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2의 나라 매출' 하향 안정화…목표가↓-현대차

  • 등록 2022-02-11 오전 8:30:41

    수정 2022-02-11 오전 8:30:4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넷마블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반영에 따라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4만원을 기존보다 10% 내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넷마블(251270)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스핀엑스 연결편입 효과가 온 분기로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기존 게임의 수익성 하락이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513억원(전년 동기비 +20.4%), 영업이익 575억원(-30.3%)으로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치의 13% 하회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는 “ 제2의 나라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며 신작 효과가 희석됨에 따라 스핀엑스 제외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핀엑스는 연결편입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에 모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스핀엑스 연결편입에 따른 실적 기여는 4분기 매출액 1550억~1750억원, 영업이익 160억~2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안정적으로 20% 중후반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마진과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이 가능한 사업구조로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마진 개선은 스핀엑스 편입에 따른 지급수수료와 인건비 비중 감소가 마케팅비용 비중 증가를 상회하는 점에 기인한다”면서 “성장성 측면에서도 2021년 소셜카지노 시장 성장률이 15%였던 반면 스핀엑스 매출 성장률은 30%를 넘어서며 크게 초과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 근거로 향후 신작 라인업의 자체·공동개발 지식재산권(IP) 비중 급증(70% 이상), 스핀엑스 연결편입 효과 등으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진 점을 꼽았다. 또 2분기부터 P2E 게임 출시를 본격화함에 따라 NFT·메타버스모멘텀도 점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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