’고 말하는 식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민생토론회를 통해 “청소년이 나이를 속이고 술을 마시고 이를 신고해 행정처분으로 영업정지를 당하게 하는 나라는 정의로운게 아니다”라며 즉각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실제로 청소년의 신분증 위조나 먹튀용 고발, 외관상 청소년으로 볼 수 없는 청소년의 음주 같이 업주에 귀책사유가 낮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기준에 따라 영업정지를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저희는 이것이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이고 직원들에게도 어려움을 주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누가보더라도 억울한 상황에서 처분을 유예하고 감경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다만 먹거리로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에는 단호한 처분을 내리겠다는 게 한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먹거리로 장난쳐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를 강화하겠다”면서도 “사소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중 제재를 막기 위해 영업정지 처분 감경 근거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4 I 김형환 기자
尹 담화에 '할많하않'이라는 與수도권 후보들
  • 尹 담화에 '할많하않'이라는 與수도권 후보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의대 증원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핵심이 ‘의료계 협상’에 있다고 방점을 찍었다. 의정 갈등의 장기화가 총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해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고 통합된 당정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수도권에 출마한 후보들은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대통령과 정부의 협의 의지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며 ‘속 앓이’를 하는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호수공원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천안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이정만 천안시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전날(1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담화 내용은 의대 2000명 증원안의 타당성, 개혁 정책 추진의 정당성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지만, 담화문 중간에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담화문 발표 이후 KBS TV에 출연해 “2000명 숫자가 절대적 수치란 입장은 아니다. 정부는 2000명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의대 증원 규모를 포함해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책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통령실이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2000명이라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겠다고 협상의 여지를 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사막에 비가 왔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정책은 열려 있다 그 표현을 하셨다. 그것은 아주 중요한 얘기”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안철수 경기 성남분당갑 후보도 전날 YTN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은 지금까지 고민했던 부분에 대한 설명이었다고 본다”면서 “그런데 그 다음이 나왔다. 한 번 더 대국민 담화를 하셔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그러한 방법들을 제안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담화문 발표 이후 실망감을 표했던 수도권 출마 후보들도 공개적으로는 발언 수위를 조정하는 모습이다. 함운경 후보는 이날 MBC와 CBS 라디오 등에 출연해 “어제 저녁에 상황이 바뀌었더라. 성태윤 실장이 ‘정원 문제까지 포함해 모든 걸 의논할 수 있다는 게 담화 내용’이라고 해 내가 좀 성급하게 내질렀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입장을 바꿨다.수도권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정부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도 담화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실망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수도권의 한 국민의힘 후보는 “(담화 발표 이후) 윤석열 대통령께 호소문이라도 낼까 고민했다. 너무 여러 지역 정서를 모르시는 것 같다”면서 “확실하게 의사협회와 협상하겠다고 했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다른 수도권 출마자 역시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었다. 담화가 나오고 나서 사실 (지역 분위기는) 더 안 좋다”면서 “차라리 담화를 하지 않는 것이 어땠을까 한다”고 털어놨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담화가 국민의힘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최요한 정치평론가는 “국민이나 국민의힘 후보들이 대통령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는 의사들을 어떻게 설득할지나 이 불안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다”면서도 “그런 면에서 보면 대통령 담화는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의힘이 자중지란으로 내부 분열이 일어나면서 이중 삼중으로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해석했다.
