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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14부를 끝으로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연출 민연홍·이예림, 극본 반기리·정소영,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두프레임, 이하 ‘미씽2’)에서 하준이 마지막까지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형사’ 면모로 극을 가득 채웠다.
이날 신준호(하준 분)는 노윤구(김태우 분)를 체포하기 위해 몸 사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경찰에 쫓기고 있던 노윤구는 도피를 위해 공항을 찾았고 그의 동선을 정확히 간파한 신준호가 노윤구의 앞을 막아서며 체포에 성공, 유능한 형사의 날카롭고 예리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극 말미 노윤구가 호송 중 도주를 감행해 신준호가 또 한 번 그 뒤를 쫓기 시작했다. 신준호는 노윤구의 발자취를 쫓아 수풀을 샅샅이 뒤졌고 그런 신준호의 발밑에서 ‘과거 지뢰 지역’ 문구가 적혀있는 표지판이 등장했다. 아슬아슬한 긴장감 속 이후의 전개에 궁금증을 드높이는 흥미로운 결말로 엔딩을 맞았다.
이처럼 시즌의 간극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며 신준호의 완벽한 성장 귀환을 선보인 배우 하준이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작품이 끝나고 나면 늘 아쉬움이 남지만 ‘미씽’이라는 작품은 아쉬움과 함께 아련함이 더해지는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서 각 인물들의 사연에 공감해 주시고 주변에 실종된 분들에게 관심 가져주심에 뿌듯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품에 임할 때면 스스로 성장하는 순간을 느낄 때가 있는데 ‘미씽’이라는 작품은 시즌1, 2를 거듭하면서 연기적인 것과 더불어 인간적으로 성숙해지는 순간을 더 많이 가지게 된 것 같다. 더 겸손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더 깊이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다짐하게 된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