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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각) 수석 영화평론가 마놀라 다기스와 A.O.스콧이 각각 선정한 ‘올해 10대 영화’를 발표했다.
다기스는 8번째로 ‘헤어질 결심’을 소개하면서 “이 미로 같은 영화의 아찔한 즐거움 중 하나는 미스터리한 여성에 대한 한 남성의 집착을 그린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1958)을 떠올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찬욱의 영리한 오마주는 가슴 아픈 대답으로 돌아온다“고 짚었다.
‘헤어질 결심’은 제95회 아카데미상의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되며 후보 지명 및 수상에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