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해외주식]테슬라, 주식서 전기차로 관심이동…모빌리티플랫폼 기업 도약

3월 한국 전기차 시장서 MS 70%까지 상승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11% 3위 올라 '기염'
  • 등록 2020-05-02 오전 7:00:00

    수정 2020-05-02 오전 7: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테슬라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2년여 만에 수입차 시장 점유율 3위에 올라섰다. 테슬라에 대한 관심은 주가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전기차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3월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이 70%까지 상승했다”며 “수입차 시장 내 점유율도 11%로 3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트렌드에서 ‘테슬라’ 키워드는 ‘현대기아차’를 압도한다”며 “테슬라는 주식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됐지만 이제는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테슬라는 앞서 2017년 2월 하남, 청담에 2개 매장을 열면서 국내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들어 모델3 공급이 활발해지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판매 증가율, 배터리 데이(Battery Day)에서 발표할 기술혁신과 내재화 전략,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완성 등 이벤트가 집중돼 있다”며 “테슬라의 혁신이 자동차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관심을 집중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판매대수도 중요하지만 5월 말 개최하는 배터리 데이와 레벨(Level)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완성 여부는 모빌리티(Mobility)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다. 테슬라는 배터리 데이에서 20~30% 원가혁신, 운행내구성 10배 연장, 생산내재화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테슬라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완성 후 규제당국과 협의를 거쳐 2021년에 로보택시(Robo taxi) 운행할 계획이다.

임 연구원은 “테슬라 기술혁신은 열광적인 소비자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2021년 로보 택시(Robo taxi)가 운행되기 시작하면 모빌리티(Mobility) 플랫폼기업으로서의 가치가 반영될 것이다. 주가 변동시기를 장기투자의 기회로 삼기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