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9월 4주차(9월 26일~30일) 법원 경매는 총 2392건이 진행돼 이중 75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4.4%, 총 낙찰가는 2,272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44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8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5.6%, 낙찰가율은 78.8%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13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3.0%를 기록했다.
낙찰된 물건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목련타운 전용 135㎡이다. 감정가 23억5000만원의 93% 수준인 21억8500만원에 낙찰됐다. 1회 유찰된 매물로, 응찰자수는 1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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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선임연구원은 “본건 감정가격이 2019년 11월에 평가된 금액이다보니 시세보다 저렴한 상태였고, 1회 유찰로 감정가의 30%가 저감되자 저가 매수를 위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평택시 청북읍 삼계리에 위치한 공장(토지 1만2625.7㎡, 건물 6523.6㎡)로 감정가(80억4382만8000원)의 67.9%인 78억원에 낙찰됐다.
주변은 공장과 농가주택, 농경지 등이 혼재돼 있다. 건물은 2016년에 보존등기 된 공장으로서 현황사진상 건물 관리상태는 양호하고, 2차선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도 좋다.
이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면서 “다만 총 감정평가금액의 19.4%가 기계기구로 나타났고, 관리상태 및 작동여부는 조사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당시 4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낙찰자는 법인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