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삼여·안녕 작가, 'The Blossom : 꽃 피우다' 전시회 개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갤러리서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
  • 등록 2022-01-08 오전 10:00:59

    수정 2022-01-08 오전 10:00:5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새해 임인년을 맞이하여 자한(ZAHANN)과 삼여(SAMYO), 안녕(ANNYOUNG) 세 작가의 ‘The Blossom : 꽃 피우다’展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갤러리사이)
이번 전시는 세 작가의 작품을 긴밀하게 엮어내는 작업의 과정을 보여주고, 지속하던 표현방법에서 발전하여 다채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신작들로 구성했다.

생명력을 상징하는 꽃, 즉 자연의 순환과 오감을 강조하는 작업으로 사적이고도 독창적인 언어를 끊임없이 연구하여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꽃을 피우는 미세한 생명들의 미동이 화면에 펼쳐진다.

작가 자한은 특유의 추상화면을 구성하고, 마치 단색화처럼 보이는 작품에 한발짝 다가서면 작가만의 모노그램이 가득하다. 예리한 본질을 파고드는 집요한 접근은, 작가만의 회화성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작가 삼여는 선과 먹의 농담이라는 동양의 정서, 그리고 화려한 원색들과의 결탁, 거기에 일필휘지 획의 속도감과 조형적 정확성을 더하여 발전시켰다.

작가 안녕은 추상과 형상 간에 영향을 주고받는 변형적 요소를 구성하고, 자연이 지닌 지속적인 변화와 전이의 과정을 그대로 투영하였다. 화폭에 흐르는 감정의 기조는 세상에 살아있는 것들의 움직임과 생명력에 대한 내용으로 따뜻하고 위로하는 시선을 그려내고 있다.

이번 전시를 후원하는 황정민 갤러리사이 대표(큐레이터)는 “새로운 비전과 생명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복잡미묘함을 함께 드러냄으로써 아름다움과 기묘함 등 인간사 혹은 현실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에 대한 생명력 깊은 꽃을 보여준다”고 전한다.

또한 “세 작가가 지니고 있는 고유한 감성을 통해 ‘꽃’이라는 주제를 탐색함으로써 작가는 고요하면서도 힘 있게 관객의 시선을 자아낼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절묘할 만큼 아름다운 시각적 명상들 속으로 이끌려, 임인년 한 해의 시작을 활기차게 준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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