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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특징주]도어대시·부킹홀딩스, 최근 주가 하락으로 가격 매력…투자의견 '상향'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어대시(DASH)와 부킹홀딩스(BKNG)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가격적인 진입 메리트가 형성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스콧 데빗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도어대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도’에서 ‘중립’으로, 부킹홀딩스도 ‘시장 평균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각각 한단계씩 상향 조정했다.그는 먼저 도어대시에 대해 “미국 음식 배달 시장에서 여전히 선도적 경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안정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도어대시 주가에 대한 목표주가를 260달러를 유지했으며,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약 16% 하락한데 대해 “이번 조정은 투자자들이 투자 확대와 마진 압력에 대해 신중하게 반응한 결과지만, 우려가 과도하다”고 그는 지적하기도 했다.부킹홀딩스에 대해 데빗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6000달러를 유지하며, 여행 수요 강세와 대체 숙박 시장 점유율 확대를 근거로 장기 성장 잠재력을 주목했다.그는 “부킹홀딩스는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 리더로, 대체 숙박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비용 최적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부킹홀딩스의 탄탄한 유동성, 자유현금흐름 전환율, 글로벌 다각화가 장기 성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1.13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마이크론, 수급 개선 기대에 최고수준 목표가 제시…개장 전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D램시장의 수급이 개선되면서 실적 상향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모건스탠리가 13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특히 이들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메모리 반도체 섹터 내 최선호주로 지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업계 최고 수준인 3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이날 조셉 무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마이크론의 2026년 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25달러로 제시하며, D램 시장 상황이 실적 잠재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시장 반응은 2018년과 가장 흡사하지만, 이번에는 이미 실적이 기록적 수준”이라며 “D램 가격의 두 자릿수 상승은 과소평가된 수치이며, 실제 거래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이어 “HBM4 개발로 인한 잠재적 위험은 DDR5 마진 상승으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으며, 현재 가격 흐름이 강력해 사실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무어 애널리스트는 지적하기도 했다.그는 업계 전반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인정하면서도, 마이크론의 상승 여력은 아직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주가는 아직 다가올 추가 상승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AI 수요로 인한 긍정적 모멘텀과 일부 불안 요소가 공존하지만, 2026년까지 투자심리와 실적 모멘텀 모두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1.57% 상승 마감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0.32% 오른 245.7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25.11.13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리프트, 목표주가 상향 분석에도 개장 전 '약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차량 호출 및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리프트(LYFT)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 분석에도 개장 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13일(현지시간) 오전 7시 28분 개장 전 거래에서 리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0.28% 하락한 24.50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CNBC에 따르면 로브 샌더슨 루프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이날 리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0달러에서 3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 24.57달러 대비 약 26%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샌더슨 애널리스트는 “리프트의 2026년 사업 전망이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산업 구조적 성장세가 견조하고, 수요 흐름도 안정적이며, 리프트는 제품과 서비스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또한 “마진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경영진이 제시한 2027년 목표치보다 낮다”며 “주요 경쟁사 역시 성장과 수익성 확대의 균형에 집중하고 있어 리프트에는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리프트는 지난 5일 9뭘말 기준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주당순이익(EPS) 0.11달러, 매출액 16억9000만 달러로 시장 추정치 각각 0.28달러와 17억1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2025.11.13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서클, 투자의견 두 단계 상향에도 개장 전 '약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서클(CRCL)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JP모간이 투자의견을 두 단계나 상향 조정했다. 13일(현지시간) 케네스 워딩턴 JP모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서클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 하회’에서 ‘비중확대’로 두 단계나 올리고, 목표주가도 종전 94달러에서 100달러로 조정했다. 이는 서클의 전일 종가 86.30달러보다 약 16% 가량 높은 수준이다. 그는 “서클의 주가는 최근 대규모 락업(지분 제한 해제) 만료를 앞두고 압박을 받으며, 이전 목표주가에 근접한뒤 이내 이를 하회했다”며 “현재 주가는 충분한 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으며, 핵심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서클은 올 6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으며, 공모가 31달러 대비 주가가 178% 급등한 바 있다. 다만 상장 직후 고점 대비 약 67% 하락하면서, JP모간 측은 “매수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이번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서클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뤄졌다. 