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9일 준유사강간, 준유사강간방조, 강제추행방조, 준강간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 등 JMS 여성 간부 6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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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와 함께 기소된 민원국장, 수행비서도 피해자 선발 및 세뇌 등을 담당하면서 정씨가 범행하는 동안 주변을 지키는 등 가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피고인들과 정씨의 관계 및 사건의 성격 등을 고려해 이들과 정씨의 재판을 병합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한 상태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B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외국인 C씨(30)를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정씨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씨는 성폭행 등의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이후 외국인 신도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28일 다시 구속기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