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LG화학이 석유화학 업황 악화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LG화학(051910)은 전 거래일보다 3.04% 오른 6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전날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0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조1777억원으로 33.8% 증가했다. 순이익은 7139억원으로 5% 늘었다. 매출은 역대 최대였던 전 분기보다 15.8% 늘었고, 영업이익은 2.6% 증가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시황 악화가 본격화하면서 수익성 감소 영향이 있었지만, 첨단소재·에너지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 중심 사업에서 매출액 성장과 수익성을 높이면서 연결기준 탄탄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