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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6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한 비투비 이민혁(HUTA)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민혁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정규 2집 ‘붐’(BOOM) 기자간담회에서 “3년 6개월 전 대화를 나눴던 시간을 갖고 그 이후로 처음”이라며 “떨림보다 설렘이 더 큰 순간이다. 지금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상 속에서 살다보면 다양한 순간에 직면하고 여러 감정을 만난다”며 “그때 어울리는 곡들을 담았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붐’에 대해서는 “굉장히 폭발력 있고 타이트한 곡”이라고 표현했다. 이민혁은 “장르는 좀 생소할 수 있는데 하이브리드 웡크 트랩 장르의 곡”이라며 “묵직하고 파괴력 있는 비트 위에 내 퍼포먼스까지 곁들여 본다면 그 매력이 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적이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무대에서 HUTA를 보여주기 위한 적합한 곡이라고 생각해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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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민혁은 “(1집에 비해) 전곡 자작곡으로 채웠고, 더 완성도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게 핏한 음악이 나왔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찬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투비 이민혁(HUTA)은 27일 오후 6시 정규 2집 ‘붐’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2019년 발매한 첫 솔로앨범 ‘허타존’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붐’을 비롯해 ‘I’m Rare’, ‘Shadow’, ‘넌 나의 봄이야’, ‘그대가 모르게’, ‘사랑일까요’(Duet. 이창섭 of 비투비) 등 총 12곡이 수록된다. 이민혁은 전곡 작사·작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아티스트 역량을 과시했다. 타이틀곡 ‘붐’은 웡크 트랩 스타일의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이며 낯섦에서 오는 새로운 설렘을 담아낸 곡이다. 이민혁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가요계 접수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