회사는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지만, 연간 운영비용 전망이 예상보다 높게 제시되면서 주가는 전일 하루 동안 12% 넘게 하락했으며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도 추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17분 개장 전 거래에서 서클 주가는 전일보다 0.15% 밀린 86.17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2025.11.13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디즈니, 엇갈린 분기 실적에 개장 전 3% 하락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디즈니(DIS)가 엇갈린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개장 전 3% 가량 주가가 밀리고 있다.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디즈니는 9월말 기준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주당순이익(EPS) 1.11달러로 시장 전망치 1.05달러를 소폭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4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227억5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TV 네트워크 부문과 흥행이 저조한 영화 라인업이 엔터테인먼트 사업 실적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사업부문별로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이 102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 줄었다. 반면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을 인상하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스트리밍 부문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3억5200만달러로 나타났다. 스트리밍 부문은 여전히 디즈니 실적의 ‘밝은 면’으로 꼽힌다. 디즈니+ 유료 가입자는 380만 명 늘어난 1억3160만 명을 기록했으며, 훌루(Hulu)는 6410만 명으로 집계됐다. 디즈니는 올해 초 훌루를 완전 인수한 뒤 디즈니+와의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분기를 끝으로 디즈니는 넷플릭스처럼 스트리밍 가입자 수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을 더 이상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스포츠 부문(ESPN 중심)의 매출은 3% 증가한 약 40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전년과 같은 8억9800만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ESPN의 독자 스트리밍 앱이 8월에 출시되면서 초기 마케팅 비용과 프로그램 제작비 증가가 수익성을 일부 제한했다.테마파크, 리조트, 크루즈 및 소비재를 포함한 ‘익스피리언스 부문‘ 매출은 6% 증가한 87억7000만달러,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크루즈 사업이 호조를 보였으며, 함대 확장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디즈니는 이달 말 새로운 크루즈선을 추가할 예정이다.이번 실적은 전통적인 방송 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스트리밍과 체험 부문이 디즈니의 수익성을 지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업계에서는 구글과의 채널 분쟁과 콘텐츠 제작비 증가 등 구조적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1.57% 상승으로 마감됐던 디즈니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53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3.15% 밀리며 112.98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2025.11.13 I 이주영 기자
포스코홀딩스, ‘리튬 투자’ 긍정적 평가 속 2%대 오름세
  • 포스코홀딩스, ‘리튬 투자’ 긍정적 평가 속 2%대 오름세[특징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가 1조원대 호주 리튬 광산에 투자한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담은 증권가 보고서가 연이어 나오자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오전 10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000원(2.20%) 오른 32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호주 미네랄리소스(MinRes)가 글로벌 리튬 기업 알버말(Albemarle), 간펑리튬(Ganfeng Lithium)과 공동 보유한 리튬 광산 ‘워드지나(Wodgina)’와 ‘마운트 매리언(Mt. Marion)’을 자산으로 하는 신설 지주사(LithiumCo 가칭) 지분 30%를 7억 6500만달러(약 1조 1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증권가에선 저평가 해소의 촉매가 되리라고 전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철강 업황 부진과 자회사들의 일회성 비용 쇼크 등으로 암울했던 분위기를 개선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리튬 공급 부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선제 비중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리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 상공정(광산 단계) 이익을 직접 가져가고 향후 하공정(수산화리튬 생산) 확대 여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투자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 가격 상승기를 대비한 선제 투자”라면서 “리튬 가격 상승 시 광산에서 창출되는 이익(일반적으로 상공정 수익성이 하공정보다 높음)을 향유함과 동시에 양질의 원재료(스포듀민)를 확보할 수 있어 빠른 하공정 투자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13 I 박순엽 기자
소비쿠폰 효과에 3분기 날았다…교촌에프앤비, 4%대 강세
  • 소비쿠폰 효과에 3분기 날았다…교촌에프앤비, 4%대 강세[특징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339770)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교촌에프앤비는 전 거래일 대비 205원(4.71%) 오른 4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3분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을 입증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교촌에프앤비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1352억원으로 같은 기간 6.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77억원으로 64.0% 늘었다.교촌에프앤비는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으로 발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소비 심리 개선 효과에 더해 복날 여름 성수기, 치맥 페스티벌, 스포츠 마케팅에 따른 치킨 판매량 증가가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에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소비 진작 정책과 연말 성수기 효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매출액 1320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4.7%, 72.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국내 사업은 굿즈 프로모션과 셀러브리티 마케팅을 통한 판매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은 중국 경기 부양 기대와 미국 직영점 리뉴얼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다만 유진투자증권은 괴리율 부담으로 교촌에프앤비의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6300원으로 21.25% 하향 조정했다.