2024.04.02 I 이윤화 기자
與원희룡 "인천 계양을 TV토론회 비공개 전환 공식 항의"
  • 與원희룡 "인천 계양을 TV토론회 비공개 전환 공식 항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2일 4·10 총선 경쟁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출연한 첫 TV토론회가 이 후보 측의 요구로 비공개로 전환된 것에 문제 제기했다. 원희룡 후보 측은 이날 오후 “1일 진행된 계양을 국회의원 TV토론회와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와 토론회 진행을 위탁받은 OBS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했다”며 공식 항의했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1일 오후 경기 부천시 OBS 경인TV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국회사진취재단)원 후보 측에 따르면 TV토론회는 당초 ‘공개 방송’으로 진행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토론회 시작 1시간 전 이 후보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 진행’과 ‘보도유예(엠바고)’로 변경됐다. 원 후보 측은 “국민의 알권리, 언론의 자유, 공정한 선거를 강조하며 이 후보 측 요청만을 받아들인 OBS의 일방적 결정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 후보 측은 “토론회 직후 선관위에 토론회 저작권 소유 여부를 확인한 뒤 법적 검토를 거쳐 토론회를 참관한 캠프 관계자가 작성한 녹취록을 언론사에 제공했다”면서 “토론회 관련 기사가 오후 6시 30분경 게시됐으나 보도를 두고 이 후보 측에서 반발하자 선관위 관계자는 토론회 저작권이 OBS에 있다며 돌연 말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원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관위와 언론이 선거 중립을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특정 후보의 일방적 요청만을 여러 차례 받아들이고 책임을 회피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쳤다”면서 “선관위와 OBS는 지금이라도 TV토론회를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선거 중립을 지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2 I 이윤화 기자
與인요한, 尹 국민담화 "사막에 비 온 것…해결이 보여"
  • 與인요한, 尹 국민담화 "사막에 비 온 것…해결이 보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계 개혁에 대한 대국민담화에 대해 “사막에 비가 왔다. 우리 동료들도 나를 공격하고, 빨리 해결하라는 얘기를 오만(여러) 군데서 들었는데 이제 해결이 다 보인다”고 말했다. 인요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정책은 열려 있다 그 표현을 하셨다. 그것은 아주 중요한 얘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사진=노진환 기자)인 위원장은 “의료계에서도 많은 목소리가 있다”면서 “그걸 좀 취합해 단일화해서 왔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행자가 대국민담화의 방점은 왜 2000명을 이야기했는지 보다 마지막에 논의할 수 있다는데 찍혀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이 문제가 자꾸 언론은 2000명, 우리 의료계도 거기에 굉장히 꽂혀 있다”면서 “우선 건강보험은 의사와 간호사의 희생에 의해서 성공한 제도다. 그러나 내부에 소아과 의사가 하루에 100명 이상 봐야 겨우 먹고살고 이런 건 고쳐야한다”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이어 “수련의, 전공의 돌아와야 한다. 제발 이제 돌아오소”라면서 “저도 제자가 수백 명이다. 걔네들 병원에 돌아와야 한다. 이제는 우리가 불만을 이야기 할 틀이 생겼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의정갈등 해소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오늘 처음 밝히는 것이다. 제가 특히 전공의들이 오면 그걸 잘 받고 결정권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거기에 아주 긍정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 그는 “그 내용(의사들의 요구)을 전달하고 협상도 하겠다”면서 “대통령께서도 의사 출신 아니고, 한동훈 위원장도 의사 출신이 아닌데 제가 의사 출신이다. 이거 화약고 같은 얘기라 누군가가 무섭지만, 위험하지만 필요하다면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도 여러 가지 좋은 말씀 하셨지만 저도 이제는 스탠스를 오늘부터 바꾼다”면서 “지금까지는 이해당사자가 내가 거기에 코멘트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안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04.02 I 이윤화 기자
與 "양문석 아파트 자금은 '기업운전자금 대출'"
  • 與 "양문석 아파트 자금은 '기업운전자금 대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은 1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에게 “양문석 후보의 아파트 자금이 ‘기업운전자금 대출’로 드러났다. 양 후보는 그동안의 거짓말을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충형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양문석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의 실체가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과 면담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변인은 “(양 후보가 받은 대출은)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사면서 대학생 딸 명의로 대출 받은 11억원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기업운전자금’으로 드러났다”면서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오늘 현장 조사를 통해 이 돈이 운전자금 명목의 ‘기업 일반자금 대출’이라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출 당시 2021년 양 후보의 딸은 대학생 신분이었고 2019년부터 지금까지 세금을 납부한 기록이 없다고 한다”면서 “양 후보가 11억 원의 대출금을 고금리 대출을 갚는 데 썼다고 밝힌 만큼, 그 후에 제출한 5억 원의 물품구매 서류도 거짓으로 작성된 서류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3자가 발행한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꾸며 제출했다면 사문서위조죄에 해당한다는 게 법조계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11억원 대출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에서 방법을 제안해서 이뤄진 것이고 관행적이라는 양 후보의 주장도 거짓으로 드러났다”면서 “문제의 대출을 내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이날 이를 사실무근이며 관행도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말에 따르면 수성새마을금고는 양 후보 가족에게 기망당한 사기 피해자가 된다. 나아가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많은 소상공인들도 피해자”라면서 “이번 양문석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 사건’을 통해 문재인 정부 당시 실수요자들이 대출 규제로 고통받을 때 꼼수 대출을 받은 특권층의 존재와 위선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양문석 후보는 그간의 거짓 해명을 사과하고 민주당은 공천 취소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4.04.01 I 이윤화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 D-4, 여야 모두 투표율 높이기 주력
