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가 처음 2회 연속 16강 오른 일본, 이번에도 8강 꿈은 좌절

크로아티아와 16강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져
러시아대회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첫 8강 꿈 무산
  • 등록 2022-12-06 오전 7:22:37

    수정 2022-12-06 오전 7:22:37

일본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승부차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이 이번에도 월드컵 8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일본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통산 4번째 16강에 올랐으나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1번과 2번 키커가 모두 실축하면서 1-3으로 졌다.

예선에서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꺾고 E조 1위로 16강에 오른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경기에 앞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무엇보다 2002년 한일월드컵 첫 16강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네 번 월드컵 16강 무대에 오르면서 사상 첫 8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부풀렸으나 이번에도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일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가운데 월드컵 16강에 가장 많이 진출했고 2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최초의 국가다.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처음 16강에 진출한 뒤 4강에 올랐고, 이어 2010년과 이번 대회까지 총 세 번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그렇기에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16강을 넘어 8강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43분에 마에다 다이젠이 선취골을 뽑아내면서 기적을 만들어 내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10분에 손흥민의 토트넘 팀동료인 이반 페리시치(토트넘)가 헤더슛으로 만회골을 넣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일본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크로아티아 골망을 노렸으나 더 이상의 기적은 없었다.

승부차기에선 1번 키커 미나미 다쿠미(AS모나코), 2번 키커 미토마 키오루(브라이튼)가 잇따라 실축하면서 패색이 드리웠다. 3번 키커 아사노 다쿠마(보훔)가 골을 넣어 기사회생했으나 4번 키커 요시다 마야(샬케04)가 찬 공이 다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눈물을 흘렸다.

일본 대표팀 주장 요시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4년마다 우리는 16강을 넘어서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이번에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매우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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