2025.11.13 I 김경은 기자
로킷헬스케어, ‘AI 심장재생 패치’ 개발 완료 소식에 20%↑
  • 로킷헬스케어, ‘AI 심장재생 패치’ 개발 완료 소식에 20%↑[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AI 장기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가 급등세를 보인다. ‘AI 심장재생 패치’ 개발 완료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23분 현재 로킷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20.96%(7450원) 오른 4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 31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로킷헬스케어가 심근 수축 및 이완 기능을 구현하는 독자적인 AI 심장재생 패치의 제작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심근경색 동물 모델을 이용한 국내외 전임상 시험에 본격 착수한다.로킷헬스케어는 과거 독일 프라운호퍼 생명공학연구소(Fraunhofer IBMT)와의 심장재생 패치 협력 경험과 더불어 피부, 연골, 신장 등 타 장기 재생에서 축적한 소재·세포처리 노하우를 통합해 독자 AI 심장재생 패치를 완성했다. 이는 ‘자가세포 기반’의 차세대 AI 재생치료를 지향해 연구개발을 이어온 결과물이다.이번 AI 심장재생 패치는 심장근육과 모세혈관의 동시 재생을 목표로 설계됐다. 주요 기능은 전기신호 전도 및 동기 수축 유도, 심장벽의 구조적 보강, 줄기세포 및 성장인자의 국소 전달, 면역·염증 반응 최소화다. 이를 통해 손상된 심근을 재생하는 것이 핵심이다.로킷헬스케어는 국내외 심장 분야 최고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효능·안전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하고 적응증을 심근경색·확장성 심근병증·심부전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에서 약 1,980만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등 심혈관질환(CVD)은 여전히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이지만 기존 증상 관리 중심의 치료법으로는 손상된 심근 자체를 회복시키는 데 한계가 있고, 심부전 등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근본적인 심혈관 질환 치료법 개발은 장기재생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게 해결 해야 할 도전 과제”라며 “피부, 연골, 신장에 이어 심장근육과 혈관을 재생하는 AI 심장재생 패치를 통해 종합 장기 재생 분야의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1.13 I 박정수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10조 바이오텍 도약 분석에 급등…27%↑
  • 에이비엘바이오, 10조 바이오텍 도약 분석에 급등…27%↑[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급등세를 보인다. 특히 내년 10조원대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27.31%(3만 4600원) 오른 16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6만 4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릴리를 등에 업고 글로벌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다수 기술 수출과 임상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릴리를 등에 업고 알츠하이머, RNA, 근육·비만 영역에서 글로벌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면서 “2026년에도 다수의 기술 수출과 임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2일 미국 일라이 릴리와 총 계약규모 3조 8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B(BBB셔틀) 플랫폼 계약(계약금 585억원)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노피(ABL301, 2022년 5월)와 GSK(2025년 4월)에 이은 세번째 딜이다. BBB셔틀은 뇌혈관 장벽 투과 기술로 CNS 핵심 기술로 부상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세대 BBB셔틀 개발사로서 차별화된 IGF1R가 타깃이다. 딜 이력 있는 셔틀 개발사 8개 중 임상 데이터와 누적 기술 수출 규모 관점에서 완벽한 글로벌 BBB셔틀 대장주라는 평가다. 이번 딜은 다수 타깃에 대한 플랫폼 계약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미공개됐다. 다만 릴리의 니즈를 고려했을 때, 다음 세 가지 상상을 해볼 수 있다는 게 한 연구원의 판단이다. 우선 알츠하이머다. 경쟁사 로슈는 이미 셔틀 활용한 트론티네맙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릴리 보유 중인 아밀로이드 베타 파이프라인 2개(키순라-시판, 렘터네터그 3상)딜을 포함해 기대하고 있다. 에피토프 단위 딜이기에 바이오젠, 로슈 등 추가 L/O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추정된다. 두 번째는 RNA다. 릴리는 RNA 임상 파이프라인을 6개 보유하고 있다. 그 중 2개(MAPT, SNCA)는 CNS 질환으로 BBB셔틀을 활용할 필요(vs 기존 IT 투여)가 있다. 세 번째는 근육(비만) 관련이다. 경쟁사는 ACVR1C(지방세포)로 RNA 비만약을 개발했다. ActRIIB(근육)타깃 셔틀을 활용해 릴리도 개발이 가능하다. 가설 검증이 필요하다. 12월 아이오니스 논문을 주목해야 한다는 게 한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1등 빅파마 릴리는 알츠하이머, RNA신약, 근육·비만(가설 검증 필요) 영역에서 장기 파트너로 에이비엘바이오를 선정했다”며 “이는 글로벌 관점에서도 중요한 이벤트로, 사노피, GSK, 릴리의 레퍼런스 보유한 글로벌 BBB셔틀 대장주로서, 앞으로 다양한 기술 수출 기회가 열릴 것(RNA 영역에 특히 주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25년 증명의 해를 지나 2026년 10조원대 바이오텍으로 도약하는 그림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2025.11.13 I 박정수 기자
