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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증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 마감(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에너지 업종이 1% 넘게 밀리며 약세를 주도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28% 하락한 1만7867.5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35% 내린 2102.31,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 하락한 5142.48을 나타냈다.트레이더들은 증시가 단기적으로 과매수상태였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원인을 옐런 의장 발언에서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3% 넘게 하락했다.◇옐런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살아있다”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언급했다.옐런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들이 지지해준다면 12월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그에 관해 아무런 결정이 내려진 것이 없으며 회의 당시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평가에 따른다. 평가는 지금부터 회의 때까지 수집한 모든 자료들에 의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고용시장의 추가적인 개선을 창출하고, 2%의 물가상승률을 회복시키기에 충분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옐런 의장은 미국 은행들의 건전성이 개선됐으나 아직 일부 문제점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8개 대형은행들의 자본이 두 배로 확대됐으며, 지역은행 역시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고 커뮤니티 은행 대출도 성장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주요 대형은행들은 아직 위기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앞서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프랑크푸르트 연설에서 연준이 앞으로의 지표에 대단히 의존적이라고 언급했다.◇美 10월 민간고용 18만2000명..예상 상회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10월 한달간 민간 기업들의 고용이 18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팩트셋 전문가 예상치 18만명을 웃도는 수치다.전년동기 대비로는 21% 감소했다. 9월 수치는 당초 발표된 20만명에서 19만명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3개월 평균은 18만4000명을 나타냈다.소기업과 서비스 업종이 고용시장을 주도했다. 50명 미만 기업의 경우 9만명을 채용했고, 서비스 업종은 15만8000을 신규 채용했다. 건설과 무역·운송·유틸리티 업종은 각각 3만5000명을, 전문직 및 기업 서비스는 1만3000명을 고용했다. 제조업종은 2000명 감소했다. 500명 이상 대기업은 2만9000명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美 9월 무역적자 408억弗..7개월래 최저치미 상무부는 9월 무역적자가 408억달러(계절조정)로 전월대비 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수치다.수출은 대두와 연료, 엔진, 예술품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6% 증가한 1879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1.8% 감소한 2287억달러를 나타냈다. 원유 수입이 12.2% 감소하면서 10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휴대폰 수입도 감소했다.다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평균 무역적자는 43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6% 높은 수준이다. ◇美 ISM 10월 서비스업PMI 59.1..예상 상회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인 56.5를 웃돈 수치다.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확장을, 밑돌면 경기위축으로 해석한다.기업활동 지수는 63.0을 기록했으며 고용지수는 59.2를 나타냈다. 신규주문 지수는 62.0, 지불가격 지수는 49.1을 나타냈다. 서비스업 PMI가 강세를 보이면서 50.1을 기록한 제조업 지수와 9포인트차로 격차를 좁혔다. 이는 14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국제유가, 달러 강세·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WTI 46.32弗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58달러, 3.3% 하락한 46.3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1달러, 3.78% 하락한 48.63달러를 나타냈다.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는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경제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다음 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뒤부터다. 달러 강세는 달러화 표시 상품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된다.원유 재고 증가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85만배럴 증가하면서 6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다만 EIA가 휘발유 재고 330만배럴 감소를 밝혔음에도 불구, 휘발유 선물 가격은 2% 넘게 밀렸다.한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23%로 상승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8% 상승했다. 종목별 주가는 테슬라 자동차가 11.2% 올랐고, 페이스북은 1.3% 상승했으며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2015.11.05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 마감(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에너지 업종이 1% 넘게 밀리며 약세를 주도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28% 하락한 1만7867.5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35% 내린 2102.31,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 하락한 5142.48을 나타냈다.트레이더들은 증시가 단기적으로 과매수상태였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원인을 옐런 의장 발언에서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3% 넘게 하락했다.◇옐런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살아있다”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언급했다.옐런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들이 지지해준다면 12월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그에 관해 아무런 결정이 내려진 것이 없으며 회의 당시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평가에 따른다. 평가는 지금부터 회의 때까지 수집한 모든 자료들에 의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고용시장의 추가적인 개선을 창출하고, 2%의 물가상승률을 회복시키기에 충분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옐런 의장은 미국 은행들의 건전성이 개선됐으나 아직 일부 문제점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8개 대형은행들의 자본이 두 배로 확대됐으며, 지역은행 역시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고 커뮤니티 은행 대출도 성장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주요 대형은행들은 아직 위기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앞서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프랑크푸르트 연설에서 연준이 앞으로의 지표에 대단히 의존적이라고 언급했다.◇美 10월 민간고용 18만2000명..예상 상회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10월 한달간 민간 기업들의 고용이 18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팩트셋 전문가 예상치 18만명을 웃도는 수치다.전년동기 대비로는 21% 감소했다. 9월 수치는 당초 발표된 20만명에서 19만명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3개월 평균은 18만4000명을 나타냈다.