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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은 30일 “김경중이 팬들이 뽑은 2023시즌 도이치모터스 2, 3월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원FC를 시작으로 상주상무, FC안양 등을 거친 김경중은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삼성에 합류했다. 장기인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수원삼성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김경중이 총 535표 중 356표(67%)를 얻었다”며 “그 결과 2023시즌 도이치모터스 첫 월간 MVP의 주인공에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김경중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라며 “아코스티와 김보경이 더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어서 기대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팬분들이 더 힘내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하면서 팀이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경중의 시상식은 4월 2일 강원과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자로는 2, 3월 홈경기를 모두 방문한 시즌 패스 회원이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