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더 유명한 'K-뷰티템' 주목

  • 등록 2022-10-29 오전 9:44:00

    수정 2022-10-29 오전 9:44: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 한국에서 아직 생소한 이름이지만 해외에서 잘 팔리는 ‘K-뷰티템’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 시작해 해외로 확장된 사례가 1세대 K-뷰티 붐의 특징이었다면,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 현지화한 네이밍과 디자인으로 승부해 유명해진 제품들이 2세대 K-뷰티 붐을 조용히 이끌고 있다.

바이위시트렌드 만델릭 세럼 아마존 캡쳐
23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세계 수백만 채널 구독자 수를 가진 위시컴퍼니의 브랜드 ‘바이위시트렌드’ 세계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이위시트렌드는 현재 국내에서 온라인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국내 판매 시작 전에 유명해져, 해외 사이트에서 역직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스테디 셀러이자 대표 제품인 ‘만델릭 애씨드 5% 스킨 프렙 워터’는 각질은 녹이고 수분은 채워주는 제품으로, 다른 AHA 성분과는 다르게 피부 겉 표면의 불필요한 각질을 녹여 피부 자극이 매우 적은 점이 특징이다. 미국 아마존에 900개 이상의 리뷰를 보유한 이 제품은 ‘퓨어 비타민 C21.5% 어드밴스드 세럼’까지 연이어 그 인기가 이어지며 바이위시트렌드를 영미권 히트 브랜드로 만들었다.

국내 뷰티 기업 슈바넨가르텐의 제품도 지난 5월 미국 TV 현지 홈쇼핑에서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 홈쇼핑 채널 ‘숍HQ’의 에디터가 직접 제안해 성사된 방송에서 슈바넨가르텐의 아이크림과 오일이 소개되어 전 제품이 완판된 것. 독일어로 ‘백조의 정원’을 뜻하는 슈바넨가르텐은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유럽권과 일본, 호주 등에서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슈바넨가르텐 아이크림
이 외에도 한국계 미국인 샬롯 조가 만든 브랜드 ‘덴 아이 멧 유(Then I met you)’, 한방 화장품의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트렌디한 이미지와 기능으로 승부한 ‘조선미녀’ 등이 아마존, 시코르, 세포라 등 해외 유력 화장품 플랫폼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제품은 기능적인 면에서 현지 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고 뛰어나 주목받는다”며 “최근에는 고객과의 소통, 커뮤니티 활동 등이 히트 상품 탄생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데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천상의 목소리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