소기업과 서비스 업종이 고용시장을 주도했다. 50명 미만 기업의 경우 9만명을 채용했고, 서비스 업종은 15만8000을 신규 채용했다. 건설과 무역·운송·유틸리티 업종은 각각 3만5000명을, 전문직 및 기업 서비스는 1만3000명을 고용했다. 제조업종은 2000명 감소했다. 500명 이상 대기업은 2만9000명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美 9월 무역적자 408억弗..7개월래 최저치미 상무부는 9월 무역적자가 408억달러(계절조정)로 전월대비 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수치다.수출은 대두와 연료, 엔진, 예술품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1.6% 증가한 1879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1.8% 감소한 2287억달러를 나타냈다. 원유 수입이 12.2% 감소하면서 10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휴대폰 수입도 감소했다.다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평균 무역적자는 43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6% 높은 수준이다. ◇美 ISM 10월 서비스업PMI 59.1..예상 상회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인 56.5를 웃돈 수치다.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확장을, 밑돌면 경기위축으로 해석한다.기업활동 지수는 63.0을 기록했으며 고용지수는 59.2를 나타냈다. 신규주문 지수는 62.0, 지불가격 지수는 49.1을 나타냈다. 서비스업 PMI가 강세를 보이면서 50.1을 기록한 제조업 지수와 9포인트차로 격차를 좁혔다. 이는 14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국제유가, 달러 강세·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WTI 46.32弗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58달러, 3.3% 하락한 46.3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1달러, 3.78% 하락한 48.63달러를 나타냈다.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는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경제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다음 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뒤부터다. 달러 강세는 달러화 표시 상품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된다.원유 재고 증가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85만배럴 증가하면서 6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다만 EIA가 휘발유 재고 330만배럴 감소를 밝혔음에도 불구, 휘발유 선물 가격은 2% 넘게 밀렸다.한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23%로 상승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8% 상승했다. 종목별 주가는 테슬라 자동차가 11.2% 올랐고, 페이스북은 1.3% 상승했으며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2015.11.05 I 김혜미 기자
테슬라, 구글 前 부사장 차기 CFO로 영입
  • 테슬라, 구글 前 부사장 차기 CFO로 영입
  • (출처=링크드인)[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구글 전(前) 부사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제이슨 휠러(사진) 전 구글 임원을 차기 CFO로 임명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휠러는 구글의 재정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머스크 CEO는 휠러 전 부사장이 디팍 아후자 현 CFO의 뒤를 이어 다음 달부터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후자 현 CFO는 지난달 은퇴를 선언했으며 인수인계를 위해 몇 달간은 후임자 근처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머스크 CEO는 휠러 신임 CFO에 대해 “구글 재무계의 2인자”라며 글로벌 회계 분야를 담당해왔다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이어 “그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고,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을 뿐더러 우수한 회사 문화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예상보다는 선방한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3분기 조정 손실 7500만달러, 주당 5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주당 48센트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지만 전망치였던 60센트보다는 개선됐다. 조정 매출은 1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 늘었다. 이는 전망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 관련기사 ◀☞ 테슬라 3분기 손실 예상보다 적어…시간외서 급등☞ 테슬라, 로드스터 업그레이드에 LG화학 베터리 쓴다☞ 테슬라 "앞으로 2년 내 중국서 전기차 생산할 것"
2015.11.04 I 신정은 기자
테슬라, 구글 前 부사장 차기 CFO로 영입
  • 테슬라, 구글 前 부사장 차기 CFO로 영입
  • (출처=링크드인)[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구글 전(前) 부사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제이슨 휠러(사진) 전 구글 임원을 차기 CFO로 임명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휠러는 구글의 재정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머스크 CEO는 휠러 전 부사장이 디팍 아후자 현 CFO의 뒤를 이어 다음 달부터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후자 현 CFO는 지난달 은퇴를 선언했으며 인수인계를 위해 몇 달간은 후임자 근처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머스크 CEO는 휠러 신임 CFO에 대해 “구글 재무계의 2인자”라며 글로벌 회계 분야를 담당해왔다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이어 “그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고,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을 뿐더러 우수한 회사 문화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예상보다는 선방한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3분기 조정 손실 7500만달러, 주당 5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주당 48센트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지만 전망치였던 60센트보다는 개선됐다. 조정 매출은 1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 늘었다. 이는 전망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 관련기사 ◀☞ 테슬라 3분기 손실 예상보다 적어…시간외서 급등☞ 테슬라, 로드스터 업그레이드에 LG화학 베터리 쓴다☞ 테슬라 "앞으로 2년 내 중국서 전기차 생산할 것"
2015.11.04 I 신정은 기자
  •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인수 ‘청신호’…LG·SK·롯데 백기사 가세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 SK 롯데 등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백기사로 나섰다. 박 회장 등이 내놓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지분의 일부를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 박 회장은 이번주 내로 금호산업 인수자금 조달 방안을 확정할 전망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과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지분 중 일부를 LG화학(051910) SK에너지(096770) 롯데케미칼(011170) 등이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 보유 지분 8.1%와 금호산업 지분 9.9%에 대한 1500억원 규모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에 나서 총 761억원을 마련했다. 금호타이어 지분 3.74%와 금호산업 지분 5.43%를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보험사와 기관들이 사들였다. 이들 기업이 백기사로 나선 것은 금호그룹과의 사업 시너지도 염두한 행보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SK에너지는 항공유 공급부문에서 LG화학은 금호타이어 소재 부문 등에서 협력하고 있어 지분 투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이 남은 지분 매각에 성공하면 금호산업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7분 능선을 넘게 된다. 박 회장은 이르면 이번주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7228억원의 자금 조달 방안을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LG화학, 수처리 필터 사업 첫 대규모 수주☞테슬라, 로드스터 업그레이드에 LG화학 베터리 쓴다☞[특징주]LG화학, 강세…'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서 日 위협'
