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마다 대중교통 요금 자동 조정한다

'제4차 대중교통 기본계획' 공청회
대중교통에도 가족 결합 요금제 도입
시내버스에도 프리미엄 버스 운영
  • 등록 2022-01-23 오전 11:00:00

    수정 2022-01-23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3년 주기로 대중요금 요금 조정이 정례화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광역버스 노선도 촘촘해진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4차 대중교통 기본계획’ 온라인 공청회를 연다. 대중교통 기본계획은 대중교통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법정계획이다. 4차 계획에선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대중교통 정책 방향이 담겼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마련한 초안에는 △국민의 이동권 보장 △대중교통 안전성 향상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실현 등 대중교통 혁신 등이 이번 계획 목표로 담겼다.

이동권 보장 방안으론 버스 공영제 확대와 GTX 등 철도망과 광역버스 노선 확충, 벽지노선 지원 등이 담겼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요응답형 여객(수요에 따라 노선 등을 탄력적으로 변경하는 교통서비스) 운송 확대, 대용량 시내버스 도입 등도 추진된다. 현재 고속버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버스 제도가 시내버스에도 도입된다.

교통연구원은 물가와 인건비, 유류비 등에 맞춰 대중교통 요금을 2~3년마다 주기적으로 조정하는 ‘대중교통 요금 조정 시스템’ 구축도 제안했다. 정치적 요인 등으로 요금 조정 적기를 놓쳐 운송업체 경영 상황이 악화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 대신 조조할인 확대나 대중교통 가족 결합 요금제 도입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키로 했다.

안전성 확보 방안으론 운수종사자 1일 2교대제 확대, 버스 내 측후방 감지센서 설치, 여객선 현대화 등이 추진된다. 교통연구원은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자율주행 셔틀 상용화 등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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