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가 캐디를…아들 찰리, 4언더파 개인 최소타

찰리 우즈, 아빠 타이거 우즈 캐디로 대동
미국 주니어 골프 대회에서 공동 4위
앨버트로스 될 뻔한 이글도 선보여
  • 등록 2022-09-26 오후 3:31:30

    수정 2022-09-26 오후 3:31:30

찰리 우즈가 26일 주최 측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노타 비게이 3세 주니어 내셔널 골프 챔피언십 공식 SN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캐디 백을 멨다. 아들 찰리 우즈(13)의 경기였기에 이같은 장면이 가능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26일(한국시간) 찰리 우즈가 미국 주니어 골프대회인 노타 비게이 3세 주니어 내셔널 골프 챔피언십에서 아빠 타이거 우즈를 캐디로 대동해 개인 최소타를 적어냈다고 전했다.

찰리는 이날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2개를 적어냈다. 특히 14번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앨버트로스로 연결될 뻔한 이글을 선보였다고 전해졌다.

그는 이 앨버트로스가 될 뻔한 샷을 두고 “치자마자 잘 쳤다는 걸 직감했다”며 “컵에 들어가길 바랐는데 그렇게는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캐디를 맡은 타이거 우즈는 찰리가 전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인내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찰리는 “오늘 꾸준한 경기를 펼쳤다”고 만족해했다.

찰리는 12~13세 소년부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36홀 합계 4오버파 148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우승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대런 저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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