2015.11.03 I 장종원 기자
中 LeTV, 스마트폰 이어 전기차에 `도전장`…4월 출시
  • 中 LeTV, 스마트폰 이어 전기차에 `도전장`…4월 출시
  • (사진=베이징청년보)[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러스왕(樂視網·LeTV)이 스마트폰에 이어 전기차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2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는 Le TV 산하 자동차 사업부인 Le Auto의 공동 창업자 딩레이(丁磊·사진)가 베이징에서 개최된 신제품 발표회 자리에서 내년 4월에 열릴 예정인 베이징 오토쇼에서 첫번째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부사장 출신인 딩 공동창업자는 회사가 개발 중인 첫번째 전기차의 이름이 ‘뮬카(Mule Car)’라면서 지금까지 미국에서 개발을 진행해왔고 시험 제품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Le Auto는 현재 전세계 7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400명은 미국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올해 초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 회사는 올해 4월 스마트폰 시장에 첫 진출했다. ‘Le1’과 ‘Le프로’ 등의 고사양 저가 스마트폰으로 출시 3개월도 안돼 100만대 이상 팔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LeTV는 최근 들어 신(新)에너지 자동차에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9월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소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LeTV는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아티바(Atieva)의 최대 주주기도 하다. 아티바는 테슬라 로드스터에 전기차 부품을 공급 중이며 GM 볼트와 아우디 R8 등 전기차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한편 LeTV를 비롯해 중국 대표 IT 기업 텐센트 등 인터넷 기업들이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8월 신(新)에너지 자동차는 11만8000대 생산됐으며 10만8700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2015.11.03 I 신정은 기자
LG화학, 수처리 필터 사업 첫 대규모 수주
  • LG화학, 수처리 필터 사업 첫 대규모 수주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G화학(051910)이 수처리 필터 사업에 진출한 이후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세계 8개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압(RO)필터를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국가는 이집트, 이스라엘, 스페인, 몰타, 멕시코 등 5개국이며 수주금액은 800만 달러다. 청주공장에서 생산한 RO필터 1만7000여개를 내년 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며 지난달 30일 초도 제품을 출하했다.이 물량은 하루에 20만t의 해수를 담수로 정수할 수 있는 규모다. 4인 가족 기준으로 15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다.LG화학은 이번 수주로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필터 성능 및 공급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지난 9월 상업생산에 돌입한 지 한 달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면서 추가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LG화학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분자 합성 및 가공 기술과 나노복합물질 반응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역삼투압 성능을 최대 30%까지 끌어올렸다”며 “해수담수화용 필터의 경우 염분을 99.85%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계약 체결 전에 실시된 파일럿 테스트에서 LG화학의 RO필터는 업계 최고 수준의 붕소 및 염분 제거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세계 수처리 RO필터 시장은 지난해 1조2000억원에서 2018년 1조8000억원으로 연간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LG화학은 글로벌 영업망을 12개국에서 17개국으로 확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스페인,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추가 수주를 달성한다는 각오다.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수처리 필터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 직원들이 청주 공장에 설치된 실험라인에서 RO필터 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관련기사 ◀☞테슬라, 로드스터 업그레이드에 LG화학 베터리 쓴다☞[특징주]LG화학, 강세…'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서 日 위협'☞[포토]LG화학, 난징 전기차배터리 공장 준공식 개최
2015.11.01 I 이재호 기자
김유석 SK 상무 "전기차 시장 5년내 3배 성장…中 주목해야"
  • 김유석 SK 상무 "전기차 시장 5년내 3배 성장…中 주목해야"
  • 김유석 SK이노베이션 상무[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올해 220만대에서 2020년 600만대로 5년 간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기차의 성능 개선, 각국 정부의 환경규제 및 보조금 지원, 연비 개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 등이 맞물려 조만간 전기차 시장이 성숙 단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김유석 SK이노베이션(096770) 배터리사업부장(상무)은 29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제2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의 연사로 나서 미래형 배터리 사업전략을 소개했다.김 상무는 “전기차는 지난 2007년 시장에 도입됐지만 비싼 가격과 짧은 주행거리 등의 문제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2013년 테슬라가 출시한 모델 S가 각광을 받고 주행거리도 300km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대외적인 여건도 전기차 시장 확대에 우호적이다. 미국과 유럽은 각각 ZEV(배출가스 제로 차량) 규제와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등을 도입하면서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김 상무는 “앞으로 전기차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막대한 벌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전기차 생산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경우 번호판 수량 제한 정책 등으로 전기차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은 이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 상무는 “서산 공장의 설비를 기존 대비 2배인 800MWh로 증설하는 공사를 지난 7월 완료해 연간 3만대 분량의 순수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가동률 100%를 유지 중”이라고 소개했다.실적 개선도 본격화하는 추세다. 김 상무는 “올해 현대·기아차와 중국 베이징자동차 등에 2만대 분량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해 전년 대비 4배가 넘는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며 “기존 수주 물량과 더불어 유럽 대형 자동차 업체와도 추가 수주 계약을 맺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SK이노베이션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초 베이징자동차 및 베이징전공와 배터리 생산 및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주행거리 확대 등 성능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의 전략적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 용량 규모로 20%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리딩 컴퍼니 중 하나다.
