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열풍]고조된 테니스 열기에 호텔 패키지 상품도 등장

디아넥스 실내 테니스 코트. 사진=디아넥스 제공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테니스에 대한 인기와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숙박과 테니스를 결합한 호텔 패키지 상품이 나와 화제다.

SK핀크스 계열사인 포도호텔의 패밀리 호텔 ‘디아넥스’는 최근 멤버십 대상으로만 운영해왔던 실내 테니스 코트를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늘 운동 완료! 프라이빗 테니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그동안 골프와 숙박을 묶은 패키지 상품은 있었지만 테니스와 숙박을 함께 한 경우는 흔치 않았다.

디아넥스는 2011년 오픈 당시부터 US오픈 테니스 코트와 같은 데코 터프 바닥재를 사용한 최상급 실내 테니스장 시설을 운영했다. 그전까지 별도의 테니스 멤버십 레슨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는데 최근 테니스에 대한 관심을 높아지면서 숙박과 연계한 새로운 상품을 내놓았다.

프라이빗 테니스 패키지는 2인 1실 1박 기준으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34만원, 금요일과 토요일은 38만원, 일요일은 36만원(VAT 포함가)이다.

프라이빗 테니스 패키지 고객에게는 테니스 라켓과 공을 무료로 빌려주며 생수, 이온음료, 물수건, 페이스 타월과 함께 테니스공 1캔(2개)을 추가 증정한다. 코트 대여 시간은 1시간 50분이며, 사전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패키지 고객 대상 한정으로 전 안드레 애거시 아카데미 테니스 코치의 프라이빗 테니스 레슨도 특별가인 18만원(2대1 레슨은 22만5000원)에 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스페셜 기프트가 제공되고 온천과 실내수영장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디아넥스 관계자는 “2019년에는 테니스 멤버십 회원 수가 약 30명 정도였는데 올해는 80명으로 회원이 크게 늘어났다”며 “최근에도 테니스 관련 문의가 줄을 잇는 등 레저 트렌드가 골프에서 테니스 쪽으로 옮겨지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테니스 패키지 제공품. 사진=디아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