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넷마블(251270)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스핀엑스 연결편입 효과가 온 분기로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기존 게임의 수익성 하락이 예상보다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 제2의 나라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며 신작 효과가 희석됨에 따라 스핀엑스 제외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핀엑스는 연결편입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에 모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스핀엑스 연결편입에 따른 실적 기여는 4분기 매출액 1550억~1750억원, 영업이익 160억~2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안정적으로 20% 중후반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마진과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이 가능한 사업구조로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 근거로 향후 신작 라인업의 자체·공동개발 지식재산권(IP) 비중 급증(70% 이상), 스핀엑스 연결편입 효과 등으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진 점을 꼽았다. 또 2분기부터 P2E 게임 출시를 본격화함에 따라 NFT·메타버스모멘텀도 점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