2015.10.29 I 이재호 기자
아이리버, '현대카드와 콜라보' AK100 2세대 모델 공개
  • 아이리버, '현대카드와 콜라보' AK100 2세대 모델 공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이리버(060570)가 현대카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재탄생한 아스텔앤컨 AK100 II X HCC 모델을 29일 공개했다. AK100 II는 아스텔앤컨 모델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AK100의 2세대 모델이다. 아스텔앤컨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현대카드의 강력한 브랜딩 역량을 결합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악기’로 새롭게 포지셔닝했다고 아이리버는 설명했다.아이리버 관계자는 “제품 마감, 버튼 모양, 크기, 단자 홀 크기 및 배치 등이 일관되게 정리했고 IT 기기가 아닌 악기의 느낌이 들도록 레트로 컬러인 그린과 브라운을 적용했다”며 “볼륨 휠 부분도 금관 악기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디자인하고 오렌지 컬러를 입혀 본체와 극적인 대비를 이루도록 했다”고 말했다. UX(사용자 경험) 부분도 전체 콘셉트에 맞도록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으로 리뉴얼했다. 외관 컬러와 매칭되도록 색을 조정하고, 앨범 아트 대신 음악 장르를 시각화한 그래픽을 적용시켰다. 높은 채도와 다양한 컬러를 활용, 정보들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AK100 II X HCC는 와이파이(Wi-Fi)를 통해 동일한 네트워크상의 PC에서 음원을 내려받거나 스트리밍할 수 있고 그루버스 앱을 통해 기기에서 바로 음원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64GB(기가바이트)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1개의 마이크로(micro)SD 슬롯을 지원해 최대 192GB까지 확장 가능하다. AK100 II X HCC 모델은 그린과 브라운 두 가지 색상으로 다음 달 2일 공식 출시되며 가격은 109만원으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이태원 스트라디움 및 아이리버 존, 아이리버 공식 쇼핑몰 등에서 판매된다. 현대카드 퍼플 회원은 스트라디움에서 100만원 이상 아스텔앤컨 제품 구매 시 퍼플 럭셔리 바우처를 이용해 2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아스텔앤컨을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음향기기를 넘어 사람들이 항상 듣고 싶어하는 뮤직 플레이어로 만들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음악 전문가나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가장 본질에 충실한 음악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이리버 관계자는 “탁월한 브랜딩 역량을 가진 현대카드와 함께 창의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아스텔앤컨에 입히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현대카드와 아이리버가 뮤직 라이브러리와 스트라디움이라는 음악문화 공간을 통해 음악 문화 저변 확대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이번 콜라보레이션도 음악의 즐거움을 한층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아이리버의 AK100 Ⅱ X HCC 모델 이미지. 아이리버 제공.▶ 관련기사 ◀☞ 아이리버, 미니 컴퍼넌트 신제품 출시..블루투스 연동 가능☞ [카드뉴스]아이리버 음악 문화공간 '스트라디움' 가보니☞ 재기발판 마련한 아이리버, 이태원에 음악 문화공간 연다☞ 아이리버, 이태원에 음악 문화공간 '스트라디움' 오픈☞ 아이리버 "아스텔앤컨에서 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가능"☞ 아이리버, '슈퍼주니어 콜라보' 휴대용 오디오 출시☞ 아이리버, 테슬라 기술 적용 이어폰 내달 IFA서 출시☞ 음향기기로 재기 발판 닦은 아이리버, 부활신화 도전☞ 아이리버, 거치형 올인원오디오 'AK T1' 국내 출시
2015.10.29 I 성문재 기자
테슬라, 로드스터 업그레이드에 LG화학 베터리 쓴다
  • 테슬라, 로드스터 업그레이드에 LG화학 베터리 쓴다
  • △2010면 생산된 테슬라 로드스터[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모터스의 ‘로드스터’ 업그레이드에 LG화학(051910)의 배터리를 사용키로 계약한 사실이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 테슬라가 지난 2012년 단종된 첫 차 로드스터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배터리 공급업체로 LG화학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테슬라가 LG화학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올 초 테슬라는 테슬라 로드스터 구매자들에게 2만9000달러(약 3295만원)에 배터리 교체를 포함한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면 한번 충전으로 400마일까지 운행할 수 있어 기존 대비 35% 향상된다. 이전까지는 일본 파나소닉이 유일하게 확인된 배터리 공급업체였다 .