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정보기술은 미래 산업과 국가 안보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AI, 반도체, 첨단 바이오와 함께 양자정보기술은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한국은 양자기술의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IST는 양자통신 연구에 필요한 하드웨어 공동 활용 지원과 양자키분배(QKD) 프로토콜 정보 및 사업화를 위한 시험·검증 레퍼런스를 제공하며, 양자 소부장의 시험·검증을 지원한다.
KRISS는 QKD 광학계의 양자특성 시험 서비스와 양자통신, 센서 소부장(광원, 검출기, 광학계 등) 평가를 위한 기술지원 및 측정 인프라를 지원한다.
TTA는 연구개발 성과물의 단계별 시험·검증 및 시험성적서 발급을 지원하고,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위한 기술지원과 사전시험·컨설팅을 지원한다.
황종성 NIA 원장은 “테스트베드는 양자정보기술의 상용화와 산업적 활용을 앞당기는 핵심 인프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중장기 국가 양자 전략을 실현하고 이를 뒷받침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완 양자포럼 공동 의장은 “산학연의 양자기술 연구개발 성과물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테스트베드를 중심으로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하여 새로운 기업들과 제품들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