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종식 가늠 안되는 코로나…믿을 건 실적뿐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속 확실한 '실적' 주목
5G, 언택트, 전기차 등 성장성 큰 분야 기대감↑
  • 등록 2020-06-28 오전 10:08:53

    수정 2020-06-28 오전 10:08:53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뿐만이 아니라 미국 등 곳곳에서 다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자연스럽게 증권가의 눈은 우려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으로 향했다. 전기차, 5G 등 하반기 성장이 유력한 산업들과 이어져 확실한 실적 개선을 보여줄 수 있는 종목들이나 대규모 수주 확보 등으로 안정성이 큰 종목들이 주간 추천 종목들에 이름을 올렸다.

(자료 = 각 사)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모두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를 주목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견조해 이 부문의 실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모바일 및 디램(DRAM) 부문도 이익 개선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2분기 우려보다 정보통신 부분과 소비자가전 부분의 실적이 양호할 수 있으며, 서버 및 콘솔 게임기용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에 대한 기대 요인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 본격화될 5G 사이클과 맞물려 이동통신사, 관련 장비 업체 등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SK텔레콤(017670)을 추천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5G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어 하반기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티브로드와의 합병을 현금 유출 없이 완료했고 유료방송 가입자 역시 820만명을 신규 확보했다”며 “SK브로드밴드와 ADT캡스, 웨이브 등 자회사들이 실적 개선 후 상장을 추진하는 경우 기업 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하나금융투자가 5G 장비주인 케이엠더블유(032500)를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달부터 일본 라쿠텐과 함께 국내에서는 삼성전자향 시스템 장비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여기에 중국 ZTE 수출과 미국 수출 등을 계기로 실적 호전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각국의 친환경 정책과 맞물려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종목도 주목했다. SK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일반 차량 대비 전기차의 경제적 가치가 주목받는 변혁기가 도래했다”며 “유럽의 이산화탄소 규제는 코로나19에도 변화가 없으며 미국 테슬라(TESLA)가 주도하는 전기차에 맞서기 위해 더 강력한 전기차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환경에 놓여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극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리콘 음극재, 단결정 양극 소재 개발 등으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속 ‘언택트’ 종목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유안타증권은 “NAVER(035420)의 경우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 네이버 통장 등에 대한 플랫폼의 충성도가 증가할 것”이라며 “금융사업 진출 및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의 ‘언택트’ 사업의 확대와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확실한 이익을 보장할 수 있는 종목들 찾기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이미 대규모의 수주를 확보했거나, 향후 수요 회복에 맞춰 기대감을 유지할 수 있는 종목으로는 각각 현대건설(000720)LG생활건강(051900)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건설은 올해 최대 재개발 사업인 한남3구역 수주를 완료했고, 송도 자체사업지 매입 등 개발재원을 확보했다”고 평가했으며, 유안타증권은 “중국 수요 회복시 LG생활건강은 과거 위기에 보여줬던 탁월한 비용관리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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