파나소닉은 현재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테슬라와 합작해 50억달러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으로 테슬라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상태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세단 ‘모델S’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에도 파나소닉의 배터리가 장착되고 있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전기차 배터리에 있어서 파나소닉이 최대 공급자지만 LG화학이 점차 영역을 넓히는 상황이다. WSJ는 LG화학이 고품질 배터리로 자동차 업계에서 명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현재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시보레 볼트뿐 아니라 시보레 볼트 하이브리드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시보레 볼트는 한번 충전으로 200마일을 운행할 수 있어 닛산의 전기차 리프에 비해 기능이 두 배 더 뛰어나다. 하지만 볼트 가격은 3만달러로 2만8600달러부터 시작되는 리프와 비슷하다. LG화학은 포드, 아우디, 르노 등에도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카를로스 곤 닛산-르노 최고경영자(CEO)는 LG화학의 배터리 성능이 가장 우수하다고 극찬하며 앞으로 닛산 전기차에 장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관련기사 ◀☞[특징주]LG화학, 강세…'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서 日 위협'☞[포토]LG화학, 난징 전기차배터리 공장 준공식 개최☞LG화학, 中 전기차배터리 생산기지 구축…글로벌 1위 굳히기 시동
2015.10.28 I 권소현 기자
⑤거대한 ICT 기기..해킹대응은 필수
  • [진화하는 무인차]⑤거대한 ICT 기기..해킹대응은 필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자율주행차(무인차)는 내부부품 전자장치화와 다양한 외부기기와의 커넥티드(연결)를 기본으로 한다. 무인차는 사실상 대규모 정보통신기술(ICT) 기기인 만큼 사이버보안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됐다.지난 7월 미국에서 발생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지프 체로키 해킹 사례는 자동차에 대한 보안위협이 이제 실제가 됐음을 시사한다. 해커는 외부에서 노트북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이 차의 에어컨과 라디오는 물론 운전대와 가속페달까지 임의로 조종했다.FCA는 이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요구에 따라 미국에서 해킹 우려가 있는 자사차량 약 140만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해킹 위협에 따른 첫 대규모 리콜사례다.GM 역시 같은 달 해킹문제가 불거졌다. 해커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차량 제어시스템(GM 온스타)을 해킹해 차량 소유자의 제어권한을 복제한 것이다. 자동차에 대한 해킹공격은 단순히 개인정보 탈취수준을 넘어 운전자의 안전에 직접적 위해를 가할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의 기계적 결함문제는 일회성 부품교체 등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해킹문제는 보안 소프트웨어(SW)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요구되는 등 접근방식이 다르다.이 때문에 차업계에서는 무인차의 경우 설계 당시부터 보안문제를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일례로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같은 외부연결 접점과 내부 구동계 사이의 네트워크를 분리했다. 또한 내부 모듈별로 개별 방어체계를 구축하면 해킹 피해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정부 차원의 규제도입 필요성도 제기된다. 현재 미국 의회에는 NHTSA에 등에 자동차의 해킹방어 기준 제정을 요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한국에서는 정부의 자동차 안전기준 항목에 사이버보안 기준이 없다.다만 정부도 지난 5월 발표한 ‘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방안’에 해킹방지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포함하는 등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진정한 무인차로 가기 위해선 외부 해킹공격 대응능력이 필수로 꼽히고 있지만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당장 자체역량만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다. ICT 업계 및 정부와의 협력이 요구되는 대목이다.손주옥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주임연구원은 ‘커넥티드 카 시대의 새로운 위협, 자동차 해킹’ 보고서에서 “수십년 간 해킹에 맞서오면서 모범사례를 수립한 ICT 업체의 해킹방어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미 테슬라와 포드, BMW 등은 ICT업체처럼 빠른 해킹방어 능력을 갖추기 위해 OTA 무선 업데이트를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화이트해커가 노트북을 이용해 FCA의 지프 체로키를 해킹, 원격 조작하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의 한 장면. 유튜브
2015.10.26 I 이승현 기자
아이리버, 미니 컴퍼넌트 신제품 출시..블루투스 연동 가능
