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수지 '적자' 면할까…한은, '균형 수준' 전망[한은 미리보기]

9일 2023년 4월 국제수지 잠정치 발표
  • 등록 2023-06-03 오전 8:30:00

    수정 2023-06-03 오전 8:30:00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주 4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3월 간신히 흑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두달 연속 흑자를 보였을지 관심이 모인다. 당국은 국내기업이 해외 현지 법인으로부터 들여오는 배당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면서 균형 수준의 경상수지를 전망했다.

부산항 신선대 부두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9일 ‘2023년 4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경상수지는 지난 3월 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석달 만에 흑자 전환했지만, 간신히 적자를 면했다는 평가가 따랐다. 앞서 경상수지는 지난 1월 42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악의 적자를 보였고, 2월엔 5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3월은 반도체 등 주요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줄며 상품수지(-11억3000만달러)가 적자를 보였지만, 본원소득수지(+36억5000만달러)가 흑자폭을 키우며 적자를 면할 수 있었다.

한은은 4월 경상수지를 균형 수준으로 전망했다. 당시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4월엔 통상적으로 외국인 배당 지급이 대규모로 있기에 경상수지 악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면서 “올해 4월의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영성과가 다소 좋지 않아 작년보다 배당 지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기업이 해외 현지 법인으로부터 들여오는 배당수입이 1분기(1~3월) 많이 들어온 것에 이어 4월에도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국장은 “통관 기준 4월 무역수지가 3월에 비해 20억달러 적자 규모가 감소했다며 상품수지가 개선될 것”이라며 “서비스수지의 경우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간 보도계획

△5일(월)

6:00 2023년 5월말 외환보유액

△7일(수)

14:00 이승헌 한은 부총재, 금융위원회 회의

△8일(목)

10:00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비통방)

12:00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3년 6월)

△9일(금)

8:00 2023년 4월 국제수지(잠정)

12:00 2023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12:00 2023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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