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 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재준, 최정수라는 이름이 적힌 위령탑 사진을 올리며 “제 모교 덕수상고에는 특별한 위령탑이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위령탑은 64년 전인 1960년 4월 19일 독재에 항거하며 거리로 나선 김재준, 최정수 열사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덕수상고 2학년이었던 최정수 열사도 그날 부산진경찰서 앞에서 시위하다가 부상을 입은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두 열사의 위령탑은 서예가 이철경이 글씨를 썼으며 1960년 11월 29일 윤보선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제 제막됐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 평범하지만 위대한 4월의 영령들을 기린다”며 “불의를 몰아낸 시민혁명, 4·19 정신을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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