  • 아이리버, 미니 컴퍼넌트 신제품 출시..블루투스 연동 가능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이리버(060570)는 미니 컴퍼넌트 오디오 신모델 ‘IA330’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IA330은 최대 120W의 출력을 뿜어내며 안정적이고 풍부한 사운드가 강점이다. 118mm 우퍼, 94mm 패시브 라디에이터, 45mm 트위터를 내장하고 있다. 메인 볼륨 컨트롤러 외에 저음(Bass)·고음(Treble) 컨트롤러가 있어 취향에 따라 음역대를 조절할 수 있다. 아이리버 관계자는 “CD나 USB 메모리에 담긴 음악은 물론 AUX 케이블을 활용해 다른 오디오 기기에 담긴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고 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 연동이 가능해 편리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며 “라인 타입의 안테나를 연결해 잡음 없이 깨끗한 음질로 FM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이리버는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기능이 담긴 리모컨을 제공한다. 타이머 모드로 원하는 시간에 제품을 켜고 끌 수 있다. 불필요한 전력 손실 방지를 위해 일정 시간 정지 상태가 지속되고 버튼 조작이 없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면서 절전 대기 상태로 전환된다. IA330의 공식 판매가격은 25만9000원이다. 아이리버 공식 쇼핑몰(shop.iriver.co.kr) 및 오픈 마켓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아이리버의 미니 컴퍼넌트 오디오 IA330. 아이리버 제공.아이리버의 미니 컴퍼넌트 오디오 IA330. 아이리버 제공.▶ 관련기사 ◀☞ [카드뉴스]아이리버 음악 문화공간 '스트라디움' 가보니☞ 재기발판 마련한 아이리버, 이태원에 음악 문화공간 연다☞ 아이리버, 이태원에 음악 문화공간 '스트라디움' 오픈☞ 아이리버 "아스텔앤컨에서 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가능"☞ 아이리버, '슈퍼주니어 콜라보' 휴대용 오디오 출시☞ 아이리버, 테슬라 기술 적용 이어폰 내달 IFA서 출시☞ 음향기기로 재기 발판 닦은 아이리버, 부활신화 도전☞ 아이리버, 거치형 올인원오디오 'AK T1' 국내 출시
2015.10.23 I 성문재 기자
 취준생·비정규직…꿈꾸니까 청춘이다
  • [문화대상 이 작품] 취준생·비정규직…꿈꾸니까 청춘이다
  • 뮤지컬 ‘무한동력’의 한 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유희성 연출가 겸 청강문화산업대 뮤지컬스쿨 원장] 뮤지컬 ‘무한동력’(9월 4일∼내년 1월 3일 대학로 TOM 1관)은 2008년 ‘네이버 웹툰’에 연재한 주호민 작가의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2009년 단행본으로 출간했던 것을 웹툰으로 바꿔 연재를 시작하면서 2012년 네이버웹툰 평점 9.9점, 매회 댓글 수 1만건 이상, SNS드라마 누적 조회수 550만건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뮤지컬은 얼마 전 웹툰을 드라마화한 ‘미생’이 직장·사회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소시민의 꿈을 방영해 엄청난 공감대를 얻어낸 것처럼 취업준비생과 공무원준비생, 비정규직, 고3 수험생, 사춘기소년 등이 괴짜발명가 하숙집에 모여 부대끼면서 벌이는 소박하지만 가슴 훈훈한 꿈과 희망을 노래한다. 대기업 입사가 꿈인 ‘정선재’가 기괴하리만치 커다란 무한동력의 구조물이 있는 하숙집에 들어서면서부터 뮤지컬은 시작한다. 하지만 꿈의 무한동력은 제대로 굴러가지 못한다. 그러나 6명의 각기 다른 캐릭터는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 지금 심하게 고통받는 자에게 “해뜨기 직전이 제일 어둡다”며 다독이며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는 그들을 통해 선재의 꿈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봐 줄 수 있는 소박한 꿈으로 바뀌어간다. 작품은 꿈의 무한동력이 비록 고철로 만들어졌다 해도 아직 뛰고 있을 심장, 멈추지 않은 당신의 무한동력은 재충전할 수 있다고 노래한다. 원작의 정서와 상태를 차용한 무대 대신 캐릭터별 넘버와 가사는 또 다른 날개다. 내일의 꿈과 환상을 교차하며 현실의 버거움을 감싸는 시적 가사는 4인조 라이브밴드와 함께 세련되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부드럽고 유려하게 춤을 춘다. 뮤지컬 ‘무한동력’의 한 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크고 작은 바퀴를 구현해 마치 세련된 설치미술처럼 보이지만 무대는 인생도 언젠가는 굴러가다가 멈춰버리는 삶의 흔적 같은 몽타주일 뿐이라고 말한다. 간절히 원해도 되돌릴 수 없는 청춘처럼 더 이상 굴러가지 않는 지난날의 꿈의 조각퍼즐을 풀어내는 듯하다. 하나의 세트로 채웠지만 다분히 입체적인 것도 강점이다. 마치 테슬라가 발명한 병렬식 전기가 오늘날까지 환하게 빛나듯 마지막에 꿈의 무한동력을 발산해내는 바퀴들이 통쾌하게 굴러갈 때는 벅찬 환희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라이선스 뮤지컬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이야기는 돋보인다. 바로 우리 주변의 이야기로 정서를 공유할 수 있는 추천할 만한 뮤지컬이 탄생한 것 같아 보는 내내 가슴이 훈훈하다. 그들은 우리에게 위로와 용기의 말을 춤과 노래로 전한다. 아직 가난하고 배고프고 갖춰지지 않은 이루지 못한 꿈이 있더라도 결코 멈추지 말라고. 당신의 심장이 바로 무한동력, 당신의 무한동력은 꿈을 잃지 않은 당신의 심장이라고. 뮤지컬 ‘무한동력’의 한 장면(사진=마케팅컴퍼니 아침).
