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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969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또 첫째 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지정해 대규모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 5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그동안 비대면 중심으로 행사를 축소해 진행했던 것을 다시 대면 행사로 확대한다. 첫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5일 간 △국제안전보건 전시회 △안전보건 세미나 △산재예방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이 열린다.
내달 4일부터 7일까지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160여개 업체가 참여해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최신 안전보건 장비 등 약 1만여점의 제품이 전시된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업현장 안전장비들이 선보이며,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보건 체험부스도 설치돼 산업재해의 위험성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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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 동안, 중대재해처벌법 등 최신 안전보건 이슈에 대한 세미나 및 재해예방 활동 우수사례도 발표된다. 중대법 현황 및 개선방안, 기업살인법 등 국외 사망감축 사례, 플랫폼 노동자 보호 방안 등을 주제로 31개 세미나가 개최되어 안전보건 정보와 지식이 공유된다.
아울러 7일 열리는 ‘안전문화 토크 콘서트‘에서는 영화배우 등 사회 저명인사가 참여해 재난영화 등을 소재로 안전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문화 행사를 갖는다. 4일부터 7일까지 국제안전보건전시회장에서는 추락과 끼임 등에 대한 가상현실(VR) 체험과 안전모 등 보호구 착용 이벤트 등이 열린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기업 안전보건 담당자의 생생한 산업현장 이야기와 입사 노하우를 전하는 ‘비전 업 토크 콘서트’도 열리는 등 안전보건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