큐리오시스, 상장 첫날 ‘따따블’ 기록
  • 큐리오시스, 상장 첫날 ‘따따블’ 기록[특징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랩 오토메이션(Lab Automation)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큐리오시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300% 오른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큐리오시스(494120)는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공모가(2만 2000원) 대비 6만 6000원(300%) 오른 8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장한 큐리오시스는 세포 이미징·분리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장비 기업으로, 2015년 설립 이후 세포 자동화 분야에 집중하며 ‘랩 오토메이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연구실 수준에 머물렀던 세포 실험 과정을 자동화해 제약사와 연구기관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매출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할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큐리오시스가 내세우는 최대 강점은 핵심 부품 내재화와 빠른 제품화 능력이다. 핵심 부품을 외주에 의존하지 않고 이미지 센서·제어보드·미세유체칩 등을 자체 개발해 다양한 연구 현장의 요구를 빠르게 적용, 맞춤형 제품을 출시한다. 큐리오시스의 대표 제품은 라이브셀 이미징 기기 ‘셀로거’(Celloger)다. 인큐베이터 내부에서 배양 중인 세포를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자동 현미경 장비로, 세포 배양 환경에 장비가 영향을 주지 않는 ‘세계 유일의 4세대 라이브셀 이미징 제품’이란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자동화 콜로니(균총) 피킹 시스템 CPX △대용량 세포 분리 장비 Cellpuri-Pro △디지털 병리 시스템 MSP 등 차세대 제품군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텍 R사와는 차세대 자동화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에 대해 ODM 계약을 체결했고, 콜로니 피킹 시스템도 ODM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등 해외 시장으로의 공급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큐리오시스는 지난해 매출액 약 47억원을 기록했으며 내년 중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2028년까지 470억원대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한다. 상장 자금은 용인 공장 생산설비 증축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며 성장 속도에 발맞추어 인재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2025.11.13 I 박순엽 기자
  • [美특징주]애플 "EU 규제 효과 제한적”…주가는 '하락'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유럽연합(EU) 기술 규제 준수를 위해 개발자 수수료를 인하했지만, 사용자 가격 인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애플은 EU의 디지털시장법(Digital Markets Act, DMA) 시행에 대응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자사 앱스토어 외부에서 앱을 배포하고 최대 30%까지 부과되는 인앱 결제 수수료 시스템을 선택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개발자 수수료는 평균 20% 수준으로 낮아졌다.그러나 애플이 의뢰한 애널리시스그룹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수수료 인하분을 사용자에게 가격 인하로 전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애플 대변인은 “이번 연구는 DMA가 소비자에게 가격 인하라는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규제는 혁신 기업과 스타트업에 새로운 장벽을 만들고, 동시에 소비자를 새로운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해당 연구는 2024년 3월부터 9월까지 2만1000개 제품을 대상으로 총 4100만 건 이상 거래를 분석했으며, 매출은 4억3,000만 유로(약 4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조사 결과 10개 제품 중 9개는 가격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인상했으며, 수수료 인하분 2010만 유로의 86% 이상이 비EU 개발자에게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연구에서는 약 9%에 해당하는 일부 제품에서만 가격이 인하됐으나, 이는 기존의 정상적인 가격 변동 패턴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결국 해당 연구 그룹은 “관찰된 대부분 결과에서 가격 인하가 수수료 인하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DMA는 애플뿐만 아니라 알파벳(GOOGL),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7대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 경쟁자가 시장에 진입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금지·허용 규정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0.65% 하락한 273.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5.11.13 I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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