  • 4·10 총선 사전투표 D-4, 여야 모두 투표율 높이기 주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심의 향방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사전투표’(4월 5~6일)는 나흘 밖에 남지 않았다. 여야는 투표장에 나오는 유권자들 중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사전 투표소를 찾는단 판단에 총선 승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로 보고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부겸(왼쪽부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윤영덕,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회의를 마친 후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역대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처음 사전투표가 도입된 제6회 지방선거에선 사전투표율이 11.49%에 불과했지만, 2022년 치러진 제20대 대선에서는 36.9%까지 올랐다. 총선만 놓고 보더라도 20대(12.19%), 21대(26.69%)로 높아지는 추세다.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통상 사전투표에는 젊은 유권자들이 많이 참여해 사전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진보 정당에 유리하다는 분석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지역구 163석·비례 17석)을 얻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총 103석, 지역구 84·비례 19석)에 압승을 거둔 21대 총선이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사전 투표를 적극 독려하는 분위기다. 김부겸·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 이후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해찬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흐름으로 봐선 당원 사기도 좋고 심판하자는 요구가 많아 선거가 잘 진행되는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저쪽(여당)에서 시비를 걸어오더라도 충돌하지 않도록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민석 당 대변인도 “사전투표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물가폭등을 막아 달라”고 말했다. 이해찬 위원장은 지난달 18일엔 “투표율 65%가 넘어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 거당적으로 투표 독려를 줄기차게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대선 결과를 놓고 보면 그렇지 않다는 반론도 힘을 얻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48.88%의 득표율을 얻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47.83%)를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긴 했지만, 사전투표율이 유일하게 36.9%까지 올라 가장 높은 선거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김대식(부산 사상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권도 초반엔 사전투표 독려 여부 메시지에 혼선이 있는 모습이었으나, 결국엔 권유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유세 일정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후 모든 유세 현장에서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가리지 말고 투표장에 나가 찍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한동훈 위원장은 “사전투표, 투표 제도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번 선거부터 우리가 바꿨다. 모두 수개표를 병행한다”면서 사전투표에 소극적인 유권자들을 독려했다.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지난달 28일 “사전투표 독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사전 투표율이 2030세대에서 높은 것은 맞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악재인 각 정당 후보들의 아빠찬스 논란 등은 젊은층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거부감이 클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01 I 이윤화 기자
與, '5세 무상교육' 추가 재원 7천억 추정…지방교부금 투입 검토
  • 與, '5세 무상교육' 추가 재원 7천억 추정…지방교부금 투입 검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은 1일 4·10 총선 공약 중 하나로 약속한 5세 무상교육 실시에 필요한 추가 재원이 1년에 약 7000억원 정도라고 추산했다. 재원 분담을 위해 중앙정부 국고 예산을 투입하고, 지방교육 개정교부금을 활용해 충당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격차해소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에는 5세부터 무상 보육, 교육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재원을 고려해 4세, 3세까지 순차적으로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5일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진행된 육아맘들과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의 아기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내년 5세부터 무상보육을 할 수 있도록 유아 1인당 누리과정 지원금을 대폭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3~5세 유치원·어린이집 재원에 국고로 공통 지원되는 유아 교육비와 보육료를 인상하겠단 방침이다. 현재 만 0~2세는 무상 보육이 이뤄지고 있으나 만 3~5세 아동의 경우 누리과정 지원금으로 1인당 28만원까지만 지원받는다.홍석철 국민의힘 공약총괄본부장 겸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은 “실제 소요되는 표준 보육비와 표준 유아교육비가 52만2000원, 55만7000원을 웃돌고 있다”면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에 대한 국가 지원을 표준 수준으로 상향해 실질적인 무상 보육,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석철 위원장은 재원 확보에 있어 지방개정 교부금이 시도교육청 재원인데다 유보통합(영유아 보육, 교육 통합)에 따른 부담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 “중앙정부의 국고 투입 등의 역할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적극 투입해야 한다”면서도 유보통합시 지방자치단체의 재원 여유가 발생할 수 있단 취지로 답했다. 그는 “유보통합이 본격화 될 경우 지자체에서 기존 보육 예산의 많은 부분들이 시도 교육청으로 이관되게 된다. 그와 더불어 지방교육재정 대부분의 경우 시도별로 여유가 있는 곳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곳도 있을텐데 결국 시도교육청에서도 3~5세 유아 교육정책 확장엔 동의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시도교육청 등 각 기관이 어떻게 분담을 해야 할지는 재정 여건의 상황이라든가 지역의 특성 등을 고려해서 협의를 해 가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위는 재원 문제보다는 미래세대 교육 격차 해소 관점에 집중해달라고 주장했다. 특위 측은 “현재 어린이집, 국·공립유치원, 사립유치원 등 기관별로 국가 지원의 격차 존재로 부모 부담의 격차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격차는 출발점에 선 아이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격차 초래한다”면서 “완전한 유보통합 성공을 위해서는 보육·교육 시설 간 격차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2024.04.01 I 이윤화 기자
