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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매체 UOL은 28일(현지시간) “히샬리송이 토트넘과 이미 2027년 6월까지 5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토트넘이 이번 주 내에 히샬리송과 계약을 발표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토트넘이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945억원)에 히샬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최근 켄 라이트 에버튼 회장과 만나 이적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노바베네시아에서 태어난 스트라이커인 히샬리송은 브라질 아메리카 MG와 플루미넨세를 거쳐 2017년 왓퍼드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다. 특히 2018~19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하면서 선수인생이 꽃을 피웠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EPL 4위를 차지해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낸 토트넘은 이번 시즌 과감한 투자로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미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윙어 이반 페리시치를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영입한데 이어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도 보강했다.
하지만 첼시 역시 히샬리송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토트넘행을 100%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뿐만 아니라 에버턴의 2001년생 유망주 앤서니 고든의 영입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