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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벌위는 비공개로 열리며, 선수들은 직접 참석해 소명하거나 서면으로 대체할 수 있다.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에 출전한 이들 투수 세 명은 대회 기간 중에 유흥가 주점에서 술을 마셔 비판받았다.
대표팀을 차출하 9개 구단으로부터 사실확인서 등을 받은 KBO는 3명을 상벌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KBO는 규약 제151조에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실격 처분, 직무 정지, 참가활동정지, 출장정지, 제재금 부과 또는 경고 처분 등 적절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상벌위는 선수들의 소명 등을 듣고 징계 수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은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1일 해당 사실을 인정하며 직접 고개를 숙이고 사과한 바 있다. 그러면서 “KBO에서 이뤄지는 절차에 성실히 응하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