한동훈 "간이과세 기준 2억 상향·자영업자 육아휴직"(종합)
  • 한동훈 "간이과세 기준 2억 상향·자영업자 육아휴직"(종합)
  • [서울·부산=이데일리 이윤화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을 연매출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언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부산 사상구 사상역 지원 유세에 앞서 “4월 10일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끝내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이 공식 선거 유세 시작일인 28일 이후 부산·경남(PK)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간이과세란 소규모 개인사업자의 세 부감 경감과 납세 편의를 위해 도입한 부가가체세의 특례 제도다. 간이과세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고 영수증을 교부한다. 한 위원장은 이미 한 차례 법 개정으로 상향 조정한 간이과세자 구간을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2월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간이과세자 기준을 연매출 8000만원 미만에서 시행령으로 올릴 수 있는 상한선인 연매출 1억400만원까지 올린 상황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김대식(부산 사상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한 위원장은 “지난 2월 민생토론회 당시 대통령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를 1억4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법 개정 없이 정부가 시행령을 바꿔 조정할 수 있는 범위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소상공인의 어려움 때문에 2억원까지 파격적으로 올려야 한다. 이를 위해 부가세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를 2억원으로 상향하겠다”면서 “여러분들은 이것에 대해 잘 모르시겠지만, 소상공인들은 정말 바라는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아울러 코로나19 손실보상지원금 환수 유예와 장기 분납을 추진도 약속했다. 그는 “손실보상을 받은 분 중에서 계산 오류로 인해 지원금 환수 통보를 받은 사람들이 있다”면서 “저희가 이 어려움을 최대한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아이의 돌봄이 한참 필요한데 가계와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부모들을 위해 자영업자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겠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면서 “미루지 말고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자는 제안한다. 사기대출 받은 사람 옹호하지 말고 동료시민을 위해 일하자”고 했다. 국민의힘은 자영업자 육아휴직 공약에 대해 “현재 근로자의 경우, 고용보험을 통해서 육아휴직급여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의 경우 이러한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이에 22대 총선 공약으로 ‘부총리급 인구부 신설’과 ‘아이 돌봄의 직업별 격차 해소’를 발표한 바 있”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보험 미가입으로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특고직, 자영업자는 우선적으로 고용보험 임의가입 확대를 통해 농어민은 저출생대응특별회계 등을 통해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부산 산업은행 이전,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 사직구장 재건축 등 부산 지역 맞춤 공약도 꺼내들었다. 그는 “부산에서 산업은행 이전 반드시 해낼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 조기완공할 것이다. 부산을 발전시키기 위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반드시 해낼 것”이라면서 “거기 더해 저희 사심이 약간 더해진 공약인데 사직구장을 조속히 재건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부산 지역 기반의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를 1992년 우승으로 이끈 투수 염종석을 자신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번 부산에 왔을 때 1992라고 쓰여있는 티셔츠 입은적있는데 1992를 대단히 좋아한다”면서 “제가 92학번이기도 하지만 그 해가 부산의 낭만 시절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정치신인이고 처음 나왔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염종석과 같은 부산의 승리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4.01 I 이윤화 기자
한동훈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2억까지 파격 상향 필요"(상보)
  • 한동훈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2억까지 파격 상향 필요"(상보)
  • [서울·부산=이데일리 이윤화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을 연매출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언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부산 사상구 사상역 지원 유세에 앞서 “4월 10일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끝내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월 민생토론회 당시 대통령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를 1억4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법 개정 없이 정부가 시행령을 바꿔 조정할 수 있는 범위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소상공인의 어려움 때문에 2억원까지 파격적으로 올려야 한다. 이를 위해 부가세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김대식(부산 사상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를 2억원으로 상향하겠다”면서 “여러분들이 이것 잘 모르시겠지만, 소상공인들은 정말 바라는 공약”이라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아울러 “손실보상 지원금 환수 유예와 장기 분납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손실보상을 받은 분 중에서 계산 오류로 인해 지원금 환수 통보를 받은 사람들이 있다”면서 “저희가 이 어려움을 최대한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아이의 돌봄이 한참 필요한데 가계와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부모들을 위해 자영업자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겠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면서 “미루지 말고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자는 제안한다. 사기대출 받은 사람 옹호하지 말고 동료시민을 위해 일하자”고 했다.
