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코로나19 여파에 실적주·언택트株 ‘러브콜’

카카오, 쇼핑·웹툰·게임 등 실적 견조..자회사 성장 기대감
LG생건·코스맥스, 코로나19 수혜 전망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웹케시 추천
  • 등록 2020-04-26 오전 10:21:51

    수정 2020-04-26 오전 10:21:5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 위축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 호전주와 언택트(untact·비대면) 관련주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 웹케시 등 실적기대주가 러브콜을 받았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대표적인 언택트 종목으로 꼽히는 카카오(035720)를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일부 있지만 쇼핑, 웹툰, 게임 등 긍정적인 부분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9년 실적과 주가 상승의 원인인 채팅창광고(톡비즈보드)도 중소광고주 중심으로 매출이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으로 카카오 택시의 성장이 기대되고 카카오페이는 증권·보험 사업 진출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에 대한 증권가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LG생활건강(051900)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9000억원, 영업이익 33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3.6% 증가세를 보여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 판매 호조와 수익성 개선이 동반됐다는 설명이다. SK증권은 “화장품은 우려보다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고 탁월한 비용 관리로 수익성 훼손을 방어했다”면서 “올해 하반기 안정적인 화장품 수요 회복을 전망한다”고 분석하면서 목표주가를 170만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유안타증권은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밸류체인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소비국인 중국이 이커머스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이는 만큼 중국 또는 중국 근거리의 생산시설이 주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세정제 관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미국, 인도네시아법인 또한 수주 증가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2차 전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유안타증권은 LG화학(051910)을 추천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부문 시장점유율 확대 전망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부문 외형 성장 및 설비 가동률이 60~70% 수준으로 개선됨에 따른 수익화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소형·중대형 전지부문 사업가치(Enterprise Value)도 29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경기방어주로 꼽히는 한국전력(015760)을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저유가가 지속되고 있고 석탄 가격도 하락 추세여서 실적 컨센서스 상향 요인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저유가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3분기부터 이익개선이 극대화될 거라는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또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의료용 장갑의 원재료로 주로 사용되는데 NB라텍스(Latex), 스티렌-부다티엔 고무(SBR), 비스페놀A(BPA)·페놀 모두 마진 반등에 성공한 반면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며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신증설 부담이 적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면서 추천했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웹케시가 러브콜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추천하면서 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지면서 1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4월 발표된 트룩시마 3월 처방액 비중도 7.9%로 기대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웹케시(053580)는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경리나라 등 모든 제품이 락인 효과(자물쇠 효과)가 높아 경기 둔화 영향이 적다는 이유로 SK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SK증권은 “중소기업의 경리 업무를 효율화하는 경리나라는 낮은 월 사용료로 경기 영향이 적어 매출액 및 신규 유료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 중”이라며 “올해 1분기는 IBK기업은행이, 2분기에는 신규 협력한 조합, 협회 등에서 가입자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액은 144억원으로 전년대비 5% 줄겠지만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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