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양자·다자대결 모두 안철수 앞섰다[리얼미터]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서 김기현, 1위 재탈환
양강구도에 천하람·황교안·조경태·윤상현 순
  • 등록 2023-02-08 오전 8:26:16

    수정 2023-02-08 오전 8:26:1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당대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양자·다자대결 모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를 묻자 김기현 후보라고 말한 응답자 비율이 45.3%로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해 9.3%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비해 안철수 후보라고 답한 비율은 같은 기간 12.9%포인트 떨어진 30.4%에 그쳤다. 이들 후보 간 응답률 차이는 14.9%포인트로 오차범위(±4.9%포인트) 밖이었다. 안 후보 지지율이 내려가면서 당대표 지지도 조사 1·2위가 한 주 만에 뒤집혔다.

(자료=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매우 잘한다’고 답한 윤 대통령 적극 지지층에서 김기현 후보를 꼽은 응답률은 70.3%로 단순 지지도에 비해 25.0%포인트 더 높았다. 이들 지지층에서의 안 후보 응답률은 16.0%로 조사됐다.

양강 구도에 이어 △천하람 후보 9.4% △황교안 후보 7.0% △조경태 후보 2.3% △윤상현 후보 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기현 후보는 양자 대결에서도 안철수 후보를 다시 앞섰다. 김기현·안철수 후보만 두고 가상으로 펼친 양자대결에서 김기현 후보를 택한 응답률이 52.6%로 직전 조사보다 8.2%포인트 높아졌다. 안 후보를 택한 비율은 39.3%로 같은 기간 9.6%포인트 낮아졌다. ‘없음’이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4.5%, 3.6%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차기 당대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도 김기현 후보를 꼽은 응답률이 47.1%인 데 비해 안철수 후보를 꼽은 응답률은 37.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무선(90%)과 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당대회가 당원 투표 100%인 점을 고려해 응답자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만 추려 집계했다.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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