2024.04.01 I 이윤화 기자
與원희룡 "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수 달라"
  • 與원희룡 "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수 달라"
  • [이데일리 이윤화 이도영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천 계양을 후보)은 1일 “이번 총선은 지역 일꾼을 뽑고 국정을 견제와 균형으로 이끌 국회를 구성하는 선거지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 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수를 달라”고 읍소했다.원희룡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임기가 3년이나 남은 대통령을 200석을 가지고 탄핵하겠다는 그런 선동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원 위원장은 “2년 전을 돌아보면 부동산 폭등, 내로남불 입시비리와 탐욕스러운 이권 부패에 대해 당사자들이나 그 집단은 국민에게 사과나 반성 한 마디 없었다”면서 “그리고는 법의 심판도 조롱하면서 이제 정권심판을 내세워 200석 탄핵 의석을 가지고 국가를 탄핵 국면으로 끌고 가려한다. 이건 2년 전 국정 실패로 되돌아가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원 위원장은 “우리 윤석열 정부 부족한 것 많다. 세계적으로나 국가에 극단화된 갈등으로 인해, 비대한 야당 의석으로 인해 뜻대로 못하는 것 많고 스스로 겸허하게 반성하는 부분도 많이 있다”면서도 “대통령 임기 2년만에 치르는 국회의원 선거는 정권을 끝내는 대통령 선거가 아니라 국정의 운영 동력을 중간 보충하는 바로 그런 선거”라고 주장했다. 원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탄핵 의석 만들겠다는 정치 선동에 헐값으로 넘기지 말라”면서 “교통, 통신비, 물가안정, 자녀교육, 어르신돌봄 지원 등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소중하게 표를 행사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그는 “인천에 출마한 후보로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와 인천 시민, 서울시민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 모든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교통비와 생활비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면서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도시체계를 정비하고, 세계적 기후변화 행동에 동참하기 위한 ‘수도권 원패스’를 수도권 후보들의 공통 공약으로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1 I 이윤화 기자
與윤재옥 "이조연대 의회 장악 상상하면 한숨만 나와"
  • 與윤재옥 "이조연대 의회 장악 상상하면 한숨만 나와"
  • [이데일리 이윤화 이도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조연대가 의회 권력을 잡았을 때를 상상하면 한숨이 나온다”며 ‘야당 심판론’을 주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조연대는 결코 국민을 대변하는 정당이 아닌 방탄용 뱃지를 다는 정치공학용 수단”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들은 민생과 정치개력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법질서를 어지럽히고, 정부 발목잡기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전관, 아빠찬스는 국민의 역린인데도 편법 대출의 피해자가 있냐고 말하고, 전관예우 160억원을 벌 수 있다고 큰 소리를 치는 이런 세력이 다른 누구를 심판하겠다는 것을 말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 원내대표는 사기대출 논란을 일으킨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양문석 후보의 불법대출 의혹엔 우리 국민이 결코 참을 수 없어하는 부동산 투기와 거짓말 두 가지가 있다”면서 “양 후보가 서울 강남아파트를 매입한 2020년 11월은 15억원 초과 주택 주택담보대출 금지시기인데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려 가면서까지 무리하게 아파트를 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출 대금을 값기 위해 대학생 딸을 사업자로 위장해 불법대출 받았다는 것이 언론 보도 내용이다. 누가 봐도 강남아파트 물욕이 빚은 무리한 투기이자 불법대출”이라고 부연했다. 윤 원내대표는 “양 후보는 처음부터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새마을금고가 먼저 사업자 대출을 제안해 편법에 눈 감았다고 문제를 축소하려 했지만, 새마을금고는 그런 제안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불량품’이라 지칭한 바 있고, 국민을 안중에 두지 않는 양문석이야말로 의원 자격 없는 불량 후보”라고 직격했다. 윤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의 비례 1번을 받은 박은정 후보와 박 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에 대해서도 “박은정 후보 대한 논란이 날이 갈수록 커진다.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가 검사 재직시절 MBI 다단계 사기사건을 부실 수사했다는 의혹이 피해자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면서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비례대표 선순위 후보들은 그 당의 정체성이자 상징”이라면서 “박 후보가 비례 1번이라는 건 조국당이 국민 상식과 거리가 먼 정당임을 보여준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 되려하기 전에 스스로 행적 돌아보고 자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1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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