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스튜디오, 규모의 경제 본격화…목표가↑-신한

  • 등록 2022-01-25 오전 7:58:09

    수정 2022-01-25 오전 7:58:0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키다리스튜디오(020120)에 대해 규모의 경제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목표가를 2만5000원으로 기존대비 8.7%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235% 증가한 353억원, 영업이익은 515.9% 늘어난 36억원으로 추산했다. 레진코믹스 합병 효과에 따른 외형성장과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영업이익률은 10%대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병화 연구원은 “지난해는 외형성장 전략의 원년”이라면서 “인수합병(M&A)을 통한 플랫폼 확대를 비롯해 콘텐츠 제작사 흡수합병 등 규모의 경제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34.3% 늘어난 1628억원, 영업이익은 134.2% 증가한 263억원을 예상했다. 외형확장 전략과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올해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해외시장 다변화 및 콘텐츠 플랫폼 추가를 통한 외형 성장, 웹툰, 웹소설에서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 구축으로 영업이익률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제작 기능 강화 등 수익성 제고 효과가 지식재산권(IP) 확보 비용 증가 부담을 넘어서야 외형성장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1일에는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로부터 476억원의 투자 유치를 공시했다.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각각 238억원 씩 신규 투자금액을 확보했다. 틱톡과 협업을 통해 중화권·동남아·인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확보될 전망이다. 키다리스튜디오의 주요 콘텐츠를 틱톡 플롯폼에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해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공급할 방침이다.

이 연구원은 “플랫폼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과 영업레버리지 효과, 제작 기능 내재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경쟁사(Peer) 대비 양호한 주가상승률 및 지난해 주가수익비율(P/E)의 높은 할증률을 감안해 목표가를 상향했다”면서 “틱톡 투자유치 이후 중화권을 비롯한 해외시장 다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스케줄 도출도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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