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하락 마감..다우·S&P 4거래일만에 하락

증시, 4월 공장주문 호조로 낙폭 일부 만회
美자동차 업계 5월 매출 호조..자동차주↑
  • 등록 2014-06-04 오전 5:31:01

    수정 2014-06-04 오전 5:31:28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1만6722.34에 마감됐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04% 하락한 1924.24, 나스닥 종합지수는 0.2% 내린 4234.08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증시는 이날 오전 4월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개선됐다는 소식에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그러나 다수 투자자들은 오는 6일 발표될 5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하고 있다.

美 4월 공장주문 전월比 0.7% 증가..예상 상회

미국의 지난 4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이는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0.6%를 웃도는 수치다.

최소 3년 이상 사용하는 내구재 주문은 0.6% 증가했으며 비내구재 주문은 0.7% 늘었다. 3월 공장주문은 기존 1.1% 증가에서 1.5%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美 자동차 업계 5월 매출 호조

자동차 업체들의 미국 내 판매 실적은 지난달 대체로 예상을 웃돌았다.

GM은 지난 5월 28만4694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동기의 25만2894대에 비해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8년 8월 이후 월간 최다 판매량이다. 앞서 에드문즈 닷컴과 켈리 블루 북 등 리서치 업체들은 7%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포드 자동차는 전년대비 3% 증가한 25만4084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판매가 9.5% 증가한 영향이 컸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5월 19만4421대를 판매, 전년동기의 16만6596대에 비해 17% 증가했다. 5월 판매량으로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다.

이밖에 닛산 자동차는 5월 한달간 13만5934대를 판매,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24만323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美국채 약세 이어져..금값·유가 상승

미 국채 가격은 전날에 이어 약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592%를 기록, 3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금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50센트 상승한 온스당 1244.5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가격은 0.2% 오른 배럴당 102.66달러에 마감됐다.

종목별 주가는 5월 매출 호조로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GM은 1.2% 상승했으며 포드 자동차는 0.7% 올랐다. 의류 소매업체 퀵실버는 회계연도 2분기에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날 발표함에 따라 41% 급락했다. 힐셔 브랜즈는 필그림스 프라이드 및 타이슨 푸드와 별도의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뒤 9.5% 올랐다. 힐셔 브랜즈는 필그림스 프라이드의 인수 제안을 받은 상태로, 별도로 피너클 푸즈 인수를 진행해왔다.

한편 테슬라 자동차는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소한 4~5년은 현직을 유지할 것이란 보도가 전해졌다. 테슬라는 전일대비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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