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세계 1위 자동차 전지기업 기대…목표가↑-KB

"2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32% 증가할 것"
최대 전기차 시장이 중국에서 유럽으로 전환
"중국 CATL 제치고 1위로 등극할 전망"
  • 등록 2020-06-08 오전 7:38:30

    수정 2020-06-08 오전 7:38:30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8일 LG화학(051910)의 목표주가를 전(45만5000원)보다 15.4% 올린 5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G화학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433억원과 3546억원으로 전망돼 전년대비 매출은 1.9% 감소하지만, 영업익은 32.6%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익은 컨센서스(에프앤가이드 4일 기준 3048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이같이 권유했다.

백 연구원은 “실적 호전 배경은 프로필렌 체인 스프레드 상승과 전지사업의 외형 및 수익성 상승 때문”이라며 “2분기 기초소재 외형과 영업이익은 3조1922억원 (전년비 -18.9%)과 3186억원 (전년비 -16.6%)으로 감소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전분기대비 285달러(전년비 -53.4%) 하락하면서 제품별 스프레드는 1분기대비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백 연구원은 “2분기 전지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8584억원(전년비 +42.3%)과 255억원(전년비 흑자전환)으로 당초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테슬라 모델3 판매 증가를 통해 원형전지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자동차전지 또한 완성차 업체의 선구매 효과로 전분기대비 15~20%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LG화학 주가의 레벨업을 예상한다”며 “CATL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자동차 전지 기업(매출액기준)으로 등극할 것이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 기존 중국에서 유럽으로 전환됐고, 유럽에서 독보적인 배터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유럽과 중국의 전기차 (EV/PHEV) 판매량은 각각 21만2000대(전년비 +76.7%)와 10만대 (전년비 -58.3%)로 최대 시장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LG화학의 유럽 자동차전지 생산능력은 올해 말 기준 72.7%로 압도적인 시장 장악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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