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상자이엘, 진단키트 자회사 호실적에 '강세'

  • 등록 2020-07-22 오전 11:31:10

    수정 2020-07-22 오전 11:31:1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오상자이엘(053980)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자회사의 2분기 호실적 영향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 현재 오상자이엘은 전 거래일 대비 23.91%(2190원) 오른 1만13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오상자이엘의 자회사인 의료 진단기기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1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유럽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진단 키트 긴급사용을 획득한바 있는 오상헬스케어는 해외 여러 국가에 진단키트를 수출하면서 제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꾸준히 발주가 이뤄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활발한 수주 활동을 통한 큰 폭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해외의 대규모 수주에도 지장이 없게끔 일주일에 1500만 테스트가 가능한 분량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일부 물량도 비축해놓았다.

또한 이 관계자는 “진단키트 전문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기존의 분자진단 방식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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