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덕전자, 900억원 규모 시설 투자 결정에 강세

  • 등록 2020-07-15 오전 9:09:42

    수정 2020-07-15 오전 9:09:4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대덕전자(353200)가 전날 900억원에 달하는 시설 투자를 결정하며 추후 성장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대덕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42%(770원) 오른 9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 회사는 신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90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3.83%에 해당하며 투자기간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021년 6월 30일까지다.

이에 대해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관련 매출액이 2021년 하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상적인 수율에서 원활한 생산이 이뤄진다면 10%대의 영업이익률도 기대할 수 있어 오는 3분기부터 영업이익 역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만큼 이번 공시는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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