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수장 왕이, 내달 모스크바行…시진핑 방러 준비"

러 매체 보도…"푸틴 만남 예정"
러 외무부 "러-中 협력 잠재력 충분"
  • 등록 2023-01-31 오전 9:01:29

    수정 2023-01-31 오전 9:01:29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다음달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베도모스티가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 AFP)
보도에 따르면 왕 위원은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두 사람의 회담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위한 준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후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해 외교 결산 논평을 통해 “러시아와 중국 협력의 잠재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확신한다”면서 “올해 양국 간 2000억달러(약 246조원) 규모의 무역 목표를 예정보다 일찍 달성하고 양국 관계를 상당히 심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의 방문이 올해 양국 의제의 중심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것은 2019년 6월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진 국빈 방문이 마지막이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지난해 2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개전 이후에 양국 정상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만났고 지난해 12월엔 화상 회담으로 만남을 이어갔다.

같은날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왕 위원의 러시아 방문 보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중국과 러시아는 모든 수준에서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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