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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정권교체 이후 국정 운영을 뒷받침 하고 있는 동지들을 향하여 윤핵관이니 윤심팔이니 비난했다”며 “대통령의 인사와 국정수행에 태클 걸던 분께서 윤심이 필요해지니, 스스로 친윤이니, 진윤이니 하면서 가짜 윤심팔이 하는 모습이 볼썽 사납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대선 이후 대통령께선 단일화 정신에 입각해 안철수 후보에게 정부 운영에 참여할 기회를 줬다”며 “그럼에도 자신의 뜻대로 안 된다고 국정과제 선정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방기해 혼란을 야기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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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의원은 “스스로 반윤 행태를 보이면서 당심을 사기 위해 ‘윤.안 연대’니 ‘김.장 균열’이니 하는 것은 당원들을 기망하는 행위”라며 “우리당을 지켜온 당원들께선 자기 정치를 위해 대통령과 함께하는 동지들을 공격하고, 갈라치며 분란을 야기하는 당 대표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당이 특정인의 대권가도의 수단으로 이용되지도 않을 것이다. 당을 위해 헌신하며 언행이 일치하면 당심은 자연스레 얻어질 것”이라며 “언행이 일치되는 모습을 보여달라. 그리고 정정당당히 경선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열린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지원사격했다.
이 의원은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잘못된 지도부 때문에 힘들었다. 대선을 쉽게 이길 걸 지도부의 잘못으로 겨우 0.73%포인트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며 이준석 전 대표 등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이 대통령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우린 과거의 혼란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며 “국정을 안정시키고 당이 하나로 나가는 데 (김 의원이) 앞장설 수 있게 큰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