2015.10.22 I 문화부 기자
“업무용車 사적 이용 더 엄격히 제한해야” 한목소리
  • “업무용車 사적 이용 더 엄격히 제한해야” 한목소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조세정의가 심각한 수준으로 무너졌다. 봉급생활자는 분노하고 있다.”(김관영 기획재정위원회 의원)김종훈 새누리당 의원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김관영 의원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업무용(법인·개인사업자) 자동차에 대한 과도한 세제 혜택을 막기 위한 개정 법안을 제출했다. 법인차 혜택을 구매가 5000만원 이하로 제한하자는 내용이다.김 의원은 “중소기업 때문에 부담도 있었으나 조세정의라는 큰 틀에선 법안을 내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김 의원뿐 아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종훈 의원과 민홍철 의원 등은 업무용 차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한하는 법안을 잇달아 내고 있다. 기획재정부도 올 8월 보험가입·로고 부착 등 경비처리에 제한을 두는 2016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이날 행사 주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자동차업계, 학계를 아우르는 이날 토론회 참가자도 “뒤늦게나마 환영할 일”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고가차 제한은 전원 찬성.. 수위엔 이견토론자마다 해법은 조금씩 달랐다. 특히 법인차 인정 구매가격은 3000만~5000만원 수준으로 차이를 보였다.김유찬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는 “배기량 같은 다른 기준보다는 금액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1억원짜리 차라고 하더라도 3000만원까지만 법인차 혜택을 주는 게 형평성에도 맞고 조세 체계도 간편해진다”고 말했다.가격제한과 함께 현행 운행일지 작성 등을 토대로 업무용 사용 여부를 산출해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업무용 사용이라는 범위가 모호하므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차는 절반만 업무용으로 인정해주는 등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승록 자유경제원 부원장도 법인차를 가격 기준으로 제한한다는 안에 찬성했다. 그는 특히 김종훈 의원의 발의안인 구매액 3000만원 한도가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최 부원장은 그러나 “3000만원 이상 차량에 대해서도 업무상 필요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추가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참고로 김종훈 의원이 3000만원을 기준으로 잡은 것은 3000만원 이상이면 국산-수입차의 법인차 비율이 거의 비슷해지기 때문이다. 혹시나 있을 통상마찰을 원천적으로 피할 수 있다.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이사도 “고가차에 대한 100% 손비 인정은 도덕적 해이”라며 법인차 제한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그는 특히 “8000만원 초과 차량의 70%, 1억원 초과 차량 84.2%가 법인차”라며 “가격이 높으면 높을 수록 업무용 비중이 큰데 손비처리 받고 있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법인차 대부분이 수입차여서 무역 역조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도 했다.그는 법인차 가격제한을 4000만원으로 제시했다. 통상적인 기업의 법인차가 3000만원 전후 중형차라는 걸 고려한 수치다. 김 이사는 “(김종훈 의원의) 3000만원 제한은 3000만~4000만원 법인차 비중이 21.5%나 돼 자동차 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김관영 의원이 제시한 5000만원은 과세대상이 11%로 너무 줄어들고 그 비중이 국산차는 3.2%인 반면 수입차는 52%라서 통상문제도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안창남 강남대학교 세무학과 교수는 “회사차를 업무용으로만 쓰지 않는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학계에선 이미 수십 건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최근 움직임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그는 그러나 가격 대신 배기량·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삼는 안을 제시했다. 프랑스처럼 매월 근로자 자동차 운영 평균 배기량·주행거리를 발표하고 이를 업무용 차 인정 기준으로 삼자는 것이다.(왼쪽부터) 박춘호 기획재정부 법인세제과장, 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이사, 안창남 강남대학교 세무학과 교수, 조순열 경실련 시민권익센터 운영위원장, 김유찬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친환경차는 예외’ 의견엔 대체로 부정적친환경차는 예외를 두자는 안도 있었으나 대체로 부정적이었다.안창남 강남대학교 세무학과 교수는 “친환경차 발전을 위해 전기차나 수소연료전지차는 예외적으로 가격 제한 없이 법인차로 인정해주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최승록 자유경제원 부원장은 이에 반대했다. 그는 “‘클린’이 붙었던 디젤차가 폭스바겐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태로 무너졌듯 친환경차 구분이 모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차도 전기를 만드는 과정이 친환경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태년 KAMA 이사도 “미국 테슬라처럼 전기차라고 해도 1억원이 넘는 스포츠카가 있다”며 “무한정 인정하면 재벌이 자식을 위해 이런 차를 살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이에 “친환경차도 비싸고 수입차가 혜택을 볼 수도 있지만 이는 우리 자동차업계가 노력해서 역량을 키워야 할 문제”라고 반박하기도 했다.◇업계 “정부 미온적” 정부 “계속 강화”임직원 보험 가입과 로고 부착을 업무용차 인정 기준으로 한다는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세법개정안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운행일지를 작성토록 하는 현행 제도도 마찬가지였다.김유찬 교수는 “많은 회사가 편법을 쓸 것”이라며 “정부가 개정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개정은) 안 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비판했다.최승록 부원장도 업무용 차량의 운영일지 작성토록 하는 현행 제도는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거짓으로 업무일지를 쓸 수도 있으므로 소모적이라는 것이다. 최 부원장은 “업무일지 작성은 회사 스스로가 이익을 위해 감시하는 부분이므로 굳이 (정부가) 제한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재부 법인세제과장은 이에 대해 “첫 시행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통계가 없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통계가 쌓이는대로 계속 보완·수정해 나가면 된다는 게 박 과장의 설명이다.그는 내년 개정안도 나름의 실효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자보험 가입 조건을 내걸면 가족이 법인차를 이용하는 행태를 줄일 수 있다”며 “세금을 덜 내자고 무보험으로 차를 탈 리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고 부착에 대해서도 “정말 법인차를 쓰는 사람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운행일지 작성도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방식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박 과장은 또 법인차 가격에 제한을 두는 안에 대해 정부 차원에선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다. 박 과장은 “내부적으론 통상마찰 가능성까지 최대한 고려해서 안을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지난 20일 국회
2015.10.21 I 김형욱 기자
  • 제주반도체, 유증 무산 후 中·美서 3400만달러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업체로부터 유상증자가 무산된 제주반도체(080220)가 중국 지방 정부와 미국 펀드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영개투자유한공사(윙챔프)와의 계약 취소 소식을 듣고 가슴 졸였던 주주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제주반도체는 최근 미국 디에프제이(DFJ), 중국 허페이시 정부와 3400만달러(약 385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MOU 체결 후 계약금 형식으로 개발비 1500만달러(약 170억원)를 선입금할 예정이다.지난 16일 장 종료 후 회사는 중국 자우도그룹 해외법인인 윙챔프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를 철회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6월 회사와 윙챔프는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었다. 이후 납입이 미뤄지고 투자 규모도 약 357억원으로 축소되는 등 투자에 진통을 겪다가 4달여만에 최종 무산된 것이다.회사측은 윙챔프가 투자규모를 줄이고 투자 일정을 바꾸며 계약 이행 의지를 제대로 나타내지 않았고 일부 사업부 축소를 요구하는 등 경영권 간섭이 심해져 계약을 해제하게 됐다고 전했다. 새 투자자인 DFJ는 테슬라, 쏠라시티, 스페이스X 등에 투자한 미국 대표 벤처캐피털이다. 허페이시는 리커창 총리의 고향으로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 지역이다. 윙챔프와의 투자 진행 중 제안을 해왔던 다른 투자자들 중 하나로 M2M(머신 투 머신) 분야에서 회사의 메모리 반도체 설계 능력과 MCP(멀티칩 패키징)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DFJ와 허페이시는 30대 70의 비율로 자금을 투자해 국부펀드를 조성한다. 펀드가 상장사에 직접 투자할 수 없다는 내부 원칙에 따라 비상장사인 제주반도 자회사 램스웨이를 통해 자금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제주반도체가 지분 97%를 보유한 램스웨이는 반도체 설계를 주목적으로 하는 회사다.회사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자본 유치를 위해 노력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과 중국 양쪽에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주식 담당 임원은 “투자 무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MOU 조항에 법적 구속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며 “3400만달러 투자 후 내년 추가 투자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제주반도체, 윙챔프인베스트먼트와 주식양수도계약 해제☞ [향토 강소기업 탐방]③저용량 메모리반도체 세계강소기업 '제주반도체'☞ 제주반도체 유상증자 `차일피일`… 투자심리 얼어붙었다
2015.10.18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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